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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9 11:56
시작이 잘못됬죠.
처음부터 차고지 증명제 도입했어야 했는데 차 팔아먹기만 바빠서.. 지하주차장을 안만드는 일본도 한건데 우리는 왜 안했나 모르겠네요. 지금 차고지 증명제 도입되면 혼파망...아니 아예 안되거나 억지도 하더라도 최소 10년은 걸릴겁니다.
24/08/19 13:00
현대 이전에 차주들 반대가 어마어마할 겁니다.
저걸 공약으로 내놓는 정당은 선거에서 거의 필패라고 봐도 될 정도로 큰 이슈인 것 같아요.
24/08/19 11:58
노상주차로 인한 사각지대형성이 사고위험도 크죠. 지금이라도 지방은 주차장 넉넉하게 짓고 노상주차는 없애는 방향으로 가는게 맞다봅니다. 있어도 불법주차하네 머네하는데 막상 지방은 무료 공영주차장도 충분히 운영되고있고 이런데들은 다 꽉찼죠.
24/08/19 11:59
이제는 수습도 못하니 상수라고는 생각하는데 그 뭐냐. 통행 잦은 곳이나 애들 있는 보호구역, 골목길 코너 및 유턴구간은 진짜 좀 못대게 해줬으면 싶습니다.
24/08/19 12:04
제가 자전거를 자전거길이나 한적한 시골 지방도로만 타고 다니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끝차선으로 얌전히 가다가도 불법주정차 차량 때문에 잠시 가운데로 나오다가 뒷차량에게 목숨 위협당한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어서...
근데 막상 운전해서 주차할 곳 없으면 저렇게 대기도 해서 막 욕은 못하겠어요..
24/08/19 12:08
일본은 도쿄내 자가보유가 적어서(비싸서) 가능한거라
한국은 지금 도입하자니 비용이랑 공간이 매우 어렵다고 보는데 그래도 어떻게든 해줬으면 합니다. 너무한 수준을 넘어서서 미친거같아요.
24/08/19 12:11
뭐… 운전하는 사람은 대부분 범법자죠. 속도위반 신호위반 주차위반 이 세가지를 모두 지키며 운전하는 사람 몇 없을겁니다. 특히 주차위반 속도위반은 그냥 만연하다고 봐야
24/08/19 12:57
송도, 판교 등 돈 좀 있다는 신도시 가도 저런데요 뭘...심지어 이런 신도시들은 서울에 비해 주차비도 비싸지 않습니다.
차만 포르쉐, 벤츠, BMW면 뭐하나요... 오래된 국산차타는 저도 꼬박꼬박 공영주차장 찾아 대는데, 바로 옆 공영 주차장은 텅텅 비어도 그 몇 푼내기 아까워서 도로변은 꽉차 있는 꼴이 흔하죠... 그냥 국민인식이 박혀버린 문제라 법을 쎄게 집행하기 전까지는 고쳐지지 않을겁니다.
24/08/19 12:15
(수정됨) 차량 대수 통계보면 거의 성인 1인당1대꼴에 가까운데,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저거 정상화해버린다 해봤자 그냥 물리적으로 불가능하죠.
어차피 사태는 발생했고, 출퇴근/생활 패턴에 차가 전혀 필요없어도 일단 차는 무조건 사야된다는 허영이나 이런거부터 짚고 넘어가는게 맞음. 사실 명품소비1등에 빛나는 한국인들 허영,허세 문화야 차만 해당이 아니고 전 분야에 걸쳐 너무 심하긴 하지만... 이런 작업이 없으면 차고지증명제 하려고해봤자 거센 반대 쳐맞고 좌초죠
24/08/19 12:17
뭐 강제로 밀면 주차공간은 다 뿅하고 나타나는것도 아니고, 자가차량보유를 억제하는 정책이 병행되어야 하지않겠어요?
갓길주차 치워버리자는 찬성해도 세금을 더 물리든 절차를 까다롭게 하든 차량보유 억제하는 정책은 다들 반발할거 같으니 그럴거면 그냥 살아야죠 뭐 어린이 보호구역같은 특수구역만 땜질 더 잘하고.
24/08/19 12:19
인구밀집도랑 관련된거라서 저절로 나아지진 않습니다. 강력하게 단속하거나 뭔가 다른 제도를 넣어햐해요.
