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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5/22 18:41:50
Name Croove
출처 김지윤의 지식Play 채널
Subject [유머] 미터법, 미터협약, 도량형(feat. 김지윤 박사)
미국은 죽어도 안쓰는 미터(m)
누가, 왜, 어떻게 만들었을까?
*이 영상은 미터협약 150주년을 맞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의 지원으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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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 프로듀서
25/05/22 19:11
수정 아이콘
발 크기에서 나온 피트, 한끼 먹는 빵 양에서 나온 파운드... 인체공학적인 이런 자유로운 단위를 쓰지 않은 다른 나라가 안타까워!
아이군
25/05/22 19:14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는 놈은 7.5마일이 몇 피트인지 물어보고 10초 지나면 1초마다 한대씩 때려야 한다고 봅니다.
인민 프로듀서
25/05/22 19:15
수정 아이콘
역시 자유에는 대가가 따르는 법이군요 ㅠㅠ
25/05/22 19:18
수정 아이콘
축구에서 프리킥때 공에서 수비벽 까지가 9.15미터 인 이유
1 Yard = 0.9144m
10 yard = 9.15m
솜니움
25/05/22 19:26
수정 아이콘
(평과 여의도를 쓰며)
닉네임을바꾸다
25/05/2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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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척관법 자로 길이를 재거나 하진 않죠...
아케르나르
25/05/23 05:53
수정 아이콘
근은 아직 많이 쓰죠.
EagleRare
25/05/22 19:52
수정 아이콘
(축구장 추가요)
25/05/22 19:39
수정 아이콘
야드파운드법은 근본없음은 둘째치고 10진법이 아니기때문에 더 빡침.
25/05/22 20:35
수정 아이콘
우리가 쓰는 시간, 날짜 표시도 10진법이 아닌데 익숙해지면 괜찮아집니다.
25/05/22 19:41
수정 아이콘
(절레절레) 야만인들.
ComeAgain
25/05/22 19:58
수정 아이콘
미국도 100m 달리기를 하더라구요
25/05/22 20:58
수정 아이콘
어림없지 109야드 달리기!
다크템플러
25/05/22 20: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영상에서도 언급하지만 일단 미터법은 제정한 직후 프랑스사람들조차 쓰기 싫어하던 체계였고
특히 평범한 농민들을 위한 체계라며 제작했지만 정작 그 농민들이 제일 싫어했죠
마치 우리가 평 쓰던 게 쉽게 안바뀌듯, 규정으로 강제한 뒤에야 차츰 자리잡은..

근데 심지어 그 체계가 갑자기 파리를 지나가는 자오선을 기준으로 정해진거니 다른 나라 입장에선 ??? 이긴하죠.
일본에서 최초의 천황 즉위를 0년으로 하는 달력을 쓰자!!! 했을 때 우리의 기분을 생각하면 비슷하려나요 크크
먼 훗날, 어쩌다보니 그렇게 쓰면 진짜 모든 사건들이 깔끔하게 떨어지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난다해도 쉽게 받아들이기 힘들거에요
25/05/22 20:41
수정 아이콘
지구가 구형이라 가정할때 파리 아니라 어디의 자오선을 기준으로 측정해도 동일하죠. 북극에서 적도까지의 거리의 1/10000을 1미터라고 정한 것이죠. 우리 모두는 지구인에 살고 그렇다면 지구를 기준으로 단위를 만드는 것은 지구인 전체에게 공평한 일이라는 사상이 들어가 있습니다.
다크템플러
25/05/22 20: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 여러 자오선 중 하필 "파리를 관통하는" 자오선을 측정해서 정한게 문제인겁니다. 결국 자오선의 표준을 파리로 정한거나 다름없어서요.
영국에선 끝까지 이거 안받아들였고, 영국에서 미터법 받아들이는 것과 프랑스가 본초자오선을 그리니치 자오선으로 정하는거 서로 교환하기로 딜했죠.
그리고 영상에도 있다시피 말씀하신 평등이라는 기치를 내세워 만들어졌지만, 정작 자국 국민들이야말로 쓰기 싫어했고 오히려 권력과 국가에 의해 퍼지게 된 굉장히 아이러니한 산물입니다.

미터법이 그래서 잘못된거다 이런 주장을 하는게 아니라, 그냥 당대 사람들이나 영미권에서 안받아들인데에도 이유가 있었단거에요
25/05/22 21:06
수정 아이콘
시간기준이 되는 자오선을 어디로 할 것인가는 당연히 국가간 다툼이 있을 수 있는데 이건 구의 둘레를 측정하는 것이라서... 파리자오선과 본초자오선의 길이가 차이가 많이 나나 보네요.

별개로 도량형 통일이라는게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서 위대한 업적으로 남게 되는 거겠죠. (옛날 국사공부할 때 불교도입, 도량형 통일, 율령반포 이런 것들을 꼭 외워야 했었죠.)
모링가
25/05/22 20:09
수정 아이콘
저는 미터법이 잘 정착한게 오히려 놀랍습니다
하야로비
25/05/23 09:13
수정 아이콘
"프랑스 대혁명이 불러온 가장 항구적이고 결정적인 변화는 미터법이었다" (에릭 홉스봄)

프랑스 혁명의 가치를 깎아내리는게 아니라 도량법 변화는 프랑스 대혁명같은 (혹은 진시황의 중국통일같은) 사회가 완전히 뒤집어지는 대격변이 있어야만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Make 미국 레볼루숑 again?
모링가
25/05/23 11:47
수정 아이콘
어마어마한 단속적 충격이 필요하다는 말이군요
25/05/22 20:21
수정 아이콘
맥주한캔이 355인것도 온스
미국차타면 네비가 남은거리가 마일에서 피트로 변하는 크크 
VictoryFood
25/05/22 20:31
수정 아이콘
반도의 한근은 400g 500g 600g 등으로 관측할 때마다 확정되죠.
25/05/24 12: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요즘은 예전보다 근 단위는 많이 안쓰는 것 같아요
평이나 돈이 문제...
25/05/22 20:53
수정 아이콘
문득 든 의문인데 미국에서는 올림픽 중계할 때 100미터 달리기를 109야드 달리기라고 하려나요.
서린언니
25/05/22 21:33
수정 아이콘
예전에
부모님 심부름할때 쌀 두됫박 돼지고기 한근 이런식으로 샀던 기억이 납니다
아라온
25/05/22 22:19
수정 아이콘
20세기까지는 두되, 한관, 반말 흔히 써왔죠! 흐흐
카마인
25/05/22 23:45
수정 아이콘
??? : 어디서 반말이니?!
如是我聞
25/05/23 07:50
수정 아이콘
여기서는 그래 두되!
사업드래군
25/05/23 08:48
수정 아이콘
농구골대 rim이 3.05m인 이유 -> 10feet = 3.048m
축구 페널티킥 거리가 골문에서 11m인 이유 -> 12yard = 10.9728m
콜라 뚱캔이 355ml이 이유 -> 12 fluid oz = 354.882ml
스벅 벤티 사이즈가 591ml인 이유 -> 20fluid oz = 591.47ml

뭔가 숫자가 애매하고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다 ponud, inch, gallon 쓰는 놈들 때문임.
벌점받는사람바보
25/05/23 11:24
수정 아이콘
한근이 아마 쉽게 못벗어 나는게
1인분을 얼마나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대충 1인분해도 남는 여유있는 단위 느낌이 아닐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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