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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2/17 15:27:37
Name 홈스위트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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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outube
Subject [서브컬쳐] 버튜버들이 인기 있는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




gHWtgFg.jpg

1. 중소기획사에서 실제 걸그룹으로 데뷔함
2. 1년간 음악프로그램에도 나오고 열심히 활동했지만 소리소문없이 해체됨
3. 일반인이되어 pc방, 카페, 횟집 알바등 전전
4. 영상 편집 배워서 스트리머 영상 편집자로도 활동
5. 다른 회사도 알아봤는데 아이돌로 데뷔하기엔 나이가 많다고 문전박대
6. 그와중에 버츄얼아이돌 오디션 공지글 보고 지원
7. 오디션에 합격해서 버츄얼아이돌이 되고 대박이남
8. 음원사이트 차트 진입도 하며 예전 아이돌때 못다한 꿈을 이룸



버튜버하면 가짜, 페이크,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겉만 그림 판때기지 안에 있는 건 실제 사람이죠. 열심히 노력하고 또 좌절하고 다시 일어서고 하는 그런 실제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의 실제 이야기가 있고, 여기에 공감하고 같이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거죠.

옛날로 치면 그냥 얼굴없는 가수나 노캠 인방인과 별 다를게 없고 그냥 거기에 그림 판때기 하나 얹은것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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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rd Be Goja
25/02/17 15:30
수정 아이콘
오히려 왜 동일인이 리얼로는 안먹히는데 버튜버로는 먹힐까라는 고찰이 필요해진거같은데요
홈스위트홈
25/02/17 15:48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마다 대박나는 시, 운, 때가 다른거니까요. 누구는 아이돌로 실패했다가 다른 분야에서 얼굴이 알려지고 대박이 나고 그러한 예는 충분히 많잖아요. 그 뒤 팬들이 그 사람을 계속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이 계속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그 서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거구요,
엔타이어
25/02/17 15:50
수정 아이콘
리얼 아이돌의 경쟁은 너무나도 치열합니다. 우리가 이름을 아는 아이돌 정도 되면 전체 아이돌의 상위 1%에 해당하죠.
중소기획사에서 큰 돈 투자해서 아이돌 만들고, 노래만들어서 발표하고, 그래도 멜론 차트 Top 100은 커녕 제대로 된 공중파에서 이름 한번 불려보지 못한채 몇년 뒤에 소리소문없이 해체하는 아이돌의 숫자가 어마어마하죠. 아이돌들이 나가고 싶어하는 홍보 채널 자체가 굉장히 좁은 문인데다가 그런 채널들도 대형 기획사 유명 아이돌이 우선 순위인데 그 대형 기획사에서 나오는 아이돌들도 숫자가 꽤 되죠. 그래서 중소기획사의 알려지지 않은 아이돌이 공중파나 대형 유튜브 채널 같은 곳까지 뚫는게 너무너무 힘듭니다.

이 글의 버츄얼의 경우 그 당시 규모있는 버츄얼 자체가 많지 않은 상황에 자체적인 인방 채널(트위치)에서 인방 시청자를 모으는 것 위주로 시작이 되었고, 데뷔곡 리와인드가 유튜브 알고리즘에서 대박이 나면서 그 당시 잠재적인 버츄얼 수요를 가지고 있었을 다양한 계층들을 끌어모으게 되었죠. 유튜브가 '버츄얼을 좋아할 것 같은 사람들'을 잘 모으는 능력이 굉장히 큰 영향력이 있었다고 봐야죠. 이 유튜브 알고리즘에 끌린 사람들이 생방 트위치까지 유입이 되고 큰 팬층이 만들어지고 그 트위치 채널 자체가 아이돌 그룹의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자 팬들과의 소통 수단이 되는거죠.
물론 지금은 몇년동안 버츄얼에 진출한 아이돌 컨셉의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숫자로 늘어났기때문에 레드오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경쟁이 치열해진 상황인데다가 노래 낸다고 해서 대박나긴 쉽지 않아진 상황입니다.. 라고 생각했는데 플레이브가 어마어마한 기세로 연타석 홈런을 계속 날리면서 잘 만들어진 노래들을 계속 내는걸 바탕으로 굉장히 급성장을 했죠. 플레이브의 경우도 유튜브 라이브로 팬들과의 소통이 꽤 재밌는 편입니다. 그만큼 시청자도 아주 잘 나오고 있구요. 거기에 플레이브는 투자사들의 힘도 쎈편이고, 제작에 같이 참여한 MBC가 공중파의 길까지 열어주고 있으니 플레이브가 성과를 내는게 그만큼 더 쉽게 대중에게 와닿는 편이기도 하구요.
하루빨리
25/02/17 16: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냥 시장이 다른겁니다. 지금 플레이브 이슈때문에 이 글이 쓰여진거 같은데, 플레이브가 특이하게 버츄얼로 현실 연예계 활동을 하려는 그룹이고요. 그런 그룹이 유의미한 성장을 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우나, 기본적으로 버츄얼 아이돌은 아이돌이라 하지만 기존 연예기획사 아이돌과 다른거죠. 마치 e-스포츠에 스포츠가 붙어도 기존 스포츠랑은 완전 다른것 처럼요.

리얼과 버츄얼의 구분이 아니라 그냥 시장의 차이죠. 현실 연예계와 인방 시장의 차이요. 좀 더 적자면 아래 댓글에도 누가 적어주셨는데 지금 성공했다 할 수 있는 버튜버 아이돌들은 0에서 시작한게 아닙니다. 예를 들어 이세돌의 성공은 우왁굳 유니버스라는 팬덤과 생태계가 바탕이 되었기에 가능한거고, 스텔라이브 사장 강지가 일본에서는 망했지만 한국에서 스텔라이브를 성공시킨건 강지 개인의 팬들과 픽셀 소속 크리에이터 팬들이란 기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겁니다. 즉, 0에서 시작한게 아닌거죠.
지금도 그런게 카론 유니버스의 그룹 PJX의 맴버 레보스는 그냥 마크 늪지대부터 활약해서 지금도 인방활동하고 있는 핑맨이 연기하고 있으며, (보통은 이런건 팬들이 숨겨줘야 하는데 성대가 지문이라서(;;;)) 이 사실이 다 알려져서 데뷔부터 시청자수가 확보되었습니다. 이세돌의 소속사 패러블이 최근 데뷔시킨 IRISÉ(아이리제)또한 이미 현 인방 스트리머들이 연기하고 있단 정보가 퍼져서 이목을 끌었고요.
그래서 다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자면 플레이브 제외 현 버튜버들은 그냥 인방 시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단겁니다. 인방 팬들의 관심으로 컸고, 그렇게 유명세가 타서 외부 유입이 생겨 확장하고 있는, 기존 연예계와는 다르고 인방과는 공유하는 새 시장인것이죠.
데몬헌터
25/02/17 19:40
수정 아이콘
중국의 얼굴공개 규제(...)를 보면
아주간단하게, 진입장벽부터 차이나는거죠 흐흐
분명 얼굴빼고 다 대성할 인재들이 초야에 묻혀있던 것이죠.
아카데미
25/02/17 15:32
수정 아이콘
와 진짜 극적이네요 덜덜
살려야한다
25/02/17 15:32
수정 아이콘
그럼 왜 실제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나요?

