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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8/21 10:13:54
Name 독서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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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엠엘비파크
Subject [유머] 한국인들이 보면 기절초풍할 일본의 전기요금 수준




2022년기준 딱 1년 사이에 무려 2배로 폭등함

2025년 현재는 저거보다 더올랐다고

한국이었으면 저 상황이 과연 감당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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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년배
25/08/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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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혼자 살면서 250 kwh 쓰는데 저 돈 내고 전기 쓰라고 하라면 에어컨은 살아야 하니 어쩔 수 없고 냉장고 부터 작은거로 바꾸겠네요. 그래픽카드도 사치고
25/08/21 10:20
수정 아이콘
한국은 한전 부채가 200조라 사실 요금을 억누르고 있는거라 봐야죠
김삼관
25/08/21 10:20
수정 아이콘
전기세 매달 6만원이하로 내던 사람이 점점 오르더니 14만원 덜덜
25/08/21 10:23
수정 아이콘
민영화 최고..
한국기준으로 420kw가 10만원선이니까 거의 2배정도네요.
(200kw면 3만원선이니 200kw 기준으로는 3배 넘는거 같고..)
문제는 한국도 전기료 좀 늘어날 예정이고..
민영화 안된다고 해도 한국도 200kw에 5만원선까진 가지 않을까 싶네요.
다람쥐룰루
25/08/21 10:24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아무리 전기료가 오른다고 민영화 한 저기보다야 비싸겠습니까
마찬가지로 우리나라 수돗물이랑 영국 수돗물 비교해보면...
깃털달린뱀
25/08/21 10:28
수정 아이콘
우리가 싼 건 싸서가 아니라 강제로 요금을 억눌러서 그런 거라...
25/08/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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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탈원전 하면서 LNG를 많이 늘려서 타격을 크게 받았습니다.

