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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25 14:53:52
Name N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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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ubject [텍스트] 자수성가 부자들이 은근 구두쇠인 이유 (수정됨)




1. 진짜 구두쇠
-뭐든지 아낌.(탐욕이 엄청남)

2. 싸게 사는 것에 집착
- 거래에서 이기는 것에 대한 습관이 있음

3. 조건화된 구두쇠
- 어렸을 적 경험이 큰 영향
- 큰 돈은 펑펑, 작은 돈은 아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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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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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돈이 있어야 펑펑 쓸텐데 ㅠㅠㅠㅠㅠㅠㅠㅠ
25/03/25 14:58
수정 아이콘
(수정됨) 1번 같은 경우 돈에 대한 저장강박으로 대입해 보면 생각보다 잘 이해가 되더군요.
이 정도 되면 대부분 이 돈으로 뭐할까 보다는 돈을 모으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고 사는 분들인 경우가 많아요.

2번도 정도 문제긴 한데 주변에 생각보다 많습니다. 심하면 주변 사람들 피곤하게 하죠.
보통 소비를 할 때 필요한지 여부를 제일 중요시 하는데 이분 들은 얼마나 할인 받아서 싸게 사냐가 제일 중요한 요소처럼 보입니다.

3번이 뚜렷한 케이스는 전 못 본거 같네요.
근데 3번같은 경우는 사람이 꼭 액수에 비례해서 소비에 신중해 지는 건 아니라..
재벌 포함 보통 사람도 필요하다 판단하면 큰돈도 쉽게 지출 할 수 있고 아깝다 생각되면 소액도 아까워 합니다.

그리고 사실 1/2/3번 다 부자들에게만 해당하는게 아니고 가난한 사람을 포함한 일반인들에게도 나타나는 특성이고
그중 일부가 큰돈을 모으는데 성공한거죠.
아케르나르
25/03/25 15:40
수정 아이콘
3번은... 주변에서 좀 봤어요. 비데 온수버튼이나 방 조명등은 열심히 끄는데, 가구나 가전제품 비싼 거는 덜컥덜컥 잘 사는..
군령술사
25/03/25 18:28
수정 아이콘
그쵸. 특히 3번은 그냥 일반적인 것 같아요.
인터넷 쇼핑할 때 최저가를 찾는 주변 사람들이, 부동산 계약할 때 얼마나 턱턱 결정하는지를 보면 깜짝 놀랍니다.
명탐정코난
25/03/2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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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100원이라도 깍아서 사야만 되는 성격이 있더라고요. 절대 안된다고 해도 그게 맛이라고 무조건 깍아달라고 하고 안판다고 하면 버럭버럭 화내고 계속 매달리는 사람들 있어요.
동네 시장에서 그러면 괜찮은데 백화점가서도 저러고 외국나가서도 그러고 주변사람들만 고통스러워요
유료도로당
25/03/25 15:07
수정 아이콘
3번은 자수성가형 부자 중에서 흔하게 봤습니다.
- 대체로 낭비하는건 아닌데, 그래도 써야할 때 쿨하게 큰 돈 쓰는거 딱히 아까워하지 않음 (모임에서 몇십만원치 밥값 쏘거나, 어디 놀러갔을때 숙소 쏘거나, 갖고싶은 기기 쿨하게 사거나 등)
- 근데 작은 돈에 묘하게 긁히는 포인트 있음 (어릴때부터의 습관) - ATM 수수료 아까워서 편의점에서 안뽑거나, 대중교통 있으면 택시타는돈 아까워하거나 등등
페로몬아돌
25/03/2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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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번은 이미 체득 되었는데, 1번은 탐욕이 거의 없는 편이라
25/03/25 15:09
수정 아이콘
사실 보통 사람들도 3번 유형처럼 행동하는 경우가 꽤 많지 않나요?
주식이나 부동산, 코인 등을 살 때는 소문만 듣고 나름 거액을 투자하는데, 몇 만원, 몇십 만원 짜리 물건 살 때는 이곳 저곳 가성비 따져가며 사죠
Lord Be Goja
25/03/25 15:23
수정 아이콘
Cctv를 멈추십시오
살려야한다
25/03/2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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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해
김치와라면
25/03/25 15:31
수정 아이콘
멈춰...!
시드라
25/03/25 15:43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은 사실적시 명예훼손죄가 있는 나라입니다! (퍽)
김유라
25/03/25 15:47
수정 아이콘
사생활치매로 신고합니다
25/03/25 17:08
수정 아이콘
나만 이런줄 동지들이여
아저게안죽네
25/03/26 03:13
수정 아이콘
모임에서 술값으로 하루에 10만원 넘게 쓰는 건 신경 안 쓰면서 한달에 전기요금이나 가스 요금 10만원 넘어가면
앓는 소리 나오죠 크크.
Far Niente
25/03/25 15:09
수정 아이콘
부자까지는 아닌데 2번에 가깝네요..
25/03/25 15:13
수정 아이콘
저도 3번 유형의 사람인데 작은 돈 아끼려고 할때마다 이런걸 아끼는게 아니라 큰돈을 아껴야지 하고 고점에 물린 주식을 생각하면 작은돈을 좀 덜아끼게 되더라구요
25/03/25 15:1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부자는 본인 필요한거엔 아낌 없이 씁니다. 이게 내가 기분좋아서 밥을 사는거도 아낌 없어요.

