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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08 16:04
절반 쓰고 절반 저축해서 전역할 때 한 학기 등록금 정도는 가지고 나올 정도는 돼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많이 받으니 재입대하고 싶어지지 않네요.
24/09/08 16:09
근데 부사관이랑 초임 장교 급여는 변한게 없나요?
병사들 월급이야 어느정도 현실화되서 다행인데 초급간부 이탈과 부족문제는 어떻게 할런지...
+ 24/09/08 16:30
저렇게 줘도 이무도 가고싶지 않은 그곳 군대....
저렇게 줘도 괜찮게 쓸 곳이 없는 그곳 군대... 저렇게 받으면 부대 주변 사람들이 바가지 씌워서 배만 불리는 그곳....
+ 24/09/08 16:44
정작 비정상을 감내하고도 국방의 의무를 다 한 사람들을 왜 비꼬시는지... 당연히 받아야할 돈이라지만 그때나 지금이나 20대 초중반에 저 월급 연단위로 모아서 들고 나오면 인생의 질이 바뀌는건 사실입니다. 한번쯤 상상해보면서 부러워할 수도 있죠.
+ 24/09/08 16:55
별로 공감되지 않습니다. 저는 조금도 부럽지 않고 이제라도 개선이 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 같아 기쁘고 그마저도 장병들의 자유를 무시하고 일부는 강제적인 적금으로 주는 것이 불만이라면 불만입니다.
이런 것에 부러워하는 사람들은 장병 처우 개선에 반대했을 가능성이 저같은 사람보다 더 높다는 생각도 듭니다. 부럽기만 했을까요?
+ 24/09/08 16:59
뭐 고등학교 급식 잘나온 사진보고 부럽다고 하면 다시 고등학교 가면된다 이런 논리같네요.
부러운거랑 내가 그자리에 가고싶다는거랑은 완전 같은뜻은 아닌데요
+ 24/09/08 17:18
저는 차은우가 부럽지만 차은우가 못생겨지거나 못생기게 태어났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차은우처럼 생긴 사람이 우리나라에 있다는게 자랑스러우면서 동시에 차은우가 부러울 수 있죠. 부러움이라는게 그렇게 부정적이기만 한 감정은 아닙니다.
+ 24/09/08 17:42
(내가 병장일 때는 10~20만원대 월급받았는데 요즘은 200만원 받네)부럽다.
입니다. 부럽기만 했을까요? 는 본인이 봐도 쉐도우 복싱 같지 않나요?
+ 24/09/08 18:02
하늘에 맹세하고 병사들 월급인상 지지했던 사람인데(옛날에 피지알에 남긴 댓글도 있습니다.)
부러워한다고 장병 처우 개선에 반대했을 가능성이 높다라거나, 부러우면 하사관 지원하면 된다는 님의 말씀들이 올바른 말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24/09/08 16:32
난 얼마 못 받았지만 너희들이 많이 받으니 되었다ㅜㅠ
그 때 이후로 20년 걸려서 겨우 사병 급여 이 정도면 그래도 괜찮은 듯 이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가 되었군요
+ 24/09/08 16:50
지금도 난리인데 병사 월급 안 올렸으면 감당할 수 없었을 겁니다. 사회를 위해서 군대 사정은 던져 버린 거죠. 이제 군대 사정을 직시해야 할 때가 오고 있죠. 간부들이 어떻게 될 지 모르겠네요.
+ 24/09/08 16:57
지금 나락간분이 했던 이야기이긴한데 인원딸린다는데 월급이라도 올려서 가고 싶게 해야하는게 맞다봅니다
조건을 좋게해야 조금이라도 더 오죠...
+ 24/09/08 17:15
뭐 부사관이 차별느껴서 나가고 나라망한다는 이야기는 여기서 꾸준히 나오던 이야기라..
당연히 직업이 메리트가 없으면 메리트를 줘서 유지해야겠지요 모자른 돈은 잘 돌려서라도..
+ 24/09/08 17:17
3사관학교에서도 미달이 많이 발생하는 중이라 지금 장교 부사관 수급이 국가위기급입니다
진짜 사병월급만 올려놓는게 모든 계획의 전부는 아니었겠죠?
+ 24/09/08 17:17
월급말고 다른 방법도 있었을텐데 그건 도저히 해주고 싶지 않았던건지 월급 인상으로 가네요 월급인상이 좋고 나쁘고 떠나서 죽지 않아도될 착취당하지 않아도 될젊은 청년들이 모인 군대라는 곳인데 병사들 혜택이 저거 하나라도 생겨서 다행입니다.
+ 24/09/08 17:21
징병제 국가에서 병사 월급 인상은 애진작에 되었어야 할 것이라 대환영
대양해군 크크크 를 위한 항공모함도 만들어야되고 뭐도만들어야하고 한데, 국군 전력 유지에 핵심일 초급 장교와 부사관 처우는 아웃오브안중인 국방부, 기재부에 참담한 심정이 듭니다. 애당초 대놓고 국군통수권자가 미필이니 ㅡㅡ 싶지만 정치댓글이라 또 벌점 먹으려나.......
+ 24/09/08 17:29
이제라도 잘됬습니다. 강제로 끌려가는건데 학비라도 마련하면 좀 낫죠.
