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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5/05/01 11:13
어디든 여행나가면 어쩐지 하늘이 확 달라보이긴 하죠 같은 노을도 몇배는 더 아름답고 크크
근데 유럽에서 와 이건 진짜 뭐지 하고 감탄했던 게 있는데 그거슨 지평선......언덕이라 땅이랑 구름이 닿아있는데 너무 생경하더라구요 지금도 잊히질 않음
25/05/01 11:23
저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한국은 도시화율이 높고, 도시에는 어딜가나 고층건물, 고층아파트가 즐비해서 하늘이 좁은 탓이 아닌가 싶습니다.
25/05/01 11:25
스시나 라멘은 정확히 말하면 그냥저냥한 동네 로컬은 차원이 다른 건 맞는데 국내에서도 맛집으로 유명한 곳 위주로 다닌 사람은 차이가 생각만큼 크지 않아서 어라? 하게 되는 거 같습니다. 스시는 특히 동네 만원 이만원 선은 꽤 차이가 큰데 오마카세급으로 가면 사실 국내에서 잘하기로 유명한 곳들과 수준차이가 사실상 없죠. 일본 사람들도 예약이 불가능한 나라를 대표할만한 스시집 몇개 빼면요
25/05/01 11:26
이제 먹을건 우리나라도 워낙 국제도시화에 맛집은 다 정말 맛있어서... 스시의 경우 여기저기 많이 가봤지만 우리나라에서 200원에 먹을 퀄리티 현지에서는 100원에 300원에 먹을 퀄리티는 200원에 대충 이런 식 정도의 가격대비 퀄리티 차이인거 같습니다. 초초초 최상급은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요 흐흐흐
25/05/01 11:29
지금 일본 여행 중인데 일본 작년이랑만 비교해도 진짜 많이 비싸졌습니다. 특히 식당 가격이...환율까지 고려하면 이제 가성비 여행은 옛말인듯하네요
25/05/01 11:38
1년 반전에 갔던 돈코츠 쇼유 맛집을 또 갔는데 900엔이던 라멘이 1200엔이 되어 있네요 사람이 몰려서 오른 것도 있겠지만 덜덜 합니다
25/05/01 11:26
스시는 어차피 한국생선이나 일본생선이나 거기서 거기라 여행가서 쓰는 돈만큼 한국에서 쓰면 비슷합니다.
하늘은 일본만 아니라 유럽 같이 공기 깨끗한 나라가도 비슷해서 일본만의 특징이라고 하기 어렵지만 골목 감성은 아무래도 불법주차가 없는 일본이 낫기는 하고 편의점도 일본이 낫기는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못보던 상품이 있다는 효과를 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도 외국인들이 한국 편의점와서 뚱바하고 비요뜨 꼭 사먹는거 보면 낯서니까요.
25/05/01 11:46
한국의 식물성크림, 마가린, 팜유 범벅인 객관적으로 재료 품질 떨어지는 디저트들도 잘 먹는거보면 낯설다는건 정말 엄청난 효과가 있는거같긴 합니다.
여행객들에게 한국은 산, 언덕이 시각적 효과가 큰 거 같더라고요
25/05/01 16:12
어업 규모나 유통 시스템이 차원이 다른데 생선이 거기서 거기일 수가 없습니다.
한국 하이엔드 스시야에서 원물이 좋다는 곳은 다 일본산 원물 핸드캐리 해다가 쓰는게 비결일 정도인데요.
25/05/01 16:26
가성비에서 비교가 안 되던데요 지금은 망한 우리나라 천원접시 회전초밥이나 지금 마트초밥들 가격으로 일본가서 사먹으면 걍 넘사던데 하이엔드로 가면 비슷하구요 여행간지 오래되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 평균퀄이 올라오면 올라왔지 일본 스시퀄이 떨어지진 않았을 듯요
25/05/01 11:33
골목 감성이 더욱 부러운 건
우리나라는...골목길이 관리가 안되고 쇠퇴하니, 실질적으로 재개발로 점점 없애는 중이라 봐야죠. 그나마 남아 있는 곳이 서울이라...골목 감성 즐기는 수요조차 빨아먹는 중이라는게 함정..
25/05/01 11:34
골목은 진짜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주차된 차들이 없습니다. 그래서 넓고 좋아요. 하도 기가막혀서 사진 한장찍고 했네요. 도쿄도 인구 많고 차도 많을텐데 그 차없는 깨끗한 골목길이라니..
25/05/01 11:40
많이 다녔는데 항상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하늘은.. 비교 불가죠 요새 한국이랑은.
