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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9/24 14:39:25
Name 산밑의왕
File #1 CCS.jpg (72.8 KB), Download : 92
출처 https://www.f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7709
Link #2 https://www.yna.co.kr/view/AKR20240605067700003
Subject [유머] 당분간 원자력 발전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 (탄소 관련)


아니면 이 과정을 거쳐야 하니까...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기술로 핫한 CCS(Carbon Capture and Storage) 입니다.

말 그대로 대기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해서 보관 하는건데요,

이게 문제가 우리나라에는 지형상의 문제등으로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서 현재 논의되는 방안이 (프로젝트 쉐퍼드)

한국에서 이산화탄소 포집 - 액화후 선적 - 말레이시아로 보내서 기존 원유나 가스 추출공에 넣기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얼른 발전에도 특이점이 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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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24/09/24 14:41
수정 아이콘
화력발전을 안한다 > 원자력발전이 필요하다 흐름인가요?
원자력발전 대신에 풍력태양광으로 대체한다면요?
무딜링호흡머신
24/09/24 14:43
수정 아이콘
알못이긴한데 풍력,태양광으론 수급이 딸릴 것 같은...
24/09/24 14:44
수정 아이콘
지금으로선 대체가 안됩니다
24/09/24 14:44
수정 아이콘
저희가 동남풍을 자유자재로 부르는 능력이 아직없어서 대체가 어렵습니다
로메인시저
24/09/24 14:46
수정 아이콘
기저전력으로 쓸 수가 없습니다
파르셀
24/09/24 14:49
수정 아이콘
친환경 발전의 희망회로와 달리 현실은 화력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 중이고 RE100 제재가 몇년 안남았는데 당장 방법이 없으니까요

전기차만 해도 곧 대체될꺼 처럼 얘기하다가 현실적인 문제로 지지부진 한데
친환경 발전도 이미 할수 있는곳은 어지간한데 다 하는 중이라 친환경 발전 보급속도도 점점 더뎌 질꺼라고 봅니다

거기에 친환경 발전의 전력 생산 불안정성을 고려하면 안정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원전이 보완책으로는 서로 찰떡궁합이니까요

ESS 기술도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이걸 개발하고 보급하려면 추가비용도 제법 들 껍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16
수정 아이콘
전기차 확대가 감속되는건 차량구매 보조금이 준게 제일 큰 원인이고, 중국 경쟁력을 레거시들이 못 따라가서 보호무역하는게 숨겨진 이유죠. Ess는 폭발적으로 늘고있구요. 친환경발전은 아직 시작도 안한데가 대부분입니다. 해상풍력 사업 잡힌것만 10GW규모인데 한게 없어요. 대만이나 일본은 꾸준히 매년 1GW 씩 하고 있구요. 우리나라가 좀 이상한 기준으로 논의를 합니다.
파르셀
24/09/24 15:19
수정 아이콘
그만큼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친환경으로 포장했다는 뜻이고 그 사이에 기술개발이 지지부진 했다는 뜻이겠지요

저는 ESS 쪽은 잘은 모르지만 좀 난관이 많을꺼 같습니다

친환경 발전이 늘어나는 만큼 수요는 늘어나는데 ESS 의 저장효율이 ESS 세대(?)마다 달라질테고
그럼 기존 ESS는 구형이 될테고 효율도 떨어지고 수명도 다되가는 놈이 있으면 비용 효율이 덜 나오겠죠

길게보면 이쪽으로 가겠지만 제가 매번 얘기드리는건 도달하기 전에 걸리는 기간입니다

30년 후로 보면 바람님 말씀이 맞겠지만 우리는 그 30년을 메인으로 살잖아요? 그 과도기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한 얘기입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30년이 아니라 3년뒤 이야기하고 있는겁니다. 지금 과도기 이야기할 시점이 아니고 관련산업 최전성기의 입구입니다.

그리고 사업성 좋아져서 정부보조금도 이제 안나오는 수준이고, 단지 고금리로 장기 인프라 산업이 타격받아 북미 프로젝트가 날아간게 있는 거구요. 마찬가지이유로 원전사업도 몇개 프로젝트가 접혔구요.

기술 개발은 너무 빨라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들도 금방 도태되는 급성장하는 시장이 친환경 발전시장입니다.
파르셀
24/09/24 15:36
수정 아이콘
전기차도 불과 몇년전에 똑같은 얘기했었습니다 현실은 어떤가요?

바람님은 이쪽 시장에 대해 저보다 잘 알고 계시고 저에게 많은 정보를 주시면서 얘기하는데
딱 하나 아쉬운 점이 시장을 너무 긍정적으로만 평가하시는거 같습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그 부분입니다 기술발전과 계획하고 현실적용은 다른 문제니까요

일부러 시비거는건 절대 아니고, 좋은 정보 많이 주셔서 고맙습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39
수정 아이콘
이 비슷한 주제로 제가 몇년간 이야기하고 있는데, 전 시장의 변화하는 걸 보면서 이야기 하고 있고 다른 쪽은 항상 똑같이 시기상조라는 말을 합니다. 시장이 계속 성숙해지고 있고, 매년 수십%씩 성장하고 있어요. 한국에서는 그걸 제대로 안보죠. 정말 이해가 안가요.
파르셀
24/09/24 15:42
수정 아이콘
왜냐하면 한국 시장 상황에서는 친환경이 여러모로 잘 안맞고 인프라도 안되어 있으니까요

단순히 정부 문제만으로 보기에는 전 정권에서는 원전을 죽이고 친환경을 밀었지만 여러 이유로 잘 안됬거든요
우리는 한국 사람이고 한국 문제가 1순위다 보니 그게 당연한 거라고 봅니다

나라마다 친환경에 대한 입장차이가 있을수 밖에 없으니까요
바람돌돌이
24/09/24 15:47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기술국가이면서 기술 수출국가입니다. 한 산업을 제대로 못보는 건 우리나라가 특수한게 아니라 그냥 뒤쳐진거죠. 전 정부가 원전을 죽인게 아니고, 그냥 확대하지 않은겁니다. 지금 유럽이 원전으로 돌아섰다는 스탠스와 거의 같죠.
파르셀
24/09/24 15:52
수정 아이콘
바람돌돌이 님// 전정부가 원전 죽이기 라고 적고 추가 공사 및 현황 유지한건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적긴 했는데 한국의 친환경 발전량은 수년후에 관세장벽 어떻게 대응할껀지 심각하게 걱정되는 수준이지요
메피스토
24/09/25 03:3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바람돌돌이 님// 현업자신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제 아이디로 탈원전 때 현업에 있었던 입장에서 썼던 자유게시판 글 읽어보시면 원전을 죽인 게 아니고 확대하지 않은거라는 건 그냥 문정권 프로파간다에 당하신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월성원전 경제성 조작 때 현업에서 돌아가는 모든 걸 밥줄 날아가며 지켜봐야했던 입장에서 그 모든걸 상황을 아시는데도 저런 소리를 하시는 거면 정말 비열하신 것 같습니다.

모르신다면 월성 원전 경제성 조작 위키라도 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설마 모든 걸 아심에도 그러실 리는 없으니 모르신다는 가정에서 말씀드리면

비전문가들은 5년동안 안지었던게 무슨 대수냐는 식으로 생각하는데, 5~7년정도 기간동안 그냥 그 기술이 보존되고 있다가 오늘부터 뚝딱 시작 하면 5~7년간 실업자로 살던, 은퇴를 했건 다른 직장을 찾아 떠나던 하던 사람들이 일사분란하게 모여서 시멘트 쳐바르고 올리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원전공사는 그런 종류의 공사가 아닙니다.
그 스팩 자체가 국내 유일 무이하고 세계 유일 무이합니다.
외국가서 밥 먹고 살 방법도 없습니다. 관련기술들 다 국가기밀이라 들고 나가다가 잡혀가지고 징역살고 그랬던 것도 기억하실겁니다.

어디에 내가 그런 일 했다고 포트폴리오를 들고 갈 수도 없어요.
기밀인데다가 원전 아니면 다른데 쓸데도 없으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그 모진 대우를 당하고 밥먹다가 아침에 뉴스로 일자리 사라진 걸 접했고, 몇 주만에 책상 빼버리는 꼴을 당했는데, 5년 7년을 무직 상태로 기다리다가 출발레츠고 하면 지구방위대처럼 하던 일 관두고 빵 튀어나와서 일해줄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지금 공사 시작하는 사람들 완전히 뉴비고 그 5년~7년전까지 쌓였던 노하우들, 현장에서 왜 그런모양의 구조가 나와야 하는지 왜 그런 기형적인 모양이 나와야 기능을 하는지 하나도 모를거고, 다 어휴 전에 아마추어들이 공사해서 이런 모양으로 공사했네라고 생각하겠죠.

도시바가 웨스팅하우스 인수하고 12년동안 원전 시운전 못하다가 망한게 바보라서가 아닙니다.
그게 정상입니다. 그걸 비정상적인 선작업과 노하우 그리고 과로로 끝내는게 노하우인거지.

근데 그렇게 뉴비들이 모여서 머리 잘 써서 교과서대로 올려놓고 보면 다 다시 뿌셔야됩니다.
문정권 시절 판도라 보고 나와서 6.0 내진에서 7.0내진으로 올리라고 숫자놀음하는 터에 부재들 크기는 기형적으로 두꺼워지고 1400+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파이프라인과 설비 크기도 기형적으로 커져버려서 서로 간섭나서 현장맞춤한 것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게 왜 그래야하는지 기억하고 있는 사람들 다 사라지고 없습니다.
더 무서운 건 그걸 감리하는 사람도 없단겁니다.
더 흉악한 다양한 이야기도 많습니다만, 계약사항 비밀이라 밝힐 수는 없고 제대로 공사가 공기 내에 완공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요.

