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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6 10:20
정말정말 많이 봐줘서 BYD, CALB 정도까지가 납득 가능한 수준이고, 그 아랫단 메이커 갖다 쓴건 걍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24/08/16 10:27
(수정됨) 배터리 전기차 자체가 사실 터지는 거 막긴 불가능이라.. 당장 국산 전기차도 화재 많이 나는데 지금 분위기가 중국산 배터리 쓴게 문제다 그러면서 팔린 대수 대비 사고 건수 적기론 원탑인 테슬라까지 린치 중이던데요.
https://m.imaeil.com/page/view/2024081515351974869 테슬라, 배터리 정보 공개 안하고 안전성 강조 이러니까 댓글에서 중국산 썼으니 공개못하네 그러던데 테슬라 중국산 쓴건 기존에 이미 공개했죠. 이런 류의 기사가 여러개 입니다. 그저 국산 배터리면 안전하다 그런 식의 국산 옹호 같은데.. 화학적으론 국내 배터리사들이 가장 고밀도 하이니켈 추구하다 보니 더 안정성 떨어집니다. 거기에 설계 같은 것도 중요한데 벤츠 전기차 배터리 까본 사람 영상 보니 그것도 좀 문제가 있는 거 같더라고요.
24/08/16 10:37
(수정됨) 테슬라는 기존에 이미 공개했습니다.. 근데 저러는거에요.
배터리 제조사가 어딘지는 소비자의 알 권리가 맞긴 한데.. 그걸 요구하면서 배터리 제조사 국적으로 몰고 가는 건 솔직히 사건을 많이 호도하는 거 같아요. 국산 배터리 탑재 차량도 지하주차장서 불나는 사건들 종종 있는데 그것도 스프링클러 꺼지고 주변에 차 많았으면 이번 벤츠 화재랑 비슷하게 될 가능성 충분히 있었어요. 그럼 그 때는 국산배터리가 문제라고 그럴까요? 제가 보기엔 절대 안 그럴거 같습니다. 이건 그냥 전기차 자체의 리스크고 그렇기 때문에 bms나 설계 같은 거 더 철저히 검증하고 스프링클러도 못 끄게 막아야 하는데 배터리 제조사 이름값만 따지는게 맞냐는 거죠.
24/08/16 10:41
(수정됨) 차종별로 공개했던가요 현재 요구는 그쪽인거같은데...(현재 공개하는 제조사들은 차종별로 하고 있고...)
테슬라가 뭐 LFP 쓰고 파나소닉이나 LG엔솔 혹은 자체제작 원통형쓰는거야 안다치지만...
24/08/16 14:1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15/0001175532?sid=103
["테슬라, 배터리 비밀 풀렸다"…제조사 공개] 2024.08.16. 국토부의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 현황' 모델3 / 모델Y : LG에너지솔루션 / 파나소닉 / 중국 CATL 모델X / 모델S : 파나소닉
24/08/16 10:45
신차발표하면서 이번 차에는 뭐 쓴다 이런식의 공개는 타사들도 많이 했었습니다. 벤츠가 EQE런칭하면서 CATL쓴다 했다가 구라친게 들통나면서 이참에 차종별 연식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공개하라는게 소비자 요구고 아직 테슬라는 응하지 않고 있죠.
24/08/16 10:55
기존에 배터리 차종별 연식별 공개 안하던게 배터리사랑 거래하는데 불리해져서 그런걸로 압니다.
국내 시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내연기관차 회사들은 그런거 감수하더라도 공개하는건데 전기차만 파는 테슬라 입장에선 전기차 기준 시장도 매우 작으면서 최근엔 역성장 하는게 한국 전기차 시장이라 딱히 공개할 메리트가 없기 때문에 그런 식의 공개는 거부한 거 같네요.
24/08/16 11:32
사실 테슬라는 내연포함한 수입차브랜드 순위에서 순수전기차만으로 3위먹던가 할텐데(뭐 그룹단위로 합치면야 많이 밀리나?) 우리나라에서...음 무시할만한 사이즈인가 테슬라에겐...흠
24/08/16 11:36
한국 전기차 시장이 1년에 16만대 정도 규모입니다. 거기서 역성장 크게 하고 있는데(올해 상반기 65000대) 옆나라 중국 같은 경우는 1년에 800만대 넘는데 계속 성장중이라서요.
24/08/16 10:42
뭐 뉴스보니까 우리나라 베터린 대충 평균인거같긴하지만 3할정도 가격이 높다고하는데 전기차 가격의 반 근처가 베터리인 이상 볼륨존에 들어가야할 차량에 넣는건 쉽지 않아보이긴...
