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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15:31
벌거벗은세계사 에서 나왔었는데
잉글랜드 음식이 맛없는거고 스코틀랜드, 웨일스, 아일랜드 음식은 먹을만 하다던데요 크크크 물론 그 주장을 한 사람은 스코틀랜드 사람 이었습니다
24/11/05 15:47
영국 갔을 때....
친구랑 피쉬 앤 칩스는 먹어야지 않겠냐며 찾아간 맛집에서.. "오늘의 특선 피쉬앤칩스" 와 "어소티드 피쉬앤칩스"를 시켰는데... 팔뚝만한 생선튀김 하나와 주먹만한 생선튀김 네 덩이가 나오더라구요. 당연히 구분은 하나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기사 서양인한테 도미/광어/가자미/농어 회 썰어주고 구분하라고 하면 못하겠죠..
24/11/05 16:05
스페인이 진짜 음식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이것저것 타파스로 주문해서 여러가지 다 맛볼수있는것도 너무 좋았구요. 영국은 잘 모르겠지만 독일가서는 진짜 젤 맛있었던게 프랜차이즈인 인앤아웃 버거였음...
24/11/05 16:18
저도 독일가서 관광지 식당에서 슈니첼이라는 독일음식을 먹어봤는데 비주얼은 돈까스 그자체인데 맛은 한국 동네 분식점에서 주는 돈까스보다 훨씬 맛없었던 기억이...
24/11/05 16:38
일단 독일음식이 뭘먹든 죄다 짠데 감칠맛은 또 드럽게 없어요... 얘들은 미각이 싹다 퇴행한건가 싶을정도임... 그나마 어디서나 먹을 수 있는 스테이크가 음식류중에서는 먹을만했음(근데 소금 안찍어도 짬)
그나마 마트에서 물보다 맥주가 싼(아마도 pfand때문이겠지만) 현상에 일단 충격, 음식점에서 생맥주가 굉장히 맛있었던 기억이 남네요. 그래서 음식은 남겨도 맥주는 한방울까지 싹싹...
24/11/05 17:03
저도 맥주는 인정 크크 근데 그 맥주도 저는 동유럽이 더 낫더라고요
개인적으로 지중해 끼고있는 스페인-이탈리아-터키가 요리로는 최고인거 같습니다. 프랑스도 남부 해안 요리도 본토(?) 요리와는 또 다르다고 하더라고요.
24/11/05 19:02
런던에서 ITSU 라는 아시안푸드 파는 가게를 가서 korean 스타일 우동이랑 tai 스타일 우동을 시켜먹어봤는데, 아 얘네는 자기네 나라 음식이 이상한게 아니라 우리랑 미각이 다른거구나 생각하게 됐습니다. 런던에서 제일 맛있던거는 베트남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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