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도 평화로운 캐나다 갓 탤런트

참가자는 어느 동양인 할아버지

영어 할 줄 아냐는 물음에 조금 한다고 답한 할아버지와, 그런 할아버지의 통역으로 참여한 손녀

"이름이 어캐 되나요?"

권순근이라는 이름의, 82세 노인

82세라는 나이에 깜짝 놀란 사람들과, 또 그거에 좋아하시는 권순근 옹.

아예 냅다 절까지 하신다.

"어디서 오셨어요? 뭐하러 나오셨어요?" 라는 질문에

할아버지는 남한에서 왔으며 드럼을 친다고 답한다.

"와 그럼 님 링고 스타(비틀즈의 드러머) 같은 사람이네요?"

그 말에 조낸 좋아하시는 할아버지

아무튼 자기 소개는 소개고 이제 드럼 칠 시간

갑자기 무대 한쪽으로 걸어가더니

드럼을 치면서 등장하신다

그렇게 트위스티드 시스터의 'We're Not Gonna Take It'이 울려 퍼지며, 할아버지의 드럼 실력이 드러나는데...


그렇다, 이 할아버지는

진짜 대단한 드러머셨다

심사위원단과 관객들의 박수를 받은 할아버지였다.

정말 탠션이 넘치는 할아버지.
그리고, 이 심사위원이 말한 링고 스타 같은 사람이란 말은 여러 의미로 정확했다.
왜냐하면 이 할아버지는...

대한민국 최초의 록 밴드, ADD4의 드러머셨으니까.
비틀즈와 동세대였던 한국최초의 레던즈밴드 출신....
ADD4 해체 후 75년에 캐나다로 떠나셨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