다만 다른분 지적대로 직업군인들은 쩔수 없이 현타오겠죠. 근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그건 자기 선택이고, 또 진급도 있는데, 징병은 강제잖아요. 2년간 제한있는 시간동안 젊음을 낭비하는데 이제까지 무봉급 수준으로 부려먹은게 말이 안되고 이제서야 정상화되는거죠. 무조건 박탈감 느끼긴 애매하다고 봅니다. 물론 차츰 간부급여 개선도 이뤄져야겠지만, 예산이 한정되어 있긴 하니까요.
+ 24/09/08 17:35
크크 여기서도 급격한 인상률은 그닥 신경안쓰는군요. 가기에 초급간부는 직업이라고 대다수가 생각하는거보니 계속 이대로 가도 될듯 싶네요.
초급 간부도 병역제도에서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데 병사만 저렇게 올려도 된다..? 진짜 이거야 말로 포퓰리즘이죠. 임금 상승 압력은 말그대로 여론몰이로 누르고 있죠. 실상은 죄다 탈주해서 군무원까지 근무 투입되는 세상에 이건 좋다니 크크 정말 이 건은 천천히 올렸어야 해요. 우리나라 병역제도에서 무슨 초급 간부는 징병제랑 관계없이 순수 직업군인으로만 인력 충원 하는줄 아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 24/09/08 17:42
저기 발맞춰서 초급간부 처우를 급격하게 개선한다고 하더라도 장기복무 간부들과의 형평성이 있는 것이고 그럼 어디까지 올려줘야 되느냐 결론이 안 나오는 문제같은데 그냥 답답~합니다.
+ 24/09/08 17:54
그거야 님이 생각하는 나이또래에 가질 수 있는 자금이라는게 (부모님한테서 화수분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거나 무슨 로또당첨/코인대박이라도 난게 아니라면) 뻔한 수준이니까 그런거겠죠.
군대에서 월급 200만원 받고 사회에 나온 대학생은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지만 월급 10만원 받고 사회에 나온 대학생은 알바하면서 공부해야한다고 본다면 현실적으로도 차이 크죠. 단순히 배만 아픈게 아니라요. 나이 먹으면 그깟 푼돈 되는 금액이 된다고 해서 젊을 때도 그 금액을 저평가해도 된다는건 아닙니다. 그깟 푼돈 같은 금액이 젊은이들에게는 힘든 시절을 좀 더 수월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든든한 발판이 될 수 있는거에요.
+ 24/09/08 17:50
초급간부 올리면 그 윗 계급도 다 올려야죠. 애초에 징병제 국가에서 이렇게 챙겨주는 나라가 없는데 아주 개판 만들어논 거죠. 진짜 시스템에 대한 생각이라곤 눈꼽만큼도 없어요
+ 24/09/08 17:58
병사들 급여도 올렸는데 그것만 불가능하진 않을것같아서...
당연히 그 윗계급은 천천히 올리거나 해야하겠죠 병사들 급여 올렸다고 전역한 저희들 돈 주지도 않으니 그부분은 조절가능하지 않을런지 징병제 국가중에서도 소수지만 최저시급 수준의 급여를 주는 곳도 있긴 하다는 기사를 봤던거같은데 뭐 소수긴 했을듯
+ 24/09/08 17:48
군번이 두개인 입장에서 적습니다(이병,일병,상병,병장,하사,중사[전역] 6계급 경험 했습니다)
단순히 간부는 그냥 직업으로 택하는 거고 병사 입장에서만 단순히 사회만큼 돈 주니 좋다고 하시는 분들 많은데 이거 "국방" 이 통채로 개박살 나고 있는 겁니다. 대한민국은 징병제 국가 입니다. 훈련병이든, 부사관 후보생이든, 사관생도든, 장교 교육생 이든 그들을 가르칠 사람이 남아있고 그게 유지가 되어야 군대가 유지가 되는데 유능한 군인 들이 다 떠나고 있고, 유능한 자원들이 안들어 오고 시쳇말로 "사회에서 할거없는 사람들" or "진짜 사명감으로 버티고 있는 분들" 만 남게 될겁니다.
+ 24/09/08 17:59
그냥 돈받아서 좋은게 아니라 돈이라도 받아서 좋은거죠 다른 혜택이 있었으면 올릴 필요도 없었겠죠 그리고 간부 수급은 앞으로 병사 월급 영향보단 인구감소 영향이 더 클겁니다.
+ 24/09/08 18:12
초급 간부들이 병사들 돈받는게 아니꼬와서 지원을 안하나요? 메리트가 없으니 안하는거지 그나마 하나있는 병사처우 박살낼 생각하는것 보다 간부 혜택을 따로 논의 해야죠 군인은 노예가 아닙니다.
+ 24/09/08 18:14
초급 간부들 상당수 병역해결+어느정도의 자유+목돈으로 지금껏 해왔습니다. 저도 그래서 장교로 갔습니다. 제가 지금 상황으로 돌아가면 당연히 그냥 병으로 갈 테구요. 많은 사람들이 저와 같은 생각을 공유하니까 실시간으로 지원률이 박살나고 있는데 계속 무시하시네요. 대부분의 징병제 국가에서 병사에게 이만큼 챙겨주지 않아요. 그냥 본인의 이상한 논리만 내세우지 마시고 현실을 보세요
+ 24/09/08 18:12
엇 총 18개월에서 한번 놀라고
이등병 2개월에서 한번 놀라네요.. 훈련소 마치고 주특기 교육 좀 받으면 일병으로 자대 배치 받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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