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Date 2024/08/28 09:46:01
Name TQQQ
File #1 Screenshot_20240828_094444_Gallery.jpg (740.6 KB), Download : 151
출처 챗지피티
Subject [기타] 대전에 이주하고 느끼게 되는 점? (수정됨)


당연한 얘기지만 광주나 대구를 갔을땐 대부분 현지 사투리를 쓴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외지에서 대전으로 오고난뒤 제가 충청도 사투리를 자세히 몰라서 그런지
표준어를 제외하고 사투리 사용만 놓고 봤을 때
충청도 사투리 사용자보다 오히려 경상도 사투리 사용자가 더 많은 느낌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톨리일자
24/08/28 09:54
수정 아이콘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개통 이후 대전-서부경남간 시간적 거리가 짧아져서 더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겠네요.
테오도르
24/08/28 09:54
수정 아이콘
대전에 30년 넘게 살고 있는데 그렇게 느끼신다니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 대전 사람들은 사투리를 전혀 안 쓴다고 생각했는데 외지분이 느끼시기에 그렇게 느끼시기도 하는군요.
쪼아저씨
24/08/28 10:00
수정 아이콘
대전사람들이 사투리를 쓴다기 보다는, 대전에 경상도 사람이 많다는 글 같습니다.
테오도르
24/08/28 10:01
수정 아이콘
아 그렇군요.. 난독인가 흑
몽키매직
24/08/28 09:55
수정 아이콘
대전이 사투리가 거의 없죠.
기여/아니여, 기다/아니다 정도...
살려야한다
24/08/28 10:09
수정 아이콘
이이
기기괴계
24/08/28 10:43
수정 아이콘
보통 기여/안기여 기야/안기야가...
카페알파
24/08/28 11:30
수정 아이콘
대전 뿐 아니라 충청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람들이 '충청도 사투리' 라고 하면 대부분 떠올리는 '~유' 의 사투리는 거의 안 쓰는 것 같습니다. 친구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여/겨', '기여' 는 많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충청도 사투리의 억양이 타지역에 비하면 좀 약하긴 하지만) 특유의 억양도 아직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24/08/28 12:14
수정 아이콘
데가 데로 변하는 것도 있죠
근데 근디 하는데 하는디
사람되고싶다
24/08/28 09:56
수정 아이콘
신기한 게 전라도 사투리랑 경상도 사투리가 같이 들리더라고요. 서울 살 땐 딱히 체감한 적이 없었는데...
콘칩콘치즈
24/08/28 09:59
수정 아이콘
대전 구도심출신 찐 토박이인데 대전은 외지분들이 많으셔서 사투리가 거의 없어요.
아이러브스타
24/08/28 09:59
수정 아이콘
저는 대전에서 태어나고 20년 넘게 살았을 때는 대전은 그래도 타 지방에 비하면 사투리를 안 쓰는구나 생각했어요. 근데 서울에 와서 살다가 가끔 대전에 가서 친구들 만나면 차이가 엄청 느껴집니다. 기야? 머 이런거..사투리 체감이 됩니다.
불쌍한오빠
24/08/28 10:01
수정 아이콘
전남 2년 살아봤는데 일반적으로 대화할땐 사투리가 안들리더군요 특히 젊은 사람들은
간혹 억양같은게 나올때가 있긴한데 여기 사람들은 사투리를 안쓰나 싶을정도로 다들 표준어 쓰더라고요
마카롱
24/08/28 10:08
수정 아이콘
순천쪽이신가요? 거기는 전라도 사투리가 많이 없습니다. 서부 전남, 광주가 심하죠.
랜슬롯
24/08/28 10:11
수정 아이콘
순천인거같네요 크크 거긴 많이 없죠. 오히려 광주가 정말 많습니다
불쌍한오빠
24/08/28 10:24
수정 아이콘
순천 근처입니다 크크
닉을대체왜바꿈
24/08/28 10:04
수정 아이콘
걍 전국 어디가나 경상도인들이 많은 느낌
24/08/28 10:05
수정 아이콘
계속 표준화가 된다고 칠때 남아있는 마지막 사투리는 경상도 사투리 아닐까 싶은..저도 경상도 사람이지만 유독 타지갔을때 원본을 유지하는게 경상도 사투리더라고요.
24/08/28 11:22
수정 아이콘
맞아요 대구쪽 업체랑 일하는데 담당자가 절대 이분들 화난거 아니니까 신경쓰지말라고 신신당부 하시더라고요
Karmotrine
24/08/28 10:05
수정 아이콘
타지역은 표준어화가 되는 것 같은데 경상도쪽은 자기주장 확실한 것 같기도 크크
애플프리터
24/08/28 10:10
수정 아이콘
지역 인구도 많은 편이고, 경상도 남자인경우 쓴다고해도 큰 페널티가 없어 고칠 노력 자체를 덜합니다. 다른 지방쪽은 알게 모르게 고쳐볼려고 하는 남자들이 있죠. 여자들은 어디든 표준어 말투를 배워볼려고 하는건 있는것 같고요.
