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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20 14:47
백종원은 사파의 거두 보다는 황제가 직접 임명한 환관 절정고수 정도 되지 않을까요?
강호의 고수들이 무시하고 은근 깔보고 싶지만, 그럴수 없는 권위와 명성을 갖고 있고 건들 수 없는 존재. 실력은 모르겠는데 슬쩍슬쩍 보이는게 또 만만치 않아보임.
24/09/20 20:11
백종원은 사파 라고 하기도 뭐하고 황실 고관이라기엔 더 심하게 뭐하고 대성한 하오문주에 가깝죠
건축 사업하다 쫄딱 망하고 남은 쌈밥집 하나 아득 바득 잡고 살아 남아 지금까지 온 사람이니까 내공이 만만치 않지만 쓰는건 철저하게 대중에게 통할만한 간편하고 실리적인 것만 쓴다는거 봐도 그렇죠
24/09/20 14:24
1화: 아니 이렇게 다 탈락시키면 누가 붙냐
3화: 아 떨어질만 했구나 유일하게 보류뜬 것 중 아쉬운게 식용 꽃 쓰신 분인데, 이건 살짝 들어보니 기존 요리 카피했을 가능성이 좀 있다고 하더라고요
24/09/20 14:25
1)고기에는 소금 양념만 있어도 충분하다고 자부하고 2)온도 체크한다고 핀을 입술에 갖다대는 순간... 뭐랄까. 이 분은 연애프로 나가야 하는 운명이다.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일만번의 정권 찌르기가 무엇인지 보여준 히든천재의 알리오올리오 인상 깊었습니다. ++ 태어나자마자 미국으로 떠났지만, 단 한번도 고향을 잊은 적 없던 이민검성(移民劍星) 에드워드 리 선생의 묵은지 샐러드 인상 깊었습니다.
24/09/20 14:49
평가절하였나요? 고기만으로 충분하다고 소스나 가니쉬도 없이 그냥 직진했는데 바로 요리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는 평 듣고 탈락이었죠.
미슐렝 쉐프들도 요리 만들 때 온도계를 쓰는데 입술에 핀 갖다대는거 보고 진짜 빵 터졌습니다.
24/09/20 14:46
저 한식대첩 고수분의 음식이 진짜 궁금합니다.
제가 한식대첩에 출연하신 분의 정성스러운 한끼 식사를 대접받아 본적이 있는데.. 진짜 미쳤다고 할만큼 너무 맛있습니다. 최현석 백종원 아저씨들이랑 그 할머니 심사위원이 미친듯이 먹던 이유를 알 것 같더라구요. 진짜... 저 한그릇이 얼마나 맛있을까 싶습니다.
24/09/20 15:04
얼마 안가 탈락하신 분들만 해도 그 지역의 엄청난 고수일텐데 저분은 막판 연속 우승으로 우승 덜덜.....
저 상대적으로 작은 한 그릇에 얼마나 대단한 맛이 들어있을까요...
24/09/20 15:39
맞아요. 저도 탈락하신 세분의 음식을 먹었는데도.. 그냥 넘사벽을 느꼈습니다.
메인을 떠나서 그냥 반찬 중에 나물 무침이 있었는데 맛보는 순간 제가 지금까지 먹었던 그 어떤 나물 무침보다 수십배 맛이 뛰어났었거든요. 그리고 생소했던 가죽나물로 만든 반찬도.. 그냥 .. 그냥 미쳤습니다. 근데 그 괴수분들을 다 이겨낸 우승자분의 음식이면.. 상상이 안되네요. 진짜 맛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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