24/08/16 10:52
각 자동차업체들이 발표한 배터리 메이커정보만 보면 좀 괴리가 느껴질수 있지만 그건 한국시장에서 발매한 차량에만 한정된거라 그런거고 전체적으로 보면 CATL은 안들어간데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24/08/16 10:51
제조사가 배터리 안전장치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가끔 불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가솔린차도 개발된지 오래 되었지만 화재 사고 안 나는 것 아니니까요. 다만 화재가 났을 때 어떻게 빨리 끌 것인지, 화재가 커지는 걸 어떻게 예방할 것인지가 단기적으로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적인 전고체전지가 상용화되기 전까지는 화재는 일어날 확률을 줄이는 거지 근원적으로 화재를 막을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24/08/16 11:15
(수정됨) 오토기어에서 파라시스꺼 사진 갖다 놓고 저렇게 설계 해 논 거 첨봤다고 여기 저기 혹평하더라고요. 화재를 외부로 더 빨리 확산시키는 구조라서 왜 그렇게 펑 하고 화재가 크게 났는지 이해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반면 한국산 같은 메이저 업체 것은 화재 지연 설계가 상대적으로 잘 되어 있다고 하고요, 그래서 국내 언론에 배터리 열폭주 사고라고 나오는 국내 사고 대부분은 내연기관이라도 똑같은 에어컨 냉매 화재였던 경우가 많았고, 실제로는 열폭주가 안 일어나서 소방에서도 상대적으로 수월하게 진압하고 간 경우가 많은데, 언론에서는 불났다 1보 이후 후속 취재 없이 지나가 버리고, 열폭주 사고 또 났다매? 하는 괴담만 남는 게 현 상태라고 비판하는 느낌이고요... 반면 저 듣보 회사 것은 제조 불량 가능성도 있겠지만 설계도 사고 칠 만한 설계라고 혹평하는 거 같아요. 중국에서도 리콜 한 적 있다고 들었어요.
24/08/16 11:01
불이야 내연차도 나는거고 화재 비율도 큰차이는 없는것으로 알아서 결국 화재 대응을 얼마나 잘하냐 문제인데..이번 사고의 경우 불의 시작은 전기차긴 하지만 옆으로 퍼진건 내연차들이고 결국 내연차도 내연차를 불태운겁니다. 저 아파트에서 불의 시작이 내연차였어도 크게 달랐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신나게 패는건 전기차, 전기차 배터리 뿐이죠. 물론 파라시스는 선 많이 넘긴했습니다만 배터리 제조사 공개는 논점흐리기 할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24/08/16 11:05
음...화재비율에 대해서는 전기차 화재비율이 벌써부터 내연차 화재비율과 비슷하면 큰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시중에 풀린 전기차들은 대부분 차령 5년 미만의 신차급들이에요.
24/08/16 11:08
전고체배터리에 배터리 업계가 목 매다는 이유죠.
주행거리는 획기적으로 늘리면서 화학적으론 훨씬 안전합니다. 문제는 2027년에 전고체 양산한다고 그러는 회사들이 많은데 그거 다 구라고 단기간에 절대 불가능하다는 의견도 있어서.. 솔직히 그정도 기술이 겨우 3년 뒤에 양산될거라 그러니 갸우뚱 하기도 하고요.
24/08/16 11:18
같은 리튬이온 배터리도 어떻게 만지작거려서 주행거리나 출력, 충전속도 계속 개선하는 거 보면 전고체 배터리도 초기랑 5년 뒤 10년 뒤가 매우 다르지 않을까 싶네요.
24/08/16 11:24
가능성을 부정만 하면 아무런 발전도 없느건 맞는데요.
실제로는 너무도 많은 난점들이 있어서요. 27년은 말도 안되고 향후 10년에 될지도 의문표라고 생가합니다.
24/08/16 11:30
워낙 천문학적인 돈이 투자되고 있는 분야다 보니 꼭 전고체가 아니더라도 획기적인 개선은 장래에 나올 거 같습니다.
데스크탑 컴퓨터나 내연기관차는 점점 점유율 잃어가고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이나 전기차처럼 모든 걸 배터리로 하는 시대로 변하는 중이라 배터리가 미래 산업의 핵심이죠.
24/08/16 11:33
업계 종사자라 전 전동화의 흐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단지 한번에 2000킬로씩 달리는 자동차가 보급될거라고 보지는 않고 오히려 충전 인프라가 개선되고 지능적인 자동 운전 충전에 의해 항속거리가 길지 않아도 되고 따라서 차량은 단가를 낮추는 쪽이 대세가 될거라고 봐요. 또한 대용량 초급속충전 이런것들에 목을 매지 않으면 안전성을 높일수 있는 공간이 생기기도 하구요.