말씀하신대로 친환경 뭐 좋다 칩시다.
그걸 감당할 전력량 상승량이 아니란 건 이미 신고리 56호기 정지 때 나왔던 거고, 수치조작 서류맞춤 해서 친환경이 대세라고 통과시키고, 남북러 가스관 사업 계획 (모르시면 위키 찾아보세요. 지금 노르드스트림 박살난 걸 보면 그때 못한 게 천운이죠)으로러시아 천연가스 끌어와서 북한하고 친구해서 가스관 깔고 친환경 발전량 충당한다는 거였습니다.

태양광 태양열 무슨 조력발전 풍력발전 그런거 그냥 하루도 아니고 바람돌돌이님이 사업한다고 생각하시고 가격산정해서 국내에서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지 따져보세요.

딱 투자비 회수하면 끝나는 수준입니다. 그게 아니면 왜 한전 민영화를 반대하겠어요? 돈 잘만 남길텐데. 그나마 원전하고 수력이 있고, 탄광에서 석탄 나오니 흑자 보는겁니다. (폐배터리, 폐 태양광 패널 다 쓰레기고 환경오염에 산사태 유발하고 태양광패널 아래에 생태계 박살나고 발전엔 CO2 안드는데 재료에는 많이 든다 그런이야긴 하지도 않겠습니다.)

그냥, 모든 기저 발전 방법을 포기하겠다고 하는데 누가봐도 전기세 인상이 당연한 수순이었고, 전쟁터져서 가스비 원자재비 오르고하니 말씀하신대로 탈원전이라고 거짓말 하면서 가동률 최대로 돌리고 정비용 순환정전도 겨우겨우 될 정도로 돌아가고 (그 와중에 원전 발전소 가동 자격증 있는 사람도 없어서 무자격자들이 운용하고) 자기 정권에서 저 짓을 하지만 전기세는 안올려도 된다는 희대의 사기를 쳐서 한전 수십조 적자 내고 그래도 난 안올렸으니 약속지킴 시전하는 와중인데, 확대를 안해서 친환경 안한다고 하시는건 정말 눈귀를 닫고 계신건지 궁금하네요. 지금 태양광 패널 지원금 미친듯이 나올 때 깔아놨던 시골 아재들 다 애물단지라고 관두고 있습니다. 전기차도 그 맥락과 일치합니다.

전기차 베터리 정도 위험물질을 아무 규제없이 쓰게 한 전례가 없을겁니다. 그냥 시설 업자들 나랏돈으로 지원금 장사해서 배만 불리는 건데 이 모든게 무슨 친환경 지구사랑 그딴게 아니라 그냥 정치논리에 의해서 본인 정권 지지자 쪽 사업 밀어주려는 파워게임이었다는 걸 모든 사실의 나열을 보고서도 이해를 못하시면 안됩니다.

저도 보고싶은 면만 보고 바람돌돌이님도 보고싶은 면만 본다?
이해합니다. 근데 정보를 취사선택하진 마세요.
바람돌돌이
24/09/24 15:41
수정 아이콘
올해 전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에 전기차가 몇 %인지 혹시 아시나요? 이미 30% 가까이 됩니다. 몇년전 예측치 보다 오히려 높아요. 작년초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에서 벗어났을 뿐인거구요. 배터리 가격하락이 좀 늦어지고 있는것 말고는 로드맵대로 가요.
파르셀
24/09/24 15:43
수정 아이콘
글로벌로 보면 그럴지 몰라도 한국에서는 마이너스지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벗어났다고 얘기해주셨는데 매번 말씀드리지만 희망회로 못지않게 부정회로도 돌려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면 제가 왜 보수적으로 이렇게 말씀드리는지도 이해되실 껍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48
수정 아이콘
부정회로는 돌릴 이유가 없어요. 매년 성장률이 20-60%씩 나오는 산업에 대해 부정회로를 왜 돌립니까? 그게 전기차 산업이고, 태양광 발전이고, 풍력발전입니다. 매년 폭발적으로 성장중이에요.
자두삶아
24/09/24 16:12
수정 아이콘
글로벌 스탠더드에 한국이 못 쫓아간다고 포기하는 건 갈라파고스 되겠다는 소리 아니겠습니까.
거기다 우리나라 주요 산업인 자동차의 최중요 테크트리이기도 한데.
cruithne
24/09/24 19:20
수정 아이콘
계속 한국적 특수성을 이야기하시는데, 수출로 먹고사는 고립된 섬나라라는 한국적 특수성을 고려하면, 글로벌 트렌드 안 따라가겠다는건 그냥 죽겠다는 얘기입니다. 
파르셀
24/09/24 19:38
수정 아이콘
cruithne 님//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전 한국 정부부터가 RE100 대비 안하는게 큰 문제라고 몇번 적었습니다

당장 위에 댓글에도 있고요

제가 말하는건 전세계 친환경 발전 전체 성장이 순조롭게 잘 될꺼라고 확정짓는건 경계하자 입니다
날씬해질아빠곰
24/09/24 14:50
수정 아이콘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의 가장 중요한 점이 날씨의 지속성인데...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ㅠㅠ
바람돌돌이
24/09/24 15:13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날씨가 나쁜편이 아닙니다. 한국이 지리가 어쩌고하는건 가스라이팅이라고 봅니다.
날씬해질아빠곰
24/09/24 16:15
수정 아이콘
절대 가스라이팅이 아니죠....
그런 친환경 발전이 화력이나 원자력에 비해서 투자효율이 좋다면 우리나라는 벌써 친환경 발전으로 다 넘어갔을겁니다.
발전을 위해서 필요한 건 단지 원료 수급이나 관리비용만 투입되는게 아니니까요.
아래에서도 언급되서 단위설비용량 1MW 당 운영면적을 검색해봤는데
원자력 발전소 평균이 745㎡ 인데
태양광 발전소 용량 기준 상위 5개 발전소 평균이 18,395㎡ 입니다.
2017년 국회예산정책처에 의뢰한 '발전원별 필요 면적' 보고서에 나와있는 내용입니다. 단순히 계산해도 발전소 필요면적이 20배가 더 넓은 면적이 필요합니다.
한 때 농사짓던 사람들이 농경지 땅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서 전기를 생산해서 한전에 판매하는게 유행처럼 번졌었습니다. 국가지원도 많이 나온 걸로 압니다.
그렇게 태양광 발전으로 돈을 벌어보겠다고 하던 사람들 중 많은 분들이 지속해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태양광 패널도 수명이 있고 그 교채주기 동안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는 가격으론 수명을 다 한 패널 교채할 수 있는 비용이 안되니까요....
바람돌돌이
24/09/24 16: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보다 풍력자원이 나쁜 곳에서도 풍력발전으로 상업생산합니다. 우리나라보다 위도가 훨씬 높은 곳에서 태양광으로 전력 상업생산합니다. 아예 무역장벽을 치고 있는 상황이고, 불가피한 비용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일이지, 우리처럼 배째라고 하는 나라가 없습니다.
날씬해질아빠곰
24/09/24 16:58
수정 아이콘
그걸 불가피한 비용으로 받아들이는 나라는 보통 우리보다 전기료가 '엄청' 비싸죠...
우리나라는 그렇게 친환경 전력생산으로 나가보자고 원자력 발전소 잠깐 중단시켰다가 한전이 적자에 시달렸고 그걸 매꾸기 위해서 전기료 인상해야 한다니까 반대하는 국민들이 엄청 많았죠.
우리나라는 "친환경 발전으로 가기 위해 당신이 돈을 내야 합니다." 라고 하면 아직 반대하는 사람이 훨씬 많습니다.
파르셀
24/09/24 19:40
수정 아이콘
한국이 국가부터 친환경 배를 쨰는 것과 한국이 지리적으로 생산이 어렵다는 구분해서 봐야한다고 봅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9:57
수정 아이콘
한국정도면 나쁜편이 아니라는 말인데요. 돈을 적게 쓸뿐이죠.
메피스토
24/09/25 03:51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기세=생산 물가입니다.
모든 물건을 만들고 보관하고 유통하는데 전기가 들기 때문입니다.
친환경에 돈을 적게 쓴다는 스텐스를 계속 취하시는데, 돈 더내고 쓰면 되는 그렇게 간단한 문제가 아닙니다.
배달앱 비용 감당 안되서 가게가 망하는 마당에 전기세 3배 되면, 그럼 말씀하신대로 돈을 적게 쓴거니 점심값 3만원 되면 되는거고, 실질임금 식대하고 집 전기세 내고나면 1/2토막 나고 그런거 아니겠어요? 그냥 돈을 적게 썼을 뿐이니까요.

지금 하시는 말씀이 여름, 겨울에 전기세 한달 100만원 정도 내가며 친환경 에너지 쓸 서민, 빈민들은 돈없으면 전기 쓰지 말고 밥도 먹지 말란 말 밖엔 안되는거에요.

돈 더 쓰면 된다는 마인드면 민영화를 해서 흑자보고 친환경 하죠.
바보도 아니고 왜 에너지 안보하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나라에서 그걸 붙잡고있겠어요.
블랙아웃 개념이라던가 전력공급 안정적을 안되서 정전 한번 되서 공장 멈추면 얼마씩 날아가는지, 그 태양광 발전 밤에 전력량 보존하려면 베터리가 얼마나 필요한지 그걸 단 한번이라도 생각해봤으면 그런 소리 못하실걸요.

이런데서 그런 이상한 소리를 하셔서도 안되요.
마리앙투아네트가 그런소리 하진 않았다지만 빵없으면 쿠키먹으면 되는거 아니냐는거하고 지금 하시는 말씀이 뭐가달라요.

