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가 문학상을 수상해서 기자회견을 하는 경우 수상을 한 해당 작품을 출판한 출판사가 행사를 준비를 하는 경우가 관례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번 노벨 문학상의 경우에는 특정 작품이 아니라 작가에게 주는 상이어서 만약 한강 작가가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하면 어느 출판사에서 주도해서 준비를 할 것인가가 나름의 관심사가 될뻔 했다고 합니다. 아마 한강 작가의 작품들을 출판했던 아래 세 출판사들 가운데 한곳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선택은 한강 작가가 할터이고 작가에게 선택받지 못한 출판사들은 속으로 좀 섭섭(?)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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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