민영화는 원가 상승을 바로 소비자가격에 반영하냐 적자로 흡수한 후 나중에 반영하냐의 차이이고, 공기업이라고 해외에서 수입하는 에너지를 특별히 싸게 살 수 있는 것도 아니죠.
독서상품권
25/08/2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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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사태가 일본이 진지하게 탈원전을 생각하고 LNG를 대폭 늘리게 만든 계기가 되었고 그 영향의 결과가 바로 본문이었군요... 그 사태의 스노우볼이 저렇게 굴러가다니 그것참
아야나미레이
25/08/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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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지진불안감이랑 도쿄전력 후쿠시마떄 대처했던거보면 추가원전은 앞으로 좀많은 합의가 필요할거같은데 큰 문제네요
묵리이장
25/08/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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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요금이랑 수돗물 요금 올려야죠.
25/08/21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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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저정도면 약간 반 농담삼아 게임 못하겠는데요.
25/08/21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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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는게 맞고 한시성 행사성 예산들(퍼주기포함)은 최대한 감축하고 수익원 확보할 필요가 있죠..
cruithne
25/08/2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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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한전한테 짬때리고 있으니까
25/08/21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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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미래세대한테 짬때리고 있죠.나만 아니면 돼~~
25/08/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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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한전을 방패세우고 뒷짐지고 있는..
하프-물범
25/08/21 10:44
수정 아이콘
저기는 주택 많을텐데 태양광 설치하면 안되나요?
25/08/21 10:46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한전 적자를 전국민이 N빵하고 있는 거라..
25/08/21 10: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사실 전기료 올라야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한전 적자 시한폭탄 앞에 서있는 거나 마찬가지라...
25/08/21 10:5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싼거랑 별개로 이건 너무 비싸네요.
210kwh 1.4만엔이면 우리나라보다 몇배가 비싼거..
저정도면 에어컨은 커녕 고사양pc도 맘놓고 못써요.
솜니움
25/08/21 11:00
수정 아이콘
마냥 좋아할 게 아니죠.
사채 빌어다 흥청망청 쓰면서 나 부자임 하는 꼴인데요.
과연 그 가정의 자녀들이 같은 생활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고민시
25/08/21 12:39
수정 아이콘
결혼 못했으니까 한잔해요
25/08/21 11:02
수정 아이콘
그래픽카드 가격이 자연스럽게 떨어질것입니다(?)
시린비
25/08/21 11:02
수정 아이콘
별로 마냥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없는듯도
디쿠아스점안액
25/08/21 11:02
수정 아이콘
전기 요금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모링가
25/08/21 11:03
수정 아이콘
탈원전 했으면 당연히 감수할 수 밖에 없는 결과죠
신재생이 LCOE가지고 언플을 많이 했는데 LFSCOE로 가면 여전히 좋다고 하긴 뭣합니다
오히려 태양광이 가장 비쌉니다 https://en.wikipedia.org/wiki/Cost_of_electricity_by_source#Bank_of_America_(2023)
게다가 저기는 민영화이니 우리처럼 무작정 적자 보면서 있으라고 할 수도 없죠
오컬트
25/08/21 11:26
수정 아이콘
일본은 전기만 그런 문제가 아니라, 그냥 죄다 비쌉니다.
수도 비용도 우리나라의 3배 가량 비싸고, 가스요금도 2배 가량, 인터넷이니, 대중교통이니, 근래 들어선 장점이었던 식료품 가격도 쌀값인상으로 가파르게 오르고 있구요. 우리나라는 전반적인 필수 인프라를 국가에서 운영하는 것도 있지만, 교통문제, 집중화등 같이 여러 부작용이 있긴해도 인구밀도가 세계탑급으로 높아서 효율적인 인프라 혜택을 보는것도 있죠.
25/08/21 14:24
수정 아이콘
LFSCOE는 신재생에너지로'만' 다 공급한다고 가정하니 비싸보이는거죠.. 에너지믹스 안하는 나라가 어딨어요
모링가
25/08/21 16:4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걸 반영해도 비쌀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계통을 어지럽힌다고 지난 글에서 업계 분이 말씀을 주셨잖습니까. ess와 같은 것도 비용으로 산정됩니다. 비쌀 수 밖에 없어요. 기존의 LCOE가 그런걸 하나도 반영 못해줘서 새로 만든 거잖습니까.
25/08/21 17:17
수정 아이콘
그리고 ess 가격은 저 보고서엔 반영 안됐지만 꽤 빠르게 내려가고있습니다.. 24년에 40%인가 내렸으니.
간헐성때문에 계통 컨트롤 어려워지는거 맞죠
하지만 결국 우리는 인간의 활동으로 인해서 기후위기가 발생하고있고 거기에 맞춰서 탄소배출을 줄여야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움직여야하는거고 LFSCOE는 비현실적 가정으로 탈탄소의 정치화의 근거로 쓰여지니까요. 지난글이라는건 무슨 말씀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모링가
25/08/21 17:20
수정 아이콘
네? 탄소배출을 줄이는게 진짜 목적이었다면 RE100에서 원전을 배제하지는 않았겠지요.
신재생을 하지 말라는게 아니라 탈원전 비판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5/08/21 18:16
수정 아이콘
원전 못늘리는건 지을장소 정하는거랑 건설시간 때문이죠....

이건 해결이 안되는 문제라서 에너지 사용량 빠르게 늘면 늘수록 원전 비중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모링가
25/08/21 18:21
수정 아이콘
못늘리는 수준에서 그친게 아니라 독일은 아예 탈원전을 해버렸죠.
프레임을 제대로 잡아야 합니다.
소독용 에탄올
25/08/21 18:26
수정 아이콘
독일 사례의 경우 독일 사람들이 못짓겠다고 한거죠.
독일만 그런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후쿠시마 사고로 민주주의 굴리는 국가에선 위축이 일어난거고요.
당장 후쿠시마 사고만 해도 지진위험이 심각한 동네에서 동일본 대지진 수준의 쓰나미 올 수 있는거 알면서도 거기 비상발전기 지어놨고, 사후처리 과정에서 운영측의 구조적인 문제로 일이 더 커진거라 말 그대로 원자력발전의 구조적이고 근본적인(...) 문제 때문에 사고가 난거라서 변명하기도 어려웠습니다.

프레임을 잡아도 애초에 독일친구들은 비싸도 감당하겠다고 선택한걸 더 비싸다고 비판해 봐야 변하지 않을터라....
모링가
25/08/21 18:30
수정 아이콘
더 안지은게 아니라 멀쩡히 돌고 있는걸 셧다운 시켰다니까요.. 지금 독일 원전 비중 0입니다.
단순히 비싸도 감당해서 되는게 아니라 그 줄어든 발전용량만큼을 석탄발전이 신규로 차지했어요.
그냥 완전히 잘못된 사례입니다
소독용 에탄올
25/08/21 18:32
수정 아이콘
모링가 님//
못짓겠다고 안짓고 쓰던거 끄는걸 선택한거죠.