한전 사람들을 얼마나 바보로 아시는 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들 원전보다 싼데 원전 돌릴 정도로 바보 아니에요.
시무룩
24/09/24 14:52
수정 아이콘
발전량도 부족하고 발전이 일정하지 않아서 대체가 안되지 않을까요?
대충 인터넷에 나오는 발전량으로 계산해보니까 전국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어야 하루 40~60GW 정도 발전하는거로 나오는데
원전 1기 발전량이 하루 24GW라네요
소독용 에탄올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태양광 현 발전설비도 이미 25GW정도 있는지라 전국을 태양광 패널로 뒤덮으면 그보다 상당히 많이 나올겁니다...
바람돌돌이
24/09/24 15:12
수정 아이콘
계산이 이상한데요. 1km x 1km정도에서 수백만와트 규모의 설비가 나옵니다. 태양광 발전효율을 극히 낮춘게 아니라면 온 국토를 깔아일간 발전량 50GWh 는 말이 안됩니다.
jjohny=쿠마
24/09/24 15: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어떻게 계산된 수치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잘못된 계산입니다.

https://www.esg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79
태양광 발전에 대해 '부정적인' 방향으로 작성된 기사인데, 이 기사에서조차 전국의 태양광 발전소 전력 생산이 원전 1개 수준이라고 합니다. 2020년 기사니까, 지금은 태양광 발전량이 더 늘었을 것이고요.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47533.html
전국 여러 산업단지에 원전 6기 발전용량에 해당하는 태양광 설비를 '추가' 설치하고자 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었습니다.
jjohny=쿠마
24/09/24 15:2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단위 혼동이 있으신데요,
- GW는 '단위시간당 발전용량'의 단위고, '하루에 얼마나 많이 발전했느냐'를 이야기할 때 나오면 안되는 단위입니다.
- 하루 원전 1기 발전량은 24GW가 아니라 24GWh 하루 24[GWh]라고 하는 게 맞습니다.

흔히 있을 수 있는 실수라 그냥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니 이런 단위 혼동 때문에 계산에 착오가 있었던 것은 아닐까 싶어서 짚고 넘어갑니다.
시무룩
24/09/24 15:2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제가 계산을 잘못한 것 같네요 ㅠㅠ
하아아아암
24/09/24 15:56
수정 아이콘
1GW로 하루 발전하면 24GWh 가 됩니다.
강동원
24/09/24 14:43
수정 아이콘
??? : 운송하는 저 배는 태양광으로 갑니까 ㅠㅠ
오드폘
24/09/24 14:50
수정 아이콘
친환경선박이긴 하겠네요 크크
아Jo씨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돛을 올리시죠
이른취침
24/09/24 18:01
수정 아이콘
실제 요즘 연구 중이긴 합니다. 대 범선의 시대가 올 수도...
물론 예전같은 형태는 아니지만요.
24/09/24 14:45
수정 아이콘
답은 핵융합이지만 근처에 실제 연구하시는 분들 말로는 우리 죽기 전에는 쉽지 않다고
바카스
24/09/24 14:45
수정 아이콘
저래서 유럽에서도 최근 친환경 기조 내리면서까지 다시 원자력 투자하는건가요?
파르셀
24/09/24 14:50
수정 아이콘
전부는 아니지만 일부 이유인 것은 확실합니다

꿈과 현실의 미스매치를 확인했고 징검다리가 필요한데 원전만한게 없으니까요
바람돌돌이
24/09/24 15:30
수정 아이콘
원전에 투자한다고 말만하고 있죠. 20년째 한다한다하고 실제한건 거의 없는게 원전입니다.
TWICE NC
24/09/24 14:45
수정 아이콘
탄소를 고체로 합성해서 보관하는 건 아직 무리인가
호러아니
24/09/24 15:16
수정 아이콘
슈퍼맨이 호 한번 불고 손으로 꽉 쥐어주면 다이아몬드 짜잔 입니다. 슈퍼맨만 찾으면 돼요!!
카마인
24/09/24 17:16
수정 아이콘
크립토나이트맨이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중년의 럴커
24/09/24 14:46
수정 아이콘
이산화탄소 발생 억제에 왜 전세계적 탄산음료와 맥주, 샴페인 금지 주장은 안나올까요?
코카콜라 1리터에 6그램정도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는데.
파르셀
24/09/24 14:51
수정 아이콘
인간은 이성적이지 않거든요

30년 후 지구 멸망이 확정이라고 해도 당장 3일간의 더위와 추위를 못 버팁니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30년 후는 정치인들이 죽은 이후일 가능성이 높고 당장의 표를 위해 근시안적으로 정치를 하지요
24/09/24 14:56
수정 아이콘
그 미미한 탄산음료나 맥주같은걸 금지한다고 될리가...
jjohny=쿠마
24/09/24 15:03
수정 아이콘
이런 얘기가 있으니 참고하셔요

https://namu.wiki/w/탄산음료

5. 지구 온난화에 악영향을 미치는 원인?
탄산음료를 마실 때마다 이산화 탄소를 배출하기 때문에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다. 1~2병도 아니고 전 세계에서 하루에도 몇 병이나 마실지를 생각하면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지만, 지구 온난화 현상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탄산음료에 있는 탄산은 애초에 대기에 존재하는 이산화 탄소를 고압으로 음료에 녹여 저온으로 유지시키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지구 온난화의 경우는 화석 연료나 다른 형태로 존재하던 물질이 온실 기체로 바뀌어 대기에 새로 추가되기 때문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지, [탄산음료는 원래 대기 중에 있던 이산화 탄소를 음료에 넣었다가 음료에서 다시 바깥으로 나오는 순환에 불과하다.] 물론 고압 탄산 제조과정이나 용기의 제작과 폐기에 사용되는 에너지 등을 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하면 넷 제로는 아니지만, 적어도 탄산음료에 들어가는 탄산 자체는 영향이 없다는 뜻이다.
지니팅커벨여행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탄산음료를 훨씬 더 많이 만들어서 안 팔면 되겠네요!
jjohny=쿠마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신개념 탄소포집...! (... 아니 전통적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살려야한다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와! 탄소포집!
호러아니
24/09/24 15:18
수정 아이콘
제가 살을 더 찌워서 포집하겠습니다. (진짜 발생중)
김유라
24/09/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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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심각한 온실가스 중 하나인 메탄 주요 출처가 공장식 축가인데도 소고기 그만먹자는 여론은 거의 없죠 크크크

내 일 아니니까 속 편하게 이야기하는거지, 내 일이 되어버리면 말은 금방 달라지는겁죠
파르셀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30년 후는 모르겠고 3시간 덥고 추운걸 못버티는게 닝겐입니다 ㅠㅠ
스덕선생
24/09/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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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오염도 빨대규제같은 보여주기식 헛짓이나 하지, 정작 어업 규제는 아무도 이야기 안하죠 크크
파르셀
24/09/24 15:13
수정 아이콘
요즘 바다 자원 고갈 얘기 다큐멘터리가 가끔 보이는데 볼때마다 진짜 무섭습니다

여긴 공유지의 비극이 그대로 적용되는 공간이라 언제 어떻게 돌아올지 모르겠습니다
24/09/24 16:29
수정 아이콘
거대기업 양식 산업에서 비판합니다 크
Far Niente
24/09/24 17:33
수정 아이콘
웃자고 하신 소리죠?
24/09/24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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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을 줄이기위해서 지금으로서는 원전 중심으로 에너지믹스하는게 답인거같아요
로메인시저
24/09/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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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된 순리였죠
24/09/24 14:53
수정 아이콘
멀찍이 내다보면 그럴싸한것들이 있지만 당장 오늘내일 살기위한 답으론 맞지 않은게 많죠
스덕선생
24/09/24 14:53
수정 아이콘
원전을 새로 짓자는 주장이 현실성 없는거지, 기존에 돌아가는 원전은 써먹는게 맞죠.

우리나라가 지금 원전을 새로 지으면 내일 당장 부지를 확정한다는 호의적인 가정으로도 2030년 중반에나 완성될텐데
그 사이에 대한민국의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수요변화를 감안하면 소위 '본전'뽑긴 글렀으니까요.
시무룩
24/09/24 14:53
수정 아이콘
저 수많은 탄소를 손쉽게 다이아로 만드는 기술만 나오면...!
24/09/2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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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게이츠가 별별 친환경 발전에 신경쓰다가,
결국 실제 구현이나 효용성을 가지기 어려우니, 소형 원자력 발전에 신경쓰고 있다는 다큐를 2-3년전에 본거 같은
24/09/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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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한창 피지알에서도 원전 관련해서 말이 많았는데 요즘 좀 뜸하긴하네요. 온난화 생각하면 화력발전보다는 친환경발전도 중요하지만 투트랙으로 원전도 써야하는거 아니냐라는 의견 나오면 반지성주의에 가깝게 취급 당하는게 신기했는데(blm 진영에서 alm 취급하는 결같이) 결론이 어떻게 난건지 궁금하군요.
바카스
24/09/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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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유럽 등지에서도 친환경 허울은 벗어던지고 스리슬쩍 원전으로 다시 가는듯 합니다.
서린언니
24/09/24 15:03
수정 아이콘
친환경도 기술발전때문에 쓸만하다고 말 나오는네
원전도 그동안 기술발전 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파르셀
24/09/24 15:04
수정 아이콘
2010년 초중반 즈음부터 선진국들이 10년간 친환경에 올인해 봤는데 한계점을 명확하게 느꼈으니까요

원전이 대세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보지만 있는 원전을 안 굴릴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위에도 적었지만 여기저기에 대량으로 설치가능하지만 생산량이 불완전한 친환경 발전과
설치 시간 및 장소는 제한적이나 한번 설치하면 생산량이 매우 안정적인 원전
두 발전 방법은 서로 상호보완 관계거든요
이선화
24/09/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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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을 새로 짓자는 건 현실성이 없다가 중론이었죠.

