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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9 23:31
성회형한테는 미안하지만,
G식백과는 요상하게 수익 미창출 되는 영상이 레알 개꿀잼인... 이번 것도 발암이긴 했으나 묘하게 영상은 재밌더군요. 크크
24/09/19 23:45
일을 하루에 8시간 이상 하게 되고 공부를 8시간 이상 하라고 강요하는 사회인데 이거는 왜 개입을 안 해주나여
일로, 공부로 죽어나가는 사람이 게임이랑 비교도 안 되게 많은데
24/09/20 01:25
말 그대로 '아니 뭐 어쩌라는건데' 싶네요 크크크
취미 없이 근면하게 노동만을 반복하는 사회가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하고싶은걸까요?
24/09/20 03:09
중독성 면에서 영화와 웹 소설은 다른듯 하기에 저 주장에 완전히 동의하진 않습니다만, 사람마다 중독되는 정도는 다른 거 같긴 합니다.
심하게 중독되지 않는 사람은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한 거 같기에 저 교수님의 의견처럼 무조건 위험하다는 생각을 하지도 않습니다만. 그럼에도 저는 게임 한 번하면 심하게 중독되는 편이고, 그럼 자제가 쉽지 않아 게임중독이 위험하다는 면에서 공감하기도 합니다. 심하게 할땐 정말로 잠도 안자고 때에 따라선 먹지도 않으며 죽어라고 하다가, 또 일상이 바빠지면 먹고는 살아야하니 못하기도 하면서 1년 정도 지나면 정말로 2천시간 정도 했다고 나오더군요. 제 자신부터 게임 중독과 평생에 걸쳐 싸우고 있기도 하고, 제 주위에도 게임 없었으면 인생 바꼈을 사람들 몇명 알고 있어서...
24/09/20 03:15
게임의 중독성은 분명히 존재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들이 작은 것도 아닙니다.
그러나 게임의 중독성이 국가가 나서서 막아야 할 정도로 다른 중독들에 비해 특별하다는 건 동의하기 힘듭니다. 중독이라고 치면 실제로 '중독성'이 입증된 술이나 담배가 더 중독성이 높다고 보는데, 그렇다고 알코올, 흡연 중독자들이 있다고 해서 국가가 주량 제한, 흡연 횟수 제한을 하지는 않으니까요.
24/09/20 04:14
맞습니다. 국가가 나서야 할 일은 아닌 거 같습니다. 단지, 위 주장은 게임의 중독성 자체를 부인하는 거 처럼 보여서 댓글을 썼습니다.
24/09/20 06:09
이제는 체력 떨어져서 못하지만... 어릴때는 일/학업/잠/위쳐3중에서 잠을 포기하고 며칠 버티다가 그대로 기절하고 반복하고 했었는데..
저야 젊음의 오기, 이때아니면 언제하냐, 그정도로 대작이었다 등등으로 포장할수있겠지만.. 부모님이 보셨으면 자식이 게임에 미쳐서 인생 제대로 조지고있다.. 라고 생각하지 않으셨을까 하는 생각도 들거든요. 당장 저도 그렇지만, 남자들이 워낙 좋아하다 보니 게임중독에 관해서는 조금 관대한 면이 있는것 같기는 합니다. 단 거기에 반론을 붙여보자면 그것도 체력이 되니까 했었던거지 체력떨어진 지금은 12시면 자야되서 결국 자연적으로 해결 가능하지 않은가.. 만약 운동하면서 체력관리까지 하면서 열심히 게임하면 그건 그냥 진지한 취미 취급 해주는게 맞지않나 싶기는 합니다.
24/09/20 08:32
게임 중독에 시달리는 분들은 단순히 밤새 그걸 즐겼던 정도로 중독이라고 말하는 게 아닙니다.
당연히 저도 그런 적 많습니다. 원래 꽂히면 그것만 보는 스타일이라서, 학창시절 무협지에 빠졌을땐 빌린 소설들을 쌓아놓고 미친 듯이 읽은 적 있고요. 한 때 영화에 빠졌을땐 영화만 미친듯이 본 적도 있습니다. 주말 이틀동안 머리가 너무 아파 걷지도 못할 정도로 영화만 본 적도 있고요. 하지만 그런 건 제가 정도를 제어할 수 있었기에 중독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신, 게임 중독은 정말 스스로의 제어가 정말 힘들고, 저는 아직까지도 게임중독과 싸우고 있는 중입니다.
24/09/20 08:42
그럼 시린비님은 중독이 아닌겁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중독인 사람은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받을 정도로 제어가 안되는 사람들을 말합니다. 누구는 도박에 빠져 강원랜드에 전재산을 갖다 받치기도 하지만, 또 누군가는 그저 즐기다가 오듯이요. 강원랜드에 자주가는 사람이라고 도박에 중독된 사람은 아니죠. 강원랜드에 본인의 생활이 망가질 정도로 돈을 갖다 받치는 사람이 중독된 사람입니다. 참고로, 저는 제 성격상 도박도 한번 하면 심하게 빠질까봐 손도 대지 않습니다.
