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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3/18 18:35:51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File #1 sato.jpg (1.90 MB), Download : 191
출처 유튜뷰
Link #2 https://www.youtube.com/watch?v=jb0NxoZHuu8&t=65s
Subject [유머] 조선시대 극한직업 (수정됨)


..은 사또

+ 가끔 귀신이 나와서 행정처리 좀 해달라는 하소연도 들어줘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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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在江湖身不由己
25/03/18 18:42
수정 아이콘
춘향이한테 혹할 만 했고나...
25/03/18 18:44
수정 아이콘
사극 보면 관아가 구치소 역할도 했던걸로 나오는데 옥에 가두는 재령권은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아영기사
25/03/18 18:46
수정 아이콘
귀신을 보고 죽은게 아니라 과로사였던건가
화씨100도
25/03/18 18:54
수정 아이콘
정신이 허약해져 헛것을 본것.
미드웨이
25/03/18 18:57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 치면 공무원 몇십만원만 주고 청렴하게 살라고 하는 격이니... 조선이 얼마나 황당하게 나라가 돌아갔는지 보여주는 대표적 예죠.
크레토스
25/03/18 19:42
수정 아이콘
지금 기준 수십만원은 아닙니다.
지금 기준으로 따지면 일반적인 직장인에 속할 농민의 10~15배 소득이에요.
문제는 양반이라 품위유지도 해야 하고
저 시대는 자기 가족뿐만이 아니라 수십명을 먹여살려야 하던 시대라는 거...
25/03/18 19:04
수정 아이콘
탐관오리를 연성하는 제도였나..
25/03/18 19:11
수정 아이콘
사또가 저정도면 이방은..
미드웨이
25/03/18 19:34
수정 아이콘
이방은 아예 무급이었습니다. 사실상 부정부패하라고 국가가 떠미는 수준. 9급공무원 연봉 0원이라고 생각해보면 쉽죠. 이방은 9급보다는 높은 직위니까 그보다도 더 심각한 상황인거고.
비늘고래
25/03/18 20:01
수정 아이콘
조선 후기 기준 아전들 봉급은 중앙에서는 안 준 것은 맞습니다만 지방 재정에서 나갔습니다.
파프리카
25/03/18 20:52
수정 아이콘
사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이방, 호장 등은 향역이라고 해서 일종의 신역입니다. 즉 군역 대신 지방에서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역을 부담했다고 보시면 얼추 맞습니다. 원래 조선 초까지 역의 대가로 인리위전이라는 토지를 주었는데 재정의 중앙집권화, 다른 역과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세종대에 이걸 혁파합니다.
25/03/18 19:35
수정 아이콘
예전 TV프로그램 시간탐험대 에선
이방(아전)은 임금이 없었다고... 크크
SkyClouD
25/03/18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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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가 너무 사치하다 보니까 역으로 청빈을 강조했더니,
사대부들이 뒤로는 고리대금업을 해야 먹고살 수 있었던 웃기는 구조가 된 나라...
ComeAgain
25/03/18 19:31
수정 아이콘
하다못해 귀신도 민원을 넣는...
닉네임을바꾸다
25/03/18 19:39
수정 아이콘
뭐 당시의 다른 나라들이라고 하급공무원들 임금은 그다지...
그냥 당시 체제의 한계라고 봐야할수도...
25/03/18 19:43
수정 아이콘
인력갈갈이는 우리의 전통!(크아악)
비늘고래
25/03/18 20:05
수정 아이콘
정말 쪼들렸으면 벼슬 안 하고 아전 안 하죠. 숨겨진 이권이 있고(요즘 기준이면 부정부패에 포함되는 것도 많지만) 지금으로는 별 가치를 안 두는 명예, 혹은 국가에서 상위 계층에 부과하는 의무라는 개념으로 접근했던 거죠. 진짜 개막장이었으면 조선 후기에 그 많은 사람들이 과거 응시 안 하죠. 물론 여기도 숨겨진 함정이 많아서 불만도 있었습니다만
한화우승조국통일
25/03/18 20:50
수정 아이콘
거기에 동네 유림들 등쌀까지...
Liberalist
25/03/18 21:17
수정 아이콘
딱히 미시사 관련 공부 안 했더라도 탐태창 같은 대역물 봤으면 저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는 힘들죠.
전근대에 현령 이상급 되는 지위에 오르면 거기에 오르기까지 갈고 닦은 꽌시로 해쳐먹을 수 있는게 얼마나 많은데...
동년배
25/03/18 21:20
수정 아이콘
조선 뿐만 아니라 전근대 사회 관료들은 애초 그거 안해도 먹고살만한 계층 (동양에서는 士) 에서 뽑히는거니까요.
저 급료로 먹고 사는거 걱정할 정도 집안이면 애초 수십년 과거 준비하는게 불가능해서...
한 고을의 사또로 올 정도면 그래도 과거에서도 대과 상위권에 오른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진짜 문제는 아전들
The)UnderTaker
25/03/18 21:30
수정 아이콘
전래동화나 사극같은데서 하도 부정적으로 묘사되어서 그런가..
실제론 엘리트 필수코스에 고위관직되려면 무조건 거쳐야만 하고 아무리 막장인 사또라도 처리하려면 왕이 나서야 하는 관직인데..