있는 거 써먹는 건 안 써먹을 이유가 없고요. 원전하자고 친환경을 내팽개치자는 게 반지성주의 얘기를 들었던 것이고
jjohny=쿠마
24/09/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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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가 정확한 정리라고 생각합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9/24 16:03
수정 아이콘
당장 있는 원전을 지속하는 건 다수가 동의할 거라고 보고 갈라지는 지점은 이후의 연구 및 투자 비중을 친환경 쪽으로 가냐, 원전으로 가냐의 관점 차이겠죠.
DownTeamisDown
24/09/24 14:59
수정 아이콘
지금 새로나오는문제는 친환경이건 원전이건 송전망입니다.
당장 전남에서 태양광발전 신규설비를 막는다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가장 큰 이유가 발전해도 송전할 시설이 없어서 그렇다고 하네요.
닉네임을바꾸다
24/09/24 15:04
수정 아이콘
크크 뭐 그거야 그 전기 만든거 다 수도권에 밀어넣어야하는데 이미 그쪽은...
파르셀
24/09/24 15:05
수정 아이콘
맞는 말입니다

지금 전세계에서 전력 인프라망 문제가 이슈화 된지도 2~3년 됐죠

그래서 송전 관련 회사 주가들도 꾸준히 우상승 중이고 (전선, 변압기 등) 신규 시공 및 낡은 설비 개선 등 공사 수요가 꾸준히 있습니다

ESS 얘기하기 이전에 이거부터 개선해야 하는데 이것도 하루이틀만에 되는 일이 아닙니다
24/09/24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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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도 못 한 문제네요.
자본력 문젠가요 기술 문젠가요
파르셀
24/09/24 15:1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인프라 문제입니다

데이터센터 뿐만 아니라 각종 기술발전으로 전기 필요량은 증가하고 거기에는 대비했는데

송전쪽에는 그동안 투자를 덜 했고 전기 필요량이 예상보다 점점 더 많이 늘어나니 송전쪽에 병목현상이 생겨서 난리난거죠

이쪽은 완전히 새로운 기술이 필요한건 아니고 기존 기술로 가능하긴 한데

문제는 어디에 설치를 할 것인가 (땅주인과의 분쟁 등 포함)
미래 수요를 어느정도로 예상해서 어느정도의 설비를 설치할 것인가 (설비 및 비용의 최적화)

등등 고려할께 제법 있죠
소독용 에탄올
24/09/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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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센터를 발전시설 부근에 짓게 해야....
파르셀
24/09/24 15:31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러면 데이터 센터를 운영할 브레인들이 안갈꺼 같아서요 크크크...
소독용 에탄올
24/09/2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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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답은 국회의사당 세종이전후 여의도 원전 뿐인가!
24/09/2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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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그럴듯함... 크크크
24/09/2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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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건 아닌데 까다로운 느낌이군요
파르셀
24/09/24 15:21
수정 아이콘
쉽게 생각해서 한국에서 송전탑을 세운다고 생각해 봅시다

사람 없는 지역은 문제없지만 도심으로 갈수록 탑 하나 세우기가 쉽지 않죠
날씬해질아빠곰
24/09/24 16:4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가 의외로 산간에도 사는 사람이 많아서...
지금 동해안에서 신가평까지 송전선로가 계획중인데 민원 때문에 설계변경건이 엄청납니다.
그래서 저는 제 분야의 일을 다 끝냈는데 전체 사업이 다 안끝났다고 준공금을 아직 못받았습니다ㅠㅠ
파르셀
24/09/24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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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십니다 ㅠㅠ

친구가 전기감리로 업종 변경해서 작년부터 통영에 송전탑 세우고 올해는 과제 따는 일 하던데

만나서 일하는거 얘기 들어보면 송전탑 하나 세우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무테안경
24/09/2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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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송전망은 한마디로 끝나죠
밀양 
24/09/2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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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과 기술의 문제라기 보다는 사회적 문제입니다. 고압 송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설득해야 하는 지역/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게 다 비용이고, 그 비용을 충당하지 못해 송전시설을 구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비용을 충당하면서 송전하려면 전기요금은 훨씬 비싸져야 합니다.
날씬해질아빠곰
24/09/24 16:50
수정 아이콘
그래서 그 협의 비용(협의 기간 지연으로 인한 공사지체보상금 포함)보다 면단위 이상의 구간은 고속철도 뚫었듯이 지하로 뚫고 가는 비용이 더 싸다고 지하고 가더라고요
24/09/24 16:56
수정 아이콘
네 까다로운 느낌 나더라고요. 보상금 노리고 진상짓하면 늘어지는 걸 많이 봐서
일반상대성이론
24/09/24 17:55
수정 아이콘
가장 많이 쓰는곳에 거의 생산량이 없군요 크크
DownTeamisDown
24/09/24 20:28
수정 아이콘
이게 어떤발전이든 토지비+시설비+송전비인데... 친환경 발전은 토지비 비중이 높은데다가 가장 많이 쓰는곳은 토지비가 높아서요.
아서스
24/09/24 15:01
수정 아이콘
아크 리액터 기술이라도 어디서 하나만 튀어나오면 안되나...

전기 하나 만들려고 인간들이 환경오염과 탄소배출을 감수하고 온갖 똥꼬쇼를 펼쳐야하는 현실... ㅠㅠ
라이엇
24/09/24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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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원전으로 도배하는게 답입니다.
아이군
24/09/24 15:07
수정 아이콘
다른 글에도 댓글을 달았는데, 원전은 친환경 이상으로 미래가 어렵습니다. 신재생의 미래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그 이상 어려운 원전에 대해서는 별 말 안하시더군요.

원전은 '건설'하는 물건입니다. 건설비는 상승합니다. 원전은 갈수록 비용이 상승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783
신재생은 '생산'해서 '설치'합니다. 생산단가는 규모의 경제가 작동할 수록 더 싸집니다.
https://www.g-enews.com/article/Global-Biz/2024/05/202405311605211523e8b8a793f7_1
2023-24년 단 한해 동안 가격이 반토막이 날 정도루요...

솔직히 세계적으로 말해서 원전과 태양광은 그냥 급이 다릅니다.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9773

유독 한국만, 정치적인 이유로 원전 뉴스가 꾸준하게 올라오는데, 이미 끝난 이야기라고 봅니다.
지금 그나마 원전이 연명하는 이유는 그냥 정치라고 보는게 맞습니다.
파르셀
24/09/24 15:12
수정 아이콘
원전은 다음 발전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라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SMR 정도가 희망인데 이것도 아직도 개발중에 여러 문제가 종합적으로 있어서 쉽지 않다고 봅니다

다만, 친환경도 이미 할만한데는 다 하고 있고 친환경이라곤 하나 태양광 패널 수명 등이 생각보다 길지 않은 문제 등
지금 예상처럼 순조롭게 친환경으로 가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아이군
24/09/24 15:14
수정 아이콘
친환경도 난관이 많죠.... 그런데 원전은 아예 답이 없는 수준이 아닌가 싶어요..

예를 들어서, 원전은 징검다리라고 하는데, 원전은 건설에 10년 걸리고 운용을 60년을 합니다. 지금 원전 만들면 2035년에 완공되어서 2095년까지 써야 됩니다.(그보다 적게 쓰면 비용적으로 손해) 징검다리로 쓸 수가 없어요....
파르셀
24/09/24 15:1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요즘은 새로 짓는 얘기는 SMR 말고는 거의 안나오고 있는거 굴리는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습니다

모든데서 다 사용가능한건 아니고 기존 원전이 존재하거나, 폐쇄했던 곳에서 고려할만한 카드라는 거죠
아이군
24/09/24 15:19
수정 아이콘
SMR은 '그나마' 희망이긴 한데 뭐 아직까지는..... 목표는 저 하늘 위에 있는데 현실은 땅바닥이죠 뭐....

기존 원전은 고려해 볼만 한데, 그것도 그렇게 매력 있지는 않을 거라고 봅니다. 사실 기존 원전은 대부분 이미 사용 목표가 있으니깐요...
파르셀
24/09/24 15:23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위 댓글에서 SMR도 힘들다고 적은거고, 있는 원전 병행을 주로 얘기하는 거죠

한국은 폐쇄를 고려만 했고 수행 안했지만 서양쪽은 폐쇄했었으니까요

이것도 나라마다 입장이 다르긴 합니다
스덕선생
24/09/24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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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스타로 치면 원전은 속업셔틀이 아니라 캐리어 빌드인 셈이죠.

좋다 나쁘다의 문제를 말하는게 아니라 원래 지어야하는 로보틱스 한두개 더 짓고 셔틀 속업만 누르면 되는 징검다리가 속셔라면

캐리어는 스타게이트에 플릿비콘 짓고 공중공업에 인터셉터 업그레이드도 해줘야하며 결정적으로 빌드타임까지 길어서 이걸 메인 빌드로 잡았으면 여기에 올인해야 합니다.

그래서 기존에 뽑아놓은 캐리어 인터셉터 채워서 쓰자 이 의견은 동의하는데 새로 뽑자? 우리나라의 노령화로 인한 인구감소를 감안하면 깡통캐리어 뽑자는 이야기라 봅니다.
아이군
24/09/24 15:22
수정 아이콘
미래 발전의 딜레마죠... 화력의 편리함이 없어지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할 것인가....

