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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9/08 10:40
어렸을때 만화가들 실내에서 만화만 그리는데 왜 병으로 못그리나 했더니
나이먹고 이해 했습니다. 장시간 오래 앉고 구부린자세 , 새벽에 일하는 스타일, 운동량 부족 ...
25/09/08 10:44
편차가 워낙 커서 뭐라고 말 못하겠네요.
월 200시간 정도가 많은가 하면 그건 아닌 거 같습니다만... 300시간을 넘기면 무리인 거 같고 지병이 있으면 위험하겠지만, 그래도 젊어서 매달 저렇게 하는 것만 아니면 버틸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25/09/08 10:48
근데 일반 직장인들도 출퇴근 시간까지 (차끌고 출퇴근 하는것도 노동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려하면 하루 10시간 이상 노동하는거라
특별히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네요. 야간에 더 힘들게 일하시는 분들도 많고요. 본인들이 잘 관리하면서 해야죠.
25/09/08 10:48
스트리머들 문제는 시간이 일정치 못한게 제일 크긴 한듯. 낮에도 했다가 밤에도 했다가. 그래서 잠자는 시간도 워낙 불규칙적인게 많죠.
25/09/08 10:50
스트리머의 경우 노동강도는 둘째치고 계속 앉아서 같은 자세로 모니터 주시해야하고 중간에 화장실 가는 거 외에 딴 짓 못함, 밤낮 바뀐 생활에 삶의 패턴 자체가 불규칙함, 부실한 식사, 신체활동 적음, 진상 많음 등등 육체적 정신적 건강 안 좋을 업무상 특징들이 많죠
25/09/08 11:00
솔직히 저분들은 랭커고 단위시간당 수익을보면 어마어마할텐데요. 최저임금 수준 받으며 열악하게 2교대 3교대하시는분들이 훨씬 많아서 공감이 안되네요. 당장 종합병원 간호사분들만 봐도 뭐..
25/09/08 11:00
회사 내 식당에 비유하자면, 방송시간은 직원들 식사시간에 지나지 않죠. 나머지 시간도 할 일이 끝없이 많습니다. 무슨 콘텐츠를 언제 어떻게 방송할 건지 끊임없이 구상해야 하고, 방송 자체를 PR할 수 있는 방법도 계속 고심해야 하며, 무엇보다 방송에 대한 편집본을 구상하고 실제로 편집하는 시간이 끝도 없이 들어가죠. 편집자를 지속적, 안정적으로 고용해서 쓸 수 있는 경우도 그 클래스가 되기 전까지는 그야말로 시간과 체력을 마구 갈아넣어서 그 자리까지 올라가야하는 거고요. 다른 자영업도 그렇지만, 스트리머가 방송시간만 일한다고 생각하는 건 큰 오산이라 봅니다.
25/09/08 11:06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냥 직장인 마인드로 월 근무시간에 대입하기보단 전후 준비나 뒤에서 조율해야할것들이 산더미일꺼라;;
합방같은거야 즉석으로 모을때는 방송중에도 모으긴 하는것 같긴한데(전 유투브만 봐서...) 그외에 유투브에 편집본 올리는 사람들은 리뷰하고 피드백 주는 시간도 만만치 않을꺼라
25/09/08 11:18
커뮤라던가 다른 방송 모니터링 하면서 트렌드나 유행어 같은 거 익히지 않으면 뒤쳐지거나 나락가기 딱 좋기도 하죠. 정신줄도 항상 꽉 잡고 있어야 하고요.
장시간 방송하면서 오디오 채우려고 한 말중 좀이라도 문제 삼을 거 있으면 꼬투리 잡고 박제해 영원히 조리돌림 하는 걸 가장 좋아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장사하는 거라..
25/09/08 11:03
그 어떤 자료와 피셜 등등을 가져오더라도 직접 해보지 않으면 모르죠.
쿠팡, 상하차, 자영업, 레지던트, 스트리머 이 모든걸 다 몇 년씩 해 본 사람은 없을거고, 결국 힘들다 아니다도 사람마다 갈릴 수 밖에 없습니다.
