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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1/25 18:18:42
Name 인간흑인대머리남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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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원경
Subject [유머] 요즘 사극 근황 (수정됨)




그러게 왕 노릇 똑바로 햇어야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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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트롤
25/01/2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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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 뿌셔 조선 뿌셔
헤세드
25/01/25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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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하나로 여말선초를 판타지로 만들다니
jjohny=쿠마
25/01/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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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아마 조선 초기 내용을 다루는 사극일텐데 (본 적은 없지만)

성리학은 조선의 이념이니까 '나는 아직 조선의 이념에 동의를 못하겠음' 이라는 과도기적 갈등을 다루는 장면...일까요?
이지금
25/01/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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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이랑 원경왕후이니 그럴수도 있을껄요. 원경왕후가 고려때 태어난 사람이니..
No.99 AaronJudge
25/01/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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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대 사람이면 아무래도 당시가 과도기니까 충분히 그럴 수 있는데
[원경왕후]가 저러면 뭔가 좀 그렇죠….
글못쓰는사람
25/01/2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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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이 한국사에서 조선의 전유물도 아닐 뿐더러-고려 후기에 널리 퍼졌죠- 무엇보다 '민제'의 딸입니다...
고증을 따지자면 저걸로 폐비해도 장인어른조차 반대를 못할 수준.
jjohny=쿠마
25/01/25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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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미카엘
25/01/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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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요 집 같이 지었다고 주장하면서 공동명의 요구하는 언니야 스토리입니다.
Davi4ever
25/01/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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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이방원이 아니고 원경 아닌가요?
인간흑인대머리남캐
25/01/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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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맞아영 순간 착각을 크크
25/01/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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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옭옭옭
25/01/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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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경 ott버전 꼭 보십시오
두번 보세요
안창살
25/01/25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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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이라...
25/01/25 20:16
수정 아이콘
알지만…알지만!!!!!! 알고 있지만!! 

그래도 ㅠㅠ
25/01/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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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남들이 죽을만 했네..
우상향
25/01/25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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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초라면 나올 수 있는 말인듯.
불교가 수백년간 주류였어서 갈등이..
카루오스
25/01/2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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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리학이 아니라 처가가 잘 못 된거 같은데?
Liberalist
25/01/2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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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좀... 가상배경 로맨스사극은 아예 다른 세계선이라고 하고 넘기면 그만인데, 실존인물 갖다 쓰려면 최소한의 선은 좀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성리학 잘못됐다 드립은 원경왕후 스스로가 본인의 존재 자체를 아예 부정하는 꼴인데(아버지가 성리학자 / 남편, 본인 가문 모두 성리학 베이스 덕분에 사회 지도층이 됨 등등), 이럴거면 태종과 원경왕후 모티브만 따와서 가상의 배경으로 드라마를 만들던가요.
담배상품권
25/01/2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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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들이 성리학이 뭔지도 모르면서 일단 성리학 때문에 조선이 망했다고 생각하니 성리학을 까고보는 태도도 우습습니다.
블리츠크랭크
25/01/25 18:56
수정 아이콘
본문 내용은 황당한데 뭐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니죠 집안에서도 이단아가 나올 수 있으니 크크크...
cruithne
25/01/25 18:51
수정 아이콘
유교 욕하고 개혁타령하는건 너무 뻔한데
한국화약주식회사
25/01/25 18:55
수정 아이콘
티비엔 사극은 그냥 한복입은 판타지물이라고 봐야합니다.
25/01/25 18:55
수정 아이콘
뭐 진짜 저랬으면 형제뿐만아니라 본인도 골로가지않았을까요 크크
及時雨
25/01/25 19:13
수정 아이콘
성리를 했을 때 영웅이 나오는 법이거늘
ComeAgain
25/01/25 20:02
수정 아이콘
We do not need a superstar here~
nn년차학생
25/01/25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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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의미라도 대사를 더 잘 쓸수 있을텐데 말이죠
힘내요
25/01/25 19:26
수정 아이콘
딱봐도 뭐 작가의도가 보이네요. 크크
스테픈커리
25/01/25 19:47
수정 아이콘
작가가 페미쪽은건가요?
가장 거슬리는건 왕권 강화에 압도적 1대장인 태종이방원을
무슨 개쫌팽이 호구 정신이상자로 그리고 있네요.
좀 사극스럽지 않은 말투에 복장도 희안하고
전혀 고증은 1도 되어있지 않은 그런 드라마네요.
25/01/25 19:59
수정 아이콘
저거 혹시 이방원이 마누라한테 열등감 품고 있다던 그건가요?
25/01/25 22:50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원경이라던 드라마 인데, 개인적으로도 이방원 인물설정에서 이미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카리스마가 너무 없더라구요.
25/01/25 20:03
수정 아이콘
저한테 사극 원경왕후 배역은 이미 최명길 배우께서 최고점을 찍었다고 생각해서 이후에 나오는 원경왕후들은 그냥 별 감흥이 없네요 크크
25/01/25 20:17
수정 아이콘
실제 역사에서도 저래서 폐비논의가 있었던가(…)
뭐 그럭저럭 잘 보고 있는데 방원이형 목소리가 너무 짜치는에 흠이에요. 역시 방원이형 보이스는 유동근 형님
쿠키루키
25/01/25 20:22
수정 아이콘
다큐가 아니죠 드라마는
미드웨이
25/01/25 20:50
수정 아이콘
판타지물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걍 여자들 판타지 채울려고 만든 거죠.
쵸젠뇽밍
25/01/25 21:00
수정 아이콘
결국 드라마라는 건 작중에 몰입하게 만들어야하는데 저런 대사로 몰입을 깬다면 몰입이 깨진 사람들에겐 '드라마로써' 별로가 되는거죠.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현실성이 중요한 거고, 실존인물을 그릴 땐 더더욱 조심해야하죠. 그런 면에서 판타지가 쉽고요. 판타지더라도 너무 짜치면 몰입을 깨지만.

