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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5 15:24
문희준이랑 열애설 터졌던 간미연이 살인협박으로 집밖을 못나갔다던 수준이었으니까... 인기가 장난 아니었죠.
JTL 3인방에 비해 유의미하게 인기 차이가 났었습니다. 강타보다 많았었는지는 이제는 기억이 희미하네요
24/08/15 15:30
HOT 해체 후 이미지는 거의 개그맨 수준이 되었었지만,
현역 시절에는 HOT 멤버 중 유일하게 폼생폼사(아무리 불편해도 폼에 살고 폼에 죽는 겉멋을 중요시하는 문화)를 끝까지 지켰다고 하죠. 2000년 전까지 유지되었던 연예인의 덕목 중 하나였던 '신비주의'의 모범이구요. 뭐.. 요즘에 아이돌과 배우들은 이런 저런 방송에 얼굴을 보이며 팬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를 구현하려고 하지만, 아이돌 초창기에는 신비주의 문화가 매우 중요했었는데, 평소의 문희준 모습을 철저히 숨기고 방송 이미지로만 승부했던 문희준의 인기는 지금 보는 문희준과는 확연히 달랐습니다. 강타가 인기 있었던 게 '잘생김'의 값이 컸다면, 문희준의 인기가 높았던 건 '품위유지'에 투자한 기대값이 그대로 반영된 거죠.
24/08/16 00:07
큰 의미 없습니다. 젝스키스 노래 제목으로도 나왔을 정도로 흔하게 쓰던 말이지만,
요즘 젊은 분들에게는 생소하게 들리는 용어일지 몰라서 굳이 검색 안 해도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서 설명해준 겁니다.
24/08/15 15:29
반대로 전 크레용팝은 어느 정도 인기였는지 궁금합니다.
아는게 하나는 점핑, 나머지 하나는 일베논란 이거뿐이라... 크크 HOT야 시대의 지배자였고, 작금에 라이벌로 묶이는 젝스키스와 비교해도 메시와 호날두 정도의 격차는 있지 않았나 싶은데 말이죠.
24/08/15 15:34
한참 3교대 근무하던 시절에 크레용팝의 노래를 엄청 들어서 그 인기를 어느 정도 실감하고 있긴 합니다만,
크레용팝의 인기는 요즘 유튜브 쇼츠나 틱톡에서 흥하는 밈처럼 잠깐 스쳐가는 불꽃놀이를 할 때 펑 터지는 불꽃화약 같은 인기라고 생각합니다. 공중파 방송의 주목도에 힘입은 '선배 마라탕 사주세요' 급? 실제로 크레용팝은 그 인기를 얻었어도 오래 유지하지는 못했다고 생각해요. HOT의 인기야 뭐... 예전에 가요계의 3대 어쩌고가 1. 서태지와 아이돌 2. H.O.T. 3. 이효리 였다고 들어서 서태지와 아이돌이 90년대 초를 지배했다면, HOT는 90년대 후반 가요계 팬덤을 지배했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라고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24/08/15 15:35
제가 군대 있을 때 딱 터졌던 그룹인데 빠빠빠 전에 댄싱 퀸이라고 그거부터 반응이 왔었습니다 크크크
빠빠빠가 워낙 대박이 났지만 이후에 이런저런 문제로 꺾여버렸고... 소율씨 결혼하면서 사실상 그룹으로는 끝난 느낌이었죠. 그 무렵에 가요 프로그램 보던 사람이면 다 기억할만한 수준의 원 히트 원더가 아닌가 싶네요.
24/08/15 15:38
그냥 원 히트 원더에요
빠빠빠 말고는 히트곡이 없죠. 솔직히 활동당시 컨셉도 팬덤을 모을만한 스타일도 아니었고, 그냥 관심유도형에 가까웠다고 봅니다. (코디도 비주얼쪽과는 백만년쯤 거리가 있던 쪽이고... )
24/08/15 17:30
십년 뒤 슈가맨 나올 정도 아닐까 싶어요. 은근 괜찮은 수록곡도 많았는데 어째저째 빠빠빠만큼은 안됐죠. 그만큼 빠빠빠 인기가 대단했기도 하고요
24/08/15 16:32
한시대의 원탑 아이돌의 최고팬덤 보유자 아빠
원히트원더라고는 해도 반짝이나마 정점을 찍어본 엄마 희율이 입장에서는 아이돌로 엄마만 넘어서도 성공했다고 할 수 있죠 크크
24/08/15 18:00
진짜 애기들 잠깐 안보면 금방 자라있네요 크크
얼마전에는 타블로가 하루랑 같이 드레이크 - 켄드릭 디스곡 들었다는 이야기 듣고 충격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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