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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12 13:51
(아마 방송국에서 설정했을 것으로 보이는) 만화 "찢는" 남자라는 컨셉이 너무 괴이해서 찐 만화덕후들의 감성을 건드렸을 뿐이지.... (이름과는 별개로) 프로그램 내에서 보여주셨던 행동은 특별할게 없었던거 같습니다.
24/11/12 13:52
방송적으로도 이상하다기보다는 멀쩡해보였던 것 같은데, 사람마다 보는 시각이 달랐으려나요?
'요리를 만화로 공부했다' 이게 포인트지만, 요리 실력은 여러 심사 단계를 통과하면서 어느 정도 검증되었다고 봐야 하고... (게다가 이미 최강록 셰프를 통해서 한 번 화제가 됐던 포인트이기도 하고요. 물론 최강록 셰프는 정식 코스도 밟았다고 하지만...)
24/11/12 13:58
만화를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그 구하기 힘든 만화책을 찢어서 음식을 담는다던지, 만화 페이지까지 얘기하면서 어디서 나왔는지 말하는데 그게 다 틀린 정보라던지... 이상했습니다.
24/11/12 14:24
- 본인이 딱히 물건에 감정을 이입하는 스타일은 아님
- 무슨 요리라고 말로 설명하는것보다 실제로 눈앞에 보여주는게 직관적이라고 생각했음 - 제작사에서 지어준 별명도 만찢남이라 뭔가 퍼포먼스로 보여줘야 할 것 같았음 - 만화방 사장 출신이라 찢어진 만화책 복원하는데는 선수임. 찢은 만화책은 잘 복원해서 소장중 셰프 본인의 설명입니다.
24/11/12 14:00
저분 1차전 예선 빼고는 이긴적이 없긴 해요. 2차전도 2:0 패배한걸 슈퍼패스로 살린거고, 단체전에서는 묻어갔고... 결국 최하위로 탈락...
24/11/12 14:03
음.... 말이라는게 아다르고 어다른거라고 생각하는데요.
1) 2:0패배한걸 슈퍼패스로 살린건 맞지만 20명의 패배자중 단 두명 살린거고 그중에서도 까다롭기로 정평난 안성재가 살린거라 의미가 있다고생각하고 2) 단체전에서는 묻어간게 맞지만 원래 리더를 제외하곤 묻어가는게 오히려 승리를 위해 맞는 방향이었죠. 3) 최하위로 탈락했지만 그것은 방출룰이라는, 흑백요리사 본 사람 모두가 인정하는 최악의 룰아래서 이뤄진 부분인점은 고려해줘야될듯합니다.
24/11/12 14:01
사실 만화찢는 퍼포먼스+만화에서 나온 레시피활용한다는 점 빼고
방송 내적으로만 봐도 뭐 발언이라든가 행동에 그닥 평범하지 않다고할 무언가가 없었죠.
24/11/12 14:30
저는 유비빔과 보섭살, 그리고 당장 목숨이 간당간당한 1라운드에서 뭔 코스별로 다 보여주겠다고 에피타이저인가 내놨다가 안성재 셰프한테 제일 먼저 떨어진 분 말고는 딱히 이상한 분은 없었네요 크크
24/11/12 14:52
보섭살 셰프님도 이상하다고 하기에는 그냥 본인의 승부수가 통하지 않았다 정도이지 이상한 캐릭터는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통하기만 했다면야 멋있는 전략이었고 백수저 요리사들도 다들 관심있게 지켜봤죠. 뭐 그런 멋진 컨셉을 살려낼 실력이 부족했다는 데 대해 이의가 있는건 아니지만요
24/11/12 14:58
맛집 많이 다녔지만 고기의 익힘 정도는, 너무 못 구웠을 때 정도나 기억에 남지 본인의 요리 실력을 대변한다고 할 정도로 특출나고 특별한 걸 본 적이 없어서요. 딱히 변별력이 없다고 할까나.
24/11/12 15:26
한국 다이닝의 단점이 소 스테이크가 메인요리인경우가 넘 많다는게 꼽힐정도죠 맛있긴해도 어느지점부턴 차별화가 힘든요리라
24/11/12 15:37
승부수로 삼을 요소는 아니었쬬.
메인은 소가 아니라면 결국 양 혹은 가금류일 거라서 이해는 가고(선택이라도 하게 해주면 다행), 저는 그것보다는 한국 다이닝의 메인은 양이 너무 적습니다! 다른 곳은 직접 가본 곳이건 영상을 통해서 본 곳이건, 다른 디쉬는 양이 적더라도 메인은 후한 편인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메인'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수준으로 미니멀 합니다!! 크크
24/11/12 15:40
다이닝에 낼만한 소고기 가격이 워낙 비싸니까요
다이닝 아니여도 미국 스테이크 하우스들이랑 한국 고급 고기집들 가격대비양차이부터 이만큼 벌어져있잖아요. 한국인특이나 한국음식점특은 아닌게 일본이랑 원물가격 비슷비슷한 오마카세는 양도 일본보다 적게 주고 그러지않아서.
24/11/12 15:10
장지동에 만화카페가 그 시절에 한 곳 밖에 없었어요. 흑백요리사 보면서 식당 위치 보고 설마 그 만화가게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그 만화가게가 맞네요. 장지역 가든파이브가 2010년 즈음에 영업을 시작하긴 했으나 빈 곳이 훨씬 더 많았고 동네 자체가 한림예고 학생들이 이쁘고 잘생겼다 말고는 컨텐츠가 없던 동네였는데 만화카페가 생겨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옛날 페이스북을 찾아보니 아직 페이지가 있네요
https://www.facebook.com/jmd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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