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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22 21:44
배우 출연료에 돈 쓰느라 전쟁씬 예산 줄일거면 차라리 전쟁씬 없이 정치사극으로 노선변경했다면 더 좋았을텐데...말이죠.
국내성파vs평양성파 안그래도 드라마 방영시기(2006년) 보다 2년 앞서 관습헌법 들먹이는 법관들이 수도이전 위헌판결 내렸었잖아요. 그거랑 대충 시대상 엮어서 1)각 토호별 주도권 싸움이 2)갈등이 격화되고 3)연개소문이 쿠데타 일으켜서 4)정권을 잡았지만 5)패배한 쪽은 이미 고구려에 마음떠나서 6)외세랑 손잡으려 하고 7)개소문 사망 이후 카리스마의 부재로 8)고구려 집단속 실패 9)멸망. 궁중 정치사극으로 갔으면 어땠을까 합니다. 수양제와 당태종, 김춘추, 의자왕이 고구려 대소신료들에게 계속 돈 뿌리면서 로비하고 내분일으키고, 연개소문은 권력유지를 위해 반연개소문파 숙청하고, 보장왕은 왕권을 지키는 것과 고구려를 지키는 것 사이에서 갈등하고. 대충 이렇게 비볐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저는 전쟁사극을 찍으면서 전쟁씬(대규모 엑스트라+cg)에 돈 안 쓸거면 그냥 안하는게 낫다는 쪽이라서
24/08/22 22:00
사극 돈 많이 들어가는데 ppl도 잘 안 되고 해서 제작이 잘 안됐죠. 이제 A.I 기술 발전했으니까 값싼 ai로 전투씬이랑 풍경 갈아넣어서 다시한번 도약해 보길 기대합니다.
24/08/22 22:21
어설픈 cg, 합판배경등등 조롱거리도 많았지만, 개인적으로는 1부에서의 주연급들의 젊은 배우들이 하나같이 연기를 너무...진짜 너무할정도로 못했습니다. 특히 이태곤의 연기는 지금까지 제가본 사극배우들중 아직도 최악입니다.
24/08/22 23:01
이거 1부는 수나라쪽 드라마는 중년 연기자들이 정말 잘했습니다 크크
윗댓분 말대로 이태곤을 비롯한 젊은 연기자들이 정말..... 그리고 이세민도 친구 이적도 친구 너도나도 모두 친구 설정이 보면서도 참... 했던 기억이 납니다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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