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5/02/20 09:04
만약 미국의 패권이 영영 돌이킬 수 없는 수준으로 망가진다면, 우리는 지금 그 시작을 보고 있는 것일수도 있겠습니다.
이제부터는 긴가민가하면서 미국 간 보던 나라들이 굳이 미국을 찾을 필요가 없어지고, 동맹국들도 핵 카드 고민 안 할 수가 없죠.
25/02/21 06:45
그 달러패권도 무역적자를 해결하겠다면서 없어지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서요.
미국이 무역 적자를 봐야 달러가 미국밖으로 나가 다른 나라들이 기축통화로 사용가능한건데, 미국이 무역흑자를 보면 달러가 점점 없어져서 지금처럼 기능하지 못하게 될 겁니다...
25/02/20 09:05
미국국민들도 장기적인 미국의 성장과 패권보다는 당장의 비용을 줄이겠다는 데 합의한 거죠.
우리나라도 국민연금, 의료보험 미래에 고갈될 걸 알면서도 당장 1% 올리자고 하면 지지율 박살나는 거랑 같습니다.
25/02/20 09:39
여론조사 보면 저런 정책들 대부분 지지는 하지 않죠.
하지만 그래도 트럼프 찍어주는 거 보면 패권이 사라지든 말든 별 상관 안 한다가 답이겠네요
25/02/20 09:15
(수정됨) 1기땐 줄이려던 정책 뒤집고 늘리더니 2기땐 줄이네...
근데 링크 이데일리 내용엔 매년 8프로인지 5년간 8프로인지 모호한데...본문 사진을 인공지능에게 번역돌려보니 매년 8프로라 뜨긴하는데... 뭐 애초에 의회에서 어떻게 나올지는 몰?루...
25/02/20 09:28
석유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고싶던 필요가있었으니 세계 정세를 움직이고 싶었을테고 이제 더이상 수입할만한 원자재가 없다는 판단에 쇄국주의를 진행하는걸까요
25/02/20 09:44
다른 나라도 방위비를 늘려라가 진심인거 같긴 합니다. 무임승차하지 마라... 우리나라도 협상 쉽지 않겠네요.
특히 유럽쪽은 2%대 이야기 나오고 우러 전쟁으로 시끄러우니... 그쪽 반응이 중요하겠네요.
25/02/20 09:53
감세법안 통과시키려는데 부채가 많아서 안 된다고 하니까 그냥 국방예산까지 칼질하는 거죠 뭐
패권따위 트럼프는 이해하지도 관심도 없구요
25/02/20 10:16
8퍼센트를 5번 깍으면 남는게 66퍼센트고 4번 깍으면 71퍼센트입니다
대다수의 군대와 마찬가지로 미군도 상당부분 유지비입니다(rnd와 신무기배치비용을 합쳐서 34퍼센트고 나머지는 유지비용)따라서 어느쪽이 깍이냐에 따라 중국이 무기개발/배치비용이 압도적이 될수도 있어요.
25/02/20 10:31
돈이 전부는 아니겠지만 중국의 국방비 예산을 거의 1000조로 예상하는데 미국이 이렇게 삭감하면서 세계를 휘어잡는다건 무리가 있는 주장이죠. 당장 중국보다 못한 중동이나 러시아도 제어가 안되는 모양새인데.. https://www.yna.co.kr/view/AKR20240503064200009
25/02/20 09:56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전파를 통한 팍스아메리카나가 끝나고 패권으로 집권하는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는지도 모르죠. 그게 이렇게 대통령 바뀌고 몇 달도 안돼 급작스럽게 모습을 드러낼 줄은 몰랐네요.
그런데 이렇게 해도 괜찮은 토양으로 이미 바뀌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구글이나 MS, 아마존의 서버 없이 사업할 수 있는 회사나 나라가 얼마나 있을까요? 디지털 영토는 이미 미국이 전세계를 장악한 지 오래고, 추후 AI 기술에서도 따라갈 수 있는 나라가 사실상 없는 상황이니 굳이 현실에서 무력투사나 대외원조를 할 필요가 없어졌을 수도...
