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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7 02:00
4세트는 밴픽끝났을 때 롤 관계자들 중 과반수는 "끝났다 BLG 우승이다" 생각했을 거라고 장담합니다.
그냥 대상혁이 다 한겁니다. 솔로랭크에서 정말 중요한게 "중요할 때 한 번" 정말 결정적인 플레이, 게임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플레이를 인게임에서 하냐 못하냐인데 4세트에서 그걸 두 번이나 해냈죠. 쵸비도 그래서 놀라는 겁니다. 크크크 솔로랭크에서야 "질러보고 안되면 서랜쳐~" 라는거 누구나 하지만 대회에서, 그것도 결승에서, 1:2 상황에서 저걸 한다고....? 진짜 대상혁이죠. 5세트에서도 나이트가 게임을 캐리할 수 있었을텐데 하필 상대가 대상혁...... 본인은 못 보는 각을 상대는 보고 결정타를 날려버렸죠. 크크크...
+ 24/12/17 04:32
저는 4강 패배 직후에는 쵸비가 더 해줬어야한다, 그게 월즈 우승팀의 미드가 짊어지는 무게다. 이렇게 생각했는데 결승 보고는 생각이 바뀌었거든요. "선수에게 저런걸 해내라고 피드백 하는게 말이 안된다."
하지만 쵸비는 잠을 못 잘 정도로 계속 생각했나 보네요. 아직도 성장 할 여지가 있다는게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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