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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02 21:15
그럼 강제징병 하는 거까지 다 고려할 건가요.
애초에 그거 제하더라도 지금도 한참 모자란 월급인데 말이죠. 진짜 제대로 따지고 제대로 줄 것 같으면 지금보다 훨씬 더 주는 게 맞지 않습니까? 따질 거 다 따져본다면 말입니다.
25/06/02 21:22
징병자체는 이 나라에서 태어난 거니까 어떻게 할 수 없는거죠. 오히려 이거저거 따지고 보면 급작스럽게 올린 병월급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따지자는 분들은 병 월급 [급격한]인상 자체가 포퓰리즘인건 흐린눈 하죠.
간부 수급도 못하는 마당에 한정된 재원으로 이거저거 해결 못하니 저런 꼼수라도 나오는 거죠.
25/06/02 21:40
(수정됨) 병월급 상승 저도 문제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강제로 숙식시키면서 강제로 군사 서비스 용역시키고 온갖 잡일 시키고 당직 및 비상근무 시키면서 지금 이 월급이 맞냐는 겁니다. 왕립님이 그만큼 병기본 따져봐야 한다면서요. 그렇게 진짜 제대로 다 따져볼 것 같으면 지금 주는 돈도 한참 모자라요.
말씀하신 뉘앙스가 월급 이 정도 주면 병기본도 그만큼 마땅히 따져봐야 한다는 거잖아요. 그 마땅함으로 따지자면 월급도 지금보다 훨씬 더 줘야 한다는 거죠. 저도 현실상의 킹쩔 수 없음을 어느 정도 인정하지만 말입니다. 현실상의 킹쩔 수 없음으로 따지자면 여성징병 내지 국방세 같은 것도 해야 한다고 보는데 그건 또 정치적인 현실상의 킹쩔 수 없음 때문에 안 되긴 하겠지요.
25/06/02 21:43
그러니까 현행 징병제이 바뀌지 않는걸 전제로 저는 이야기가 하는걸 서두에 밝힌더나 마찬가지구요. 현행말고 if 붙이면 밑도 끝도 없지요. 다만 주어진 현행 기준으로 말한다면 급격한 병 월급 인상이 모든 구조에 영향 주고 있고 주요한 원인이죠.
저출산이나 여성 징병 같은 건 현행 체제가 만들어지기 전 이야기라 바뀌어야할 때 고려대상이지만 현 문제에 대해서는 서서히 월급만 올라도 문제 없었을 걸 포퓰리즘식으로 팍 올리니까 저런게 나오거죠. 누가 병 대우 하지말랍니까?
25/06/02 21:49
(수정됨) 서두에 밝히셨었나요? 원댓글에는 없었는데요. 애초에 그렇게 제대로 본의를 밝히셨으면 저도 댓글 달았겠습니까. 아직도 돈을 충분히 못 주고 있는데 지금 이 정도 주는 것만으로도 그만큼 병기본 따져야 한다 뭐 이런 식으로 말하시니 그런 식의 말씀은 곤란하다는 거죠. 왕립님의 의도야 어찌 됐든 표현이요. 부연댓글로 따지자면 저도 병월급 상승은 문제 있다고 보는 편이라 했고요.
25/06/02 12:45
(수정됨) 제 시선에선 마냥 잔머리라는 생각만 있진 않고 기존의 병 진급 체계에 다소 개선의 필요성이 있었다고 생각하기에 겸사겸사 추진해 잘했다고 봅니다... 문제점은 선천적으로 체력 미달이 나올 수 있는 사람도 데려가놓고 이렇게 했다는 것인데.. 뭐.. 그렇다고 징병 안(못)할건 아니니...
돈 지금처럼 주다가 뺏을수는 없으니 어쩌겠어요.
25/06/02 12:46
징병 기준도 문제고, 사병을 죄다 전투병으로만 뽑으면 모를까,
병과별로 다른 기준을 갖고 있을리도 없을텐데 저렇게 가면 일부 보직만 너무 불리하죠.
25/06/02 12:58
평가기준이 체력이 될텐데요.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한 사람은 어떻게 하죠? 군대 강제로 끌고 가놓고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한 사람은 진급도 하지 말라는 건가요?
25/06/02 13:02
사실 국군에서 병장까지 무조건 진급 가능하지 않던 시절도 있어서 상병 제대하는 사람도 있던 시절 있었지요. 피지알 주류도 잘 모를 하도 오래전 얘기라서 잊고 계신것 같기도 하고.
