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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5 13:14
아프리카 하면 웬만하면 독재자가 있었을텐데 하고 검색해보니 역대로 독재자가 없고 상대적으로 민주주의가 잘 유지된 나라네요.
성장의 원인 중 하나가 그런 부분에도 있지 않나 싶습니다.
24/11/05 13:14
https://namu.wiki/w/%EB%B3%B4%EC%B8%A0%EC%99%80%EB%82%98
[보츠와나] 남아공 바로 위에 있는 나라 면적 : 한반도 3배 인구 : 270만 1966년 GDP : 5,147만 달러 2022년 GDP : 203.6억 달러 (55년만에 대충 400배) [GDP 의 1/3 : 다이아몬드] 2023년 기준 다이아몬드 매장량 : 2억 8,000만 캐럿, 세계 2위 ?? : 아 단군 뭐했어요. 터 진짜 <대한민국 GDP 1961년 -> 2022년 : 692.3배 상승> ?? : 뭐 왜 뭐
24/11/05 13:18
단군형 스타팅은 만주라서.. 석유도 나는 땅인데 그걸 잃어버린 후손들 탓이죠 ㅠㅠ
(물론 옛날 기준으로는 농사가 힘든 똥땅이긴 한데...) ???: 지가못해노코노코 단군탓탓
24/11/05 13:18
절대적인 수치가 많이 낮아서 성에 안차서 그렇지 생각보다 아프리카에서 잘 성장하는 나라도 있긴 합니다. 르완다라거나...
물론 많은 나라가 여전히 군부독재 내전 부정부패 삼관왕을 찍고 있기도 하지만 아프리카 자체가 워낙 광활한 대륙이다보니...
24/11/05 14:17
나무위키 피셜
["내전과 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정치, 경제적으로 비교적 안정된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이다."] 참고로 취약국가지수 기준 '안정군'에 들어있는 아프리카 본토 국가는 보츠와나, 나미비아 2개국 뿐이라고 하네요.
+ 24/11/05 14:22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들의 책인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언급한 나라죠
여타의 아프리카 국가들은 대부분 착취경제체제를 벗어나지 못했던 반면에 보츠와나는 나름대로 중앙집권화가 되어 있었고 경제가 어느 한 곳(사람)에게 집중되어 있지 않고 포용적인 시장경제가 나름대로 잘 정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더군요 경제적 발전은 결국 정치체제에 따라서 발전할 수도 퇴보할 수도 있는데 보츠와나는 정치도 비교적 안정되어 있던 것뿐만 아니라 보츠와나의 주요 생산품인 다이아몬드도 어느 특정 부족의 소유가 아닌 국가의 소유로 해서 부의 불평등이 생기지 않도록 했다네요
+ 24/11/05 15:07
보츠와나 대단하죠. 초대 대통령인 세레체 카마가 원래 지역 부족장 아들이라 그냥 있어도 영국 따까리로 잘 살았을 텐데, 영국인 여성 루스 월리암스하고 사랑에 빠져서 보츠와나 지역에서도 영국에서도 극심한 반대에 시달리며 결혼하고도 고국에서 추방당했고, 그럼에도 사랑을 놓지 않고 조국도 놓지 않은 채 보츠와나 초대 대통령이 되고, 독립 후 다이아몬드 광산이 터졌지만 여기서 돈 해먹고 하는 거 없이 이득을 국가 발전에 썼으니
나라의 첫 삽을 뜨는 사람에 의해 이후 나라가 얼마나 바뀔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예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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