24/09/20 09:04
덧붙이면, 제가 20대시절 제 룸메는 일 끝나고 집에 오면 게임 하고 있었습니다.
공무원 특성상 게임 시간은 저보다 더 길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그 친구가 게임 중독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친구는 퇴근하면 할게 없어서 게임하고 있었을 뿐, 다른 할 게 있으면 그걸 하러 갔었죠. 대화를 해봐도 그냥 있으니 하는 정도일 뿐, 전혀 중독이 아닌 게 느껴졌습니다. 그 친구의 일상은 전혀 문제가 없었죠. 중독인 사람들은 그런 조절이 안되는 상태인 겁니다.
24/09/20 10:23
그러니까 그럼 근거를 잘 말해달라는 거죠
게임질병관련 주장을 하는데 정신과 의사가 나와서 하는 발언이 하루 4시간씩 게임을 2년 하면 2000시간입니다. 이건 국가가 개입을 해야돼요니까 문제죠 중독이라는게 개인차가 있는 부분이니 '치료나 상담'이 필요한 거지 국가가 개입해서 왈가왈부할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게임중독으로 인해 무슨 국가적 손해가 있나요
24/09/20 10:32
저는 국가가 개입할 필요가 있는지 아닌지를 떠나 국가가 간섭해선 안되는 영역이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그게 제가 말하는 요지는 아닙니다. 게임 중독이 웹 소설이나 영화 보는 거와 비교하기엔 어렵지 않냐는 뜻에서 남긴 댓글이었습니다.
24/09/20 07:56
게임때문에 망한 삶보단 애초에 망한 삶의 대표 도피처가 게임인 경우가 많은 거죠. 싸고 재밌고 허들 낮고 가성비 좋은 취미다 보니까.
24/09/20 07:59
아직 망하지 않은 경우인 8-15세들이 게임 때문에 학습이 전혀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특히 코로나때는 학교도 안가면서 정말 심했구요. 지금도 심각합니다.
24/09/20 07:25
4시간 2년해도 고작 2천시간이라는게 전 엄청 놀랍네요. 게임 좀 하시는 분들은 천시간 넘는거 한두개는 기본아닌가요 크크. 게임 하나 오천시간씩 하는 사람들은 진짜 덜덜.
아니지, 4시간 365일이면 1400시간은 훌쩍 넘는데.
24/09/20 07:52
저짝 의사, 전문가들 먹고 살 거리로 무궁무진하죠.
실제 질병도 아니니 치료도 없고 그냥 개똥이론 발명해서 아무 쌉소리나 하고 다녀도 수금 이뤄질테니
24/09/20 08:47
뭐 게임을 하루 4시간씩 하고 싶어도 할 수 있는 시기가 정해져있는터라 정신병은 아니라고 봅니다. 청소년기에 하겠나요 결혼하고 하겠나요.
유튜버나 프로게이머 뭐 부부취미등 특수한 경우도 있긴하지만 4시간씩 하고 싶어도 못하긴해요. 20-30대 삶이 반짝일때 게임도 같이 반짝이는거죠. 그와 별개로 게임을 비롯한 모든 중독이 쉬운건 어느정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해 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특히 청소년기에는요. 강제로 컨트롤 하는게 아니라 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는거죠. 결국 본인이 깨달아야하는 것 같아서요.
24/09/20 08:55
여기 상주 하는 분들이 전성기때 꼴랑 게임 4시간만 했겠습니까? 게임만 8시간하고 본좌론으로 하루종일 싸웠는데 이제는 게임 1시간 싸움 10분 하는거 마저 쉽지 않습니다 크크크 게임도 이성 만나는 것도 때가 있는 거고 그 시기 지나면 그거 보다 다른 무언가를 해서 잘 안합니다. 그 이후에도 그러고 있음 문제지만 그건 그 사람 문제죠
24/09/20 08:59
하루 4시간이 중요한게 아니죠
게임을 하느라 다른일(식사 수면 등 포함해서)에 영향을 주는 게 문제죠 하루에 10시간을 게임해도 생업에 지장 없고 건강관리도 잘하면 뭐가 문제려나요
24/09/20 10:40
결국은 게임"중독"은 질병코드에 등록이 되버린 상황입니다.
이걸 인지하고 접근해야합니다. 본문내용보면 결국은 이 자체를 인정못하고 있는듯 한데... 공청회 내용은 어땠는지 모르겠는데 반대측에서 이걸 인정 못하고 논쟁을 펼쳤다면 찬성측이 무슨 개논리를 펼쳐도 승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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