노력하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는 실제 사람이요. 궁금합니다.
홈스위트홈
25/02/17 15:46
수정 아이콘
버튜버 안의 사람도 실제 사람인데요
이건 아이유의 인생 스토리가 극적이라서 좋아한다 라고 하니 윤하도 극적인데 왜 윤하를 안좋아하느냐라는 질문과 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살려야한다
25/02/17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왜 다른 사람을 좋아하지 않느냐라는 질문이 아니고요, 왜 안에 있는 실제 사람 그 자체는 인기가 없어서 망하냐는 질문입니다. 다른 사람 말고요. 같은 사람인데 왜 리얼일 때는 인기가 없냐는 질문입니다.

ps. 다른 댓글 보고 얼추 생각하시는 바를 얻었습니다.
홈스위트홈
25/02/17 15:57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시, 운, 때가 다른거니까요. 아이돌했다가 실패해서 다른 분야에서 성공한 경우는 수도없이 많을텐데 왜 아이돌일때 실패하고 다른 분야로 성공했냐 라고 그냥 그때는 운이 나빠서 라고 밖에 할말이 없잖아요.
인지도를 얻고 대중들에게 인식된뒤 그 뒤 팬들이 그 사람을 계속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이 계속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그 서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거구요.
유료도로당
25/02/17 15:57
수정 아이콘
뒷부분에 성공한것은 여러모로 운대가 잘 맞아떨어진거죠 그냥.. 인기가 많아져서 서사를 다시 돌이켜보게 된 것이고요. 서사만으로 성공이 백프로 보장되는건 아니니까요.
44년신혼2년
25/02/17 17:19
수정 아이콘
동일인이라도 인기 없다가 운때가 맞으면 갑자기 인기 상승하기도 하죠.
이쥴레이
25/02/17 18:22
수정 아이콘
실제 그 아이돌 사람보다 연기하는 캐릭터에 호감가지고 좋아하다가(만화나 애니, 게임 캐릭터처럼) 다시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 빨간약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순서라고 봅니다.
김김김
25/02/17 15:33
수정 아이콘
이런 실제 서사를 가지고 버츄얼 유튜버가 인기가 많다라고 하는 건 팬들 생각이고 실제로는 그다지 설득력이 없죠. 윗 댓글 말대로다가 '그럼 왜 그 서사를 가지고 리얼로는 안 먹혔던거임?'이라고 말할 수가 있으니까요. 버츄얼로 성공하니까 실제 서사를 사람들이 봐주는 거지, 성공하기 전에는 서사 같은 건 안 봐주죠.
패트와매트
25/02/17 15:35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타카이
25/02/17 15:37
수정 아이콘
일단 똥을 싸라. 그러면 당신은 유명해져서 사람들이 박수를 칠 것이다...

수많은 경쟁 속에서 살아남고 성공한 사람들에 주목해서 서사가 읽히는 거긴 하죠
하루키즈
25/02/17 15:39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글쓴이의 시점이 보이는 글이네요
25/02/17 15:46
수정 아이콘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제가 일부 버튜버 방송을 보는 건 단지 방송보는 순간이 재밌어서지 그 뒤에 감춰진 무언가 때문이 아니죠.
홈스위트홈
25/02/17 15:49
수정 아이콘
그냥 사람마다 대박나는 시, 운, 때가 다른거니까요. 아이돌로 실패했다가 다른 분야로 성공해서 대박난 케이스도 많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왜 그럼 아이돌로는 안 먹혔던거임? 라고 하면 그냥 그때는 운이 나빠서라고 밖에 할 말이 없지 않겠습니까
그 뒤 팬들이 그 사람을 계속 좋아하는 건 그 사람이 계속 노력하고 열정적으로 도전하는 그 서사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거고 그게 이상하지 않다는 말이었습니다.
김김김
25/02/17 15:59
수정 아이콘
근데 그 '인기 있는 이유'에 이렇게 서사를 들면 약간 이상하다는 겁니다. 누군가가 시험에 합격한 이유는 그 사람이 시험을 잘 봤기 때문이지 그 사람이 노력을 했기 때문이 아니에요. 아마 선생님은 버츄얼을 좋아하셔서 이 글을 쓰셨을 것 같은데, 혹시 릴파라는 분을 좋아하나요? 좋아하게 된 계기가 혹시 릴파라는 분을 보기 전에 저런 인생역정을 보시고 '아 너무 슬프다 나는 이 사람을 좋아해야겠어' 라고 생각하게 되셨나요? 그건 아닐 거란 말이에요.

예를 들어 제가 밑댓에서도 썼듯이 이세돌이 인기가 많은 이유는, 최소 제가 생각하기에는 [우왁굳이라는 초거대 스트리머 + VR챗이 이미 익숙했던 시청자 집단 + 고멤이라는 캐릭터성 강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기 때문]이거든요. 그 과정에서 버츄얼이라는 속성은 [2D 캐릭터에 친숙한 사람들에게 최소한 비호감을 주지 않는 외형 + 실제 사람이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내보낼 수 있는 어떤 과감한 방송용 무브먼트]를 할 수 있게 만들어줬을 거구요.
홈스위트홈
25/02/17 16:02
수정 아이콘
김김김님이 말씀하신 왜 성공했냐라고 물으신다면 저도 서사보다는 [우왁굳이라는 초거대 스트리머 + VR챗이 이미 익숙했던 시청자 집단 + 고멤이라는 캐릭터성 강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기 때문] 라고 생각합니다. 서사만으로는 성공할수 없죠.
다만 이글은 왜 팬들이 버튜버들을 좋아하냐, 버튜버들이 팬들에게 왜 인기를 얻고 있냐라는거고 그 원동력중에 하나는 껍데기 뒤에 있는 실제 인물의 서사,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는겁니다.