25/09/08 11:08
스트리머들이 우리일이 세상에서 제일 힘들고 고생스럽다
노동에 비해 대가를 못 받고 있다 이렇게 주장했으면 모를까 스트리머들 방송 시간이 길어서 건강 걱정된다는 글에 왜 물류 노동자가 더 힘드니 자영업자가 더 오래 일하니 이런 댓글이 달리는지 모르겠습니다 더 힘든 사람 있으면 나머지는 찍소리도 않고 닥쳐야 하나요? 게다가 방송 시간이 근무의 전부도 아닐 거구요 물론 스트리머 뿐 아니라 모든 직종이 그들만의 고충이 있겠죠 공감해주거나 그게 아니면 그냥 지나가면 된다고 생각하네요 누구는 더 힘든데? 이런 거 말고
25/09/08 11:22
제가 위에 그런식으로 댓글을 달았는데, 스트리머가 힘들지 않다, 다른사람이 더 힘들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BJ들이 저승에 한발 걸쳐놓고 있는거나 마찬가지라는 말에 공감이 안될뿐이죠. 대부분 다들 그렇게 산다는거죠. BJ분들도 스스로 관리 잘 하셨으면 하네요.
25/09/08 11:12
켠왕을 참 좋아아 했었는데
그것도 수명 깎아서 하는 거 였네요. 다른 말이지만 랄로는 힐링 그만하고 방송 좀 켜야 하지 않나 싶은데
25/09/08 11:15
이건 스트리머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제각각이라.
특히 게임스트리머들은 보통 자기가 게임 좋아서 하는 경우가 다반사라 방송시간 길어서 힘들어 죽겠다 이런 경우는 거의없죠. 보통은 감정노동적인 부분에서 힘들다고 호소하지.
25/09/08 11:16
이쪽 쇼비지니스도 거의 끝물인듯.
재능만 있으면 로우리스크 하이리턴 이었는데, 지금은 하이리스크 로우리턴인 것 같아요. 방송도 꾸준히 해야하고, (띄엄띄엄 하는 사람들은 천천히 사라짐) 무엇보다 미래가 불투명해요. 다른 직업으로 전직이 쉽지 않음.
25/09/08 11:21
지금 댓글들이 한국에서 노동관련 담론이 안먹히는 이유죠.
저기서 방송시간만 해도 주 52시간 아득히 넘겨 방송하는 사람 태반이고 방송준비 및 컨텐츠기획 이런저런 잡무 추가하면 저중 90퍼는 주52시간 넘기는데 택배 간호사 운운하며 안쳐주는 사람이 다수라. 기본적으로 노동관련 담론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이 많고 노동관련 담론을 신경쓰는 사람조차 그들에 대해서는 아오안입니다.
25/09/08 13:51
(수정됨) 한국같이 자영업/프리랜서 등 노동담론의 사각에 있는 사람의 비중이 높은 나라에서 그들을 노동 담론에서 배제시키면 그만큼 힘을 못받을수밖에 없다는 것도 인정해야죠. 고령화와 AI 자동화의 발달로 임금노동자가 갈수록 줄거라는거 감안하면 더더욱.
25/09/08 11:24
인방인들이 하루 8시간 방송하고 나면 남은 시간은 그냥 방구석이나 소파에 드러누워 배 벅벅 긁으며 누워있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 듯.
25/09/08 11:25
(수정됨) 사실 저 목록은 엄청난 소득을 올릴테니
감당할 수 있는 거고 심하면 쉴수도 있겠죠 근데 저 목록 밑에 밑에 밑에도 없으면 소리없이 죽겠네요 근데 뭐 방법이 없지않나요? 본인들이 한다는데 국가가 방송시간을 제한하는것도 웃기고.. 고용주가 있어서 그놈들이 시키는것도 아니고..
25/09/08 11:29
스트레스는 정말 상당히 높을것 같고. 이게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는 직업이다보니 바싹 하는 것도 있는 것 같긴 합니다.
노력과 성과가 수익이랑 많이 연결되는 측면도 있구요. 근데 뭐 이건 이 직종뿐만 아니라 비슷한 다른 직종도 마찬가지일꺼라. 다들 자기 자리에서 할만큼 하는겁니다. 자기관리도 일도.
25/09/08 11:32
겜방송 특성상 시간이 좀 많긴 하죠 그나마 겜방송이 스트레스는 덜 받긴 합니다 뭐 보라같은 짜는 방송은 아니라서
어쨌거나 겜방송은 열심히 방송 안하면 시청자들이 갈아타기 좋은지라 (대체자들이 많아서) 강제 방송시간이 길긴 하죠
25/09/08 11:43
저기 상단에 있는 아는 스트리머들 대부분은 방송외 근무비중이 낮은편이라서. 애초에 하루평균 10시간 방송하고 컨텐츠까지 짜고 그런다는게..대체로는 오늘 할 게임만 정해두고 노가리까다가 게임시작하고 삘받으면 오래하고 그러는거죠. 유튜브 관리쪽에 좀 신경이 쓰이긴 할거고요.
