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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2 13:39
일주일에 두번씩 시켜먹었다해도 1년이상을 꾸준히 시켜먹은건데 이정도면 독립한 아들이 엄마밥 먹는거보다도 자주먹은 셈이죠.
이정도면 매장에 불러서 한 번 대접할만할지도...
24/11/02 16:42
'본인의 우월하고 주도적인 위치' 를 이용해서 '거부하기 힘든 제안'을 하는 게 갑질입니다
애초에 갑이 을에게 하기 때문에 갑질인 겁니다 님 논리대로라면 길거리에서 울고불고하며 당장 배가 고파 죽을 거 같아요 밥 좀 사주세요 하고 구걸하는 것도 갑질이겠네요 거절하기 곤란하잖아요? 갑질의 본질은 '강요' 입니다 거부하면 뒤탈이 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여야만 하는 부조리입니다 본문의 본질은 감정에 호소하는 거구요 저거 거부하면? 본인 스스로 맘이 좀 안 좋을 수야 있겠지만 뭐 달라지는 거 없죠 만약에 이거 거부하면 뭐 넷에 사연 뿌리겠다 이정도 했다면 모를까
24/11/02 15:32
지금 돈이 없어서 한마리만 보내줄수있냐 다음에 돈은 드리겠다 하면 무슨소리냐 단골인데 그냥 한마리 드리겠다 하는게 이웃간의 정이죠.
근데 내가 이렇게나 시켜먹었으니 한마리만 그냥 줄수있냐 하는건 갑질이고요.
24/11/02 15:11
저정도면 2만원 손해보고 200만원 이득볼수있는거라 일단 보내주고 생각해야죠 크크
혹시라도 나중에 다시 부탁하면 칼손절하면 되고 리뷰라도 정성껏 남겨주면 떡상하는거고
24/11/02 16:51
좋긴한데 소문은 안 났으면 좋겠네요. 나는 더 시켜먹었는데 나도 좀 줘라. 난 좀 덜 시켰지만 좀 줘라 등등 헬적화가 떠오르네요.
24/11/02 18:30
당연히 보내주고 +배민쿠폰 5만원권 보내주겠습니다.
언제든 말씀만 하시라는건 나도 상대방도 부담일테고... 치킨조차 시키기 힘든 상황인 단골에게 응원을 해주고 싶네요.
24/11/02 18:50
저라면 143번 시킨 손님이고 정말 형편 어려운 거면
14번도 해주겠네요. 진심으로 원래 쿠폰 10개 모으면 1개 무료로 주고도 하잖아요.
+ 24/11/02 23:26
사람 상대하는 장사해본 사람들 의견은 거의 통일될겁니다
143번이면 "님한테는 팔만큼 팔았으니 치킨 그만 드시고 건강한 샐러드 사드세요" 라고 농이라도 던질 사이인데 저리 존심 내다버린 수준의 하소연 들으면 그냥 서비스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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