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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24 10:42
저런 안내가 따로 필요한 게 유머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관객 방해만 안하면 뭘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무음모드라도 무슨 이유에서 소리 또는 빛이 날지 모르니까 저는 꺼두는 걸 선호하네요.
25/02/24 10:53
한국 시리 호출 명령어를 너무 생각없이 지었죠...
영어로는 'Hey, Siri' 라서 어지간하면 다른 말과 햇갈리게 호출될일이 없는데, '시리야' 는 너무 혼동의 여지가 크죠
25/02/24 11:18
근데 진지 먹자면... 그냥 무음모드도 안되고 비행기모드 해야합니다.
재난문자 울리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어서... https://www.hani.co.kr/arti/area/capital/1089884.html 이 사건때 대학로 공연장에 있었는데... 사방에서 울리더라구요
25/02/24 11:26
무분별한 재난문자는 문제긴한데.. 진지먹자면 그러라고 있는게 재난문자 아닌가요;;
공연 집중한다고 사고난 것도 모르면 안되는 것일텐데;;
25/02/24 11:52
공연 스태프한테 그 판단을 맡기는 거보다는 재난문자 울리는 정도의 불편함을 감수하는게 더 낫죠. 공연 스태프가 특수한 재난 상황에서 올바른 판단과 올바른 행동을 해준다는 보장이 있나요?
25/02/24 11:54
현실은 폰을 안끄고 전화받거나 알람 울리거나 하는 일이 너무 많아서
제발 전화기좀 꺼달라고 무음해달라 라고 하고 있습니다
+ 25/02/24 14:24
음, 진담이신지 모르겠는데 공연 중 재난문자가 사방에서 울리는 게 감수할 수 있는 불편이라 하시는 게 전혀 동의가 되지 않습니다. 당사자인 공연계에서도 대체로 동의 안할 거 같고요. 오히려 판단을 맡기기 위험한 건 안전 측면에서는 장삼이사에 지나지 않는 관객 개인들이 아닐까요?
특수 상황에서 안전담당자가 올바른 판단, 행동을 해줄 거라는 보장이 없으니 뭐든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가정 하에서라면 평소에도 각종 무기와 방호복과 용도에 따른 여러 소화장비와 사다리 등등을 다 들고 다녀야 하는 거 아닐까요. 혹시 당장 대피해야 하는 재난상황을 재난문자를 통해 인지하고 대응했던 경우가 많으신지요? 저도 안전을 중시하는 편이라 모든 재난안내문자 공공안내문자 알림을 항상 켜두지만 그런 경험은 많지 않아서인지 지나친 가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5/02/24 11:49
그럼 애초에 폰을 끄지 말라고 가이드해야죠. 영화든 공연이든...
현실은 그런것조차 안해서 툭하면 알람 벨소리 울리는 사람이 너무 많구요
25/02/24 11:57
영화에서 폰을 '끄라'고 가이드한다고요??? 공연에서도 폰을 꺼달라고 한건 못본거 같은데요;;;
당장 근데 세월호가 소위 말하는 '스탭'이 잘못 지시해서 생긴 일 아닌가요;;; 알람 벨소리에 대한 가이드는 당연히 해야하는데 비행기모드로 해서 재난문자까지 울리지말라는건 너무 억지같습니다
25/02/24 12:02
1. 공연장에서는 보통 폰을 꺼달라고 가이드합니다.
2. 재난문자 부분은 어떤 의미인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3. 무음모드가 최선인 것도 압니다. 4. 현실은 벨소리건 알람이건 안지키는 분들이 너~무 많으니 제발 꺼주세요 라고 가이드하게 됩니다 (저는 공연 관계자는 아니고 그냥 관객1입니다...)
+ 25/02/24 15:37
나중에는 핸드폰 전원 꺼달라는 얘기도 안 지키는 분들이 너~무 많다면서 옛날 예비군마냥 핸드폰 수거하겠다고 하는건 아니겠죠?
25/02/24 12:13
매번 대형사고때 마다 안전불감증을 문제 삼곤 하는데, 세월호 참사등을 겪고도 아직도 이런 소리를 당당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백날 헛일이군요. 재난문자도 못 견딜 정도면 애초에 수백, 수천명이 같은 자리에 모여서 공연을 볼 생각을 말고, 집에서 대형화면에 헤드폰 끼고 보십쇼.
+ 25/02/24 14:28
그럼 휴대전화 없는 사람들은 심각한 안전불감증이겠네요.
세월호 참사 때 휴대전화를 켜두었으면 피해가 줄었나요? 상관없는 예입니다.
25/02/24 12:08
비용 0원이라고 재난문자 남발하던 시절이 떠오르는군요. 필요할 때 울려야 효과가 있는 문자를 스팸문자보다 더 심한 수준으로 하던 때가 떠오르네요.
25/02/24 13:06
조금 다른 얘기지만 대학시절 했던 연극공연이 전체적으로 아주 유쾌하다가 클라이막스씬에서 서로 이름을 부르며 눈물 찔끔 날 정도로 아주 애절한 장면이 있었는데 문제는 등장인물 이름이 '세바스찬'이었어요. 그때 당시 개콘에서 세바스찬! 나가있어~ 라는 유행어 때문에 관객 모두 빵 터져서 다음회차부터는 이름을 바꾸는 강수를 두었던게 갑자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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