같이 방송하고 노래부르고 같이 게임하고 울고 웃고 즐기고 하는 이 모든게 바로 서사고 스토리죠.
김김김
25/02/17 15: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많은 버츄얼 시청자들이 착각하는 부분이 있는데 좀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버츄얼 유튜버가 성공하기 위해선 버츄얼 개인이 재미있는 게 아니라 좋은 기획사에 들어가야 해요(물론 개인이 재미있어야 좋은 기획사에 들어가겠지만). 개인기로 치고나가는 버츄얼 유튜버는 진짜 거의 드뭅니다. 서양쪽에서나 한두명? 철쥐나 필리안 정도인데 철쥐도 브이쇼죠 들어갔고 필리안은 쇼츠 유튜버죠. 한국에서도 마왕루야 등이 있다고는 아는데 다른 버츄얼에 비해서 엄청나게 성공하지는 않은 걸로 알아요. 대월향 같은 버츄얼도 사실 우왁굳 패밀리 쪽일 거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버츄얼의 진짜 매력은 개인에 있지 않아요. 하코(箱, 상자) 시스템에 있죠.

[아바타로 인해서 현실과 약간 유리된 상태에서, 어떤 컨셉을 잡아 소설이나 만화에 나올 법한 캐릭터적 면모가 강화된 사람들이 함께 집단으로 놀면서 발생하는 재미있는 상황을 즐기는게] 버츄얼 유튜버의 알파이자 오메가라고 봐야 합니다. 일상물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그런 느낌이요. 일본 버츄얼 회사(홀로라이브, 니지산지, 브이스포) 등은 이미 다 그런 시스템으로 돌아가고 있고 한국도 거의 대부분이 그래요. 이세돌, 스텔라이브 외 기타 등등... 이세돌이 성공한 이유도 이세돌 개인들이 노력했다기보다는(물론 노력했겠죠) 우왁굳이라는 초거대 스트리머 + VR챗이 이미 익숙했던 시청자 집단 + 고멤이라는 캐릭터성 강한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면서 케미스트리를 보여줬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아니다! 개인의 역량으로 치고올라왔다! 라고 하는 건 솔직히 팬심에 가까운 이야기라고 저는 봐요.
특히 현실의 아이돌이나 가수 같은 개인의 역량이 중요한 직업군도 아니라 버츄얼이라면 말이죠.
홈스위트홈
25/02/17 16:04
수정 아이콘
개인의 역량으로만 치고올라왔다라는 글이 아닙니다. 저도 성공한 이유 제1순위를 꼽자면 우왁굳이라는 거대 스트리머 품에서 데뷔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뒤 팬들이 버튶버를 좋아하고 버튜버들이 팬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는 껍데기 뒤에 있는 실제 인물의 서사, 스토리가 있기 때문이라는겁니다. 팬들이 버튜버를 좋아하는게 이상할게 없다라는 말이였어요.

같이 방송하고 노래부르고 같이 게임하고 울고 웃고 즐기고 하는 이 모든게 바로 서사고 스토리죠.
이쥴레이
25/02/17 18:26
수정 아이콘
그걸 작년에 가장 극적으로 잘 보여준게 이오몽이기는 하죠.
구간단속 만찬가 우승 및 푸시로 급성장한거 보니..
문문문무
25/02/17 19: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동의합니다 대부분의 유입들은 그걸로 끌어모았고 정붙이다보니 서사에 눈이가는것일 뿐이죠

정붙이는 작업이 들어가다보면 별것없는 서사에도 몰입되고 그조차 없더라도 그녀가 해온 방송인생자체가 서사가 됩니다
깃털달린뱀
25/02/17 15:35
수정 아이콘
이젠 버튜버도 본판이 아이돌급은 되어야 할 수 있는 레드오션이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만...
가끔 알고리즘에 뜨는 썸네일만 보는데 버튜버들 현실 모습도 얼굴을 가려도 이쁘고 잘생긴 게 느껴지더라고요.
스덕선생
25/02/17 15:38
수정 아이콘
버튜버가 인기있는 이유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인기 많은거랑 동일선상이죠.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은 정해진 틀(?)에서만 활동하지만 버튜버는 심지어 상황에 맞춰 반응해주는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입니다
이걸 오타쿠 입장에서 싫어할 이유가 있나 싶어요 전. 제가 다시 x십덕모드로 돌아가면 버튜버 좋아할 거 같습니다
제이크
25/02/17 15:39
수정 아이콘
오히려 저렇게 판때기 세워놓으면 노래 잘해도 거부감이 들더라구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
한뫼소
25/02/17 15:41
수정 아이콘
버추얼 아이돌의 종착지가 궁금하긴 합니다. 아이돌 활동에 필요한 성대와 리액션 담당 부품의 기술력이 못따라와서 생체지능으로 대신하고 있을 뿐인 상황이라면, 작금의 유행은 진짜 찰나같은 과도기일 텐데 말이죠.
25/02/17 15:44
수정 아이콘
걍 느낌도르지만 오히려 본문과 반대로 점점 이 사람의 현생이 뭔가라는 부분은 중요도가 떨어져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타카이
25/02/1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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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이 사는 세계는 어차피 별세계다라고 보면 비슷한 맥락이겠죠
SNS 속 세상이 일상과 다르듯
25/02/1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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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오히려 버튜버를 내려치는 이야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릴파는 버튜버에 맞는 방송능력(+쌓아온 재능들)이 있었고, 기회를 잘 잡아서 성공한 케이스지
단순 스토리만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며 시청하지 않습니다
비오는풍경
25/02/17 16:05
수정 아이콘
2222
이건 버튜버 좋아하는 사람들을 오히려 까내리는 글이 아닌가 싶은
25/02/17 15:45
수정 아이콘
그냥 시청자들을 끌만큼의 매력이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버튜버들이 본문같은 스토리가 있는 것도 아니고 버튜버가 아닌 스트리머 or 유투버 중에서도 본문 같은 스토리 가진 사람 있죠.
예전 인터넷방송 시절에도 노캠으로 방송하는 사람이나 캐릭터 이미지 띄우고 방송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그 사람들도 그냥 시청자들이 머무를만큼 매력적이어서 본거니까요
아이폰15pro
25/02/17 15:46
수정 아이콘
그러면 왜 10년전 20년전 일본에서 하츠네미쿠 콘서트 영상올라오면 다들 소름끼쳐했는지도 설명 불가.