25/02/20 09:58
이미 지금 미국의 부채가 어마어마한데. 어떤 시나리오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현재처럼 유지하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긴했어요. 결국 달러(국채)를 팔아먹는게 미국의 가장 큰 수입원이었는데 미중 전쟁이후에 가장 큰 고객이 사라져버렸고 러우 전쟁이 달러 자산에 대한 의구심에 방점을 찍었죠. 그렇다고 우방국을 버리는게 국채수요를 늘리는 방법은 아닌듯한데. 최대한 줄타기 중이 아닌가 싶긴해요. 이런 파열음은 트럼프건 누구건 무조건 왔을꺼라고 생각은 합니다. 트럼프가 과격하긴한데 머리가 없는건 또 아니라. 미중전쟁은 양당이 지지하기도하고. 어떤 것이던 영원한건 없죠. 일단 이런 피벗은 미국의 패권을 유지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보긴합니다. 기존의 방법으로 유지가 더이상 안되기때문에 확돌아서는거라고 보는데 이게 혼란을 가속화시킬지 아니면 새로운 100년을 열어가게될지 모르겠네요.
25/02/20 10:07
미국이 세계경찰을 할 동력이 떨어진거라고 봅니다
세계대전이후에는 공산주의에 대한 공포로 냉전 승리 이후에는 그래도 중동 석유라도 있었지만 지금 미국은 고립주의로의 회귀인것 같아요 물론 패권주의를 유지하려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편도 지속하도록 설득할 근거가 부족해지고 있죠 그동안 한국이 유래없이 운이 좋았던 시절이 아니었을까요
25/02/20 12:31
하지만 관세랑 금리 낮추는건 교과서적인 물가상승 요인인데 그걸 계속 한다고 했거든요.
계란은 조류 독감 때문이라 바이든이 (트럼프도) 욕먹을건 아니라고 알고 있고요 ㅠㅠ
25/02/20 10:38
이미 4년 전에 시도해서 국회의사당 침공까지 했었죠.
결국 미수로 끝났지만... 하지만 다시 대통령으로 뽑아주고 결국 당시 연루되었던던 사람들은 전부 다 사면받았으니 다음 번에는 더 치밀하게 이뤄져 성공할 확률이 더 높다는게 무섭습니다.
25/02/20 10:53
그동안 슈카에서 자주 다루던 내용이 미국의 부채가 끝도없이 늘고있다 달러 계속 찍는다 이러다 그레이트 리셋 온다였는데 이제 부채를 줄이긴 줄일 오양이군요
25/02/20 11:40
이게 생각나긴 했습니다
우리가 잘하는 건 딱 3가지 밖에 없어 인구당 감옥에 가는 비율. 천사가 진짜라고 믿는 성인 비율. 그리고 국가 방위비. 2위부터 27위까지 다 합해도 우리가 더 많이쓰지 그리고 그중 25개는 우리 우방국이야
25/02/20 13:03
이거 근데 처음부터 좀 의아했던건데
"2위부터 27위까지 다 합해도 우리가 더 많이쓰지. 그리고 그중 25개는 우리 우방국이야." 에서, 적어도 중국, 러시아, 이란 3개는 빼야 했던 거 아닐까요? 그 때도 중국을 우방국으로 쳤었나...? 이제는 기억이 가물가물하군요. (북한은 27위까지 못 들어갈거고요)
25/02/20 14:53
(수정됨)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72pzv6p3m5o
이란이 국방비 총액이 생각보단 높게 안잡힙니다 74억달라..10조원 좀 넘는수준이죠 https://namu.wiki/w/%EC%84%B8%EA%B3%84%20%EA%B5%AD%EB%B0%A9%EB%B9%84%20%EC%88%9C%EC%9C%84 나무위키상으로는 24년 국방비 20위인 대만하고 네달란드가 160억달라라고 해요 아무래도 10만 이상의 대군을 유지하는 나라일수록 인건비 비중을 무시할수 없으니 군인에게 지급할 인건비가 저렴한 북한이나(추정 국방비로는 57위로 압니다)이란은 실제 군사력에 비해 다른나라대비 국방비가 낮게 잡힐수밖에 없을겁니다 위에서 예를 들어 이란 국방비가 10조원 수준이라고 했는데 상비군 60만명을 운영하는 이란이 월 백만원을 지급한다면 군인 인건비만으로도 7조원정도를 쓰게됩니다..관련종사자들 생각하면 걍 사람 비용만으로도 끝나겠지만.. 그렇게 주는 나라가 아니죠
25/02/20 12:18
이미 돈없어서 신무기도 못만들고 기존무기 다시쓰자하는거 같던데 5년 더 저러면 기존 무기 유지보수비용증가로 금방 망할겁니다. 인플레+유지보수비용증가가 무시못할정도로 엄청 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