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 24/09/13 22:26
일본 뿐만 아니라 연배가 꽤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까지 일본의 80년대를 그리워 하는 이유는... 그때가 일본의 최전성기였고 실제로 경제적/산업적/기술적으로 세계 최고였다고 볼 수 있었으니 어찌보면 당연하죠. 그때는 정말 미국도 곧 제끼고 앞서나갈 듯한 기세였고, 우리나라는 온통 일본을 배우자고 부르짖는 언론과 사회지도자들의 외침이 가득했었죠. 그런데... 지금에 와선 다시는 올 수 없을 것 같은 신기루가 되버렸네요.
+ 24/09/13 23:11
또 다른 이유 하나가 생각이 나서 추가로 적어보자면...
어릴 때 즐겨 읽었던 과학기술 문고나 책들이 (불법인지 정식인지도 모를) 일본책의 번역본인 경우가 많았던 것도 한 이유가 될 듯요. 그런 책에는 뭔가 한국과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더 크고 세련되고 잘 정비된 도시나 거리의 사진들이 있었는데, 어릴 때는 약간의 이질감만 느꼈을 뿐 잘 몰랐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게 일본의 모습이었던 것이죠. 아마 그래서 그 시절의 일본을 배경으로 한 사진이나 광고, 영화를 보면 노스텔지어를 느끼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정작 실제로 일본에 가본 것은 최근인데 말이죠.
+ 24/09/13 22:53
저도 이상하게 80년대 (한국)는 평화롭고 여유가 있고 풍족하고
뭔가 행복한 공기가 있었던거 같아요. 물질적으로는 지금이 훨씬 좋겠지만.. 그냥 단순히 유년시기라 마냥 좋았던건지..
+ 24/09/13 23:35
군대36개월,주6일제,
거리엔 최루탄,화염병이 난무하고 군대든 학교든 사회든 폭력이 당연시 됐습니다. 지금이 훨씬 풍족하고 여유있죠.
+ 24/09/13 23:04
일본이 영어권 나라와 비교해보면 말로 표현하기 힘든 뭔가가 있긴해요.
그래서 교통도 불편하고 볼것도 없는 일본 소도시를 찾는 사람도 많고.. 교토같은 곳은 바글바글 하구요. 뭐 때문인지는 모르겠네요 크크
+ 24/09/13 23:32
좋아했지만 그만큼 부담이 되는 상대가 아니라 맘 편하고 부담이 없는 상대와 맺어졌다... 뭐 이런 스토리겠죠. 사실 그런 메세지에는 저도 별로 공감이 안 갑니다. 그런 사정은 그냥 속으로만 담아 둘 일이지, 굳이 다른 사람도 아닌 손자에게 이야기를 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실은 다른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이 광고에 대한 포스팅을 먼저 봤는데, 거기선 이 광고에 대해서 별로 호의적인 반응이 아니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