조메론
24/08/28 10:11
수정 아이콘
기야?정도일듯요
대전 사투리 없어요
이오르다체
24/08/28 10:18
수정 아이콘
대전에 전라도 말투쓰시는 분들도 꽤 많이 있어요. 제 기억에는 호남선 지나가는 서대전역 부근 동네에 사시는 분들이 전라도 분들이 많이 계셨었어요.
파라돌
24/08/28 10:23
수정 아이콘
경상도사투리가 튀다보니 충청도 사투리를 잘 못느끼지만 억양도 있고, 말하는 방식이나 말투는 전라도랑 비슷한 느낌도 있긴해요.
세종 2년살면서 다니던 직장에서 조금 느끼긴했습니다만 외가쪽이 충정도라 그냥 저도모르게 비스므레하게 쓰긴했네요.
내년엔아마독수리
24/08/28 10:23
수정 아이콘
저희 가족도 그렇고, 금강 이남의 충청도에서 건너오신 분들은 전라도 사투리에 가깝죠
김소현
24/08/28 10:24
수정 아이콘
그려가 사투리 아닌가요?
카페알파
24/08/28 10:33
수정 아이콘
대전 쪽은 사투리는 뭐 그렇다 치더라도, 억양이 뭔가 미묘하게 다르긴 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윗댓글에서 언급하신대로 지역이 가까와서 그런지, 뭔가 전라도 느낌도 좀 나는 것 같고요.

그리고 대전 쪽은 '둔너(드러누워)', '인나(일어나)' 이거 안 쓰나요? 이건 청주 지역에서만 쓰는 사투리인가요?
24/08/28 10:36
수정 아이콘
제가 대전에서 중1에 서울 갔는데 사투리로 놀림받았습니다 크크크
내년엔아마독수리
24/08/28 10:41
수정 아이콘
대학 OT 가서 자연스럽게 "기여?"했다가 사람들이 빵 터지는 거 보고 어리둥절했던 기억이...
김첼시
24/08/28 10:39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충청도 출신이신데 사투리를 하나도 안쓰셔서 어렸을때는 충청도 분들인거 몰랐음 물어보니 원래 어렸을때 충청도 사실때부터 안쓰셨다고 하시더라구요 두분 다 부모님이 서울분이라서 그런가 신기했네요.
24/08/28 10:39
수정 아이콘
사투리 보다는 억양과 소울이죠 크크크
24/08/28 10:46
수정 아이콘
기야탈트 오던데요
바카스
24/08/28 11:12
수정 아이콘
아산 온양 반도체 직군인데 우리 회사도 체감상 30~40프로는 경상도 사투리를 쓰시는듯하네요
24/08/28 11:14
수정 아이콘
뭐라는겨
Luxury Nobless
24/08/28 11:15
수정 아이콘
수도권 30년 살고 대전/세종 10년 차인데, 충청도 아재들은 특유의 억양과 바이브가 있습니다. 젊을 수록 서울말과 크게 다르지 않는거 같네요.
24/08/28 11:15
수정 아이콘
위트가 있어서 좋아하는 사투리에요
아버지이 도올 굴러가유우우
그렇게 바쁘면 어제오지 그랬슈
카페알파
24/08/28 11:26
수정 아이콘
아쉽게도 본지역(?)에서는 듣기 힘든 사투리가 됐습니다. 적어도 친한 사이 아니고서야 '~유'는 거의 듣기 힘듭니다. 가족간 정도로 친한 사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특히 젊은 세대 중심으로는 거의 사라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친구 사이나 아랫사람에게 쓰는 '~하는 겨', '기여' 정도의 어미는 많이 남아 있는 것 같은데, '~유' 는 거의 없어진 듯 합니다. 그리고 타지역 사람들과 섞여서 그런지 말하는 속도도 예전보다는 빨라져 '도올 구울러가유우~' 식의 말은 좀 듣기 힘들겁니다.
조메론
24/08/28 13:31
수정 아이콘
음? 그건 대전 사투리 아닌데요
nm막장
24/08/28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대구출신인데 대전에 좋은 학교랑 회사가 좀 있다보니 살고 있는 친구들 꽤 있습니다
여러모로 경상도에서 접근하기가 수도권보다 덜 부담스럽다는 느낌이 있어요
로메인시저
24/08/28 11:46
수정 아이콘
경상도 사투리는 표준어로 교화(?)가 안됩니다
오히려 표준어 사용자가 경상도 사투리화 되죠
24/08/28 11:54
수정 아이콘
대전에 자주 놀러가는데 경상도사람이 서울말 따라할때 느낌인거 같더라구요
탑클라우드
24/08/28 11:58
수정 아이콘
저도 양가가 모두 충청도 출신인데, 일단 집안에 사투리 쓰시는 분들이 없습니다.
삼촌, 고모, 이모 모두 표준어를 쓰고, 여전히 충청도 사는 사촌 누나도 표준어를 씁니다.
