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마속 나무위키 문서 2.3. 가정의 패전 인용"그런데 여기서 마속은 제갈량의 명령을 무시하고 길목에 세워야 할 방어진지를 산 꼭대기에 세우는, 전쟁사상 다시 없을 바보짓을 한다.부장 왕평이 필사적으로 말렸지만 이마저도 무시해버린다."
24/09/17 11:27
그런 말을 적는 영화가 얼마나 있을까요. 애당초 역사를 영화로 배우려는 게 더 문제라고 봅니다. 영화는 역사를 가르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영화적 재미를 극대화하려는 게 더 중요하니까요.
24/09/17 11:59
(수정됨) 영화적 재미를 위한 반동인물 내지 반동집단은 필요한 법이지만
저렇게까지 해줬는데 저렇게 묘사하는 건 조금 너무했다 싶긴 하네요 크크.. 뭐 미국인들이 이거 볼 것도 아니고(보더라도 그냥 그러려니 시큰둥해할 것 같고) 누구 심기 건드리는 거 아니면 역사를 가지고 놀아도 별로 큰 상관은 없겠죠. 사실 저는 누구 심기를 건드리든 말든 역사를 가지고 놀아도 노상관이라고는 보지만요. 조선구마사나 설강화 때도 이런저런 말들 많았습니다만 그때 소환됐던 나랏말싸미만 하더라도 감독이 정사를 부정하는 듯한 인터뷰를 하기 전까지는 그냥 불교뽕 판타지겠거니 하고 나름 온정적이었단 말이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기는 많았지만 그 존재를 용인받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죠.
24/09/17 12:30
심기를 건드리는지를 누가 판단해서 찍느냐가 문제겠죠.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사람 댜상으로 팔아먹을 영화 만들면서 미국 심기 건드릴 수준 아니라는 걸 우리가 판단하는 게.. 맞나 싶어요
24/09/17 14:57
한때는 먹히는 코드였습니다 반미 반일 친북 충무로 트렌드였죠 근데 그걸 지금 이 시대에도 먹힐 거라고 생각하고 가져온 게 강제규 감독의 한계죠
오늘 베테랑2 봤는데 박찬욱, 봉준호가 이레귤러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24/09/17 16:43
서윤복의 개인사만 따라가도 영화적 스토리가 완성되는데 쓸데없이 국뽕을 위해 이리저리 재단해버리니 이도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렸죠. 너무나 안일한 기획이었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