그리고 자본 누적의 정도도 다르다고 느끼는게 미술 전시의 규모나 건축 같은데서 차이가 좀 난다고 생각하네요.
25/05/01 11:41
편의점은 잘모르겠던데...ㅜㅜ
샌드위치 도시락 류의 신선식품(?)은 확실히 종류가 꽤 많긴하던데 그걸 안사먹어서 그런건지 ^^;;
25/05/01 11:41
저는 처음 왔을때 가장 놀란게 차들이 깨끗한 점이였습니다.
택시차나 자가용 승용차 이런것뿐만 아니라....화물트럭 심지어 덤프카마저도 깨끗하다는게.....충격이였어요.
25/05/01 11:51
가구당 자동차 보유수가 서울이 도쿄의 두배가 될겁니다.
즉 애초에 차량 자체가 적어요. 노상주차가 안되는 등 차량보유 코스트가 높으니까 그렇게 되는거구요.
25/05/01 11:55
차고지 증명제라고 차를 소유하면 일정 거주지 내에 차를 주차시킬 곳을 마련하고 증명서를 관공서에 제출해야하는 제도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럴 형편이 안 되는 사람은 그냥 차를 안 사죠
25/05/01 12:02
일본에서는 주요 도시부 거주자가 자동차를 구입할 때, 차고증명(자동차보관장소증명) 이라는 서류가 필요합니다. 즉, 내 집 주차장이든, 임대 주차장이든, 주차공간이 확보되어있다는 증명이 가능해야 차를 살 수 있는겁니다.
25/05/01 12:59
사실 차고증명서는 그냥 한두달짜리 월세 주차장이라도 되기때문에 그정도로 큰 허들은 아니죠. 차 살때만 계약하고 그 담에 끊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만약 노상주차를 허용한다면 모두 그렇게 했을테구요.
결국은 주차장외 주차를 금지하기때문이죠.
25/05/01 15:50
차 살 때만 계약하고 그 담에 끊어도 상관이 없지 않습니다. 그 자체로 도로교통법상의 자동차보관장소 확보의무 위반이거든요.
결국 같은 얘기이긴 한데, 저는 차고의 확보가 법률로 의무지워져 있다는 '제도' 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 한 것이고, 무욕즉강 님은 그 제도(혹은 법률)이 정하는 차고에, 도교법의 표현을 빌리자면 '도로 및 일반교통의 용도로 제공되는 그 밖의 장소'는 포함되지 않는다는 '범위'에 초점을 맞춰서 얘기를 하신 그 차이이죠.
25/05/01 16:04
말씀대로 결국 같은 얘긴데 구입할때 차고증명서가 필요해서가 아니라 애초에 주차장이 아닌 곳에 주차를 할수 없으니 무료주차장이던 유로던 알아서 확보해야 되는게 근본적인 원인이라는거죠. 한국에서 유독 차량 구입시 차고증명서를 자주 얘기하길래 핀트가 좀 어긋난 느낌을 받아서 드린 말씀입니다.
25/05/01 11:48
2번 4번은 공감이 안되네요.
2번은 요즘 우리나라도 맛있는 곳 많은데(비쌀 뿐), 스시가 저렴한건 당연히 그나라 음식은 저렴해야... 우리나라 음식이 해외나가면 비싸듯이... 4번은 의외로 종류 자체는 우리나라보다 종류가 많다고 생각들지도 않고, 새로운 것도 적더라구요. 오히려 생각보다 라면, 과자, 도시락도 생각보다 적었던... 현지인들은 편의점을 간편하게 해결하는 장소로 인식되어서 대부분은 근처 중소마트로 간다고 하더군요. 그쪽이 훨씬 볼게 많아서 재밌었던. 일본에서 드라이브하거나 골목에가면 진짜 갔다오면 우리나라 엄청 비교되어서 좋더라구요. 방지턱없고, 운전자들 매너 좋고,길가에 가로등이 별로 없어서 미관이 좋았던. 대신 일본은 밤만되면 도로나 주택가나 걍 사람들 나오지 말라 수준이라는거 빼면...
25/05/01 11:56
저는 길거리 분위기는 정말 부럽습니다.
윗 분들 말씀대로 길거리에 불법주차가 없으니 진짜배기 길거리 풍경이 나옴. 우리나라는 아무래도 그런 분위기 내기 어렵죠.
25/05/01 12:02
요즘 우리나라 편의점이 맨날 신제품이 바뀌고, 트렌드에 맞게 자꾸 뭔가 콜라보하거나 뇌절 음식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일본 편의점보다 훨씬 역동적으로 보이는... 일본 편의점은 진짜 매년 갈때마다 크게 바뀌는게 없더라구요.