하츠네미쿠 뒤에 있는 성우의 피,땀,눈물이 느껴지지 않았나?
타카이
25/02/17 15:49
수정 아이콘
보컬로이드는 일정 시점 이후론 목소리와 노래 뒤에 사람이 없었죠...크크크
25/02/17 16:58
수정 아이콘
보컬로이드는 단순히 말해 성우가 목소리만 빌려준 노래하는 TTS에 불과합니다. 이제는 음성 합성하는데 성우도 필요 없고요. 사람이 직접 시청자와 상호소통하는 지금의 버튜버랑은 천지 차이죠.
안군시대
25/02/17 15:48
수정 아이콘
운이 좋았다고 봐야죠. 플랫폼은 플랫폼일 뿐이고, 그 위에서 성공하는 건 별개의 일입니다. 저 분이 그 기회를 잘 잡은거고요.
저 분도 노력을 어마어마하게 했겠지만, 그만큼 노력한 사람들이 모두 저 분 만큼 버튜버로 성공할 수 있었던 건 아닌거죠.
MissNothing
25/02/17 15:50
수정 아이콘
패키지게임에 돈 지르는건 아까운데 폰겜에 돈지르는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거랑 비슷하지 않나 싶습니다.
패키지게임은 사기전까지 허들이 높죠, 리뷰도 보고, 이 게임사가 전작으로 뭘 만들었나도 보고, 유투브로 실황도 보고 사는데
폰겜은 이미 무료로 다운받고 게임플레이 하는 와중에 돈을 얼마쓰면 나에게 어느정도 즐거움으로 다가올지 계산이 되니까 바로 돈이 나가는거죠.
버튜버랑 아이돌도 비슷한 원리로, 굿즈나 음반 사거나 음원 아무리 스트리밍 해도 그닥 결과가 안와닿는데, 인방에다가 돈쏘면 리액션은 바로 꼿히니까요.
아이군
25/02/17 15:51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요새 왜 이렇게 까칠해졌나.... 싶네요

버튜버들이 인기 있는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 -> 안의 실제 사람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도면 그렇게 이상한 글도 아닌거 같은데 왜 실제 사람을 좋아하지 않냐... 라는 댓글은 좀 날이 서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실제 가수보다 버튜버가 나은 이유..라면 모르겠지만요..
데스크탑
25/02/17 16:03
수정 아이콘
그래서 왜 인기 있는데 하고 클릭했더니 아이돌 영업글 보는 느낌 들어서요.
설탕물
25/02/17 18:21
수정 아이콘
왜 인기있냐가 아니라, 인기 있어도 이상한건 아니다... 그 둘은 꽤 다르죠.
25/02/17 16:03
수정 아이콘
판때기 뒤에 있는 다른 대부분의 실제 사람들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유의미한 시청자 수를 유지하는 건 정말 한줌이거든요. 즉 본문은 지극히 결과론이고 하나마나한 소리기 때문에 딴지가 걸리는 거죠.
Lord Be Goja
25/02/17 16:46
수정 아이콘
저도 아이돌보다(진짜로 서태지부터 최근 뉴진스까지 한명도 돌적으로 좋아한적이 없습니다)인방좋아하다보니 버튜버가 인기있는게 이상한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본문은 읽고나면 정말 딱 저생각이 듭니다 왜 저런분이 리얼에선 안된건가 말이죠
리얼에서 서사있고 경쟁력도 있고 노력하는분들이 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왜 버츄얼이 인기인가 하는 내용에 비중이 있어야죠
25/02/17 15:52
수정 아이콘
이세돌 노래는 안들어봐서 모르겠는데, 플레이브는 일단 노래가 좋아요. 진짜 아이돌 느낌나는 좋은노래라서 뜬게 아닐까 싶음
WalkingDead
25/02/17 15:52
수정 아이콘
인터넷 방송인으로써의 버튜버는 그냥 예전부터 있어왔던 노캠 방송인과 다를게 없죠.
그냥 방송을 잘해서 인기가 있는거지 버튜버라서 인기가 있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부키
25/02/17 17:03
수정 아이콘
조금 다르긴 합니다. 판떼기가 별로면 인기가 줄고 판떼기가 좋으면 인기가 늘거든요... 이런건 노캠이랑 꽤 차이나는 요소라고 봐요.
드러나다
25/02/17 15:53
수정 아이콘
이렇게 써버리면 리얼로도 실패하고 버츄얼로도 실패한 아이돌 지망생은 대체 뭐가 됩니까..
시대가 인터넷을 내려 원코인 한번 더 받은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버츄얼이면 외모 버프 디버프가 아예 이뮨이 되버리니 그런 효과도 있겠죠.
@user-ak23f7kgkz
25/02/17 15:55
수정 아이콘
저는 좀 편견 있었다가 봉누도 보고 편견이 좀 줄어든 입장이긴 한데
그래도 저에겐 뭔가 안 맞더라구요.
어차피 실체는 따로 있는데 그 모습이 너무 궁금해서 못 참겠음 (한국 사람들 마술보면 트릭찾을려고 안달인데 이건 어떻게 참지?)
어린애도 아닌데 인형탈을 보고 좋아하는 느낌이랄까. 좋긴 한데 인형탈안에 털이 있는걸 아니까 꾸준히 좋긴 힘든 느낌?
시린비
25/02/17 15:57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성공에 운이 많이 관여해서, 말그대로 운이 좋아서 원코인 더 받은게 뭐 잘못이겠습니까.
얼굴없는 가수, 스트리머가 현시점에도 찾아보면 있고 일본에는 좀더 있겟고 뭐 여러모로 있겠는데 그중 하나가 될수 있는거지
당연히 버튜버중에서도 인기 없는사람 많습니다.
이민들레
25/02/17 15:59
수정 아이콘
조성모랑 김범수가 생각나네요.
Betelgeuse
25/02/17 16:02
수정 아이콘
성공한 방송인들(버튜버든 아니든)은 진짜 상위 0.1%보다도 더 좁은 계층인데 어떤 영역이든 저정도 상위계층이면 다 서사가 있고 노력과 피땀눈물 그리고 운이 있죠. 흔히들 하꼬라고 말하는 인방인들이나 플랫폼에서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지는 밑바닥을 보다보면 이쪽 시장에서 성공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감도 안옵니다. 
취급주의
25/02/17 16:03
수정 아이콘
이 사람 개인의 매력요소지 제목과는 안 맞는 것 같네요
고무장이
25/02/17 16:06
수정 아이콘
연예인 : 실제 인물을 좋아함
캐릭터 : 아이언맨, 포켓몬, 손오공 등 가상의 캐릭터지만 캐릭터들이 가진 개성, 스토리 등을 좋아함
이것의 하이브리드 형태가 버츄얼이죠. 가상의 설정을 가진 캐릭터와 실제 인간만이 가지는 개성을 합친 새로운 문화. 저는 특별히 거부감을 느끼지 못
했습니다. 연예인도 캐릭터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좋아해 본 적 있을 것이고 그것을 합친 형태가 낯설어서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잘 생각해 보면 기존에 연예인, 캐릭터를 좋아하던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죠. 그리고 비슷한 댓글을 pgr에 쓴 적 있는데 연예계라는 벽에 부딪혀서 빛을 볼 수 없었던 많은 재능 있는 사람들이 버츄얼을 통해서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게 기회가 제공된다는 점에서 좋게 보고 있습니다.
25/02/1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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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판을 잘 모르지만, 모든 버튜버가 다 저런 서사를 가지고 있는건 아니지 않나요?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있겠냐마는 특별한 사연 없이 그냥 순수한 실력이나 매력으로 잘된 분들도 분명 있을 것 같거든요. 
홈스위트홈
25/02/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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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말을 잘못한거 같습니다. 서사, 스토리가 저런 사연만을 가지고 말한게 아니라 실제 사람이 방송하면서 팬들과 호흡하고 같이 게임하고 노래하고 웃고 울고 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포함해서 말한거였고 그런 서사, 스토리가 있기에 팬들이 버튜버를 좋아하는게 이상할게 없다는 얘기였는데 사연만을 가지고 이야기한것처럼 됐네요.