프레임 문제가 아닌게 말 그대로 당장 죽어도 싫어서 온실가스건 뭐건 석탄발전이라도 써야 하겠다는 선택을 돈까지 더 주면서 한거라서 잘못되었다고 한다고 바뀔 일이 아니란겁니다.....
모링가
25/08/21 18:41
수정 아이콘
소독용 에탄올 님//
바뀔 걸 기대해야만 비판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잘못된 선택이기 때문에 비판하는 겁니다.
온실가스는 전 지구에 영향을 끼쳐요. 자국만 망하고 마는게 아니잖습니까
25/08/21 11:06
수정 아이콘
저도 고사양 PC 살 돈에 전기세까지 더 내느니 맥이나 저전력 노트북으로 지포스 나우 같은 클라우드 게임 돌리는게 더 경제적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고민하고 있었는데 저기는 진짜 그게 더 낫겠어요.
25/08/21 11:06
수정 아이콘
관리비보니 525kw 사용 117,605원 나왔네요
일본이었으면...
Dr. Boom
25/08/21 13:09
수정 아이콘
곱하기 3 하심 되요
카마인
25/08/21 18:38
수정 아이콘
352,815엔!!! (어?)
이쥴레이
25/08/21 11:12
수정 아이콘
내년부터 지역차등제로 전기 요금 서울및 수도권은 상승 예정입니다. 얼마나 오를지 모르겠네요. 인천은 자급율이 높은데도 수도권으로 같이 묶여서 가장피해지역이라고 하고.. 흠..
오컬트
25/08/21 11:12
수정 아이콘
일본은 수도도 민영이라 우리나라보다 3배가량 비싸고, 인터넷 요금도 우리나라보다 비싸고
가스요금도 우리나라보다 비싸고, 지방세도 훨씬 더 비싸고, 그나마 식료품 물가가 일본의 장점이었는데 이마저도 최근이 많이 올랐고, 쌀은 이전에 오른거에서 거의 떨어지지도 않고있죠.

괜히 일본 가면 같은 돈 벌어서는 돈을 못모은다 이야기가 안나올수가 없는ㅠ
몽쉘통통
25/08/21 11:22
수정 아이콘
일본도 영국, 미국처럼 결국 어느정도 정부가 일부 규제 들어갈듯?

다른나라는 초기때는 그래도 가격이 저렴하게 갔었는디

저 동네는 왜저런대요? 대기업 위주로 몰렸나
리얼포스
25/08/21 11:26
수정 아이콘
한전에 200조 쌓아놓고 국가 단위의 눈가리고 아웅 시전중인 한국이 훨씬 더 문제가 크죠.
젊은애들 YOLO한다고 욕하면서 우리나라는 정부가 YOLO 하는 중
미르메
25/08/21 11:30
수정 아이콘
일본이 한국보다 전기세가 좀 비싸긴 합니다.
근데 저 집이 뭔가 많이 나오네요. 비싼 회사쓰나? 8월에 184kw쓰고 6천엔 나왔는데..
카카오톡
25/08/21 12:11
수정 아이콘
184kw에 56000원정도면 비싸긴하네요;
25/08/21 12:22
수정 아이콘
찾아보니 도쿄전력 기본 계약 기준으론 말씀하신대로 나오겠네요.