25/05/01 12:10
거의 분기마다 일본 갔다오는 입장에서 일본이 확실히 다르다고 느끼는 건 주차관리랑 주세, 지평선이네요. 특히 주세는 위스키 좋아하는 입장에서 그야말로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죠...
25/05/01 12:24
다른 건 잘 모르겠고 초밥은 확실히 다르더라구요. 제가 지금껏 한국에서 먹은 건 초밥이 아니었다 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초밥 하나 때문에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25/05/01 12:49
워크맨 플러스에 갔는데, 생각보다 질도 좋고 우리나라에 파는게 아닌만큼 디자인도 우리나라 사람 입장에서는 레어했는데, 정말 저렴하더군요... 그런데 매장안에는 대부분 중노년이라서 뻘줌했었네요. 유니클로도 저렴했는데, 쇼핑목적이면 연말연시때 일본에서 대대적으로 세일할때 가면 좋을것 같더라구요.
25/05/01 12:39
편의점은 국내가 훨씬 나은수준이고
하늘이야 솔직히 봄철만 아니면 그렇게 차이도 안나고요 차이 나는거는 골목은 압도적 차이나기는 한데 일본 제외하고는 대부분 선진국이 한국에 더 가까워서 큰 차이가 나는지는
25/05/01 12:58
일본 한해에 4번은 가는것 같은데
하늘은 진짜 좀 다르고(공해보다는 구름의 양이 달라요) 스시는 고점은 이제 한국도 많이 따라왔는데 저점이 일본이 좀더 높다 생각합니다. 동네스시집만 가도 평타는 치는? 편의점은 이제 국내가 많이 따라가고 있는데, 음식만 보면 일본이 좀더 좋다고 생각 합니다. 메뉴의 다양성이 달라요 골목감성은 뭐 제도상 비교가 어려울 정도고, 옷은 퀄리티는 비슷한데 다양성에서 한국이 많이 밀리고 있고요 그리고 진짜 차이는 술값이 어마어마합니다. 특히 위스키, 칵테일 좋아하면 일본이 최고에요
25/05/01 13:05
(수정됨) 하늘 차원 달라는 진짜 좀 병같고 스시는 스시만 차이가 난다기보단 원재료가 전체적으로 차이가 나는것 같아요. 편의점은 일본제품 요즘 열심히 들여오고있어서 도시락만 안먹으면 딱히 차이 안나는 것 같기도?
개인적으로 농축산품 퀄리티 차이가 가장 크게 느껴집니다.
25/05/01 13:21
골목은 주차도 주차인데, 뭐랄까? 그어진 선의 선명함이 좀 다르다고 해야할까요? 그런것이 보기에 좋아보이더라구요.
하늘은 확실히 일본이 미세먼지의 영향을 덜 받아서 그런지 푸르긴 하더라구요. 우리나라 하늘도 예전에는 참 푸르렀는데 말이죠.
25/05/01 15:47
뭐 어쩌겠습니까. 그런대로 사는거죠.
그래서 일본은 회사에서 통근 교통비를 다 부담해주고 도쿄같은 도시에서는 알바들의 교통비도 가게에서 부담해주기도 합니다.
25/05/01 14:56
진짜 선진국 느낌은 공공디자인과 공적 자원에 얼마나 돈을 쓰고 관리하느냐에서 나더라구요.
한국은 아직 거기까지 돈 쓰는 나라는 아니니까요.
25/05/01 16:20
본문 내용이랑은 상관없지만 일본가서 살아보면 한달만에 비행기표 끊고 돌아가고 싶은 생각 밖에 안듭니다. 삶의 질을 올려주진 않으니깐요. 여행티어는 S급이지만 거주티어는 글쎄요 흐흐 한국이 너무 좋은거 같긴하네요.
25/05/01 17:11
스시는 윗댓처럼 저점은 높은데 중상급은 한국과 크게 차이나는진 모르겠습니다 한국 수준이 올라온건지..
편의점빵도 과거엔 차이가컸는데 최근 한국편의점에 비싸게파는것들(연세우유 생크림빵이었나요 그런류들)은 퀄이 비슷하게 따라온거 같고요
+ 25/05/01 17:37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게, 특히 원코인(500엔)~투코인의 저점에서 놓고 보면 두드러지죠. 이 격차가 비싼 가격대에도 나올거라고 기대하고 몇천엔 짜리 사먹으면 오히려 실망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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