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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24 22:24
(수정됨) 댓글 보고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백종원이나 맛상무나 포항물회 먹는거 보면 첨에 고추장 양념같은걸로 비벼서 물없이 먹다가
생선에 간이 베면 생수를 넣어서 국물 있게도 먹고, 밥도 말아먹는걸로 나옵니다. 오리지날 포항 물회아저씨 근황올림픽 영상봐도 물 넣어서 드시네요 애초에 물회인데 물을 아예 배제해버리면 사실 무침이라고 하는게 맞을 것 같기도 하고요 크크
24/11/24 22:40
포항식은 물+회의 물회도 회밥이라는 방식의 물회도 있습니다.
저는 회밥(실질적으로 비빔회라고 보는게 이해가 빠를듯)으로만 먹고 자라서 이것만 물회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자라면서 다른 종류의 물회가 있다는 걸 미디어를 통해서 알게된 케이스
+ 24/11/24 23:11
포항식 물회는 육수에 말아 먹지 않는다. 그냥 회와 밥, 채소, 양념장 등만 나오며, 취향에 따라 밥을 비벼서 회덮밥으로 먹거나 밥 대신 물과 국수를 넣어 물회로 먹는다. 즉, 포항식은 물회라기보다는 비빔회에 가깝기 때문에 타 지역의 국물 물회를 생각하고 접하면 실망할 수도 있다. 처음 듣는 사람들은 물 없는 물회를 이해를 하지 못한다. - 나무위키
스탠다드는 물 없이 나오는데, 그냥 먹기도 하고 물을 넣어 먹기도 하고 얼음을 넣어 먹기도 하는가 보네요 왠지 제 뇌피셜로는 원래 포항식 물회는 물이 없는 거였는데, 타지 사람이 아니 물회인데 왜 물이 없어요? 라는 소리를 하도 많이 들은 나머지 물을 제공하는게 스탠다드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크크
+ 24/11/24 23:18
근데 물이 있는 속초식보단 물없는 포항식이 더 취향이더군요. 친구들하고 가서 먹는데 전부 한입먹고는 이건 술을 부르는 맛이라면서
물회로만 소주 두병 까고 매운탕이랑 물회 추가로 시켜서 두병 더 마셨죠..
+ 24/11/24 23:26
물 안나오는 곳이 대표적으로 새포항물회라고 있는데 여기도 고추장 좀 넣고 물 한컵 정도 넣으라고 합니다. 처음 나올 때 상태 기준으로라면 포항물회는 물이 없지만 물 넣는걸 추천하더군요
+ 24/11/24 23:29
나무위키에 나온 채소가 오이하고 배 같은 수분이 많은애들이라 비비다보면 물기가 알아서 생겨서 물을 안 넣어도 알맞게 비벼지긴 합니다.
+ 24/11/25 00:07
과메기 물회 피데기 홍합가마니 등이 보편화 되기전 90년대 초반에 40개월간 포항에서 군생활하며 여러번 접해봤는데 물회로 불리는건 비벼먹다 간수넣어 먹는것과 처음부터 간수와 함께 나오는것 두가지였고 어느쪽이든 요즘처럼 소면 많이 들어간건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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