근데 내가 아무리 봐도 쟤한테 밥을 사야 할 이유가 없다. 그건 천원이어도 싫고 안합니다.
그말싫
25/03/25 15:20
수정 아이콘
저도 부자는 아니지만 초년생 대비 수입이 몇 배가 되었어도 그냥 "A 물건은 000원 이상이면 비싸다"라는 생각이 그냥 평생 똑같이 따라 다니고 있어서, 와이프도 맨날 뭔 구두쇠냐고...
비슷한 느낌 아닐까 싶습니다.
손금불산입
25/03/25 15:25
수정 아이콘
'돈 많은 OOO에게 100만원 정도는 보통 사람이 몇천원 쓰는 느낌으로 쓰겠지' 이런 이야기를 볼 때마다 진짜 세상 잘 모르는 사람이구나 싶은 생각이 들 때가 있긴 하더라구요.
오컬트
25/03/25 15:28
수정 아이콘
버는돈은 많은데, 좀 쓸데는 쓸줄도 알아야... 아시는분 와이프께서 맨날 이런부분에 잔소리합니다.
돈도 있는데 여행도 안가보냐, 보는눈이 있는데 차정도는 급에 맞게 사자 등등...
완전연소
25/03/25 15:34
수정 아이콘
호텔 미니바에 있는 콜라는 비싸니까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이 가능한 스위트룸으로 예약을 하는거죠. 흐흐
우상향
25/03/25 15:38
수정 아이콘
한국은 급격히 경제발전한 나라라서 어릴 적 궁핍을 겪은 부자 노인들이 많죠.
전쟁통에서부터 자수성가한 할아버지 부자, 그걸 같이 겪고 보고 배운 아버지 부자 그리고 풍족하게 자라서 철없는 금수저 손자.
삼대가 돈 씀씀이가 많이 다르죠. 그래서 할아버지가 일군 재산을 그 자식인 아들은 그걸 직접 보고 자랐기 때문에 잘 못 쓰지만 손자는 펑펑 쓴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
시드라
25/03/25 15:44
수정 아이콘
재벌 3세들만 봐도 맞는 말이죠

고생을 해본 적이 없으니 일반인 마인드와 상당히 다릅니다
아케르나르
25/03/25 15:38
수정 아이콘
구두쇠급은 아니지만 싸게 사는 데 좀 집착하기는 합니다. 인터넷에서 최저가, 핫딜을 찾아 헤메죠.
타츠야
25/03/25 15:42
수정 아이콘
옆으로 새는 이야기이긴 한데 미국 상위 10%의 소득을 가진 사람들이 쓰는 소비가 미국 연간 소비의 50%에 해당된다고 하던데 부자의 소비 형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긴 합니다.
25/03/25 15:54
수정 아이콘
하긴 부자들이 좀 펑펑 써줘야 경제에 보탬이 될텐데 말이죠
시드라
25/03/25 15:44
수정 아이콘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태어날 때 부자인 사람들과 마인드가 다르긴 해요
25/03/25 16:03
수정 아이콘
저희집은 1,2,3을 모두 하고있지만 부자는 아닙니다 ㅠ
25/03/25 16:14
수정 아이콘
무슨 책인가요?
25/03/25 16:37
수정 아이콘
벤저민 그레이엄 자서전 입니다.
FlutterUser
25/03/25 16:32
수정 아이콘
본문은 아끼는 방식에 대한 얘기이긴 하지만
종합적인 능력으로 봤을 때, 자수성가형 부자들은 정말 능력이 대단한 것 같긴 합니다.
거기에다가, 성공에 대한 열망은 상상을 초월하는것 같고요.
시드라
25/03/25 16:39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인지는 모르겠지만 대단한 사람들이죠

부를 향한 집념, 성공을 위한 행동, 극한의 상황에서 버티는 스트레스, 전문분야+영업+재무+@@@ 를 모두 파악해야 자수성가 할 수 있으니까요
영원히하얀계곡
25/03/25 17:46
수정 아이콘
제가 아는분이 본문글 딱 그렇네요..
25/03/25 17:48
수정 아이콘
간단한 생필품 하나 살 때도 쿠팡과 네이버를 비교하지만
150만짜리 5070ti를 덜컥 질러 버리는...
호랑이기운
25/03/25 21:55
수정 아이콘
아 그래서 김동관이...
라파엘
25/03/26 02:35
수정 아이콘
그냥 저자가 부자를 싫어하는 느낌이네요.

현실에서는 부자들이 더 기부도 하고
어려운 가족과 지인들도 돕고 사는 경우가 많죠

소득이 높은 부자들은 소비도 더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가처분 소득 적은 부동산 자산가들은 진짜 없어서 못쓰는거라 제외)
25/03/26 05:06
수정 아이콘
그건 아닐 겁니다.

저자도 스스로 부자라고 밝히고 있고, 은퇴 후 많은 것을 베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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