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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11/03 16:18:55
Name a-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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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트위터
Subject [유머] 아니 누가 박사학위논문을 수기로 써서 제출하나?




폴 디랙 (1933년 노벨 물리학상 수상, 디렉 방정식 고안)
박사학위 논문제목: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


"그래? 형식이 뭐가 중요해?...내용이 좋아야지...;;"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

"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
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비오는풍경
24/11/03 16:40
수정 아이콘
저분 손목 괜찮을까요
무냐고
24/11/03 16:41
수정 아이콘
그럼 뭘로써요..
24/11/03 16:44
수정 아이콘
대학노트에..?
손꾸랔
24/11/03 16:49
수정 아이콘
그래도 심사받는다고 예쁘게 썼구먼
24/11/03 16:54
수정 아이콘
결론 : xy랑 yx는 달라요
손꾸랔
24/11/03 20:13
수정 아이콘
이걸 해설해주실 전문가는 아직 안 오셨군요.
x+y = y+x
(x+y)+2 = x+(y+2)
위 수식들은 조금 조심스럽긴 하지만 납득이 되는데 말입니다.
24/11/03 17:08
수정 아이콘
1926년인데.. 저때 아날로그로 쓰는게 그렇게 이상할거같진 않...
네모필라
24/11/03 17:2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타자기로 수학 공식같은건 칠 수 있었나요?
손꾸랔
24/11/03 20:04
수정 아이콘
타자 안되는 부분은 여백으로 넘겨놓고 나중에 손으로 썼지 싶네요.
콘칩콘치즈
24/11/03 17:27
수정 아이콘
디라쿠의 바다에서 셀비지를...아 아닙니다
지르콘
24/11/03 17:36
수정 아이콘
옛날에는 수기로 쎳죠
에이치블루
24/11/03 18:02
수정 아이콘
디랙의 바다...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먹보대학생
24/11/03 18:17
수정 아이콘
??? : 증명하세요
성야무인
24/11/03 18:18
수정 아이콘
아주 진지하게 이야기 드리자면

1980년도 이전까지도

리포트를 타자기로 쳐서 제출하는 자체도 싫어하는 교수들이 꽤 많았습니다.

(물론 타자기 자체가 비싼 물건이기도 했고)

그래서 전부 수기로 작성해서 내라고 했구요.

저정도면 정말 예쁘게 써서 제출할 겁니다.

예쁘게 써서 내는 것도 졸업 잘하기 위한 스킬 중에 하나였으니까요.

실제 보관용 저널용 논문이 아니라면 저렇게 보관했습니다. (나머지는 네가 필름으로)
애지상
24/11/04 09:13
수정 아이콘
10학번인데... 공대라 매주 실험이 있었는데
책을 배끼는 수준인 예비보고서를 꼭 손으로 쓰라고 하는
조교님이 있었더랫죠... 그래야 한번 더 읽고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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