인구가 줄어든다고해도 대도시 밀집은 더 심해질꺼라서.
24/08/19 12:21
이게 문화인가요 크크.. 그냥 미개한거죠
다만 저도 공영주차장 찾다 찾다 못찾으면 결국 길가에 대긴합니다.. 주차장이 너무 적어요
24/08/19 14:30
모두의주차장 같은걸로 사설 주차장들 찾으면 나옵니다. 주차장 자체가 없었던 적은 없던데요. 주변에 대규모 행사가 있지 않은 이상
24/08/19 12:22
유예기간 두고 차고지 증명 시행하는거 뺴곤 방법이 없습니다..
해야 된다고 생각함... 아니면 차고지 증명 안되면 세금을 제대로 매겨서 노상주차 하면서 돈이라도 펑펑 뿌리게 하던지...
24/08/19 12:31
차고지 증명해버리면 당장 세대수대비 주차장이 턱없이 부족한 빌라/다세대/구축아파트 주민들만 세금 더 내라는 소리가 되버리는거라...
주차구역 모자란게 거기 살던 사람들 잘못도 아닌데 말이죠.
24/08/19 12:48
세금 더 내는게 이상한가요?
내 땅이 아닌곳을 무단으로 쓰는거니까 유료주차장 쓰듯 돈 내는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다른 사람들은 다 자기땅에 주차하거나 유료주차장을 쓰는건데 저 사람들은 내땅도 아닌곳을 맘대로 쓰는건데
24/08/19 13:23
단순하게 보면 당연히 이상할건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미 살던 거주자들의 큰 반발없이 공평한 룰과 과세를 이뤄낼수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크다는거죠.
24/08/19 12:25
경찰보단 구청이긴한데 특정 지역은 엄청 빡세게 잡아서 거의 없는 곳도 있습니다.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거죠 뭐.. 경찰한테 권한이 있으면 실적 낸다고 다 잡아 낼 것 같기도 하고
24/08/19 12:29
강남이나 홍대, 이태원처럼 놀러온 사람들이 많아서 갓길주차가 많은 동네는 단속을 빡시게 돌려도 별 탈이 없지만, 실거주민들이 많은 동네 또는 번화가가 위치한 지역일지라도 주민들 사는 지역에는 단속을 돌리기가 빡셉니다... 민원이 겁나 폭발하거든요.
명백한 불법 주차인데도 어떻게 살라는거냐부터 여기는 단속하고 저기는 왜 단속 안하냐 돈먹었냐 등까지 적반하장식의 행태가 꽤나 많습니다. 실무 라인에서 무시하려 해도 국민신문고부터 민원창구로 쫓아오는 사람들까지 가지각색이라 학을 떼고 이 때문에 거주구역의 갓길주차는 외면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ㅠ
24/08/19 12:51
요즘에 이런 차들은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면 바로 과태료 날아가서 보이면 바로 신고해버립니다
횡단보도, 코너, 인도 주차는 안전신문고로 신고하면 바로바로 과태료 처분 내려서 그런지 10~20년 전보다는 그나마 조금 나아졌더라구요
24/08/19 12:27
뭐 차고지 증명이 답이다 뭐다 하지만 안하는데는 또 이유가 있을거라 봅니다.
일단 시행하는순간 빌라/다세대/주차면수 부족한 구축아파트는 그야말로 나락갈게 뻔히 보이거든요.
24/08/19 12:50
저희 아파트가 저희 동네에서 세대당 주차 대수도 제일 많고 소형 아파트라 가구당 차량 수도 적은 편인데다 바로 옆에 무료 공영 주차장까지 있어서(아파트랑 이어져있음)
주차 환경이 동네에서 제일 좋은 편인데도 밤에 주차하려고 하면 자리 찾기 쉽지 않고 이중 주차도 좀 있거든요 주차 상황이 제일 좋은 저희 아파트도 이런데 동네에 세대당 0.3대 이런곳도 있길래 한번 구경가보니까 주말 낮인데 아파트 밖 도로까지 차가 빽빽하게 서있더라구요 처음부터 주차장 면수 관련 규정을 잘 만들던지 아예 차 살 생각조차 못하게 차고지 증명을 일찍 하던지 했어야하는데 이제와서 차고지 증명 제도 해야한다 그러면 입법한 국회의원들은 정말 목숨이 위험할지도 모르겠습니다
24/08/19 12:55
세대당 0.3대면 감지덕지 수준이고 구축 빌라 다세대엔 10세대 넘어가는 건물에 주차공간이 한두대인 경우도 허다하죠. 그나마 신축급은 필로티로 지어서 조금 나은 편이고. 이런 곳은 그냥 동네 전체를 재개발하지 않는 이상은 답이 없습니다.