버튜버들 다 실제 사람이 팬들과 교감하면서 자신들만의 스토리와 서사를 쌓아가죠.
25/02/17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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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버튜버만의 특징이 아니니까요. 서사, 스토리는 일반 캠방도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서브컬쳐 캐릭터 메이킹쪽으로 접근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홈스위트홈
25/02/17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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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라서 특별히 좋아한다라는 말이 아니라 버튜버도 다른 아이돌, 캠방 인방인 등과 다를게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아이돌이나 캠방 인방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실제 사람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이 좋아서 팬이 되는것처럼 버튜버들도 그냥 판때기를 앞에 썼을뿐 실제 사람이 열심히 노력하고 애쓰는건 다를바 없다라는 말이었어요.,
@user-ak23f7kgkz
25/02/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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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말했지만 인형탈이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특히 복면가왕에 나오는 탈쓴 사람
끼도 많고 노래도 잘 부르죠. 웬만큼 허우대 멀쩡하면 코디가 코디해줘서 옷도 잘입고 편견없이 어느 사람의 노래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안 좋아할 이유도 없긴 한거죠.
가면써서 리액션도 더 좋고, 반응도 잘해주고
25/02/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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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너무 억지 결론 아닌가요. 딱히 서사에 관심이 있어서 좋아하는거같진 않은데
가만히 손을 잡으
25/02/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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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역사가 플러스 요인은 되겠지만 실제 개인사가 그렇게 큰 상관이 있을 거 같지는 않은데요?
개인의 역사가 있어도 안뜨는 사람 많고, 저런거 없어도 뜨는 아이돌 많죠.
그냥 지금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좋아하는데 딱히 이유? 게임이건 아이돌이건 버튜버건 좋으면 그걸로 된거죠.
물론 그래도 저런 개인사는 확실히 어필하기 좋은 요소는 맞습니다. 응원하고 싶네.
Fred again
25/02/1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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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로 치면 그냥 얼굴없는 가수나 노캠 인방인과 별 다를게 없고 그냥 거기에 그림 판때기 하나 얹은것뿐임'
별 다를 게 없다고 하기에는 오히려 그 그림 판때기 하나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내지 않았나..
화면 너머에 누군가 실제로 존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면서
동시에 시청자 개개인의 취향이나 판타지를 각자 알아서 투영하기도 딱 좋은,
현실과 허상 사이 어딘가에 적절하게 위치해있는게 버튜버 아닌가 싶어요.
홈스위트홈
25/02/1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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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제가 말을 잘못한거 같습니다. 서사, 스토리가 저런 사연만을 가지고 말한게 아니라 실제 사람이 방송하면서 팬들과 호흡하고 같이 게임하고 노래하고 웃고 울고 하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포함해서 말한거였고 그런 서사, 스토리가 있기에 팬들이 버튜버를 좋아하는게 이상할게 없다는 얘기였는데 사연만을 가지고 이야기한것처럼 됐네요.

어디까지나 포인트는 가짜가 아닌 '실제 사람'이 팬들과 계속 방송을 통해 서사, 스토리를 쌓아가고 그런 실제 사람의 이야기가 있기에 팬들이 버튜버들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실제 아이돌을 좋아하는 이유로 아이돌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했고 고생했고 얼마나 많은 피와 땀을 흘렸는지 알기 때문이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25/02/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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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려 절대 다수의 버튜버 팬들은 실제 사람이 아니라 그 버튜버의 캐릭터 메이킹에 더 집중 합니다. 빨간약이라는 용어가 왜 있겠어요
홈스위트홈
25/02/1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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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람이 하는 캐릭터 메이킹 노력 대화 이야기 등을 보는거죠. 실제 사람이 같이 캐릭터를 만들어나가고 같이 노래를 부르고 같이 게임 하고 같이 영화 보고 같이 대화 하면서 쌓이는 스토리와 서사가 있으니까 좋아하게 되는거죠

실제 사람이 안에 있으니까 좋아한다라는 말이 빨간약을 좋아한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수리검
25/02/1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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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없는 가수야 노래를 좋아한 거지
얼굴 없는 가수 그 인물 자체를 물고 빨고 하는 경우는 드물었죠

어떻게 생긴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을 좋아한다 는 점에서
전 예전에 다음 채팅방에서 좋아하던 애들 생각나네요
채팅방에서 몇달간 죽고 못살 것처럼 하다가
벙개로 만나고는 내 상상과는 너무 다른 이미지에
그 뒤로 맘이 멀어지는 =_=;

근데 버튜버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처럼 현타 안 오려나요?
요즘 세상에 완전히 정체를 숨기는 게 가능할 것 같지 않은데 ..?
천사소비양
25/02/1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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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ai가수로 대체되는 과정이 아닐까 싶네요
외모는 디지털 조만간 목소리도 디지털 그리고 리액션도 고도의 ai화 되는거죠
25/02/1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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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 버튜버들이 인기 있는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
(O) 버튜버 XX의 눈물없이는 볼 수 없는 서사

정도의 제목이어야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여튼 인기있는 이유는 저같이 2D가 아니면 좋아할 수 없는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크흑
drunken.D
25/02/1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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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류의 스토리텔링으로 치면 사실 릴파보단 구슬요가...
인지도 차이가 엄청 나긴 하지만 이세돌 만큼 메이져가 아닌 버츄얼들 중에 사연 없는 친구들 찾기가 더 어려워 보이기도 하고요.
그만큼 판 자체는 잘 깔려져 가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카페알파
25/02/1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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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류시아...... 사이다......

이 세계의 먼~ 태고적 조상님들...... 너무들 일찍 태어나신 듯......
두드리짱
25/02/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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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버튜버는 캐릭터가 실시간 소통 되는 차별점이 먹힌거라 보는 편인데 흥하는건 체감상 아바타 퀄+기술력+소속사가 9할 차지하는거 같아요.