근데 본문은 누진세 구간이나 계약조건이 다르다곤 해도 2배가 넘다니..
25/08/21 11:33
수정 아이콘
일본 전력요금 문제는 복잡한 문제죠..
한전 빚이 얼마다 하는데 원전 사고 보상금이 200조원(2019 기사)이고..
이 비용은 탈원전이 아니라 원전 탓이죠. 오염수 문제도 아직도 해결안되었으니 고정비용 깔고 가고요
그탓에 도쿄전력은 국유화되었으니말이죠
한방에발할라
25/08/21 11:43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 한전이 지금도 계속 적자내는 줄 아는 사람들 많은데 누적 적자가 지금 크긴 해도 작년부터 흑자 경영으로 전환 됐습니다 웃긴 게 꼭 일본 문제 나오면 한국은 어쩌고가 뭐 탬플릿처럼 나오네요 심지어 맞지도 않는 이야기임
크레토스
25/08/21 11:51
수정 아이콘
한전이 22년에 적자 32조 본 것도 러우전으로 가스값 상승이 크고 가스값 정상화 되고 나서 다시 흑자 보는거죠. 전쟁 끝나면 가스값은 더 안정화될테니 흑자도 웬만하면 이어질거고요.
근데 이걸 일시적인 큰 적자가 아니라 무슨 구조적인 적자인 것처럼 그러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Dr. Boom
25/08/21 13:11
수정 아이콘
구조적 적자죠. 선진국중에 한국보다 전기요금 싼데가 거의없음
25/08/21 13:54
수정 아이콘
한전의 경영실패로 인한 적자가 아니라 유연한 대응을 할 수 없다는 구조적인 문제로 쌓인 적자죠
25/08/21 12:08
수정 아이콘
원자재 가격이야 오르락 내리락 하는건데 수십년 단위로 보면 부채는 계속 늘어나고 있고 지금 부채 200조인데 흑자 몇 년으로 없앨 수 있는 금액이 아닙니다 작년에도 부채는 늘었네요.
cruithne
25/08/21 12:57
수정 아이콘
그 누적 적자가 문제 아닌가요. 우러전 등등등 인상 요인 발생해도 한전 적자로 쌓아서 전기요금 인상 억제해온게 누적 적자로 남은거죠.
25/08/21 12:02
수정 아이콘
한전 누적 적자가 얼만지 알면 기절초풍할듯
iPhoneXX
25/08/21 12:13
수정 아이콘
한전의 가장 큰 단점이자 장점이 전기 원자재 가격은 변동이 되는데 파는 가격은 고정인게 안타깝죠.
민영화는 안되더라도 특수성 등을 감안하였을때, 전기요금이 어느정도는 변동성을 가질 수 있게 요금 구조를 짜는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든 전기 사용량은 계속해서 늘어나는 추세이고, 발전소만 짓고 끝이 아니라 계통에도 투자가 되어야 하는데 그동안 적자여서 진행이 안되는 사업들도 많아서 현재 문제이기도 합니다.
오컬트
25/08/21 12:26
수정 아이콘
연료비 연동제 도입했다고 하는데 반영이 잘 안되고 있긴하죠. 우크라이나 상황이 심했을 당시때엔 kWh당 45.3원정도 더 올라서 전기세가 한 30% 상승이 있었어야 했다고 한전사장이 말했죠.
iPhoneXX
25/08/21 12:36
수정 아이콘
+- 5원 수준 밖에 변동성 반영이 안되기 때문에 몇년전처럼 큰폭의 변화에는 대응 불가한거라...
오컬트
25/08/21 12:44
수정 아이콘
현행이 분기 +- 3원, 연간 +- 5원인데. 적어도 월간+- 3원, 분기+- 5원은은 해줘야 하지않나 싶기도 이러면 연간 최대 20원까지 상승이 가능하니
라이엇
25/08/21 12:3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도 저렇게 되기전에 빨리 원전을 늘려서 전력 안정화를 해야하겠네요
25/08/21 12:56
수정 아이콘
일본 스트리머들 2pc세팅을 망설이는 이유 중 하나가 전기요금이라고 하더군요
니들이 버는 돈이 얼마인데 그걸 고민해? 라고 생각했는데
세팅난이도 같은 것까지 고려하면 망설여지긴 하겠네요
Dr. Boom
25/08/21 13:01
수정 아이콘
선진국중에 한국이 전기요금 싼걸로 탑3안에 들거에요 한국 미국 정도
Dr. Boom
25/08/21 13:01
수정 아이콘
전기 수도 대중교통 3가지가 정말 쌈
Dr. Boom
25/08/21 13:05
수정 아이콘
사실 전부 세금으로 틀어막는거지만
스톤콜드 스터너
25/08/21 13:50
수정 아이콘
저는 그래서 전기요금 수도요금 대중교통비용이 인상될때 자연스레 받아들이게 되더라고요
오죽하면 올리긋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샤한샤
25/08/21 13:11
수정 아이콘
근데 이게 정상이긴 해요
언제까지 정부가 가격통제할건지
진짜 민영화 좀 했으면 좋겠어요
가스값 전기값 철도값 제값 내야지 인프라도 깔리고 하는건데 이건 뭐
소독용 에탄올
25/08/21 18:18
수정 아이콘
민영화 한다고 인프라가 잘 갖춰지는건 아닙니다.