24/08/19 13:09
그래서 영등포 타임스퀘어도 주변에 불법 주차 엄청 많지만 무려 연결까지되어 있는 공영 주차장은 대부분의 경우 자리가 비어 있습니다.
24/08/19 13:01
이것두 맞는 말이죠...
수도권이고 겉으로는 엄청 비까번쩍한 동탄같은데도 차 없으면 일상생활 자체가 불가능할 정도이니.... 이제 외곽에 무지성 신도시 짓기도 한계에 봉착한 것이 아닌가 합니더...
24/08/19 12:47
서울과 같은 메갈로폴리스는 대중교통 및 물류운송용 차량과 긴급차량 외의 자차보유 및 통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봅니다.
24/08/19 12:57
조금씩 개선해나가는거죠.
실제로 진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저렇게 주차하는 경우도 있지만 주변에 주차장 있는데, 돈아까워서, 귀찮아서 저렇게 주차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죠. 후자에 해당하는 곳들 위주로 단속 더 많이 하고, 과태료 액수 늘려야죠.
24/08/19 13:04
현실적으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어쩔 수 없다는 듯한 이야기를 항상 보는데 불법 주정차 단속을 빡빡하게 하는 걸 시작하지 않으면 주차장 보급확대부터 개선에 필요한 어떤 움직임도 없을 겁니다. 순서가 잘못됐다고 봐요. 대책을 만들면 없어질 요소가 아니라 할 수 없게 해야 대책이 나옵니다
24/08/19 13:14
이게 맞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은 문제가 생겨야 움직입니다.
즉 문제를 삼아줘야 대책이 나오지 문제가 될 것 같다고 내버려두면 영원히 그대로에요.
24/08/19 13:04
이게 유럽도시 여행가보면...
유럽도 도시가 오래되고 주차공간이 적어서 저렇게 대는 경우가 많은데(물론 대부분 유료겠죠) 그나마 거기는 차가 작고, 범퍼는 그냥 서로 부딪혀도 되는 소모품이라는 인식에, 보행자 우선으로 최대한 서행하는 문화라도 있지... 여기는 차는 대대익선이라 해서 될 수 있으면 큰거를 사고, 범퍼에 기스라도 나면 노발대발에, 보행자에게 차가 머리를 먼저 들이대는 문화니까 더 헬게이트가...
24/08/19 13:08
이번 전기차지하주차장 화재사고로 차들이 다 길거리로 내몰리니까 지자체에서 무료로 주차장을 개방해줬지만 주차장까지 가서 주차하고 걸어오는게 싫다고 다 갓길주차 하면서 주차단속하면 단체행동하겠다고 하고있죠
그냥 귀찮아서 갓길주차 하는겁니다 공용주차장 늘려도 갓길주차 안줄어요 ai가 자동으로 단속하고 취소하란 민원 거절콤보로 소통창구를 막아버려야 갓길주차는 해결될겁니다
24/08/19 13:12
이게 한국만의 문화가 아니라, 그냥 주차 공간 부족한 대도시는 이런 경우가 정말 흔하더라구요.
호치민만 해도 오토바이 중심의 교통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는데, 차량 대수가 계속 늘어나다 보니까 정말 답답한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마치 오토바이처럼 대충 길가에 주차하거나 아무 생각없이 가게 앞 길가에 서있는 경우도 많고, 왕복2차로 중 아무데서나 유턴하고 하는 경우를 매일 보고 경험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역주행과 중앙선 침범하는 오토바이들은 덤...
24/08/19 13:13
결국 차량 증가를 고려 안하고 형성된 도시는 어쩔수 없이 저렇게 되는거 같습니다. 도시를 재개발로 갈아엎지 않는 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없다 봐야겠죠.