방송외준비활동이라는 면으로 가면 보통 버튜버들이 그런걸 많이 하죠. 그래서 그 많은 버튜버들이 방송시간으로 정렬하면 다 튕겨져 나가는거고요. 단순히 여자라서 체력이 모자라는것도 있을거고. 하고싶은말은 그냥 할만하니까 한다는겁니다. 특히 저런 휴방해도 시청자 잘 안 빠지는 최상위권이면 생계형으로 길게 하는건 더더욱 아니고..
25/09/08 11:57
데자뷰가 들어서 뭐였지? 하고 생각해보니까 프로게이머들 연습시간 스크림시간 방송시간 연습외활동 등 나오는거보고 저러면 힘들어서 어떡해 하던 때랑 비슷하게 느껴짐. 그냥 이렇게 돈 버는 사람도 있는갑다 하면 되는거지..뭐 나중에는 축구, 야구선수도 주52시간 하라고 할건가요. 노동강도는 훨씬 더 쎈데.
25/09/08 11:43
(수정됨) 저 방송인들 대부분 방송 초기엔 최저시급도 안나오는 상태에서 길게는 1년, 짧게는 몇개월간 성공할지 모르는 상태에서 시간을 갈아넣어서 올라간거죠.
일반인들은 취업이나 알바를 하면 최저시급 보장을 받지만요. 대부분 고려하실 때 초반에 이 부분을 간과하고 할만하다, 그래도 방에서 앉아서 게임하는 데 뭐가 힘드냐는 이야기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이 힘든 걸 봤어요. 극단적인 예를 들어, 맛집 인스타 인플루언서의 경우를 보면 초반 5~6개월간 팔로워 3자리를 못벗어나고 매일 같이 컨텐츠 올렸던 분이 계셨는데, 6개월 지난 시점에 팔로워가 하루에 100~200명씩 오르면서 하는 경우를 봤습니다. 이분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라서 그만큼 버틴거지 그외에 스트레스 엄청 났었습니다. 처음 한달에 꾸준히 올렸는데 돈은 돈대로만 나가고 팔로워 100명도 안됬었으니깐요. 그것도 저기 찍힌 사람들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 업계에서 탑을 찍은 사람들이기도 하고요. 이게 아이러니한게 플랫폼과 상관없이 탑티어 방송인들이 방송을 더 열심히 하긴 합니다.
25/09/08 11:45
그렇게 힘들면 다른 직업을 하면 됩니다.
타 직업군에 비해 동나잇대 동일 노동시간 대비 비정상적인 초과 이윤을 누린다는 건 다 아시지 않나요? 근데 다른 일 안하고 저 일 하는거 자체가 부가가치가 큰 걸 의미 합니다. 뭐 스트리머 힘들다고 하는데 별다른 사회경험이 없는 스트리머들이 하는 말이라서요 연예인 힘들다는 얘기랑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25/09/08 11:48
(수정됨) 이번 사건은 스트리머라는 직종 보다는 대도서관이라는 개인의 이슈같아요.
스트리머라는 직업이 힘드냐 마냐 따지는건 그렇게 중요해 보이지 않네요. 가족력 있었으면 조심했었어야 했는데 나오는 이야길 봐선 그게 안되는 환경인거 같았고 이또한 운명이겠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직 스트리머라는 직업군이 생긴이후 생애주기가 다 관찰된 상황이 아니라.. 좀 더 봐야겠지만 육체적인 문제보다는 정신적인 문제가 이슈가 될거 같긴 합니다.
25/09/08 11:53
요즘 뭐만하면 누칼협식 논리가 대세네요. 누가 시켯냐 다른거하면 되지않냐로 그냥 퉁쳐버리는데, 딱히 그렇게 말하는 본인이 얼마나 힘든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남의 고충이나 상황을 아예 이해 해보려고도 하지 않는 태도가 인생에 그리 도움이 되진 않을텐데 말이죠 크크
뭐 한국만 그런가 하면 money for nothing이 나온것처럼 시대불문 만국 공통이긴해서
25/09/08 11:57
피씨방에 하루 열시간씩 앉아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일반 사회인들이 열시간 일한다 쳐도 몸상태가 그보다 낫겠나요.