이쪽도 워낙 과포화라 노력만으론 쉽지 않고 저게 받쳐주지 않으면 시작점이 너무 다른..
피노시
25/02/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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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노력도 있겠지만 실제 아이돌도 그렇고 좋은회사 들어가는게 성공유무를 가른다고 봐요 대형기획사에서 데뷔하냐 못하냐가 진짜 중요한거 같습니다.
벌점받는사람바보
25/02/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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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연예인 실물로 볼일도 거의 없으니
팬들도 콘서트 나 팬미팅 간다고 해도 매체를 통해 간접적으로 보는 시간이 훨씬 많을거고
25/02/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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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인방한정 외모지상주의에서 벗어나는게 아닐까 싶어요. 물론 버튜버도 아바타가 진짜로 제일 중요합니다만 인방은 호흡하는 시간이 길고 10시간씩 하는데 망가져가는 외모보면서 선입견을 갖는거보다 인방에서 주는 순수 도파민을 추구하게 되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이세돌이 한국에 버튜버 정착시킨 선조격이고 본문의 릴파 서사가 초기 이세돌의 엄청난 셀링포인트였지만 지금와서 이제와서는 좀 아니고 그냥 편하게 인방 보고 싶은 사람들이 버튜버를 보는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도 그렇지만 대부분의 리액션 방송들은 버튜버가 인기가 있더라고요.
모르면서아는척함
25/02/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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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실제아이돌 모아서 버츄얼아이돌 오디션했던 소녀리버스에선 실제 빨간약 공개하면 어떻게몰입하냐 이판을 너무 모른다 이런게 주 반응이였었는데 그새 메타가 바뀐건가요;
25/02/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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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때랑 똑같습니다. 몇몇 극소수 말곤 현생 빨간약은 금기죠
데몬헌터
25/02/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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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의 외모지상주의를 너무 우습게아는거죠..
나른한날
25/02/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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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엔 버튜버에서 실물로 옮기는 경우도 종종 보이기도하고..

버튜버 카테고리가 엄청 뜬다기보다 그냥 특정 버튜버세가 매우 강하다고 생각되요. 대형버튜버 말곤 걍 다 하꼬입니다. 치지직이나 숲이나 다합쳐봐야 대형 버튜버 20명 안팎 나올까 말까하고..

인방에서 하꼬 벗어난(기업이나 왁굳빼고) 버튜버들도 대형 스트리머랑 잘 소통하면서 게임실력이 매우 뛰어난 경우를 제외하곤 버튜버 자체의 외모로 엄청 뜬경우를 본적은 없는듯?

예를 들어 다주님이 버츄얼 쓴다고 딱히 줄어들지도 늘어나지도 않을걸요. 인방 소통을 시작하는 방법이 다를뿐이지 않을까 생각해요.
이부키
25/02/17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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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새봄 버츄얼 방송 비중 조금 늘릴까 한마디 했었는데 엄청 반발이 심해서 철회했죠. 인방계에서 버츄얼 반감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더라구요. 최근에도 다른 게시판 보면 은근히 반감이 있고... 다주도 버츄얼로 완전 전환하면 시청자 줄긴 할겁니다.
모래알
25/02/17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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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새봄님 같이 30~40대 시청자가 주력인 방송은 버튜버 거부감이 장난아니죠 크크
육수킹
25/02/1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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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판떼기가 이뻐서 그런거 아닌지

괜히 판떼기 제작하는데 돈 많이 들고 오래 걸리고 그러는게 아닌듯

대충 보니까 판떼기들도 퀄리티 차이가 어마어마 하던
스트롱제로
25/02/1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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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관련글에도 얘기했습니다만

버튜버 팬들 좀 극성맞은게 여기서도 드러나죠
흠...그정돈가...하면
다들 무슨 알러지 일으키는 것처럼

아니거든? 우리 개쩔거든? 아만보 쯧쯧...

이게 심해요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쎔...
뭔가 정도가 돌판보다 쎄요

그러면서 자꾸 츄라이 츄라이 하는데
듣는사람 꼰대, 바보취급하면서 무슨 영업을 그렇게 합니까...
기타솔로컴온
25/02/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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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그냥 "내가 좋아하는 릴파가 잘된 이유" 에 가까운거라.. 공감을 못얻을만하죠
심지어 그 이유가 맞는것도 아니고 잘되고 나서 끼워 맞춘거에 가까워서
이세돌 잘된건 그냥 누가봐도 리와인드 대박 때문이니까요
레드빠돌이
25/02/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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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놓고 이야기해서 왁굳님없이 성공했을까요?
글쓴이가 주구장창 외치는 대박나는 때가 있어서 성공한거지 노력이나 서사는 의미없어요.
미드웨이
25/02/1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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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파 같은 경우가 몇이나 된다고 서사를 강조하는 이유를 모르겠네요. 글쓴이 본인이 릴파 팬인건 알겠는데 그걸 버튜버 전체로 확대하면 안되죠.
설탕물
25/02/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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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게에서 편하게 나오는 얘긴데... 주요 포인트를 보는것도 아니고 너무 미시적으로 잡고 비판이 나오는거 같은데요;; 댓글 진행이 좀 이해가 안되는데

제목부터, 버튜버들이 인기 있는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 죠. 이상하지 않다는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정도로 이상하지는 않다는거지, 인기 있는게 당연하다는 뜻이 전혀 어닙니다. 근데 왜 이걸 인기 있는게 당연한 이유라고 글을 읽고 허수아비 공격들을 하시는지요.

일반적으로 버튜버들 좋아하는 사람은 일반인들이(솔직히 저도 좀..) 저런 이상한거 왜 좋아하냐, 괴식 좋아하는 사람처럼 생각하는데요. 본문에서는 얼굴없는 가수의 예를 들면서, 기본 실력이 있으니 좋아할 사람들이 있는게 소수건 다수건 있을 만도 하다는 얘기였어요. 체급이 된다? 뭐 그런 얘기라고 보고요. 본문 내용이 특정 버튜버 홍보 느낌도 꽤 나서 거부감이 들 수는 있는데, 그래도 비난의 강도가 너무 세거나, 그게 성공한 이유가 맞냐? 라고 하는 이야기들은 오독한거라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볼까요. 한국인이 번데기를 좋아하는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 라고 글을 써서 어쩌고 저쩌고 이유가 있다고 칩시다. 근데 거기다가 데고, 그럼 마찬가지 이유에 해당하는데 인기 없는 음식 xx는 뭔가요? 말이 안돼요 이렇게 따지실 겁니까...
25/02/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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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가 있어서 싫어하는게 아니라
싫어해서 이유가 필요한 분들이 대부분이라 그렇죠
꼭 버튜버 아니더라도 이런식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레드빠돌이
25/02/17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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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데기 좋아하는 이유를 벌레라서 라고 하면 번데기 좋아하는 사람도 반발하죠.
설탕물
25/02/17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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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위에 댓글이랑 해서 오독을 하신건데... 왁굳? 빨로 성공했다는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아무 상관 없는 얘기인겁니다 본문은.