현재로서는 몰빵 빼고는 답이 안 보이는 상황이라서 갈등이 심할 수 밖에 없지 않나 싶습니다.
24/09/24 16:18
수정 아이콘
이런 닉언일치... 쏙쏙 들어오네요 크크크
24/09/24 15:22
수정 아이콘
원전 신규건설 하자는 얘기가 메인이 아니지 않나요?
추진중이던거 백지화, 돌리던거 스탑, 수명연장 못하게함 뭐 이런게 이슈 아니던가요?
작년에 비슷한 글에서도 당장 에너지믹스 걱정은 모르겠고 걍 원전 나쁘니까 하지마 이런 주장이 깝깝했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군
24/09/24 15:30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만, 저는 오히려 반대로 봅니다. 어지간한 친환경파라도 돌리는 원전 당장 때려부수자는 이야기는 잘 안합니다. 현실 정책에 있어서도 결과는 그랬구, 여기 댓글도 '투자' '중심' 등의 이야기는 신규건설을 암시하죠.

예를 들어서 '추진중이던거 백지화'가 문제라면 진보-보수가 교차되는 한국 정치판에서 보수는 은근슬쩍 '추진'하고 진보가 그걸 백지화 못하면 그냥 계속 신규건설 하자는 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봅니다. 현실 정책도 그렇구요.
지구 최후의 밤
24/09/24 16:0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세 개가 비슷하게 나열시킨 거 치고는 너무 다른 문제인데요.
티아라멘츠
24/09/24 18:53
수정 아이콘
추진 백지화는 그만 짓자는 이야기니까 신규건설은 하지말자죠 뒤 둘과는 아예 다른
지금 더 지을수는 없습니다
무테안경
24/09/24 16:02
수정 아이콘
원전이랑 친환경을 1:1로 놓고 보면 그렇게 되는데
전체 전력망을 놓고보면 친환경으로 되는게 없거든요
무조건 전체수요량 100퍼센트 이상 발전을 해야하는데 
밑에서 받쳐주는 발전량 없이 하겠다면 전기료 더 내서 LNG랑 석유 팍팍 때면서 발전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군
24/09/24 16:11
수정 아이콘
전체 전력망을 보면 더 친환경을 해야 됩니다.

결국 화력을 퇴출하겠다면 신재생 아니면 원전이에요. 신재생을 양으로 때려부을 수라도 있지, 원전으로 화력 대체.... 가능할까요?
한강변에도 원전 몇개 짓고 핵폐기물 처리장 한 두어개 정도 한국에 지을 수 있으면 인정합니다.
참고로 결국 비용도 친환경보다 더 들어갑니다.

친환경이 거의 불가능이라는 건 저도 솔직히 동의합니다
그런데 원전은 그냥 불가능이에요. 이게 원전의 문제입니다.
무테안경
24/09/24 16:19
수정 아이콘
전체 전력망으로 보자면 어떤 발전원은 부하 추종으로 운전을 해줘야 합니다 과잉 생산도 문제니까요
그렇다면 친환경은 부하추종이 안되는 발전원이니까 전력망이 고립계인 한국 환경에서는 친환경이 늘면 늘수록 전력 생산 단가가 높아집니다 
평상시 전력 수요가 적을때는 친환경의 장점이지만 수요가 폭팔하는 혹서기 같은 구간에서는 첨두 부하 잡으려면 어쩔수없이 LNG 급하게 투입해야하죠 
이러면 전력 생산 단가는 급등하구요 

친환경으로 한국 전력망을 굴리고 싶으면 그냥 전기료를 올려야 합니다.  전기료 지금 수준에서는 에너지 믹스로 해결하는거 외엔 답이 없어요
 
아이군
24/09/24 16:32
수정 아이콘
1. 화력을 포기한 후 전기료 상승은 그냥 숙명입니다. 원전이건 믹스건 답이 없어요.

2. 그리고 그 시점에서 원전은 거의(솔직히 확실하게) 친환경보다 비쌉니다. 참고로 그냥 경제적인 비용만 말하는 겁니다. 정치적 비용은 그말싫이구요.

'전기료 지금 수준에서는 에너지 믹스로 해결하는거'는 그냥 이대로 살자입니다. 뭐 저도 이러고 싶지만, 이게 안되니깐 다들 골머리를 앓는거 아니겠습니까...
무테안경
24/09/24 16:40
수정 아이콘
신재생 옹호하시는 분들은 원전이 비싸다 비싸다 하시지만 결국 화력도 포기 원자력도 포기한다 하면 남는건 LNG입니다
신재생이 원전보다 싸지는건 가능성이 보이지만 LNG는 포항 앞바다에서 가스 터지는거 아니고는 원전보다 싸지는 일은 없을겁니다 
신재생을 늘리는 일은 결국 전기료 인상과 함께하지 않으면 활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군
24/09/24 17:16
수정 아이콘
위에도 썼지만 결국 어느쪽이건 전기료 인상은 숙명이죠. 싼 전기를 포기하던가 인류를 포기하던가 둘 중 하나 해야 하니깐 하는 거지.
24/09/24 15:10
수정 아이콘
새는 한쪽 날개만으로는 날 수 없다고 하잖아요. 원전에도 문제가 많다고 생각하고 태양광과 ESS가 더 맞는 방향이라고도 생각하지만 현상황에서 과도기적 방법으로는 의미가 있지 않나 싶어요.
24/09/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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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언젠가 원전반대를 외치던 글에서의 댓글 분위기에 비하면 많이 달라졌네요.

누가 원전이 최선이라 그랬냐, 차선 또는 차악인거지.
NDC 30퍼네 40퍼네 해외 나가서 공수표 던지고 온 분께서 국내 에너지믹스를 거들떠나 봤겠냐.

뭐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CCS 관련 본문에 드는 궁금증은, 스토리지 부지 걱정할 만큼 탄소포집 규모가 크지 않을텐데 하는 거네요.
24/09/2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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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가 싸다는건 착시가 꽤 있습니다.
1. 24시간 발전이 가능한 화력, 원전 1GW와 바람이나 해가 뜰 때만 발전하는 1GW는 같은 1GW지만 실제 에너지 생산량은 크게 차이납니다.
2.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흡수하려면 그만큼의 가스발전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이 10%를 넘어가기 시작하면 비용이 급증하기 시작합니다.
3. 연료비가 들어가지 않지만 그만큼 초기 투자비용이 매우 큽니다. 태양광은 넓은 토지가 필요하고요.
4. 우리나라는 전남 지역에 재생에너지 자원이 밀집해서 대규모 송전망 건설이 필요합니다.
파르셀
24/09/24 15:28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친환경 발전이 기존처럼 쉽게 가지 않을꺼라고 적은 내용을 잘 정리해 주셨네요

추가하자면 태양광패널 수명은 업체는 20년 넘게 간다고 하는데 현실적으로는 그 수명 못채우는 걸로 알고 있고
(지금이야 별말 없지만 10년 후엔 기존 태양광 패널 교체비용 및 태양광 패널 쓰레기 처리문제도 무시 못할 껍니다)

풍력 발전은 그 커다란 블레이드가 여러 문제로 멈추거나 고장나거나 태풍, 토네이도로 박살나는 경우가 종종 있죠
(지금의 풍력발전은 바람이 너무 약해도 안되지만 일정 이상 풍속에서도 못 돌립니다)

그리고 송전 인프라 설비 및 각종 부대비용 등 여러 요소를 다각적으로 고려하면 무조건 긍정적으로 보기는 어렵죠

위에서도 적었지만 어지간한 선진국은 이미 친환경 발전하기 괜찮은 곳에는 설치 다 하기도 했고요

장기로 보면 친환경으로 가긴 갈껀데 그 기간이 10년 내에는 어림도 없어 보입니다
크레토스
24/09/24 16:10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20년이 아니라 30년도 더 가요.
실제 20년 넘은 태양광 발전소들 다 발전 잘만 됩니다. 효율도 제조사 보증보다 조금 떨어지고요.
다만 20년 전 태양광패널들은 최신 패널들에 비해 효율이 많이 낮다보니 그런 오래된 패널들은 개도국으로 수출하고 최신패널들로 바꾸는 경우가 많죠.
아이군
24/09/24 15:37
수정 아이콘
물론 신재생이 문제가 많긴 한데, 다시말하지만 원전 보다는....

당장 2,3,4는 원전도 같은 문제를 공유하고 이득이 되는 부분은 1 밖에 없는데 원전의 비용 메리트가 계속 사라지고 있으니깐요.
파르셀
24/09/24 15:45
수정 아이콘
클래식님은 원전과 비교하는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가 싸다 라는게 다각도로 따지면 생각보다 싸지 않다고 말슴하시는거 같습니다
아이군
24/09/24 15:48
수정 아이콘
그거야 뭐.....

에너지 비용은 계속 오른다...는 이제 대전제 일 수 밖에 없습니다. 화력이건 원자력이건 신재생이건 뭐건 간에요...
파르셀
24/09/24 15:52
수정 아이콘
요즘 원자재 가격 오르는거만 봐도 그건 명확합니다
이선화
24/09/24 15:42
수정 아이콘
비용 메리트도 장기적으로 보면 신재생이 우위가 될 겁니다. 기존 발전단가가 신재생 발전단가보다 비싸질때까지 사다리를 쭉 치워버릴 거거든요.

사다리 치우는 명분도 아주 완벽하다못해 공감을 않을 수가 없으니 위선을 지적해도 씨알도 안 먹힐거고.. 지금이야 사다리를 치우려고 보니 자기들도 아직 그걸 밟고 있다고 깨달아서 살짝 늦췄을 뿐..

경제논리를 따지기에는 이미 임박한 위험에 대한 공감대가 너무 커졌어요.
파르셀
24/09/24 15:47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말해서 저는 그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친환경 하나로 기후변화 막을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30년 후 멸망이 확정이라고 얘기해도 이번 겨울의 추위를 친환경 발전량으로만 버틸 수 있을까요?