그리고 그냥 장시간 방송하는 사람들 건강이 염려된다는 내용으로 읽히는데 '돈 많이 버니까 하는거지 하기싫음 관두든가' 내지는 '더 힘들게 일하는 사람들 많은데 왜 힘든척?'이러는 맥락맹들이 많은게 신기하네요.. 본문이나 댓글에 스트리머 누가 힘들다고 징징대기라도 했다는 내용은 하나도 없는데요. 평소 스트리머들에게 억하심정 가지신 분들이 많아 보입니다.
25/09/08 12:11
스트리머식의 업무가 얼마나 건강에 안좋을지를 얘기하는데 소득얘기는 불필요하죠. 돈을 많이 받는다고 몸이 자동 회복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건 저런 업무 방식에 대한 단점을 얘기하고 있는거지, 저 직업이 소득이 높으니 꿀이냐 아니냐를 따지자는게 아닌데 말이죠.
25/09/08 12:38
이 말은 우리나라 대부분 자영업자들에게 해당되는 말일껄요 그렇게 오래 영업 안해도 되잖아요 좀 휴업일좀 가지세요 라고 말하긴 쉽지 않죠
25/09/08 12:36
나이도 있고 이것저것 잔재주도 있는지라 사업 안하냐 가게 차릴 생각 없냐라고 반농반진으로 물어보는 분들이 있는데 그때마다 평생 남의 돈 받아먹고 살거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제 직장이 맘에 들어서도 아니고 나름 메타인지를 하거든요. 자영업이란게 능력도 필요한데 워라벨은 박살이고 거기다 인식은 여기서 보시다시피 묘한 시기심 까지 받는데 그걸 제가 어떻게 왜 하나요
25/09/08 12:37
저 사람들은 모두 자영업자이고 억지로 법적으로 못하게 막을수도 없잖아요. 노동강도에 비해 적은 돈을 받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알아서 자기가 줄이면 될 것이고 줄일수도 있는 사람들인데요,
25/09/08 12:42
저 짤에 있는 사람들은 수입이라도 많지 소위 하꼬라불리는 스트리머들은 언제터질지 모르는 대박만 기다리며 저 사람들과 동급으로 일하죠 크크크
말마따나 자영업자한테 뭐라하긴 그런데 생각할 거리는 있는 듯
25/09/08 12:46
일반적인 근로자 기준 8시간과 비슷한 경우도 있는데, 순수 방송시간이 그렇다는 건, 방송 외 시간을 고려하면 무리가 가는 일정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중간에 쉬는 타이밍도 크게 잡기 힘들테니.
25/09/08 12:57
근로자가 아니어서 법으로 어떻게 할 문제는 당연히 아닙니다만, 플랫폼 차원에서 스트리머들의 건강을 위해 1회 연속 방송시간 제한이나 1주일간 방송시간 최대치 제한을 두는 것 정도는 생각해 볼 수 있겠네요.
25/09/08 13:23
아무 일 없는데 갑자기 방송시간 제한한다고 하면 난리치겠습니다만, 유명 스트리머가 과로사를 한 상황에서 마냥 반대만 하기도 쉽지는 않겠죠.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자유를 제한하는 건 반대입니다만, 플랫폼이 제한 조치를 취해도 이를 막을 명분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25/09/08 13:40
그쵸. 그래서 "봐라 스트리머가 얼마나 극한직업인데!!" 같은 뉘앙스의 말들은 스트리머들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제제 근거가 될 수 있는 거니 딱히 위로의 말도 아닌거죠.
25/09/08 13:22
저는 세상에 무슨 일이든 쉬운 일 없고
세상 그 누구든 근심 스트레스 없는 사람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저도 그렇지만 인터넷 방송인들이 꿀만 빤다 편하기만 하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어 보이는데요. 당연히 힘들고 스트레스도 크겠지만 보통의 직장인들보다 더 힘들다 더 빡세다는 아니라는 거죠. 아닌 건 아닌 거고 이 말이 곧, 누구나 다 저렇게 할 수 있고 저렇게 벌 수 있다라는 뜻도 아니구요.
25/09/08 13:24
주 40시간이 기분이라 치면 근무시간이 엄청나긴 하네요. 방송하기 전에 준비도 해야 될거고.. 갑자기 급잘진해서 실수하는 사람들 이해가 됩니다. 주40시간 일해도 기분 꿀꿀한 날은 좋은 말이 안 나가는데..
25/09/08 13:35
(수정됨) 사실 일반 사무직도 인방 스케줄로 밤낮 바뀌어서 하면 건강 망친다는 소리 들을 겁니다.