그래서 일이 많은건 뭐 당연한거죠.
에이치블루
25/03/18 21:34
수정 아이콘
요새로 보면 면장/군수일텐데,
행정관이 판사도 해야 하고 공무원도 해야 하고 보고서도 써야 하고

아니 지금은 저 4개 직업은 다 다른데 덜덜덜
Far Niente
25/03/18 21:44
수정 아이콘
역시 인건비 갈갈이의 민족
손꾸랔
25/03/18 21:46
수정 아이콘
하루 최소 5건의 소송,,,, 사건 많은 지역은 1년에 300건의 송사... ? 앞뒤가 잘 안맞는거 같은데..
그리고 봉급도 좀 찾아보니 중앙관리에 비해 떨어지는 편은 아니고 오히려 부가 수입?이 있는 지방 수령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25/03/18 22:20
수정 아이콘
이게 근데 딜레마인게 돈많은 향리짱짱맨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몇대째 관직하나 못내고 그러기만 하면 체면이 안살기 때문에 가문의 누군가 꾸준히 관직에 나가서 고생을 해줘야 나머지가 떵떵거릴수 있는 기반이 되죠.
퀀텀리프
25/03/18 22:29
수정 아이콘
고을의 대빵자리라 해먹을게 많겠죠.
마작에진심인남자
25/03/19 01:02
수정 아이콘
이래서 비리가..
25/03/19 03:37
수정 아이콘
저렇게 Fm대로 일하고 녹봉만 받아먹고 산 사람은 생각보다 많았을지 적었을지 너무 궁금하죠
꿈트리
25/03/19 09:20
수정 아이콘
청빈했다고 소문난 황희도 선물(이라고 쓰고 뇌물로 읽는) 대놓고 받았습니다.
그냥 그 시절 디폴트 값이라고 봐야죠.
마프리프
25/03/19 08:16
수정 아이콘
걸리지않는 가라는 FM이다
하야로비
25/03/19 09:46
수정 아이콘
여기에 상피제 추가요.

상피제는 간단히 말해 연고지(고향, 본적지 등) 취임 금지 규정인데, 나름 지연/학연/혈연 비리를 막겠다는 취지는 좋았고 또 그쪽으로는 성과도 있었습니다만, 현실적인 문제점이 있었죠.
1. 고을 수령이 사실상 무연고 지역에 낙하산 타고 떨어지니 지역 사정을 알지 못해 수령은 수령대로 일에 치여 죽어나가는데 업무 진행이 안됨
2. 지역에 고을 수령 편이 없다보니 동네 양반들이 강한 곳에서는 수령 말이 먹히지가 않음. 사실상 바지사장으로 있다가 임기 끝나고 전출
산밑의왕
25/03/19 12:33
수정 아이콘
사실 부민고소금지법이 그래서 나온거라..크크
성배hollyship
25/03/19 10:05
수정 아이콘
불시감사 사무관 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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