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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27 18:22
매운맛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계속 평균 맵기 매워지는 건 좀 그래요. 이게 사람이 매운거 많이 먹으면 입에서 견디는 내성은 강해지는데... 위나 대장 내구도가 강해지는건 아니더라고요. 사람들 건강에 해로운 추세입니다
뭐 중국에서도 사천요리가 인기 넘버원 지역 요리고 한국에서도 최근엔 사천요리가 인기 많으며 해외에서도 불닭볶음면이 인기 많은 거 보면.. 다들 먹어보면 매운걸 좋아하긴 하는 거 같습니다.
25/08/27 18:25
일단 기본라면인 신라면, 진라면 매운맛 같은게 리뉴얼되면서 점점 매워지는데 이게 그닥 맛있게 매워졌다고 체감되진 않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25/08/27 18:32
신라면 매워지고 처음 먹었을땐 괜찮았다 싶었는데 몇번 더 먹어보니 부재료 추가하는게 아니면 좀 많이 아쉬웠어요. 농심이 라면 맛있게 먹고싶으면 몇백원 더 써서 신라면 더블랙이나 농심라면 같은거 사먹으라고 강요하는거 아닌가 싶을 정도
25/08/27 18:44
라면회사 석박사분들이 불닭열풍을 보고 소비자분석을 좀 많이 단순하게 해서 이렇게 매운맛 메타가 오랜기간 유행한건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25/08/27 18:47
신라면 더레드는 그래도 띵작이라고 생각해요. 틈새라면을 아직 제일 좋아하긴 하는데 이후로 나온 매운 국물라면 중에서 제일 맛있었습니다.
25/08/27 18:59
일반불닭 버거우시면 그냥 열라면 다른 파생작품들 드시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아직 남아있는지 모르겠는데 편의점 pb상품 중에 컵라면으로 대파열라면이랑 오뚜기 단독상품으로 마열라면이 괜찮았어요.
25/08/27 19:14
기존 라면들 포장봉지 바꾸고 리뉴얼되면서 맛 변경되는거 보면 거의 열에 일곱 정도는 맛이 너프되는거 같은데 가끔씩 맛있어질때가 있긴 한것 같아요. 가뭄에 콩나듯 이루어지지만 ㅠㅠ
25/08/27 19:00
전 신라면 투움바..까지는 맛있게 먹고 저녁에 설사 좀 하는데... 치즈 불닭 까르보나라 이런건 괜찮으려나 모르겠네요. 저런건 시도도.. ㅠ.ㅠ
25/08/27 19:03
최근에 둘다 먹어본 사람 입장에서는 불닭 까르보나라가 신라면 툼바보다 살짝 더 맵긴 했습니다. 근데 맛도 까르보나라가 더 괜찮은것 같기도 ㅠㅠ
25/08/27 19:55
열라면이 지금 그냥 라면으로써 가장 맛있는 맛이 나서 좋아하는데... 리뉴얼전 신라면에 가장 가까운 맛이 나는 체감이지만 계란 하나 넣어야 먹을만한데, 저건 확실히 힘들겠네요
+ 25/08/27 22:27
전 젊을때도 매운 걸 잘 먹는 편은 아니었는데 나이가 들어갈수록 점점 더 힘들어지더군요.
그래도 신라면, 진매정도는 잘 먹었는데 이제는 안성, 삼양, 진순 이런 애들위주로 먹습니다. 좀 맵게 먹고 싶을때는 그냥 고추가루를 조금 뿌려먹네요.
+ 25/08/27 22:28
요즘 라면이 진짜 너무 맵더라고요. 라면을 제 선택으로 먹을 수 있게 된 뒤로부터 줄창 신라면만 먹었는데 요새 안 먹다가 신라면을 다시 먹어보니까 이게 신라면인지 불닭볶음면인지 모를 정도였습니다. 차아보니까 이제는 진라면 매운맛이 예전 신라면이랑 맛이 비슷하다던데, 진짜 뭐가 어떻게 되는건지 도통 알 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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