스트리머랑 비슷한 생활패턴을 가진 직업이 프로게이머라고 생각하는데, 프로게이머들도 아마 건강상태 대체로 다 안 좋긴 할 겁니다. 대부분 10대 후반~20대 초반이고 96년생 페이커가 노인 소리 듣는 저연령 직업군이라 젊은 체력빨로 버티지, 프로게이머들이 은퇴하고 스트리머 전업했는데 갑자기 이번 대도서관처럼 안타까운 소식 들려와도 사실 크게 이상할 일은 없는 그런 경우일 것 같아요.
25/09/08 13:59
뭐 직장인에게 밥시간 제때주고 할일없을때 폰보고 웹서핑하면서 월급 200-300 받아가면서 개편하네 하면 댓글 주르르륵 달릴텐데...
그냥 세상에 쉬운일은 없습니다. 각자의 고충이 있는거죠.
25/09/08 14:35
스트리머는 PD, 작가 역할도 해야하는 연예인이죠. 그나마 돈벌면 편집은 외주 줄 수도 있고 슈카처럼 아예 작가 PD 까지 외주 줄 수도 있는데
팔릴 때 바싹 벌어야 하기도 하고 생방이니 나락 감지도 신경써야 하고 스트레스가 높은 직업인건 분명합니다.
25/09/08 14:46
특별히 저들이 힘들겠구나 보다도, 다들 쉽지않구나 싶습니다.
보이지않는데서 관심조차 못받고 야간 장시간 근무 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겠죠.
25/09/08 15:08
할만하니까 저렇게 하겠죠
여성 스트리머들이 자기 집에서 캠 켜놓고 수십시간 잠도 안자면서 계속 방송 하고 그러면서도 저 바닥이 별 탈 없이 돌아가는거보면 그게 그렇게 노동강도가 가혹한가 싶습니다
25/09/08 15:13
아니 그냥 다들 열심히 일하는 거고 몸조심 해야 하는 건 같다 정도로 이해하면 될 것 같은데 왜들...
만화가들도 방송 편집자들도 누가 시켜서 하는 것도 아니지만 다 그런 거에요. 그리고 스트리머 중에 전업 스트리머가 아닌 사람들이 더 위험합니다. 보통 투 잡이거든요. 다른 일하다가 밤새 스트리밍 하기 때문에 사실 이쪽이 더 극한이긴 합니다.
25/09/08 15:42
미션 하나 쏴주세요 형님들~(딸깍) 1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핵 한발당 1,000원 한도 없습니다
넹 무자비하게 갈길게요 형님들~(딸깍) 1,000,000원을 후원하셨습니다 캄솨합니다 형님들 뽀뽀 쫘악~~~~~~~~~ 오빠들 오늘도 엑셀 1등 가즈아~ 죄송한데 저 친구들보다 제 한 달 노동시간이 더 길거든요? 크크
25/09/08 15:56
인방 좋아하는 본인들이 스트리머들이 대단하다 엄청나다 멋지다 새삼존경스럽다고 생각하는건 본인들마음이고 아무도 뭐라 안합니다
근데 일반적인 기준에서 전혀 공감안가는걸 자기들이 보기에는 그렇다고 남들한테 우기면 공감을 못받을수밖에 없습니다 공감이 안가니까 공감이 안간다고 하면 이제 열등감이다 편하게돈버는거같아서 질투한다 우리사회가 이런게심각하느니 한국에서 노동강도 담론이 안먹히느니 별 웃긴소리가 다튀어나오고 전형적으로 빠가 까를만드는 그런글과 댓글이죠 같은것만 한 7년째 보고있네요 커뮤에서 크크
25/09/08 16:57
인방인 활동공간에서 인방인이 힘들다 소리에 니들이 뭐가 힘들어 이러면 꼰대짓 맞는데 제삼지대에서 얘네 힘들대요 하면 에이 그정돈가? 하는게 그렇게 이상한 반응은 아닌거같네요
남들이 모르는 우리만의 고통은 인방인이 아니라 모든 직업 모든 사람들이 다 있습니다 그런건 그냥 깔고가는거에요
+ 25/09/08 17:41
방송시간도 시간이지만 그 방송 시간동안 익명성 비난, 비하로 멘탈이 갈리는게 크죠.
선수 출신은 좀 덜한데 애초에 광대 포지션으로 올라온 사람은 스트레스 엄청 받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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