민간기업이 중시하는건 단기이익이라 값만 올리고 인프라 안까는게 가장 유인이 크니까요.
굿럭감사
25/08/21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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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이 적자인건 싼 전기요금과 더불어서 우리나라 기형적인 수도권 몰빵 구조때문이 크죠. 대부분 발전소가 지방에 몰려있는데 반해 이 전력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곳은 수도권입니다. 수도권 송전하는 과정중에 전력 손실이 너무 크고 매년 전력망 설비에 들어가는 돈이 이러니까요.

https://m.dnews.co.kr/m_home/view.jsp?idxno=202410071225349980767

2036년까지 송변전설비를 확충하기 위해 매년 3조8000억원의 예산 투입이 필요하지만, 2020~2023년 실제로 집행된 예산은 연 2조원 내외에 불과했다. 한국전력은 송변전망 건설 예산으로 △2020년 1조9671억원 △2021년 1조7486억원 △2022년 1조7236억원을 집행했고, 지난해에는 2조2350억원을 사용했다.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58075
전국의 시도 가운데 2023년 지역별 전력 자급률이 낮은 지역은 대전(3%), 광주(9%), 서울(10%), 충북(11%) 등이다. 반면 부산(174%), 충남(214%), 인천(186%), 경북(216%), 강원(213%), 전남(198%), 경남(123%), 울산(94%) 등은 전력자급률이 높았다.

지역별 전력 자급률 보면 답이 나오죠. 한전 적자를 어느정도 해결하려면 수도권 특히 서울쪽 요금을 대폭 상승 시켜야 할겁니다. 아니면 서울 한복판에 원진이랑 발전소를 짓거나.
Dr. Boom
25/08/21 13:15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전기요금 단가가 너무 싸요
kw당 가격으로 한국보다 싼 나라 거의 없음
굿럭감사
25/08/21 13:17
수정 아이콘
요금도 당연히 어느정도 올리긴 올려야겠죠. 그런데 가장 큰 책임 지역인 수도권에 이걸 더 부과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실제로 지금 정부도 전기요금 지역별 차등제를 추진하고 있죠.
Dr. Boom
25/08/21 13:21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지금 가정용 전기요금도 대폭 올려야 되요
가정용이 산업용 보다 원가가 비싸요. 배전망 관리비용때문에
애초에 전체적으로 평균 단가가 너무 싼게 문제고
누진세도 문제죠
200 kw 내외로 쓰면 거의 공짜나 마찬가지인데
1인가구들한테 세금으로 전기 공짜로 쓰게 해주는 꼴임
25/08/21 13:54
수정 아이콘
잘못 아시는게 우리나라가 송전효율은 전세계에서 1위 급입니다.

수도권 공급하는 발전소가 지방에 몰려있다고 하는데 수도권 전기공급은 인천-경기 권의 발전량도 상당하고, 충남, 강원에서 500kV HVDC랑 765kV 선로를 타고 와서 손실이 큰 편이 아닙니다.

거리 측면에서도 제일 먼 강원도-수도권 연결하는 송전선로 길이도 다른 국가들의 도심권 전력공급 길이에 비해 긴 편이 아니고요. 솔직히 국내에서 지방-수도권 나누지만 해외에서 보면 다 같은 생활권 급이에요. 수도권 몰빵 구조로 한전이 적자라고 하면 미국 사람들이 이해가 될까요.

