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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3/20 09:51
그래서 보통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파인다이닝은 스폰서 개념이 있고, 스폰서가 별도의 후원금을 (마치 화가나 음악가 지원하는것처럼) 주는 식으로 하는데도 많은거 같더라고요... 물론 한끼에 30~50만원 받으면 많이 남을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재료비 대비해서 많이 남는것일거고.. 대충 제가 통빡 굴려봐도 인건비랑 임대료랑 감가상각비 따지면 꽉꽉 차야 영업이익 흑자 아슬아슬하게 나오는게 맞긴 할것같습니다.. .. 매장 운영만으로는... 그러니 브랜드 활용한 사업이나 강연료 , 후원금 같은 부가수입이 필요하긴 할듯..
25/03/19 20:36
(수정됨) 단가 측면에선 강점이 있겠지만 회전율 측면에서 최악이라 돈이 되긴 어렵죠. 유명인이니까 번다는 주장은 별 의미가 없는게, 그런 식이면 프랜차이즈를 내는게 더 돈이 될 겁니다.
유명한 사람은 돈을 번다기보단 인정욕구가 돈보다 먼저인 사람만이 유지할 수 있는거 아닐까요
25/03/19 23:45
백종원은 이미 프랜차이즈로 잘 나가기 시작한 상태에서 방송을 시작하고 유명세 탄거죠. 마리텔 나오기 전에도 한신포차 새마을식당 본가 등으로 잘나가는 사람이었습니다
25/03/20 08:26
맞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백종원과 지금은 체급 자체가 다르죠. 특히 연돈 볼카츠나 예산시장 같은 건 유명세없이 진행이 안됐을거라... 빽햄 등등의 식품사업도 그렇구요.
25/03/19 21:07
파인다이닝은 뭔가 스포츠구단 굴리는 거랑 비슷한거 같아요
굉장히 화려하고 주목도가 높지만 수익성은 완전히 꽝이고 또 하지만 그 화제성을 어떤 식으로든 이용해서 부가가치를 창출할수도있고.. 내가 굴리는 스포츠 구단이 성적이 좋으면 당연히 좋은건데 사실 그 때문에 선수단 연봉이 높아져서 수익성이 더 구려지는데 파인다이닝도 명성을 얻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면 당연히 좋은건데 그 때문에 음식의 퀄리티가 하락한다거나 무리해서 재료조달하다가 수익성을 포기해야만 하는 상황에 몰린다거나 하니까 이것도 비슷해요
25/03/19 21:14
MSG등 조미료가 워낙 잘나와서 국밥만 먹고도 핵존맛이라며 행복해질 수 있는 시대라.. 파인다이닝 풀예약 유지하는게 제일 힘들 것 같습니다 크크
25/03/19 21:54
스폰 없으면 파인다이닝 만으론 돈 못벌죠..
전 모수는 못갔지만, 정식당 한번 가봤는데 왜 돈벌어서 맛난거먹는지 알겠더군요.. 나름 미식가라 자부하는데 첨 느끼는 맛들이..
25/03/19 22:31
파인다이닝은 당장의 수익보다는 기업의 마케팅이나 연구개발(R&D)로 쓰입니다. 수익이 나기때문에 하는 사업은 절대 아니에요.
걍 롤 프로게임단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이름과 명성에 비해 거의 안남거나 적자가 태반이라....
25/03/19 23:14
예전 비슷한 글에서도 댓글을 달았었는데 20년 전에 호텔부페가 6만원선, 파인다이닝이 20만원이 넘었는데
지금은 호텔부페는 20만원이 넘었는데 파인다이닝은 이제야 40만원 넘어가는 거 같더라구요. 원가 문제가 아니라 가격을 더 올려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25/03/20 01:42
저도 옛날 가격에 익숙해서 그런가, 나이 들면서 많이 안먹어서 그런가는 모르겠는데요. 지금 호텔부페는 대부분 너무 비싼거 같고 왜 그 돈내고 부페 먹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돌아다니면서 먹는것도 귀찮고
25/03/20 09:48
손님들은 한끼에 몇십만원 쓰는 사람들이고 그만큼 취향도 고급인지라 그릇 기타 식기도 고급을 비치해야 함
<--> 손님들이 식기를 잘 훔쳐감 흠...
25/03/20 10:08
100명에 1명만 되도... 하루에 2.5바퀴 받아서 하루손님이 100명이라고 하면, 매일 1건씩 도난사고가 나니.. 생각보다 엄청 자주 일어나는거겠죠.
25/03/20 13:33
본인 집에서 이건 어디 이건 어디 이건 어디... 이렇게 자랑하시는 여사님을 뵌 적이 있어서...
훔친다는 개념이 아니라 기념품으로 가져왔다고 말씀하십디다... 집이 90평인데도 그러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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