명제나 논리 쪽으로 생각을 해보면요. 인기 있는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랑 인기 있는 이유랑은 굉장히 다릅니다.
레드빠돌이
25/02/17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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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논리면 이상하지 않은 이유에는 뭘 가져다 붙여도 반박 못 하는 무적의 논리네요.
제목에 이상하지 않은 이유라고 쓰고 내용은 아무거나 써도 반박하면 다 오독인가요?

[버튜버하면 가짜, 페이크, 거짓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이것 때문에 버튜버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가상의 캐릭터라서요
인기있는게 이상하지 않은 이유라고 가져온게 인기 있는 이유 중 일부를 반박하고 있으니 반발이 심하죠
설탕물
25/02/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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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에 익숙치 않으신거 같은데, 원래 약한 주장은 근거가 약해도 되고 강한 주장은 근거가 강해야 하는거에요. 애초에 버튜버 좋아하는게 아주 이상한 일이 아니니까 대충 갖다 붙여도 논리가 대충 되는거고요.

'내가 살인자였던 정치인 갑이 위대한 정치인이라고 생각하는게 그리 이상하진 않아' 하면서 이유를 댄다면, 그냥 그 이유가 단순히 주변 사람들이 그러니까 정도를 대더라도, 논리적으로 어폐가 있는게 아닙니다. 그럴 경우엔 정치인을 고작 그런 이유로 추종하는게 적절하냐 이런 식으로 비판이 되야지, 그런 이유로 좋아하는건 말이 안된다고 해봐야, 실제로 그런 사람이 많은 상태라면 적절한 비판은 안되는거에요. 근거가 정치인이 위대하다는걸 설명할 필요가 없고, 내 생각 방식이 보편적인 사고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만 입증하면 되니까요. 근데 거기다가 대고 정치인 갑이 위대한 사람이 아닌 이유를 줄줄 설명해 봐야 원래 주장을 반박하는게 아니란 겁니다. 차이가 이해가 좀 되시려나요.
레드빠돌이
25/02/1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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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내가]를 앞에 붙혀서 이 글이 본인 개인의 호불호를 이야기하는걸로 오독하게 만드시네요

['살인자였던 정치인 갑이 위대한 정치인인게 그리 이상하진 않아']의 이유가 살인자여서 위대하다고 한다면 그것도 비판하면 안되는 내용인거죠?
설탕물
25/02/1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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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 아뇨 이거 뭐 이겨먹는다고 나올 것도 없고 그럴 사람도 아닌데... 이런 주제로 말장난할 생각은 없고요. 그냥 설명을 하려다보니 그렇게 된거에요. 딱 치환해서 이해하라고 예를 든것도 아니고... 그냥 이런 사고방식이 익숙치 않으신거 같아서 설명하자는 거였는데요. 본문의 인기 같은 경우는 애초에 개인 호오에 대한 이야기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개인으로 축소시키는거 같아 그게 납득이 안되신다면, 앞에 '사람들이' 를 붙이면 되겠죠.

말씀하신 부분은 제 위 댓글에서도 적었습니다. [생각 방식이 보편적인 사고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만 입증하면] 이라고 했는데요. 살인자가 위대하다는 보편적인 사고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요. 저는 이정도면 충분히 대답을 드린거 같아 이후 as는 장담을 못드리겠네요.
레드빠돌이
25/02/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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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의 이유가 버튜버 좋아하는 사람의 보편적인 사고방식에서 크게 벗어나고 있는 이유를 들었으니깐 반발인거죠.
버튜버 시장에 대해서는 모르면서 그냥 논리구조로만 따지니 이상해보이는거죠.

타인은 사고방식이 익숙치 않은 사람으로 몰아가고 본인은 본인이 익숙치 않은 주제에 대해서는 쉽게 말하시네요.
참 인생 살기 편한 사고방식이시네요
25/02/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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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사를 결과에 갖다 붙이니,
납득하는 사람들이 없죠.
그래놓고 댓글에는 운과 때라니…
문문문무
25/02/17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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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구에게든 길던 짧던 저런순간들이 있지않겠습니까 크크크 저도 에반게리온이 사실 그렇게나 설계가 얇은 작품이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지않았습니다

진격거를 우익,극우 프레임에서 벗어나서 보는것도 쉽지않았고요
어느새
25/02/17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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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는 모르는 분야라 그런가 공감이 어렵습니다.
버튜버도 결국 캐릭터는 이쁘고 매력있어야 않겠습니까
현실의 외모지상주의랑 별반 다를것 같지도 않은데...

제가 이쪽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글 읽으면서 드는 개인적 의문점은 캐릭터 뒤의 실체가 밝혀지면 무슨 의미인가 싶은데 돌아가는 판세를 잘 모르겠네요.

막연히 생각했을때 버튜버아이돌의 장점은 캐릭터뒤 실체가 드러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인간일때처럼 사생활에서의 사건사고라던가 스캔들이라던가의 아이돌로서의 배신(?)행위를 원천봉쇄 할수 있는점이라 생각했거든요.
더불어 실제 사람보다 표현할수있는 외모적 스펙트럼도 더 넓어져서 다양하게 치장할수있고..
김김김
25/02/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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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는데, 이게 결국 목소리로 하는 일이다보니 일본 대기업에서 데뷔하면 하루만에 이전에 뭐하는 사람인지 다 나올 정도다보니 그런 건 그다지 장점은 아닙니다. 데뷔한 사람이 인터넷에서 좀 얼굴 올리고 활동한 적이 있다 하면 진짜 몇시간만에 얼굴부터 하는 일까지 다 나와요.

게다가 이미 활동중인데도 대놓고 다른 명의로 19세 에로비디오 비슷한 거 찍는데도 멀쩡하게 활동 잘 하는 사람도 있고, 활동 시작한 뒤 몇년동안 방송에서 자기 신상명세 등에 대해 이야기를 주구장창 했는데 알고 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다 거짓말이었는데도 멀쩡하게 활동 잘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하지만 한국 사람들은 몰라도 일본 사람들은 버츄얼 유튜버 활동을 무대 위의 일이라고 인식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 것 신경 안쓰고 좋아하는 사람 많거든요. 이 업계는 일종의 24시간 내내 방영되는 시트콤, 내지 무한도전 비슷한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에이펙스
25/02/1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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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람이 얼마나 노력했는가?는 사실 중요하지 않은거 아니에요?

그것도 빨간약이라고 싫어하지 않나..솔직히 버튜버 보는 사람들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좀 그렇긴하죠..
하루빨리
25/02/1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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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이세돌은 오디션부터 시작된 프로젝트라 데뷔부터 rp가 없는걸로 데뷔했고 문화도 일본 버튜버 보단 왁물원 문화가 짙은 그룹이라 딱히 빨간약에 예민하지 않고 본문 내용들도 릴파 방송으로 썰처럼 공개된것들 일껍니다.