24/08/19 13:15
걍 하던대로 하되 민원 무시하고 주차단속 빡세게 돌리고 불법주차로 사고 발생시 무단주차 차량에도 과실비율 빡세게 올리는게 현실적이고 저항도 적을듯
24/08/19 13:19
갓길 주차 자체는 현실적인 대안이 나오기 전까진 어쩔 수 없다 치고 교차로 모퉁이, 횡단보도, 소화전 앞에 주차한 차량만 안전신문고로 종종 신고하고 다닙니다. 실질적인 잠재 사고의 주원인이 될 수 있는 요소라
24/08/19 13:33
그래도 서서히 나아지고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불법다운로드가 당연하던 시절에 지금 모습을 보면 많이 근절되었다고 볼 수 있듯이 주차도 예전보다는 인식도 그렇고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다만 공영주차장은 좀 더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판교 같은데 하루에 2~3만원 내고 일일주차하기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ㅠ
24/08/19 13:38
한국만의 문제도 아니고, 한국만 특별히 심한것도 아닙니다.
그리고 갓길주차가 허용되어있는 골목도 있습니다. 사진에서도 허용된 곳이 보이네요. 내려치기도 적당히좀;
24/08/19 13:51
주차장 있으면 불법 주차가 줄어들겠지만 주차장 있어도 주차문화는 개판이죠. 동네마다 자리 여유있는 공영주차장 있대도 거기까지 걷기 싫어서 불법주차 할걸요?
24/08/19 13:59
주차타워 허용해주고 반경 어느정도(1km정도?) 단속권을 주는 건 어떨까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단속하면서 30분 안에 우리 주차타워에 주차하세요 하는 문자도 주게 하면서요.
24/08/19 14:00
전에 후쿠오카 갔을때 신기했던게
도심지 한복판에 고개 살짝 돌리면 보일만큼 유료주차타워가 많고 거기 돈내고 주차하는게 당연한 분위기더라구요 제가 사는동안 그런 문화가 자리잡을수 있으려나요..
24/08/19 14:33
단속카메라 달고 단속하면 싹 사라집니다
카메라가 일정규칙에 의해 단속하는건데 이상한말로 민원넣어봤자.. 차고지증명은 현재 한국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과태료의 얼마를 보상금으로 주는건 이미 시행했지만 부작용때문에 안하는거고요 그리고 항상 공영주차장부터 찾는데 보면 거의 만차인경우가 대부분이라 주차장이 부족한것도 하나의 원인이죠
24/08/19 15:11
도로를 보행자/자전거/대중교통 중심으로 개편하고 시내 자가용 주행을 어렵게 해야죠.
수요억제를 하면서 시 외곽에 주차장 만들고 환숭센터 세우고 차고지증명제를 순차적으로 시행해 나가야 합니다.
24/08/19 15:51
이미 사버린 차를 강제로 없앨 수는 없으니 주거지 근처에는 이제 와서 금지하기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봅니다. 하지만 주거지가 아닌 상업지역은 주차금지시키고 단속을 엄격히 해서 유료주차장을 사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해야죠.
24/08/19 16:05
거래처 방문으로 보령에 새로지은 시청 + 새로 개발된 지역쪽을 방문하면서 도저히 이해가 안갔던게 (아마 지역이 보령 명천동쪽인가 그랬음)
분명 아예 처음부터 논밭있던곳을 싹 메꿔서 완전 새로 건설하고 땅 계획한 곳인데 주차장도 제대로 안만들고 도로도 왕복1차선만 해서 갓길주차 강제하면서 갓길주차하면 도로폭도 좁아지게 해놨습니다 아직 건물안지은 노지에 주차공간만들어놓은곳 아니면 차댈데가 아예 없었어요 크크크 그렇다고 건물 지어진곳 주차장도 건물뒤편 짜투리땅에 많아야 7~8대고 걍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다고 생각하고 제대로된 주차는 포기했습니다. 아예 새로 싹 지은 최근에 지어진곳도 이지경인데 뭐 어쩌겠어요 혹시나해서 지금 cu 보령시청점 주소로 거리뷰 보니까 2024년3월달 찍힌 거리뷰 카메라에도 갓길주차 잘 나타나있네요
24/08/19 16:44
주차는 돈 내고 해야하는게 당연하다는 인식이 있어야 하는데 이미 틀렸죠.
근처에 주차장이 있음에도 유료라서 싫고, 멀어서 싫고, 과태료 해봐야 얼마 안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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