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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1 11:08
중학교 교과서인가 담배밭에서 일하는 수필을 배운 기억이 나는데
글만 읽어도 쓰러질 거 같은 묘사가 아직도 생각나더라구요. '담배밭은 찜통같다' ....
24/11/01 11:20
전에 피쟐에서 농사 관련 사진 올리던 분 글을 몇개보니
잡초 제거하기 무섭게 또 올라오는걸 보고 농사는 진짜로 힘든 일이구나 라는걸 실감했습니다
24/11/01 11:23
제 군대 동기가 농사짓다가 와서 이등병으로 오자마자 에이스 대접 받았죠. 낫질 삽질 망치질 예초기 목공일까지 행보관님보다 더 잘 했죠. 덕분에 저는 비교당해서..
+ 24/11/01 11:45
담배는 경험이 없고... 고추는 쪼그려 앉아서 따고 따고 다음날 보면 또 열려있어서 따고 따고...
거기에 무슨 개복치마냥 병은 왜 그리 잘걸리는지.
+ 24/11/01 12:32
고등학교때 시골에서 전학온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는 방학이 참 싫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다니는게 편하고 방학이 더 힘들다고..
+ 24/11/01 12:43
귀농에 대한 로망이 있는분중에 어렸을때 농사 짖는 집에서 자란 분을 본적이 별로 없습니다.
농촌은 엄청난 난이도의 던전이죠.농사 안짖고 그냥 살기만 해도 힘들어요 그곳은..
+ 24/11/01 13:10
어릴때 할머니 댁에서 1주간 있어본 적이 있었는데.. 94년도.. 할머니가 새벽 4신가? 일어나서 밭에 가시더군요.. 낮에는 더워서 일못한다고.. 한여름 슬레이트 지붕은 달아오르고 그 밑에서 헥헥대며 있어보니.. 서울에서는 내가 시골 사람인가? 생각했는데, 저는 뼛속까지 서울 사람이더군요.
귀촌? 그 고통스러운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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