심지어 외가는 충청도인데 성격 엄청 급하고 말 빠름 크크크
한글자
24/08/28 12:21
수정 아이콘
경상도 사투리는 소백산맥이 결계입니다. 절대 소백산맥을 넘지 못 하더라구요.
대학 1학년 때 충북 충주에서 온 애랑 경북 문경에서 온 친구 둘이 있었는데 걔들 살던 고향집이 소백산맥으로 나뉘어져 있지만 차로는 고작 25분 거리로 아주 가깝게 살았더군요. 직선거리는 더 가깝고요.
그런데 사투리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충주 친구는 표준어 사용했고 문경 친구는 아직도 고쳐지지 않는 경상도 사투리였죠.
정예인
24/08/28 13:14
수정 아이콘
대전안에서는 잘모르겠는데 가끔 서울가면 사투리쓴다고하고;;, 근데 딴 지역 여행가면 서울사람아니냐고 묻습니다. 차이가 있나보다합니다
대청마루
24/08/28 13:40
수정 아이콘
대전은 대부분은 표준말과 다를바 없지만 어르신들 말하는거 가만 들어보면 말은 표준어지만 억양과 어조에서 이게 충청도말이구나 하는게 들립니다. 젊은 사람들은 표준말과 별 다를바 없지만 서울토박이랑 비교해보면 억양에서 미묘한 차이가 있긴 해요. 자각해야 알 정도의 미세함이라 대부분은 눈치못챌거에요. 저도 서울사는 사촌이 충청도말투쓴다고 해서 알았습니다. 근데 대구사는 사촌들하고 만나면 서울말 곱게쓴다고 말투 이쁘다고 칭찬받음. 크크
efilefilefil
24/08/28 16:14
수정 아이콘
겨 아녀 둔너 인나 피해봐
앙겔루스 노부스
24/08/28 23:19
수정 아이콘
사투리 자체가 경상도 외 지역에선 서서히 소멸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했으니
꽁치대장
24/08/29 07:02
수정 아이콘
충청도 사투리는 어휘나 억양보다는 태도와 심술에서 오는거라 캐치하기 어렵기도 합니다 크크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04645 [유머] 부산의 종교 백화점 위엄.jpg [17] 北海道9659 24/08/28 9659
504644 [스타1] 1초 차이로 뒤집힌 경기 [7] pecotek7413 24/08/28 7413
504643 [유머] 수...수학천재??? [11] Neanderthal7888 24/08/28 7888
504642 [기타] 태풍 산산 근황 [43] 주말8904 24/08/28 8904
504641 [유머] 한때 신으로 추앙받던 사람 [33] 유리한9494 24/08/28 9494
504640 [유머] 헐크 호건 정도면 프로레슬링 레전드인가요.jpg [57] 北海道6814 24/08/28 6814
504637 [서브컬쳐] 논란중인 카드게임 웹소설 설정 [83] 코우사카 호노카7840 24/08/28 7840
504636 [스포츠] 현대캐피탈에서 뛰었던 숀 루니 근황.JPG [3] 비타에듀7229 24/08/28 7229
504635 [유머] 렉카 구제역 의외의 사실.jpg [14] 캬라9293 24/08/28 9293
504634 [유머] 헛소리하는 사람 상대로는 헛소리로 [6] 김아무개6959 24/08/28 6959
504633 [기타] 대전에 이주하고 느끼게 되는 점? [48] TQQQ9272 24/08/28 9272
504630 [LOL] 롤 근황 [38] 껌정8107 24/08/28 8107
504629 [유머] "플랜더스의 개" 국내 최초 번역본 제목 [9] Neanderthal6818 24/08/28 6818
504628 [유머] 논란이 됐던 공무원 성과평가 몰아주기.jpg [86] 北海道9508 24/08/28 9508
504627 [유머] NC 직원의 자사 평가.jpg [24] Myoi Mina 9243 24/08/28 9243
504626 [유머] 군대에서 수염으로 포상휴가 받은 썰 [11] 김아무개7342 24/08/28 7342
504625 [게임] 신창섭 덕분에 재조명 되는 전통 탈춤의 기원 [6] 된장까스5793 24/08/28 5793
504624 [기타] 한국 전공의 100시간 근무에 대한 외국 반응 [35] Pikachu8504 24/08/28 8504
504623 [게임] 아틀리에 신작 트레일러 [3] 묻고 더블로 가!5140 24/08/28 5140
504622 [스포츠] 바둑 역사상 최고의 묘수로 손꼽히는 한 수 [10] 물맛이좋아요9763 24/08/28 9763
504621 [기타] 이연복 쉐프가 레시피에서 생강을 제외한 이유 [3] 물맛이좋아요8675 24/08/28 8675
504620 [기타] 전용준 캐스터가 수기로 대본을 작성하는 이유 [5] 물맛이좋아요6765 24/08/28 6765
504619 [기타] 최강록 쉐프가 짧은 집게를 사용하는 이유 [2] 물맛이좋아요7348 24/08/28 734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