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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7 08:38
어느 정도 수준까지 허용이 되는가가 문제군요.
제 지인도 새우 알러지 있는데,새우젓은 허용이 안 돼도 김치같이 아예 푹 삭아버린 후에는 가능한 분도 있고..
24/12/17 08:45
알러지 스코어 0-100 이 정상 수준에 전 700받았는데
알러지가 시도때도 없이 생겼다 말았다하네요 평생을 개, 고양이 길렀는데 개, 고양이 높은 등급 알러지 스코어 찍고 일주일전에 새우회 먹었는데 그 다음주에 새우장 먹고 알러지 반응 나오고,, 봄철 꽃가루도 높은 등급 떠서 의사쌤이 환절기에 외부활동 하지말라하고 하다못해 갑자기 사과먹고 알러지 반응 나올때 제 면역력에 절망했네요 아오리 사과 먹고싶다
24/12/17 08:55
아이고... 마늘이라니... 사찰 음식 같은 걸 드셔야 할까요;
빵, 초밥, 햄버거, 김밥, 샐러드? 후라이드 치킨에도 염지에 마늘파우더가 들어가나요?
24/12/17 09:08
한식에 구애받지 않는 편이라 자부했고 실제로 해외 잠깐 살면서 밥 김치 없는 건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얼큰한 게 없는 건 생각보다 참기 힘들더라고요. 그 얼큰한 맛의 한 기둥을 마늘이 담당하고 있으니 난이도 꽤 높겠네요.
24/12/17 09:14
저는 갑각류.....
어릴저엔 그래도 꽤 괜찮아서 간장게장 진짜 맛있게 먹었었는데... 이젠 못먹습니다 ㅠㅠ 그 맛을 아니까 더 슬프네요...ㅠㅠ
24/12/17 09:44
이게 특정 음식에만 반응하면 그것만 피하면 되는데...
저도 불특정이라 알러지검사 받으려고 하니 병원에서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하면 오만가지 다 나올건데 그거 다 피하면서 살수 있겠냐면서 쇼크올 정도의 알러지는 아니니 괜히 시간쓰고 돈버리고 하지 마시고 면역력 키우고 조심하며 살라고 하더라구요. 어릴때 엄마가 치킨집 하셨었는데 슬프게도 닭고기 15년 못먹었구요...이때는 닭에만 반응하는줄 알았었는데 사회나와서 회식같은거 할때 어쩔수 없이 조금씩 먹어서 극복한줄 알았더니 그 이후로는 오히려 불특정 알러지로 심화되었어요.주로 단백질류에 반응하는가 했더니만 해산물이나 갑각류쪽이 더 직빵인것 같아요.어묵이나 라면도 자주 반응하는데 의사말이 공장에서 제조하는건 시설에서 새우 게 등등 여러가지 취급해서 안먹는것외엔 피할수가 없다고 합니다.어쩔땐 원인음식도 모르겠고... 다행히 응급실 가야할 상황은 오지않을 정도로 두드러기만 일어나는데 딱한번 유원지에서 좋아하지도 않는 번데기 이쑤시개로 딱 한알 받아먹었는데 먹자마자 급성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와서 벌에 쏘인것처럼 퉁퉁 부어서 응급실 간적 있네요.주사 두대 맞고 약먹고 했는데 이럴때 식도?기도?까지 부어서 호흡곤란오면 죽는거라고...
24/12/23 18:40
너무 늦게 답변을 드려서 죄송하네요 ^^;;
솔직히 그런거 말씀 딱히 하신거 없습니다. 아시잖아요 병원가면 매일 듣는 의례적인것들요 운동 적절히하고 야채 많이먹고 스트레스 최소화 등등... 저 올해도 또 발병해서 미친듯이 긁고 있어서 요새 고기랑 해산물 조심하고 있습니다.저는 주로 단백질류에 반응이 잘 일어나는것 같아서 조심하면 좀 가라앉긴 하더군요
24/12/17 10:30
저희 딸 중 하나가 수치높은 것만 알러지가 8개 정도 되는데 ㅡ_ㅡ 그 중에 먹는 게 마늘, 계란흰자, 밀, 땅콩, 복숭아 입니다.
이것도 애기때에 비하면 1/3으로 줄어든 것... 남들은 어릴 때 검사한건 바뀐다는데 왜 안 바뀌죠? 흑흑... 애가 편식이 심해서 평소 김이랑 밥, 김가루랑 밥, 돼지고기랑 밥, 소고기랑 밥만 먹고 국물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자기도 살려고 그러나보다 합니다... 과자는 옥수수... 오로지 옥수수님 덕분에 감사.. 감사합니다...
24/12/17 11:02
저보다 더희귀하다고 할까 엇비슷하다고 할까
전 알콜알레르기이니다 술마시면 아파요 정말 무지하게 일단 입안에 알콜이 들어오기만 하면 반사적으로 식도가 오그라듭니다 위로 알콜이 못들어가도록 몸이 반사반응을 일으키는데 이순간 지독한 통증이 일어나죠 식도가 시간이 지나 열려 알콜이 몸에 들어오면....정말 ...힘들어지죠 뭐 그래서 소원이 내세에는 천하의 다시없는 주당으로 태어나고 십습니다 도대체 술이 얼마나 맛있길래 그걸로 패가망신하는 사람들이 그리 많을까 궁금해서
24/12/17 11:57
알던 사람중에 양파/마늘 알레르기 있는 사람 있습니다
프링글스 어니언만 먹어도 올라오는 수준 .. 찌개나 그런 거 먹으러 가면 마늘 빼달라고는 하는데 .. 사실상 안 들어가는 음식이 없다 보니 본인도 포기하고 그냥 먹고 아픈 걸 택하더군요 =_= 처음 만나고 며칠 지난 날 오빠 내가 재밌는 거 보여줄까? 하더니 핏덩이를 토해내던 모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때는 제가 순진해서 '내가 사실 불치병인데 다른 사람들에게는 말하지 마 ~' 하는 개소리를 곧이곧대로 다 믿었었죠 아니 불치병이긴 하니까 거짓말은 아닌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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