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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16 01:20
정치도 광고도 그렇긴 하지만, 뭐가 좋다 보단, 나쁘다가 더 기억에 남죠.
비율적으로 어떨진 모르지만 결국엔 기억에 남는게 혐오글이라...
25/07/16 07:23
(수정됨) 전 개인적인 생각으로 르브론의 리얼월드가 아주 맞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랑 일평생 아무 관계도 없고 리얼월드에서 나보다 수십수백배 잘사는 사람들 과하게 몰입해서 빨던지간에 까던지간에 둘 다 그닥...거기에 쓰는 제 에너지가 아깝네요 그냥 적당히 그려려니
+ 25/07/16 16:29
개인적으로 21세기 최고의 사이다 발언입니다.
팬이 있어야 스포츠가 있고 아니면 공놀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악플 합리화 하는 사람들은 니네 없어도 정상적인 팬들만 갖고 잘 돌아가니까 그냥 팬질하지 말고 가라고 하고 싶어요.
25/07/16 08:16
세상에서 제일 재밌는 이야기는 남 망한 이야기
왜망했대? 왜죽었대? 얼마나손해봤대? 어떻게됐대? = 나는 그러지 않아 다행이다, 나도 조심해야겠다 라는 동물적 본능이죠
25/07/16 08:25
이런 생각이 들때마다 스스로가 나쁜놈 같이 느껴져서 자괴감이 들때가 있는데, 어떤 마인드셋? 스스로다짐?을 해야 좀 괜찮아질 수 있을까요? 제가 좀 정도가 심한거 같아서요 흐흐
25/07/16 09:21
그냥 지식문제라...
샤텐 프로이데 같은건 메타인지 부족+독서안함으로 , 자기 생각 구분도 제대로 못하는 애들 중 부지런한 애들이 퍼트리는겁니다... 정말 나쁜 목적으로 퍼트릴 수도 있는데 보통은 멍청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한줄 요약하면 누가 뒤통수를 한대 때리고 숨으면, 그건 못 찾고 옆에 앉아 있던 사람 때리는겁니다. 제가 아는건 저건 2개의 겹쳐진 생각을 순차적으로 생기는 일이고, 1. 내가 가진게 10이라면 내 지식도 9-11범위에 있어서 평범하다고 생각하다가, 새로운 소식 다른사람은 1이래 또는 100이래 듣고, 자신이 보유한것에 대한 상대적 가치가 변하면서 기분좋아지거나 나빠집니다. - 그런데 자신이 이런 경로였다는 생각을 잘 못합니다. 2. 그리고 새로 들은건 누가 잘되거나 못된 소식이니, 그거 자체가 내 감정을 바꿨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의 소유한게 가치가 높아지면 기분이 좋아지고, 범죄자말고 선량한 사람이 불행한일을 당한걸 보면 슬퍼집니다. 정말 다른사람의 불행한 일을 보고 즐거워진다면 하루종일 남들 불행한 일 당한 기사만 찾으며 살았을 껍니다. 구분이 명확하게 되서 내가 기분이 좋아진 이유를 알게 되면 불행한 일을 당한 사람에 대한 동정도 생기는거구요.
25/07/16 09:35
아 하나더.. 멍청하다는건 진지하게 고민하고 난 뒤 결론이 저거라서 입니다.
뒤통수를 한대 얻어맞고, 두리번 거려서 보인게 옆사람 하나면 이 사람인가 싶은건 당연한겁니다. 오해해서 화낼수도 있는거구요. 반복경험하고서 불행한 소식을 들었을때 항상 기분좋아진게 아닌데도, 남의 불행한일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결론을 내리면 멍청한거죠..
25/07/16 08:42
(수정됨) 적당한 질투는 본인의 동기부여에 도움이 됩니다.
질투에 잡아먹혀버려서 문제가 되죠. 질투심의 크기는 본인의 열등감과 비례하고 자존감과 반비례하는거 같네요. 그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본인을 드러내며 과시하는 사람에게는 질투할게 없습니다. 그럼 사람들은 대부분 '그래야만 하는 사람'들이거든요. 정말 질투날게 많은 사람들은 본인을 숨기죠.
25/07/16 09:06
어중간하게 잘나면 질투하지만 아예 차이가나면 오히려 동조를 하고 자아의탁해서 그쪽에 불만갖는사람들을 루저로 몰아버리죠. 질투보다는 우월감이라는 감정을 어떻게든 느끼려고 하는게 혐오의 본성이라고 봅니다. 또 요즘엔 불행한사람을 대상으로하기보단 평범한 불특정 다수를 싸잡아 혐오하는거보면 이것도 일종의 우월감에 기반한 혐오라고 보고요. 물론 불행한사람을 보고 나는 안그러겠지 혹은 조롱 또한 우월감에서 발현되는 부분이고요.
25/07/16 11:21
혐오라기 보다는 질투에 가깝긴 하네요. 진짜 혐오는 그냥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어떻게든 끌어내려서 불행하게 만들고 난 다음에 즐기는.. 좀더 액티브한 행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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