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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16 16:57
그래서 마약하는 사람이 가장 많이 죽는 경우 중 하나가..
감옥에서 나오자 마자 마약을 하는데.. 오랜만에 하니 조절을 못해서 왕창하다가 죽는 경우가 엄청 많다고 합니다.
24/12/16 11:42
한국에 마약에 퍼지는 걸 경계하자고 했는데 뭐 이젠 좀 손 놓은 느낌.. 동남아든 남미든 이미 물량을 넣고있고 베트남인가 필리핀 출신들 펜션에서 집단 투약하다 체포되었다는 뉴스도 최근 있었고 빈부격차만 있는게 아니라 진짜 해외 슬럼같은 장소가 생기게 될까봐 걱정입니다
24/12/16 12:00
공항에선 못 거릅니다. 항구는 더 하겠죠.
X레이 투과했는데 안에 형질이 다른 무언가가 들어있다? 인형같은 것도 갈라봅니다. 그리고 물어주고요. 그렇게 잡는데도 통과되는 겁니다.
24/12/16 12:09
개인적으로는 결국 인건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제 지인이 공항 보안 검색대 직원해봐서 익히 들었는데, 박봉에 3D 교대근무로 유명한 직종 중 하나입니다. 온갖 진상들 만나야하는 감정 노동 직군임과 동시에 코로나 이후로 인건비가 터지면서 인력난이 심각한 곳이기도 하고요. 앞으로 훨씬 더 심해질거라 생각합니다.
24/12/16 17:10
출국금지 걸려있지도 않은데 막을수 없거든요.
간단하게, 내가 베트남 여행가려는데 심사관이 갑자기 의심스러워 보인다면서 출국을 안시키면 그냥 넘어갈 사람이 누가 있을까요.
24/12/16 11:55
저 정도 재력이 있으면 마약을 어떻게든 입수하는 게 가능할거고, 한 번 그 기분을 느껴보면 다시는 끊기 힘든가 봅니다.
그나마 빈곤층에게까지도 광범위하게 퍼져있지 않다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하나..
24/12/16 11:57
요즘 젊은층에서 문제 심각한데 너무 조용한거 같네요.
올해초까지만 해도 각종방송에 마약문제 심각하게 다루고 적발건수도 점점 상승중인데 해외직구 물량이 폭발하다보니 세관등이나 통관에서 쉽게 단속이나 인원도 부족하고 국내 유통이 엄청 쉽게되면서 난리더군요. 얼마전 집앞에 경찰차들 오더니 건너편 집에서 마약 공급책 일당들 잡아가는거보고 와.. 가까이들있구나 하고.. 뭘해도 나라가 다 망조구나 하는 느낌이네요
24/12/16 12:18
정신질환수용자는 어쩔 수 없는게 정신과 약이 교도소에 들어가는게 힘들고 투약도 강요할 수가 없으니.....
들어가면 환자분 상태가 악화되는 미래만이 남아있......
24/12/16 13:28
경비교도대로 서울구치소에 있었는데
선임병들이 항상 얘기하던게 '약쟁이들이랑 절대 엮이지 마라' 였습니다. 실제로 통제에 제일 안따르고 사사건건 시비거는게 향이었구요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범) 덕분에 신동엽도 현진영도 봤지만요 크크
24/12/16 12:36
패가망신하는 대표적 3대 중독 중에 술/도박 중독은 옆에서 지켜보면서 이건 블랙홀이다 싶을정도로 주변과 함께 침몰해가는게 참 절망적이었는데,
마약은 본적 없지만 역시나 엄청 무섭겠네요...
24/12/16 13:10
애초에 마약은 의지나 노력으로 끊을 수 있는게 아닙니다.
팔이 잘렸을 때 의지나 노력으로 팔이 다시 돋아날 수 있나요? 거의 그 수준의 문제인데 상당히 쉽게 보는 분들이 많더군요.
24/12/16 13:15
역시 중독성이 장난이 아닌가 보네요...
제가 술, 담배, 마약, 도박 요놈들 만큼은 손 안 대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살고 있다는 것. 이거 하나만큼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술은 회식때만 어쩔 수 없이 약간만 마심) 저놈들에게 손을 대면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중독성이 두려워서....저걸 자주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강심장인걸까 싶기도 합니다.
24/12/16 13:19
불리 다 바스타드도 저런식의 프로그램 찍고 펜타닐 복용으로 교도소 가더니 교도소에서도 약했다고...
절대로 불가능한가봅니다 갱생은
24/12/16 13:39
과거에는 마약자체가 상당히
비싸서 돈많은 사람 아니면 하기 쉽지 않았는데 지금은 2-3달러에도 구입 가능한 마약이 나온다고 대규모 생산으로 기존 마약도 단가 자체가 낮아졌습니다. 거기에 화학지식만 있어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장벽이 낮아 진것도 한몫 할 겁니다. 생활수준까지 높아진 이유도 있구요.
24/12/16 15:51
제가 이야기 드리는 건 전공자 정도면
인터넷에서 어느정도 과거보다 정보 얻기 쉽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과거라면 전공자 조차 장비나 준비할 수 있는 화학 물질 자체를 구하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연구 장비도 해외에서 쉽고 저렴하게 들어 오니까요.
24/12/16 14:12
경찰이 수원인가에 있는 베트남인 클럽을 털었는데 종업원 포함 구십여명 중 마약 양성 반응이 열몇명? 나왔다고 하더군요. 열에 한명 이상이죠. 아마 다른 클럽도 뒤지면 심각할 겁니다.
24/12/16 14:43
마약을 억제하는건 중국식 빼고는 성공한적이 있나 싶죠.
중국도 자기들끼리 알음알음 하는데 걸리면 죽으니까 더 깊이 들어간다고 하고요. 그냥 안하는게 답인건데, 미국처럼 마약성 진통제가 퍼지면 답도 없을것 같긴 합니다.
24/12/16 15:45
차라리 일본 중국이 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나라 보다 마약문제 같이 골치 아픈 쪽으론 나은점이 있다고 봅니다.
인권과 법치만으로 어찌저찌 해볼려던 유럽이 망해가는거 보면 사회를 좀먹거나 부조리를 만드는 집단 또는 개인을 단순히 강력한 힘으로 통제할 초법적 권력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
24/12/16 15:49
정게가 아니어서 짧게 쓸게요. 2014년 5월 해경 해체를 담화문으로 발표했었죠. 한국에 마약 중독자와 매매상들이 늘어나기 시작한 시점은 2014 이후부터 입니다.
24/12/16 17:15
해경이 과거 마약수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었을까요? 해경해체 선언뒤에도 해경들 그대로 다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뒷 정권에서 환경 무슨 독려내려와서 탄소배출 줄이려고 바다위에서 순찰 않고 배 시동 끄고 있던 건 아십니까? 딱 그 정도입니다.
24/12/16 16:34
근황이 후덜덜하네요. 범죄자 잡을때 나 마약쟁이라고 속일려고 투입하신 형사분도 그렇고 거의 인간의 의지로는 불가능에 가깝나보네요. 로다주같은 케이스도 있긴하지만..
24/12/16 17:55
감옥에선 안하고도 견디는데, 나와서는 다시 한다는 뜻은 자유의지로는 못끊는다는 건가보네요.
그럼 별수 있나요? 계속 가둬두는 것만이 답인 것 같은데.
24/12/17 10:02
언더커버 하다가 마약상들한테 의심 안 받으려고 딱 한번 꽂았는데 그 길로 중독자 되서 인생 망가진 형사 얘기 보면 인간의 의지로 견뎌지는 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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