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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08/20 11:46
참게가 내용물이 부실하더라구요. 간장게장 담으면 참게 보다는 참게 맛이 우러난 간장이 더 맛있었습니다.
참게탕으로 하면 더 낫구요.
+ 24/08/20 11:48
생물학자가 유럽 특히 미국에서 점점 심각하다 못해 이젠 진짜 초비상사태로
들어갔다는 아시아 잉어문제가 있죠 서양사람들은 이 민물고기를 먹지 않는데 실재 아시아에서도 잉어는 야생포식자가 많지 않다는 문제가 있는데 딱히 강바닥을 헤집어 하천바닥에 사는 수생생물생태계를 파괴하는 잉어로 인한 생태계문제가 별로 발생하지 않는 이유가 수달외에는 딱히 야생포식자가 없는 잉어의 주포식자가 바로 사람이라는 거죠 우리나라 사람부터 잉어 좋아하죠 참게도 실재 주포식자가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야생에선 갑각류먹는 동물이 드물다는군요 수달도 먹을게 없으면 먹지 싫어한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특히 우린 크기가 작아도 상관없죠(아니 더 좋아하죠 크크크)
+ 24/08/20 12:50
이 말이 맞는게 같은 고기를 먹어도 한국인은 내장, 꼬리, 뼈 까지 다 먹는데 풍족한 지방 사람들은 살 부분도 골라서 먹고 버리죠
고사리 이런건 동물이나 먹는거 아니냐 라고 취급하죠
+ 24/08/20 12:32
유럽에는 게 요리가 별로 없낭요?
게장은 무리라 쳐도 게를 끓이면서 나오는 육수의 감칠맛은 호불호가 드물거 같아서 스프류에도 활용할 수 있을거 같은데
+ 24/08/20 13:00
<스며드는 것>, 안도현
꽃게가 간장 속에 반쯤 몸을 담그고 엎드려 있다 등판에 간장이 울컥울컥 쏟아질 때 꽃게는 뱃속의 알을 껴안으려고 꿈틀거라다가 더 낮게 더 바닥 쪽으로 웅크렸으리라 버둥거렸으리라 버둥거리다가 어찌할 수 없어서 살 속으로 스며드는 것을 한때의 어스름을 꽃게는 천천히 받아들였으리라 껍질이 먹먹해지기 전에 가만히 알들에게 말했으리라 저녁이야 불 끄고 잘 시간이야
+ 24/08/20 13:06
작은게는 한방에 튀겨서 먹으면 맛있고
어중한간 꽃게는 게장이나 찌개, 오뎅에 딱이고 큰게는 살발라먹고 아니 버릴게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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