그나마 비슷한 일본 예시로 후쿠시마 원전도 도쿄에서 250km 정도인데 수도권에서 강원도 해안까지 거리도 그정도죠. 반면 일본은 500kV인데 우리나라는 765kV이고, 500kV HVDC는 설치중이라 송전 중 전력 손실이 훨씬 적습니다.
우울한구름
25/08/21 14:1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송배전 손실률은 세계적으로 아주 낮은 수준이라고 하네요.
Dr. Boom
25/08/21 13:1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수도권 몰빵인건 맞는데...
이게 경기도엔 발전소가 적어도 충남에는 엄청 많아요.
충남에서 다 수도권으로 가니까 거리상으로 그렇게 먼것도 아님
지구 최후의 밤
25/08/21 13:38
수정 아이콘
그...
댓글에 업데이트되지 않은 분이 많으신 듯 한데 한국전력은 지금 8분기 연속 흑자이고 재무 개선도 미약하게나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부채의 덩어리가 워낙 크다보니 미약하게 보이긴 하지만 현재의 개선 방향과 과정이 답이 없을 정도는 아니라는 걸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25/08/21 13:54
수정 아이콘
이대로 원자재 가격 더 내려서 흑자가 크게 나면 국민들이 요금 낮추라고 성화를 부리고 정치권도 인기+경제성장 노리고 요금을 낮춰버립니다. 그래서 한전 흑자는 항상 단기적이거나 미약한 수준을 넘기기가 힘들고 이게 저유가 시대에도 부채가 줄지 않았던 비결입니다. 그러다 고유가시대 오면 다시 부채가 폭등하구요. 이게 몇십 년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전 부채 해결하려면 국민을 안심시키기 보다는 차라리 경각심을 주는 게 낫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8/21 14:09
수정 아이콘
흑자로 안심할게 아니라 현재 쌓여있는 부채를 조망하고 해결하는게 시급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렇다고 흑자가 적자로 변한 건 아니니까요.
댓글에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계셔 바로잡고자 했습니다.
NoGainNoPain
25/08/21 15:20
수정 아이콘
https://www.yna.co.kr/view/AKR20250228093151527
"대규모 부채에 따른 이자 부담 탓에 한전은 작년 별도 기준으로 3조1천74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순이익은 8천359억원에 그쳤다."

영업이익을 조단위로 벌어도 부채가 어마어마하기 때문에 이자비용으로 다 나가는 판국입니다. 순이익은 얼마 안남는 상황이에요.
그렇다고 해서 부채 원금을 갚아나가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부채는 유지하는것도 아니고 2조 이상 늘어난 상황이에요.
8분기 연속 흑자라고 해서 좋아할 일이 아닙니다. 천문학적인 부채 상환까지 고려하면 지금 흑자 규모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5/08/21 15:41
수정 아이콘
https://www.newswire.co.kr/newsRead.php?no=1016584

링크해주신 뉴스와 제 뉴스를 비교해보면 각각 24년도 / 25년도 상반기 실적입니다.
링크해주신 기사 기준(24년도 실적) 21년 이후 적자 34조7천억, 그리고 제가 링크한 기사 기준(25년도 상반기 실적) 21년 이후 적자 28조 8천억으로 약 5조 9천억이 줄은 것으로 기사에 나오네요.
흑자라고 좋아할게 아니라 엄연히 흑자를 적자로 기재하는 여러 사람들에게는 잘못된 정보를 바라잡아줄 필요가 있죠.
NoGainNoPain
25/08/21 19:49
수정 아이콘
2021년부터 누적된 적자를 줄였다고 하는데, 한전 상황에서는 큰 의미 없습니다. 한전 적자는 2021년부터 발생한 게 아니거든요.
부채는 2021년부터가 아니라 옛날부터 지금까지 한전의 전체 적자 누적 결과이니 이것을 보는게 맞습니다.
23년도만 해도 1년 이자로 4조4천500억원을 냈다고 하는데, 이자비용이 이만큼 큰 이상 이걸 고려 안한 영업이익에서 흑자가 얼마 났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큰 의미 없는 상황이 된 거죠.
지구 최후의 밤
25/08/21 20:12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생각과 판단은 다르게 볼 수 있지만 흑자를 적자로 보는건 다른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페스티
25/08/21 14:12
수정 아이콘
한국은 전기라도 싸야 합니다. 진짜로요
마일드라테
25/08/21 14:22
수정 아이콘
흑자가 나면 뭐합니까? 쌓인 부채 해결보다 전기요금 내리라고 여론전부터 할텐데 크크
라울리스타
25/08/21 14:59
수정 아이콘
근데 값싼 전기료에 대한 팩트는 잘은 모르지만

이 자원없는 나라에서...무슨 공공장소나 회사에 가면 에어컨을 20도로 맞춰놓고 더우면 껴입어라 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소독용 에탄올
25/08/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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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면 에어컨 20도가 아닐겁니다.

당장 지하철이 24(25)도 기준인데요.
사부작
25/08/21 19:00
수정 아이콘
지금 흑자는 맞는데, 적자를 대규모로 줄이기엔 부족하고 원료 비용 오르면 또 훅 가는 구조여서 전기료 올리는 게 필요하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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