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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19 14:11
외향성이라 남들이랑 놀고 싶음
밖으로 나돌아 다니면서 이래저래 행동함 남들이 날 싫어 하는 걸 알게됨. 남들이랑 친해질 수 없음.... 진짜 힘듭니다. 외향적인데 찐따나 그 비슷한 계열 사람은..
25/08/19 14:46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은 욕망 때문에 좀더 어울리기 좋은성격으로 진화하기도 합니다. 제 대학 동기 중 한 명은 원래 주위에 사람이 없었는데, 일부러 푼수처럼 행동하니 사람들이 웃고 좋아해주더라고 하더군요. 외모는 테프콘은 닮은 여자동기였지만 사회생활엔 전혀 지장이 없어 보였습니다.
25/08/19 17:01
어…길가의 후지이라는 만화입니다. 뭔가 저 에피소드의 내용을 길게 적고 있었는데 저 미남캐릭터와 후지이가 거의 인생베프입니다. 저 에피소드 굉장히 좋아요…
25/08/19 13:28
아 이거 1화 봤는데 상당히 괜찮네요.
불쾌하기보다는 뭔가 삐뚤어진 주변사람에 비해 주인공이 정말.. 평범하면서도 올바른 사람이라 주변사람들이 감화되는 형식인거 같은데.. 예전 만화인 타카하시 신 작가에 [좋은사람] 생각나네요. 정발되면 보고 싶네요.
25/08/19 13:36
(수정됨) 음. 이 게시글만 보면 너무 찐따 책임으로 보여지는거 같네요
착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도 여타 다른 이유로 따돌림되는 경우는 허다하죠 잘못한 게 아니라 서툰거라는 인식이 필요해요 더 좋은 사람과 어울리고 싶어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상승의 욕망이고 사회에서는 그걸 얼마든지 대놓고 드러내고도 사회생활 잘 하는 사람들 널렸고 말입니다
25/08/19 15:00
사회성과 매력의 기묘한 역학은 천부적이거나 엄청난 시행착오를 통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진짜 최악은 저런 친구처럼 학창시절이 아니라 30~40을 넘어서 나이가 어느정도 찼음에도 저러는거죠. 더 이상 시행착오를 관대하게 봐줄 시공간이 아니거든요. (물론 저때라고 관대하진 않지만 상대적으로 더더욱)
25/08/19 15:56
내향적 찐따 들도 인정욕은 있습니다. 무대에 올라서는 게 두려울 뿐이지.
사실 먼저 맞느냐 나중에 맞느냐의 차이라서, 차라리 학창 시절에 맞는 게 장기적으로 볼 때는 나을 수도 있어요. 다 지나고 났을 때의 관점이긴 합니다만.
25/08/19 16:08
이게 참 애매한게,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른 채 세게 맞아버리면 오히려 트라우마가 될 수도 있어서… 무조건 언제가 낫다 말하기는 힘들어 보여요.
차라리 사회적 관계에서 거리를 두고 만나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25/08/19 16:11
그건 그렇죠. 그래서 살살 덜 아프게 맞는 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너무 덜 아프게 맞으면 이게 학습 효과가 또 없단 말이죠.
참 어려운 일입니다.
25/08/19 16:28
쟤는 찐따라서 싫은게 아니고 친구끼리 급을 나누고 아래급이라고 판단되면 대놓고 무시하는 저 소인배스러운 태도가 싫어요....
살다보면 저런 인간들 가끔씩 만나는데 죄다 꼴보기 싫은 군상들이라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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