기후학자들이 친환경 필요성 얘기 및 이대로 가면 우리 다죽어라고 얘기한게 90년대이고
그 때 이후로 20년간은 사실상 방치했다가 (왜냐하면 아프리카 등 제 3국에서만 피해를 주로 입어서 남 얘기였거든요)
2010년대 전후로 유럽의 이상고온, 미국서부와 호주의 산불이 매년 나면서 그때부터 친환경에 급격하게 투자한 겁니다

친환경이라는 좁은 테마를 벗어나서 기후 변화로 보면 친환경 하나만 가지고는 택도 없습니다...
이선화
24/09/2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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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은 사다리 걷어차기일지라도 전혀 욕을 먹지 않고 사다리를 걷어찰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는 의미입니다.

욕 안 먹고 굼뜬 경쟁자들을 나락보낼 수 있는 수인데 안 쓸 이유가 없지요. 같이 나락가지만 않는다면. 지금은 견적 보니 같이 갈 것 같아서 속도조절중이지만 저쪽은 나락대비를 했는데 우린 돈문제로 안했다? 그러면 그대로 사다리에서 굴러 떨어질 겁니다. 그때가서 너희들도 자국산업때문에 늦추지 않았느냐 현실적인 문제로 못했다 봐줘라 해봐야 아무 의미도 없을거에요.
파르셀
24/09/2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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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지금 상황이 원전마저도 치워버리려다가 코쟁이들이 당장 전력 수급이 아쉬우니 다시 살포시 편입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죠

저는 코쟁이들의 친환경은 자신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선에서 가지고 노는 경제 및 외교 카드라고 봅니다

나락 생각했으면 이렇게 물렁하게 대처하지 않겠죠
이선화
24/09/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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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시점의 경제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되는 거에요.. 가까운 미래에 무기로 휘둘러질 게 분명히 보이고 그게 부당한 공격도 아니거든요..
파르셀
24/09/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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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한국은 제조업 & 수출 국가가 국가 단위로 배 째고 있는게 맞습니다

코쟁이들의 카드에 친환경으로 대응하면서 원전도 같이가는 투 트랙 전략을 짜야하는데

정권에 따라 한쪽으로만 가니 진짜 큰일이지요
이선화
24/09/2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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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현실상 신재생이 어렵다"는 얘기는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이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이젠 쟁점이 될 수 없다고 봐요. 저렇게 말한들 국제사회가 가까운 미래에 세워질 "친환경" 무역 장벽을 열어줄 이유가 없어요... 오히려 "친환경"하지 않은 한국 물건을 합법적인 명분을 등에 업고 관세 200프로쯤 때려서 "친환경" 자국 산업 육성을 노리겠죠..
파르셀
24/09/2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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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어떻게 할 것인가 인데 친환경 발전에 국가의 역활이 빠질수가 없는데 한국의 위를 보니 어... 음... 이런 상황이죠

네 맞아요 코쟁이들은 우리 배려 안합니다 시간 줬다 니들이 안맞춘거니 관세 올린다 시전할 껍니다

제가 원전은 징검다리다, 친환경 보급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원활할 것인가 라는 얘기와 별개로 이건 정해진 수순이죠
한방에발할라
24/09/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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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미국 전략 중 막대한 전기를 빨아먹는 한국 대만 반도체 공장을 친환경 무역 장벽으로 압박해서 자기네 쪽으로 공장 옮기게 하려고 하는 것도 있는데 그런 건 몰라~친환경은 사기야 이런 말만 하고 있는 인간들이 있으니 그런 인간들이 진짜 매국노죠 나라 미래 말아먹는
파르셀
24/09/24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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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발할라 님// 트럼프 : ???
마술사
24/09/24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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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대입니다. 24시간 발전되는 원자력이 효율이 나쁩니다.
전기는 기본적으로 저장이 어렵습니다. 전기를 쓰지않는 야간에 발전되는 전기는 대부분 버려집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서 키고끌수있는 화력발전이 같은 용량에 비해 효율이 좋고, 쉽게 키고끌수없는 원자력은 야간에 생성되는 전기가 버려지므로 효율이 나쁩니다.
동일한 논리로 낮시간에 주로 발전되는 태양광의 경우 효율이 좋습니다. 다만 야간 또는 비오는날에도 아예 전기를 사용하지 않지는 않으므로 (24시간 돌아가는 공장, 냉장고 등) 원자력 풍력과 어느정도 섞여야 하는건 물론입니다.

그리고 태양광 셀의 경우 반도체와 공정이 비슷합니다. 즉 무어의법칙이 적용된다고 볼수있죠. 무어의 법칙상 원가가 2년마다 절반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겁니다.
지금도 미국 기준, 이미 투자비 효율로 태양광이 원자력을 넘어섰습니다. 원자력 지금부터 지으려면 부지선정부터 최소10년 소요됩니다. 10년후에 태양광이 원자력보다 얼마나 싸질지 상상이 되시나요?
24/09/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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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태양광 단가가 우리나라 원전 단가보다 내려갔다는 게 이미 이 문제 쉬쉬하는 우리나라의 올초 신문기사들에서 나왔는데 아직도 이런 얘기하는건 의미가 없죠.

자국 내에서 둘을 비교하는 거야 타당할 수 있어도 외국의 친환경 에너지보다 비싼 자국 원전 에너지 구도가 이미 현실화된 마당이라..
다람쥐룰루
24/09/2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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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건설중인 원전이 있는데 그거나 잘 완공해서 쓰다가 점차 재생에너지쪽으로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진정한 친환경 에너지는 핵융합이고 가장 가까운 핵융합 발전소는 저 하늘위에 있죠
파르셀
24/09/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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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융합은... 빨라도 20년, 아마 30년 후에도 될지 모르겠네요...
다람쥐룰루
24/09/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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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위의 핵융합 = 태양 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아이군
24/09/2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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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핵융합은..... 일단 많이 가망 없다고 봅니다. 100년 내에도 될지 모르겠어요. 특히나 문제가 지금 연구중인 핵융합(삼중수소)는 사실 의미가 없다는 겁니다. 중수소 핵융합이 되어야 되는데 이쪽은 진짜 먼..... 미래...
다람쥐룰루
24/09/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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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위에 있다는게 좋은거다 라는 뜻으로 읽혔나보네요 태양 말한겁니다
아이군
24/09/2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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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서는 사실 예 밖에 대안이 없긴 합니다. 솔직히 제가 여기서 원전 반대하지만 이쪽도 이게 되긴 하나 싶은 물건이라서...
뭐 이론상으로는 됩니다. 이론상으로는....
다람쥐룰루
24/09/2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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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저는 핵융합 발전시설이 아니라 태양광을 말한겁니다.
아이군
24/09/2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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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저도 태양광을 이야기 하는 겁니다. 말을 너무 줄였네요.

태양광으로 화력을 대체한다는 건 아직 이론상의 물건이라는 뜻 입니다. 뭐 이론도 없는 원자력보다는 나으니깐 해야죠..
HA클러스터
24/09/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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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 한국에 원전 다시 지어야 한다는 글들은 수없이 많이 보는데 그 핵폐기물을 어디다 어떻게 저장할지에 대해 수긍이 가는 대책을 내놓거나 논하는 글은 거의 본적이 없네요.
아이군
24/09/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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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극적으로는 그냥 하던대로 살고 싶은 거니깐요... 미래에 대해서 고민 안하고 싶으니깐...

'진짜로' 원전을 추진하려면 해야 할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신재생보다 난국이 훨씬 많을거라고 장담할 수 있을 만큼요.
하지만 그렇게 원전을 추진하려는 사람은 없죠.

솔직히 말하면, 원전을 계속합시다 라고 하는 사람들은 그냥 화력을 계속 합시다와 동의어라고 봅니다. 화력 이야기 하면 환경오염으로 반박당하니깐 스리슬쩍 원전으로 돌리는 거죠
무테안경
24/09/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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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거칠게 말하면 10년만 지나면 해결됩니다 
지방이 소멸할거거든요 
고준위 방사선 폐기물 처리 비용은 어마어마 할거고 
지방세도 어마어마 할겁니다 
절박한 지자체는 해볼까 생각이 들겁니다 
아이군
24/09/24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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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이 안됩니다.

단순히 정치적인 부분은 그럴 수도 있죠. 그런데 비용은?
인구 감소해서 지방이 소멸하는 장소면 아주 외진 곳입니다. -> 비용상승
물론 인구 감소했으니깐 인건비도 오릅니다 -> 비용상승

저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늦더라도, 핵폐기물 처리시점에서 원전의 경제성은 신재생에 역전당합니다. 이 시점까지 원전이 신재생에 비해 경제력이 있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 라고 봅니다.
소독용 에탄올
24/09/2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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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방이 소멸한다고 해서 거기 고준위 처리장을 만들수 있는건 아닙니다.

조건이 잘 맞아야 만들수 있고, 고준위 처리장을 만들려면 지질조사 빡세게 해야 할텐데 지금 하는거 봐선....

소멸한 지방에 태양광에 풍력발전 도배하는 쪽이 더 빠를 공산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라방백
24/09/24 15:47
수정 아이콘
이미 친환경재생에너지 발전량 100%를 달성한 나라도 있고 우리보다 더 똥땅이라는 일본도 우리보다 친환경재생에너지 비율이 2배이상이죠. 중국은 5배는 차이날걸요.
파르셀
24/09/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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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친환경 관련해서 아예 손놓고 있는건 맞습니다

제조업 및 수출국가가 이렇게 뻗대다가 수년 후에 RE100 관세 장벽이 오면 어떻게 하려는지 모르겠어요
뒹굴뒹굴
24/09/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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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다 같은 얘기하고 계시는거 같은데요?
1. 원전 있는건 영쓸해서 쓰자. 신규 건립은 틀렸다.
2. 친환경 에너지 다른 나라 수준까지는 빨리 따라 잡자.
3. 송전망 문제 빨리 해결하자.
파르셀
24/09/24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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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발전이 기존 예상대로 보급이 잘 될 것인가 정도만 다르지 나머지는 비슷합니다
아이군
24/09/2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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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비슷합니다. 문제가 장기적으로는....