25/06/02 22:11
그 상병전역 시대는 사고치거나 시험을 못봐서 진급 누락이 아니라 계급별 정원 제도 때문에 베트남 파병간 병들이 다 병장을 달다보니 티오가 없어서 기약없이 상병으로 있다가 전역한 것이라 지금 시도하는 진급 시험 여부와는 다릅니다.
25/06/02 13:03
진작부터 생각하던건데, 병장 계급이 필요한가 싶어요. 복무기간이 1년 6개월인데.
월급은 계급에 따라 차등없이 그냥 똑같이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25/06/02 13:29
전 병장 달때 기분 좋았는데...
사회에서도 무한경쟁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데 안그래도 강제로 끌려온 군대에서 짬이라도 차면 차곡차곡 계급이라도 올려주는 성취감이 몇 안되는 재미중 하나였어요 저러면 진급 심사권자 눈치 보게 되고 병 간 갈등도 심화될수 있겠네요 짬은 더 되는데 계급은 낮은... 혼란이 이만저만이 아니어 보이는데
25/06/02 14:13
월급이 올라와서 묘하게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하고 틀린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냥 강제 진급제를 하고 월급을 좀 까야 되지 않나 싶긴 하네요....
25/06/02 14:38
근데 또 보면 현실적으로 병 통제를 위해서는 진급심사권한이 있는것도 맞다고 봐서.. 어려운 문제네요.. 옛날처럼 기합주고 이런게 쉽지 않잖아요..
25/06/02 15:29
저도 징병제 상황에서 진급 못했다고 월급 덜 주는건 잘못된거지만 체력이나 기술을 올리기 위한 유인책으로 진급심사 도입하는건 괜찮다고 봅니다.
저도 2년 2개월 했지만 대전차 팬저나 지뢰나 끌려다니는거 엄청 귀찮았는데 분대장 달기 위해서는 병장 진급 필수 - 병장 진급 하려면 어느 수준 이상의 체력과 병특기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면 군생활 편하게 하려는 사람들은 일병, 상병 선에서 적당히 하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나름 뭐든 열심히 하게 하는 유인은 있겠죠
25/06/02 16:25
우리나라 징병율이 95프로던데 피지컬 하위 5퍼센트쯤 되는 인간이 체력시험 1급을 받아낼 수 있을까요?
사실 그 사람은 군대에 가면 안되는 인원이 아니었을지 저도 병장 진급누락을 면하려고 폐가 찢어져라 달렸던 기억이 있는데 3급으로 입대한 사람은 어려운게 사실입니다. 애초에 들어갈때 3급인데 안에서 1급이 되라니요...
25/06/02 18:08
라떼도 소소한 조기진급과 진급누락이 있었지만 선후임은 그대로 선후임이었습니다.
다만 일병이 15개월씩이나 가능한 극단적인 환경에서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25/06/02 18:01
미쳐버리겠습니다.
강제로 끌고가놓고 뭐하는 짓이야?? 아 병장 진급해야하는데 아 애초에 장애인만 아니면 다 끌고가는데, 아니 심지어 병무청은 장애인도 끌고가는데 태어나길 체력 약하게 태어난 사람은 저걸 노력한다고 달성이 안 될 수도 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불합리합니다
25/06/02 18:11
이게 사실 요즘 여성할당제를 주장하는 방식이죠.
지금까지 남초현상이 심했지만 "지금 당장" 5대5를 맞춰야하니 앞으로는 신입으로 일부러 여자를 많이 뽑아야 밸런스가 맞는다는 주장.
25/06/02 21:41
대부분 누락 원인이 대부분 체력인데 기준이 높지도 않은데 달성 못하면 진급 안 시키는 게 맞죠.
저희 중대에도 체력 기준 못 맞춰서 1달 누락한 병사가 있었는데 두번째에도 못 맞췄지만 그냥 시켜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25/06/02 23:24
뭐 군대에서는 형식적으로나마 분대장을 제외한 병 상호간에는 명령이나 지시 간섭을 금한다... 라고
(아 이게 아직도 자동으로 타이핑 되는 게.....) 그러니까 진급 못한 일병이든, 늦게 입대했지만 빨리 진급한 상병이든 서로 간섭하지 않으면 오케이라는 그런 거긴 하겠죠. 그리고 그런 것까지 반영해서 지휘하는 게 하사 이상 분대장, (부)소대장, 중대장 등등이 해야할 일인데... 과거의 관습에 젖어있으면 안 되긴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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