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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1 20:13
아 저거 한국이나 중국서 수입할라 그래도 관세 붙으면 일본 쌀보다 더 비싸진다면서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5키로 5천엔은 좀 너무하네...;;;
25/02/11 20:19
크크크 진작에 풀었어야지 쌀 남아돈다고 생산량까지 줄여놓고...
지금 1100~1200엔 하던 2kg 햅쌀이 1500엔을 돌파해서 1700엔 하고 있으니 시민들 열이 받죠
25/02/11 20:25
한국 소비자가가 10kg에 2만원대인데요???
아니 아무리 관세붙고 수입업체 이문 붙여도 그게 100% 이상 될... 수도 있겠구나...
25/02/11 20:21
쌀 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일본 인플레이션이 심상찮다고 들었습니다.
재작년이었나요? 처음엔 몇 십년만에 돌아온 인플레이션이라 반겼는데, 그 인플레이션이 꺼지지 않으니 사람들의 불만이 크게 올라간다죠. 무엇보다 이런 상황에도 금리를 올리지 못하고 있어서... 참다참다 올렸던 금리 때문에 발생했던 게 작년 여름 엔캐리 청산 폭락이었고요. 결국 기시다 정권이 그 일로 재선을 포기하고 물러났었죠.
25/02/11 20:34
근데 저거 장기적으로 보면 남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쌀시장 폐쇄적인데다 국가에서 통제하는 구조상 농사 짓는 어르신들 점점 줄어들고 흉년 한 번 들었다하면 저 꼴 날 수 있어요.
25/02/11 20:46
(수정됨) 뭐 쌀 시장자체가 원래 전체적으로 자국이 생산해서 자국내에서 소비되는 구조니까요...밀에 비하면 국제 시장이 활성화가 안되어있죠...동남아나 미국정도 아니면 어느 나라나...
근데 일본 이번 사태에서 쌀 생산량은 전년보다 오히려 늘었는데도 도매라인에서 쌀을 안사들여서 시장에 공급량이 줄어버린거라...생산은 18만톤이 늘었는데 매입은 전년 동기에비해 20만톤이 더 줄었다던가...23년에 생산량이 줄었던 여파로 지난여름시기까진 맞을텐데 그 뒤는 생산은 어느정도 이뤄졌음에도 그게 시장으로 못나가서 생긴 문제죠... 일본의 현행법이 흉작이 아니면 비축미를 안푼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안풀었던...쌀 그자체보단 수입물가가 결국 쌀까지 밀려와서 매입을 못한게 더 맞을겁니다...
25/02/11 20:36
단립종 쌀을 먹는 나라가 우리와 일본 정도 밖에 없어서 국제적으로도 재배하는 곳이 별로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수급에 차질이 생길 때 대응이 쉽지 않다고 하더군요.
25/02/11 21:18
그나마 좀 먹는데가 중국 일부지역이라던데 거긴 또 거기대로 수요가 있기도 하고 메이드 인 차이나 이미지까지 더해져서 더 수급이 힘들다는 소리도 있더라구요
25/02/11 21:14
일시적으로라도 무 관세 수입하는 수 밖에....
한국 일본이 농수축산물 공급이 난이도가 헬 일 수 밖에 없는 구조죠.. 땅 좁아, 생산인력 적어, 적은데 심지어 영세하기 까지 해 그런데 먹는 품종은 다른 나라랑 아예 딴판이라서 먹는 것만 먹죠.... 외국가서 마트를 가면, 한국에서 파는 농수축산물 품종중에서 반이 없습니다. 그나마도 맛 레벨로 가면 진짜 1/10 남습니다...
25/02/11 21:20
장립종 쌀은 어떤건 볶음밥을 해도 식감은 좋은데 뭔가 살짝 거슬리는 향이 있는 품종도 있더라구요;;;
저는 진짜 쌀때문이라도 외국에서 오래 살라면 못살듯;;;
25/02/11 21:29
아 맞아, 배추 그거 뭐래더라? 히나콜? 그걸로 김치 담가먹었다던데 의외로 그건 국산이랑 크게 차이 안났다더라구요?
...근데 그거 말고 다른건 진짜 고생했다더군요...참치김치찌개 먹고싶어서 참치캔 샀는데 물로 재운거라 비린내가 쩔었다던가...;;;
25/02/11 21:57
참치도 골라먹어야죠 ㅠㅠ
배추는 다행히 무맛이라서 비슷한 애들로 대체가 되긴 하더군요. 그런데 배추가 없다는 사실 자체가 쇼킹했습니다.(정확히는 배추는 있는데 품종이 다름..) 그런데 파는 대체가 안 됨 ㅠㅠ 고춧가루랑 ㅠㅠ
+ 25/02/12 00:51
일본도 2년전엔 한국보다 싼 느낌이 있었는데 지금은 체감이 꽤 될 정도로 올랐더라고요
환율 1000원대로 맞춰지면 관광가기가 지금보단 힘들어질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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