결국 에너지 정책의 대전환이 필요한데 이게
1. 거의 불가능한 길
2. 그냥 불가능한 길

밖에 안보이니깐... 다들 이쪽을 안 보고 싶어하는 거죠...
VictoryFood
24/09/24 17:09
수정 아이콘
1번이 틀렸습니다.
원전도 짓자 가 맞죠.
석탄을 없애야 하니까요.
티아라멘츠
24/09/24 18:43
수정 아이콘
더 짓는건 힘들죠. 신재생과 원전은 같이갈수 없습니다. 신재생 단점이 에너지가 불안정하다는 건데 원전은 24시간 내내 키는 물건입니다. 신재생 보완 파트너는 LNG이지 원전이 아니에요 LNG는 켜고 끌수가 있는 물건이라..
VictoryFood
24/09/2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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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내내 필요한 기반 시설에 대한 전기 수요를 끄지 않는 원자력으로 하는 거죠.
지금은 석탄과 원자력이 같이 하고 있으니까요.
한방에발할라
24/09/24 16:04
수정 아이콘
신재생 관련 논의 볼 때마다 진짜 한숨이 나오는 건 친환경의 단점 어쩌고 하는 이야기가 죄다 2년 전에서 길게는 3년 전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현실과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 유럽이 원전으로 틀었다는 말도 안 되는 소리부터 그냥 우리나라의 암담한 인식이 진짜 심각하구나 하는 사실만 느껴집니다. 유럽 원전도 단기간에 신재생으로 100% 다 채우는 건 무리니 9:1에서 8:2까지는 조정하자라고 하는 게 친환경이 답이 없으니 원전으로 틀었다라고 둔갑하는 마법이 펼쳐집니다. 신규 원전은 못해도 10년 이상 걸리는데 이미 작년에 그리드 패리티가 났는데 10년 뒤에는 대체 어떻게 하려고 그러는 걸까 하는 의문만 들 뿐입니다.

가격만 봐도 20년에서 22년까지 가격 하락보다 22년에서 지금까지 가격 하락폭이 더 큰데 가격 하락이 둔해지고 있다는 건 어느 세계의 지구 이야기인지도 모르겠고요. 유럽이 조절하는 건 오히려 중국발 패널 단가 하락이 너무 커서 자기네 신재생 사업 자체가 망가질까봐 중국 패널에 관세를 물리려는 거고 미국 smr도 중국이랑 신재생 경쟁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게 나와서 어거지로 미는 게 훨씬 강한데 신재생 발전이 더딘 게 아니라 오히려 예상보다 너무 빨라서 비상이 걸린 겁니다.
마술사
24/09/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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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합니다.
24/09/24 16:20
수정 아이콘
한국에선 원전은 과학인데 신재생은 정치죠.
24/09/24 16:22
수정 아이콘
정치문제죠. 누군 맞고 누군 틀려야하니까
앙겔루스 노부스
24/09/2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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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전히 정치이슈로 끌어들인 특정집단의 문제인거죠. 거국적으로 대처해야 할 문제를 정쟁의 문제로, 선택의 문제인양 여기게 만들어버린건 원자력 진영, 정확히는 반친환경진영이니까.
피노시
24/09/2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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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미래에 친환경으로 전환될런지 의문입니다. 사실상 유럽이 러시아가스에 의존하다 우러전 일어나니 에너지 비용이 엄청올랐는데 과연 그걸 감안하고 계획대로 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크레토스
24/09/24 16:15
수정 아이콘
중국 때문에 이미 그렇게 가고 있죠

https://www.donga.com/news/amp/all/20240920/130065614/1

태양이 승리한다…3년에 2배로 커지는 햇빛의 마법

이 기사 보시면 에너지 관한 담론에서 한국이 얼마나 세계 트렌드와 동떨어진지 알 수 있습니다.
전부 원전이 대세 된 것 마냥 희망회로나 돌리지 이런 현실 알려주는 기사는 거의 안나오거든요.
24/09/24 16:19
수정 아이콘
와 이 기사는 진짜 겁나네요..
한방에발할라
24/09/24 16:20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에서 신재생에 대한 인식은 이미 21~22년도를 기점으로 멈춰 있습니다. 24년 상반기에만 웨이퍼 가격이 절반이 떨어지고 모듈이 가격이 20%씩 떨어져서 이거 밀어내기 하면 유럽 다 잠식 된다고 비상이 걸렸는데 가격이 어떻고 하는 이야기를 지금도 하고 있는 걸 보면 그냥 좀 여러 가지 생각이 교차합니다.
VictoryFood
24/09/24 17:36
수정 아이콘
중국이 환경오염 불사하고 인건비 후려치고 보조금 퍼먹여서 전세계 태양광 발전 기술 기반 자체를 망가뜨리고 있죠.
태양광 패널 가격이 내려가는게 장기적으로 보면 더 발목을 잡을지도 모를지도요.
크레토스
24/09/24 18:03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모르는데 지금까지는 기존 태양전지 효율 개선이나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도 전혀 느리지 않습니다.
사실 지금 치킨게임 중이라 업계 탑급 업체들까지 손해볼만큼 싼거고 이미 중국정부서도 적당히 해라고 압력 넣는 중이라 곧 망할 기업들 망하고 가격 반등 올겁니다.
그러니 연구개발이 느려질 가능성은 낮죠.
김태연아
24/09/24 22:24
수정 아이콘
이 기사 하나로 많은것들이 설명이 되네요
24/09/24 16:16
수정 아이콘
뭔가 방향성이 잘 못 잡힌 얘기가 오가고 있는 것 같은데..

친환경에너지(신재생에너지)가 보급되고 장기적으로 그 발전량들이 에너지 사용량을 커버해야 하는 건 맞죠.
그런데 전기는 발전하고 사용하지 않으면 저장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신재생에너지가 기저부하를 커버하지 못하는 이유가 안정적인 생산을 보장하지 못한다는 점이기도 하구요.
ESS가 아무리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해도 부피를 차지하는 건 맞고 직류로 전환된 전류는 다시 송전하려면 교류로 변환해야 하구요.

그래서 현재 전환부문에서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해서 제일 목메고 있는 기술은 수소 발전입니다.
중간에 석탄-암모니아 혼소나 LNG-수소 혼소 같은 중간 과정이 있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수소가 답이다 라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 것이 수소는 전기와 물 만으로 생산이 가능하거든요.
신재생에너지로 발전한 전기를 수소로 변환해서 이동시키고, 보관하고, 사용하는 것이 현 상황에서의 전환부문의 최종 목표입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9/24 16:16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제목은 신재생옹호론자도 예전부터 대다수가 동의하는 내용이라 크게 논란이 생길 건 없다고 보고 염려되는 부분은 우리가 ASML이나 TSMC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는 산업이 있다고 보지 않으며, 그럴 경우 타국의 경쟁자가 새로운 사다리를 타면서 우릴 밀쳐내기 쉬워진다는 거죠.
새로운 사다리?, 무역장벽? 맞습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타개할거냐고 물어보면 대응책 이야기는 못 하고 유럽이나 미국도 힘들어서 완급조절하고 있다고 행복회로 돌리고 있어요.
방향을 바꾼 것도 아니고 조금의 속도 완화로 20세기로 돌아갈 거라고 믿고 싶은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렇다고 현실이 그렇게 바뀌진 않습니다.
설사 운좋게 그렇게 흘러갈 수 있어도 그런 식으로 나라의 명줄을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운에 맡기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로메인시저
24/09/24 16:43
수정 아이콘
독일의 사례가 있는데 신재생옹호론자들이 원전을 억압하지 않았다니 재미있는 소리군요
re100에 원전이 들어가 있나봅니다?
VictoryFood
24/09/24 16:57
수정 아이콘
결국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건 탄소배출인데 석탄발전에 대한 얘기는 쏙 들어가고 친환경이니 원자력이니 무역장벽이니 등등등
정작 매년 석탄발전량은 최고치를 찍고 있고 석탄발전소도 계속 늘어나고 있죠.
파르셀
24/09/24 19:49
수정 아이콘
이전 글에서 이 얘기를 댓글로 했는데 정작 그 부분은 다들 말씀이 없으시더군요

결국 전체 전력 필요량이 상승하면서 실제로는 화력도 친환경도 다 미친듯이 늘어나고 있는데
정작 화력 얘기는 뺴고 만만한 원전하고만 비교하더군요

결국 친환경의 주 적은 화력발전인데 말입니다

정치고 뭐고 다 떠나서 요즘 세상 돌아가는걸 보면 참 걱정입니다
24/09/25 11:19
수정 아이콘
무슨 근거로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한전통계만 봐도 매년 선탄화력 발전량은 줄어들고 있고 석탄화력 조기 폐쇄도 진행 되고 있습니다.
MurghMakhani
24/09/24 16:59
수정 아이콘
친환경 : 우리나라가 똥땅이고 송전인프라가 부족하고 어려움이 많지만 최대한 해볼 만큼은 해봐야 함
원전 : 새로 짓는거야 한참이니 근미래 대책으로서 좀 곤란하더라도 있는 건 최대한 굴려야 함

둘중 하나만 하고 나머지 하나는 철폐하자 : 에바
고기반찬
24/09/24 17:00
수정 아이콘
신재생 에너지가 원전을 대체가능하더라도 일단 화력부터 대체해 가야하는거 아닌가요?
DownTeamisDown
24/09/24 17:12
수정 아이콘
(수정됨) 기본적으로 원전 포지션을 몇프로로 잡냐 했을때 친환경발전은 기상악화에 너무 취약하다는 문제가 있긴합니다.
그래서 그리드 망이 넓어야 여기 태풍와도 반대쪽은 정상적인 태양광 발전이 가능하고 그런데 대한민국은 그게 안되죠.
그래서 탄소 제로정책 쓸경우 30%정도는 원전으로 발전 해야합니다.
이것도 ESS꽤 많이 지었을때 이야기고요
원전을 약간 더 늘려야하는 다른이유는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전력비중이 올라가는것도 있습니다.
수송 난방등등에서 기존 석유 석탄 가스가 점점 전기로 대체될겁니다.
카마인
24/09/24 17:17
수정 아이콘
친환경을 위한 해결책, 인구감소
의 선두국가!! (펄럭)
무테안경
24/09/24 17:38
수정 아이콘
탄소 배출 최저 메타로 가자면 원전 40 친환경 100으로 140% 전력 생산량 +ESS OR LNG가 답이긴 한데
태풍에 답이 없군요
아이군
24/09/24 18:49
수정 아이콘
원전 40만 해도 정치적 부담이 꽤 크다고 봅니다. 일단 이거 부터 할 각오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40만 해도 지금보다 두배거든요. (+폐기물 처리장 하나)

한강 변에 하나 정도 짓고 폐기물 처리장도 지어야 되는데 딱 봐도 정치적으로 데미지가 클 수 밖에 없죠....