24/08/16 11:40
한번에 2000km 그런건 배터리 기업들도 그렇게 홍보 안할거 같네요 크크
기존에 5,600km 달리던게 7,800km만 되도 충분하죠 실제 내연기관도 그정도로 다 잘만 다니니까요 그 정도 도달하고 나면 다들 주행거리보단 단가나 안정성, 충전속도 등 다른 거에 더 집중할 거 같습니다.
24/08/16 11:32
크크 전고체전지는.. 2027년에 양산라인 가동을 해보겠다...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생산량이 많지도 않을 거고, 가격도 훨씬 비쌀 거라 현 상용 전지를 대체하려면 말씀하신대로 10년은 걸리지 않을까요?
24/08/16 11:27
과거 군생활(의무소방에서 화재조사계 있었습니다...) 경험을 생각해볼때...
차량화재의 대다수는 전기쪽으로 통계를 잡혔었습니다. 그럼 알파와 오메가에 내재된 전기에너지가 비교도 안되는 전기차라면 뭐... 그럴수도 있지 싶습니다. (그게 (조사관님들의 능력, 성향으로 인한) 가라통계가 아니라면요.)
24/08/16 11:41
뭐 최근에 뉴스에서 한 10년간 주차장 화재 절반이 전기쪽이라는 제목을 봤는데...(전기차 판매가 본격적으로 되는시기는 암만 당겨도 5년이 안될거란거?)
24/08/16 11:31
(수정됨) 통계에 내연 기관도 역할 하는 하브도 전기차로 잡혀서 내연이 사고 쳐도 전기차 사고가 되는 부분이 있다 합니다. 하루에 7건에서 20건까지도 난다는 중국 전기차 화재 상당 부분은 하브라고. 왜냐면 하브가 배터리 용량이 작아서 혹사를 많이 시킨답니다. 순수 전기차는 같이 얻어맞는 격. 국내엔 얼마나 팔렸는지는 몰겠네요
국내 전기차 화재 통계에는 코나와 볼트의 엘지 배터리 제조불량 건이 큰 역할 했는데 그거 빼면 화재율 크게 낮아진다고 주장하는 거를 본 적 있습니다. 그런 초기 불량 건 빼고 나면, 말씀하신 대로 한 삼십만 사십만 굴리고 중고 되고 나서 전기차도 화재율 올라오겠죠
24/08/16 12:55
아마 플러그인은 화재나 판매에서 전기차로 잡힐겁니다...
차량업체가 친환경판매 합니다 어필할려고 통계상으로 넣는걸로 알아서...
24/08/16 13:05
하브가 배터리 용량이 훨 작아서 화재 민감성에서는 전기차에 비해 나을거같았는데 이런 상황이었군요. 전기차 사느니 하브지..란 생각은 치워둬야겠네요
24/08/16 13:38
(수정됨) 뭐 작은것도 마일드나 풀하이브리드지 플러그인쯤 되면...이젠 그다지 작지도 않아요...
전기모드로 수십킬로를 가는 애들이 작아봐야 얼마나 작겠습니까 이젠 백킬로나 그 이상 가는 애들도 있고... 배터리에 모터까지 낑겨넣어야하니 내부공간은 타이트할거라서...거기에...그래서 하브면 엔진이 다 터보일 수밖에 없죠 엔진크기를 줄여야하니까
24/08/16 13:56
그럼 화재빈도가 높다는 하브가 플러그인인가요? 풀하는 해당없고요? 그렇담 다행이네요. 플러그인은 풀하랑 전기차 사이 애매하 위치여서 그닥 대중성이 높진않더군요
24/08/16 14:39
(수정됨) 플러그인이 유독 더 하긴할텐데...아마 하브가 그냥 통상적으로는 화재에 약점이 더 있을겁니다...
심플하게 생각하면 내연+전기차구조니까요...연료쪽에서 시작한게 배터리를 배터리에서 시작한게 연료쪽을 쌍방으로 자극할 수 있으니...
24/08/16 14:57
테슬라같이 원통형 배터리 쓰는 케이스가 파우치형보다 그래도 안전할 겁니다.
https://x.com/HAECHI_KOREA/status/1819313988888613015
24/08/16 16:28
(수정됨) 테슬라도 점점 굵고 긴걸 찾던데 셀당 에너지량은 앞으로는 모르겠지만요 크크 작다라는건 많다라는거라 BMS 난이도가 우주로 가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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