그리고 이세돌 외에도 한국 버튜버들은 딱히 rp를 지키는게 ufc스러운게 아니라 wwe같이 변한지 오래죠. 다만 진짜로 빨간약 캐거나 공유하는건 프라이버시 차원에서 금지하거나 태그 달고 이야기하라는 커뮤가 대다수고요. 팬들도 언급하는게 금기시 되긴 합니다.
한방에발할라
25/02/17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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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댓글 중 심각하게 '꼰'스러운 거 많네요. 옛날에 아침마당에 임이 나갔을 때 어휴 게임 폐인들 쯧쯧 하던 사람들이랑 진짜 하등 다를 바가 없어 보입니다.
지탄다 에루
25/02/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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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은 다른 버츄얼과 좀 다른 면이 있다고 생각이 되긴 해요. RP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묘이 미나
25/02/1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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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튜버중 스텔라이브 소속 유니가 진짜 방송에 관해서 악마의 재능같음 .
유니는 실물도 괜찮았는대 버튜버로 뜬거 보면 신기하더군요 .
슬래쉬
25/02/17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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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연예인이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내가” 유명해지고 싶어서가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생각하는데
버튜버로 성공하는 경우 “내가” 성공해서 사람들이 나를 알아봐 주는 것과는 약간 다른데
만족을 하는지, 허전함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홈스위트홈
25/02/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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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해서 돈 많이 벌고 싶어하는 사람들 중에서도 자기 개인 사생활은 지키고 싶어하고 여기저기서 알아보는건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런 사람들에게는 버튜버가 좋은 선택지이긴 하죠. 우왁굳도 밖에 나갔을때 다른 사람들이 자기 알아보는거 귀찮아서 얼굴 공개안하는데 딱히 허전함이 있어보이지는 않습니다.
슬래쉬
25/02/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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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분들한테 버튜버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싶네요
저는 그런분들 말고 본문처럼 연예인을 원하셨던 분들...
사람들이 자기 알아보는거 싫어하는 사람이 아이돌로 성공을 원한다 하면 좀 모순이 아닌가 싶은데
하루빨리
25/02/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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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파같은 경우는 이세돌 그만 둔다해도 빨간약 인기가 사라지지 않을겁니다. 이미 여러 사례가 있어요. 기업세 버튜버가 졸업하고 개인세로 제 2의 전성기를 누리는 예가요. 빨간약 언급이 금기지만 졸업하면 상관 없는거죠. 목소리가 지문이고 그 끼가 어디 사라지는 것도 아니니까요.

아까도 위에 댓글에 적었다가 너무 tmi일거 같아 삭제한 것들 중 hebi란 우타이테 이야기가 있습니다. 예 작년 12월 스텔라이브 졸업한 아이리 칸나의 이전 활동명이죠. 최근 복귀 선언해서 올린 커버곡이 일주일도 되지 않아 120만이 들었습니다.
https://youtu.be/gMjU5XJnc7E?si=a8ESi4IrdqxCkI7U
25/02/17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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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칠기삼 이라고 하는데 저정도면 운이 9까지 올라온듯 어디 데뷔할대가 없어서 뱀머리중에서도 제일 높은 머리로 데뷔하면 대박인거지 뭘 예전 버튜버 이세돌 당시때의 푸쉬해줄수 있는 이미지의 파워로 치환해서 소속사로 치면 sm jyp yg 세개 합친급의 위상인곳에서 데뷔한건데 운과 노력이라..
하이퍼나이프
25/02/17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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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난 낯설다 취향 아니다 이해 안된다도 다 알겠는데 어디 소위 일반인들 커뮤니티도 아니고 겜덕 커뮤니티에서 버튜버 팬층은 이미지가 좀 그렇다 유별나다 하며 특이취급하고 깔보는거 이게 맞나싶어요..
게임 좋아한다고 사회의 온갖 안좋은 편견 다 감내해가며 자라난 커뮤니티 구성원들 아닌가요
적어도 그럼 나는 안그래야 할 것 같은데... 딱히 버튜버 팬들이 억지로 입에 밀어넣으며 이거 잡숴봐 츄라이 츄라이 하는것도 아니지 않나요? 주접의 정도나 물량이 평범한 아이돌 영업에도 한참 못미칠것 같은데
25/02/1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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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이지만 이세돌은 인정합니다
25/02/1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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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츄얼 좋아하는 거야 취향이니까 뭐라할 순 없죠. 다만 최근의 상황은 버츄얼을 버츄얼 세계에서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현실로 끌어들여 버츄얼을 사람처럼 보라고 강요하는 거 같아서 좀 인지부조화가 오긴 합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로는 옛날에 오타쿠 박대하던 시절에 방송에 나온 오타쿠 한 분이 2D캐릭터 베개를 사람처럼 대하는 걸 보는 기분이에요.
특별수사대
25/02/1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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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ai 버튜버도 인기가 있는 걸로 아는데 그건 설명하기 좀 어렵지 않나요. 판때기 뒤에 진짜 사람이 없는데요 그건
트리거
25/02/18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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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전형적인 기존[팬들] 뽕차게 하려고 만든 짤이네요.
저도 팬치이지만 걍 조용히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25/02/18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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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쓰신 분이랑 별개로, 버튜버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한 반동으로 유난히 "우리는 판때기를 좋아하는게 아니라 이 사람의 노래 실력, 팬들에 대한 진정성을 좋아하는 거다"라는 주장을 하는 팬들이 많더라고요.
시린비
25/02/1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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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의 글 방향성이 조금 어긋났다는 거에는 동의하지만 그걸 고려하더라도 가열차게 매도하는 게 아닌가 싶은 부분이 있긴해요.
아무래도 인방만 봐도 까는 사람들이 있는데 인방 > 노캠 > 버튜버 순으로 더 깔보는 사람들이 많긴 하죠.
노캠도 사실 오래 까였거든요. 근데 뭐 얼굴 안보고 게임이나 방송하는거, 라디오 하는거 좋아하는게 나쁜건가? 하면 나쁜것도 아닌데
뒤에 어떤 실물이 숨어있을지 모르는데 왜 좋아하냐면서 멍청한 사람들 취급해왔죠. 버튜버 혐오도 그 연장선일수도요.
오타쿠 까는거랑 뭐 동일한거라... 선긋고 내가속한 이쪽은 정상, 내가 속하지 않은 저쪽은 비정상이라 욕하면 편하기도 하고
판떼기 그림이 이뻐서 좋아한다고 하면 남이 그려준 그림이 이쁜걸 왜 좋아하냐고 비난받을걸 아니까 판떼기 이뻐서 좋아한단 사람이 없는게 아닐런지
욕먹을걸 알면서 즐기는 사람은 적은편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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