그래서 결국에는 친환경 150% 쪽이 저는 정배라고 봅니다. 뭐 돈은 들겠지만요......
무테안경
24/09/24 19:58
수정 아이콘
친환경 150은 내륙지방 그대로 뚫고 올라가는 태풍 하나 오면 필수 시설 빼고는 전부 셧다운 하겠다는 소린데요 
파르셀
24/09/24 19:53
수정 아이콘
기후변화는 각종 발전소를 가만히 두지 않죠

영국에서 해상 풍력발전 실컷 지어놨더니 기후변화로 잘 불던 바람이 안불어서 전력생산량이 떨어졌다는 뉴스도 있고
이상기온이나 강풍 등으로 태양광 패널, 풍력 블레이드 등이 예상치보다 더 빠르게 파손되는 것도 있습니다

친환경 발전이 미래를 주도할 것임은 장기적으로 보면 맞는데 이런 변화하는 기후를 생각하면
점점 더 친환경 발전의 예상보다 쉽지 않을 꺼라고 봅니다
일반상대성이론
24/09/24 17:56
수정 아이콘
볼때마다 빛으로 탄소를 땅과 바다에 고정시키면서 산소까지 만들어내는 광합성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퀀텀리프
24/09/24 20:38
수정 아이콘
탄소 포집하려면 광합성하는 해조류를 늘리는게 가장 저렴한 방법일것 같은데
별로 시도하는 것 같지 않음..
둥그러미
24/09/24 18:06
수정 아이콘
댓글이 만선이 되는 동안 글쓴분은 어디로 갔죠?…
활화산
24/09/24 18:09
수정 아이콘
탈원전 개삽질로 날려먹은 국가 경쟁력이 얼마인지... 에효.
롤격발매기원
24/09/24 18:55
수정 아이콘
지금 댓글들이 그런 이야기가 아닌데 다른소리를

하시네요.. 오히려 다시 친원전한다고 신재생 에너지 때려잡아서 지금 앞으로 미국 유럽 규제 처맞을 신세인데
지나가던S
24/09/24 19:44
수정 아이콘
현실감각 떨어지시는 소리를... 우리나라는 원전이 아니라 신재생 에너지 투자가 너무 개판이라서 미래가 암울한 상황인데요.
파르셀
24/09/2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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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전 정부가 발전 관련해선 방향성이 맞게 간거죠

코쟁이들 규제 들어오기 전에 그놈들이 제시한 요건을 맞춰야 하는데 지금 골든타임을 정치이슈로 날려먹고 있습니다
활화산
24/09/2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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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는 순서가 있는데, 최악인 화력발전 보다 차악인 원자력 발전을 먼저 줄이는 것 자체가 대단한 삽질이었습니다. 화력발전을 줄이면서 단계적으로 친환경 재생 에너지를 늘리는 것은 찬성입니다.
티아라멘츠
24/09/24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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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은 RE100에 지금도 안 들어가 있지않나..
날이 갈수록 신재생 단가는 내려가는 중입니다. 원전을 더 짓는건 선택사항에 없다고 봐도 됩니다. 한국은 지금 당장 급하게 신재생발전 도배 논의해야 하는 시점이라 봐요.
우리나라 사정상 힘들다= 주변국들이 우리나라 몇 배는 더 하는데 기후가 얼마나 다르다고 외국에서 봐줄지 모르겠는
아이군
24/09/2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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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원전 단가는 올라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이걸 계속 간과해서 이야기가 진행이 잘 안되요. 원전은 궁극적으로 '건설'이라서 건설비 상승의 영향을 받습니다. 그리고 건설비는 내려간 적이 없죠.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18783
이게 2020년 뉴스 입니다. 그리고 2020년부터 건설비는 폭발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다들 아실 겁니다.
그리고 안전비용이 계속 증가중입니다. 대표적으로 체코 수출 원전은 한국의 원전에 비해서 격벽이 이중이고 코어캐쳐가 추가되었습니다.
비용이 추가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죠...

원전은 싼 전기라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됩니다.
티아라멘츠
24/09/24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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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4글자로줄이면 원전은
'사양산업'이죠 이제
파르셀
24/09/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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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얘기할 때 원전 신규 수주는 일단 빼고 생각하세요

계속 있는거 굴리는거 위주로 얘기했는데 왜이렇게 신규에 꼽혀서 얘기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논리면 친환경도 단가 무작정 싸지진 않을 껍니다 원자재가 친환경 가리면서 오르는건 아니거든요

희토류 같은 물질 가격이 오르면 올랐지 내려가지 않아요 규모의 경제, 무어의 법칙 얘기하시는 분도 있는데 그것도 반도체가 겪었던 것 처럼 한계가 명확할 껍니다
아이군
24/09/24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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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원전 신규 수주를 빼야 하는 지 모르겠습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environment/1142902.html
현실이거든요.
그리고 지금 이 글에서도 노골적으로 신규건설 이야기 하시는 분들과 사실상 신규건설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현재 작동하는 원전 폐기하자는 분보다 많기도 하구요.

그리고 친환경의 장미빛 미래를 이야기 하는 사람은 잘 없습니다. 신재생의 계획 자체가 인류로서 미지의 영역이라서 난관이 많을 거라고 봐요.
하지만 원전은 이런 계획 자체가 없습니다. 우리는 '미래'라는 걸 생각해야 한다고 봐요. 물론 현재도 힘들지만요...
실제상황입니다
24/09/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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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야기의 시작점이 잘못돼도 단단히 잘못됐었다고 봅니다.
원전 그거 있는 거 폐지하면서 친환경 하자고 논의를 시작하다 보니
논의의 전개 방향이 정치적으로 완전히 뒤틀려버린 느낌이에요.
아직도 원전 계속 짓자는 분들도 당연히 문제가 많습니다만..
사랑하는 오늘
24/09/2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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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는 발전량의 간헐성과 경직성에 문제가 있기도 하고, 전력 생산처와 소비처 간의 불일치가 상대적으로 더 크기도 하구요. 이러한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ess와 스마트그리드의 보급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데 신재생에너지는 단위 면적당 생산량이 원전이나 화력발전에 비해 효율이 1프로도 안 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면 신재생에너지가 결코 싸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빌게이츠 재단에서 smr, 핵융합에 투자하는 것은 신재생에너지는 전력계통의 일부만 담당하는 보조전원의 역할을 할 수 있을뿐, 일정하고 제어가능한 주전원으로써 사용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신재생에너지를 주전원으로 쓰면 정전이 일상화될 것이고, 생활의 불편함은 물론 제조업이 붕괴될 것입니다.

속편하게 re100얘기하던 유럽도 자기들이 힘드니까 규제기준 완화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원전도 새롭게 지으려고 하구요.

우리 스스로 원자력의 미래를 저평가하고 져버려서는 안됩니다.
티아라멘츠
24/09/25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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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성 경직성 문제는 LNG로 해결해야하고, 원자력은 현재 돌아가는 분위기가 사양산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뭣보다 그런 변명하기엔 주변 다른 국가들은 최소 한국의 몇 배의 비율을 신재생으로 쓰고있어서 답이 없습니다.
마법사21
24/09/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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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관련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내리는 결론을 내리죠, 어설프게 아는 사람들이 신재생 올려치고, 원전을 내려치니. 무식한 사람이 신념을 가지면 무섭다는 걸 지난 정권의 에너지 정책을 보면서 느꼈습니다.
24/09/2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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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아시겠지만 신재생은 지속적으로 비중을 늘려야되는게 맞는데 그중의 필두인 태양광은 바로 정치논리로 들어가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참 쉽지가 않죠.. 거기에 중국까지묻는다? 진짜 어렵습니다... 누가어쩌네 그런건 정치댓글이 되니 생략합니다.
퀀텀리프
24/09/24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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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내 태양광 산업 기반이 미미하고 중국에 90%이상 의존하게 되면
전력안보의 우려도 있겠군요.
패널 가격을 몇배 올린다거나 수출을 중단한다거나 하면..
밥돌군
24/09/25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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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석유를 에너지원으로 쓰는 상황에서 포집된 탄소 덩어리를 어느 한구석에 쳐박아 놓는다는 건 좀 이상한 느낌이네요. 신재생 에너지가 남아돌아서 하는거라면 모를까요.
김원준
24/09/2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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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댓글들을 읽어보니 공부가 많이 되네요~제가 생각하고 있던게 고정관념이란게 무섭게 느껴지네요.
무식한 놈이 신념을 가지는게 제일 무서운 일이라던데.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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