시간여행만봐도 시대별로 시간 여행을 다루는 방법이 달라지잖아요. 최대한 그럴듯하게 만들어서 보는 사람이 더 몰입하게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25/01/25 21:04
수정 아이콘
한반도 역사 전체를 통틀어도 순위권에 뽑히는 이방원의 정치력과 결단력을 '사실 모두 원경왕후의 능력이었다'라고 얘기하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지만, 이래서는 그 개쩌는 능력의 원경왕후가 찌질보스 이방원에게 집안이 풍비박산나는 결말을 당한다는 게 짜치죠.

개쩌는 이방원에게 정면으로 맞대고 같이 으르렁거린 개쩌는 원경왕후를 기대했는데, 실제로 나온 건 남편의 공이 사실은 아내의 몫이었다는, 아주 의도가 투명한 물건이어서 더 이상 안 보게 된 드라마입니다.
25/01/25 21:22
수정 아이콘
아니 이 사극 작가가 누구요?
비오는풍경
25/01/25 21:33
수정 아이콘
사극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사극의 탈을 쓴 무언가네요
롤격발매기원
25/01/25 22:21
수정 아이콘
전에 중이 세종한테 나라 잘 다스립시오 했던 영화 꼴을 못봤나...
엑스밴드
25/01/25 22:58
수정 아이콘
이럴거면 실제 인물말고 판타지 사극으로 가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 대체역사도 있고 고려대장?도 있었고 말이죠
25/01/25 23:5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저는 이 드라마에서 원경왕후가 제다이 복식을 하고 라이트세이버 휘두르며 1차, 2차 왕자의 난 때 혼자 무쌍 찍는 장면이 나와도 그러려니 할 겁니다. 본문의 저 씬이 시작할 때의 대사가 뭐냐면 중전이 임금에게 [그 용상에서 내려오십시오. 나와 눈높이를 같이 하고 대화하셔야지요] 뭐 이런 거였습니다. 미친 거 아냐? 대놓고 반란을 선언하는 건가? 원경왕후가 [그 태종] 앞에서 저런 멘트를 칠 정도의 인물이었다면 필시 마스터 제다이 급은 될 겁니다.

3화까지 보다가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나, 나의 날아가는 시간과 붕괴되는 멘탈이 아깝다ㅜㅜ 싶어 하차했어요.
25/01/25 23:58
수정 아이콘
차라리 청룡언월도 무쌍이면 개쩔지 아무도 욕 안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극에서 해도 되는것 : 영의정이 60cc짜리 스쿠터 타고 출근
사극에서 하면 안되는것 : 그러다 왕을 만났는데 스쿠터에서 안 내리는것

실제로 용의 눈물에서도 원경왕후가 갑옷 입고 대기타는 모습이 나왔죠
25/01/25 23:58
수정 아이콘
핍진성 비유네요 저도 좋아하는 얘깁니다 크크크
25/01/26 00:00
수정 아이콘
크크크 맞습니다
십자포화
25/01/26 11:57
수정 아이콘
영의정이 60cc라니 청백리네요
설탕물
25/01/26 11:47
수정 아이콘
헐 크크크크 이거 보니 이해가 가기도.. 본문도 황당한데 이건 더하네요
안군시대
25/01/26 14:19
수정 아이콘
차라리 아머드태종이 나왔다면 그러려니 했을듯 크크크..
25/01/26 00:13
수정 아이콘
조선은 성리가 우선이라 그래찌!

성리했을 때 영웅이 나타나!
인센스
25/01/26 00:19
수정 아이콘
'그 성리학이 틀린 것입니다(불교가 맞지 어딜 성리학 따위가)'<<-이거면 맞죠 크크
15년째도피중
25/01/26 02:12
수정 아이콘
서양에서는 흑인이 여왕이 되거나 여왕의 애인(여성)이 누가 되느냐로 권력이 뒤바뀌는 사극도 나오는데요 뭘. 후자는 역사적인 근거가 있긴 하지만 포장이 과함.

어쨌든 한국 사극이 특별해졌다기보다 세계화 중인거죠. 좋든 나쁘든 이 장르는 이렇게 가는 중이라.
다시마두장
25/01/26 04:21
수정 아이콘
당당하고 똑똑한 여성을 보여주기 위해서라면 다른 모든 것들은 희생되어도 좋은 것 크크
25/01/26 11:45
수정 아이콘
결과적으로 본인 집안 풍지박산... 이걸 모두가 알고 있는데요.
저렇게 묘사를 해버리면 더 이상한거 아니예요? 오히려 나대다가 집안 말아먹었네의 해석이 되버리니 더 멍청하게 묘사하는게 되버리는데
티무르
25/01/26 11:54
수정 아이콘
조선이 혁명을 일으킨 초창기고 그 기초이념이 성리학인데 그 나라의 왕비가 그걸 부정해? 크크크 집안도 유학자 집안인데 크크
성배hollyship
25/01/26 12:34
수정 아이콘
불교는 종교이고 성리학은 철학에 가까운데 둘이 싸울일이 있나요. 단지 둘 다 교조적이 되면 기득권이 생겨나고 그 기득권을 두고 다투는 명분이 불교와 성리학의 대결처럼 보일뿐인거죠..
톰슨가젤연탄구이
25/01/2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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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에 제발 특정사상 프로파간다는 안넣으면 안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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