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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2 18:09
개인적으로는 충격까지는 아니고 대신 역사에 획을 그은 사건이죠.
게임이 놀이나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이스포츠로 태어난 사건중 하나죠. 어찌되었든 반칙만 아니면 이기면 그만이다 라는걸 확실하게 못박은 사건이라서요. 스타역사상 가장 충격적인 사건은 저는 3.3 꼽긴 합니다. 최대의 이변이라서요
24/11/12 18:50
저 사건 충격의 여파가 당시 베넷에서도 그대로 이어졌습니다.
저그 오라는 방제 가보면 죄다 테란이고 죄다 벙커링임 크크크크크크 근데 진짜로 막기 빡셌어요. 크크 너무 오래되서 이제 기억도 가물가물한데, 박성준이었나 박태민이었나 임요환식으로 SCV 막 5기씩 끌고나오면 그냥 앞마당 줘버리고 그동안 저글링 꾸준히 모으면 저그가 자원에서 더 유리함+저글링이 충분히 쌓임으로 인해 저그가 유리하다는게 밝혀져서 올인식 벙커링은 사장됐죠. 하지만 다시 또 전상욱이 말한, 가까우면 벙커링 멀면(압박만 주고) 더블로 인해 또 엄청 고통받았던 기억도 나고.... 어우 크크크
24/11/12 19:41
전 당시에 케탭빠라서 콩 응원하기는 했는데, 솔직히 지금도 왜 당시에 임이 삼연벙으로 그렇게 욕을 먹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사실 당시에는 왜 그것도 못 막냐고 콩 욕하기 바빴습니다 크크크크
24/11/12 19:47
이 날 PGR, 파이터포럼, 스타크래프트 갤러리가 미친듯이 불타오르던거 기억나네요.
아직 프로의식이 완전히 정착되지는 않았던 시절이라 도의적인 책임론이 불거졌고, '프로라면 승패보단 팬들에게 재미도 선사해야한다' vs '프로면 승패가 우선이고, 이건 못막은 홍진호가 잘못이다'로 미친듯이 불타올랐죠. (요즘 같았다면 닥후겠지만...) 여기에다 결승에서 지고 '감동의 골마' 까지 해버리는 바람에, 저도 한동안 임까로 지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크크
24/11/12 19:51
그 때 쓴 제 댓글도 있을 건데
진짜 피자를 시켰는데 피자가 도착하기 전에 경기가 끝났고 피쟐은 터지고 다른 커뮤에서 싸우는걸 늦게 도착한 피자 먹으면서 지켜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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