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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8/12 15:09
한때 행복주택 16형에서 2년 정도 살았었는데
침대, 책상만 두고 사는 제 입장에선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크크크 한번은 친구들이 몰려와가지고 어쩔수 없이 다 같이 잔적이 있었는데 군대 내무반마냥 6명 일렬로 나란히 잤던 기억이 나네요 크크크
24/08/12 15:13
혼자서 살면 행복한가? - YES
하지만 혼자서 살아야 행복한 사이즈네요. 출산율 문제를 보면 이게 근본적인 해결은 아닌거 같고 씁쓸하긴 합니다.
24/08/12 15:14
최대 6년까지만 살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6년동안 월세 깍아준 돈 모아서 둘이 살 수 있는 공간을 구할 돈을 모아라 이거겠죠?
24/08/12 15:13
(수정됨) 원룸이라고 생각하면 나빠 보이지 않네요. 실제로 제가 살던 원룸들도 저기와 비슷했는데 둘이 사는 집도 많았으니...
다만 부부 두 명까진 몰라도 그 이상은 거주하기에 쉽지 않은 것 역시 맞겠죠.
24/08/12 15:19
일본 여행 갔을때 에어비엔비로 이용한 주택들 생각나네요. 누군가에게는 5평도 감사하다고 하겠지만, 솔직히 이런 데 오래 살면 정신건강 나빠질 것 같고 이곳에서 자립한 후 다른 곳으로 옮길 때까지 임시 거처 역할을 하겠죠.
24/08/12 15:29
보증금 1억에 이율 4프로면 연 400...
월 33.3만원 추가... 그래도 좋기는 하군요...보증금 떼일 염려도 적고...
24/08/12 15:41
보증금 - 월세 전환은 최근 몇 년간 국룰은 1억 = 월세40만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신용대출 금리는 전문직도 4% 못 받습니다...
24/08/12 23:10
저는 서울의 청년주택이라 다른 지역과 다를순 있을 텐데,
SH공사에서 청년주택 입주자들에게 1억 미만은 5,000만원까지, 1억 이상은 3,000만원까지 2년간 무이자 대출 해주더라구요. https://opcl.kr/policy-details/HjBX3H4BX7SBhtxayIHk/ 그 외에도 버팀목 대출이나 청년 대출 받으면 저리로 받을수 있어서 보증금 없어도 청년주택 당첨만 되면 들어갈수 있는거 같아요. (같아요라고 쓴 이유는 저는 개인돈 + SH 무이자 대출로 들어와서 버티목 대출 조건이나 다른 청년 지원 대출은 잘 몰라서...)
24/08/12 15:54
제가 행복주택 29형에 2년정도 살았는데 진짜 개꿀입니다.
생각보다 넓어서 혼자살기엔 진짜 좋습니다. 특히나 저 베란다가 남향이면 그게 진짜 개사기... 혼자사는 사람이 햇빛에 빨래를 말릴수 있는게 진짜 좋더군요.크크크
24/08/12 19:44
보통 기준 빡빡한 신혼부부/한부모가정/노약자가 상대적으로 널럴하고 청년이 빡센데 청년은 2x대가 대다수고 36/44가 잘 안나와서 진짜 박터집니다. 16은 대학생용이라 역시 모수가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널럴하고...
24/08/12 17:37
경쟁도 경쟁이지만 일단 조건부터 충족해야하는게 문제라면 문제죠.
https://apply.lh.or.kr/lhapply/cm/cntnts/cntntsView.do?mi=1201663&cntntsId=1201391
24/08/12 16:02
(수정됨) 현직 행복주택 2년차 후기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 임대료가 쌈 단점 : 1.실내흡연 기본장착인데 관리사무소에서도 복도흡연은 공용공간이라 제지가 가능하지만 집에서 피는건 단속불가라고 하고 화장실이나 주방후드로 담배연기 상시유입. 2. 분리수거시 배달용기에 음식물 담긴채로 그냥 버림 3. 반려동물 키우는집이 많은데 여름에 환기한다고 그집에서 문열면 개비린내랑 똥오줌냄새가 복도에 가득참(복도형임) 4. 옆집에 손님왔을때 바로 인지가능하고 티비끄고 집중하면 웃긴얘기할때 같이 웃을 수 있음 5. 차에서 음료마시고 음료남은건 주차장 바닥에 쏟고 용기는 옆에 던짐 6. 남의집 우편물 궁금하면 뜯어보고 꼽아놓음 7. 힘든 상황인 분들이 많음 경찰, 소방 한두달에 한번씩 긴급출동하고 폴리스라인 치는일도 있었음 더 적을수도 있지만 일단 여기까지 ㅠㅠ
24/08/12 16:12
이 글 만 봐서는 저는 못 살 거 같네요 크크
오래 살 집 아니고, 집주인이 개인도 아니고 정부. 나는 정부에 세금 내는 시민..크크 딱 관공서와서 행패 부리는 꼰대의 주택 버전 보는것 같네요
24/08/12 17:15
저는 6년 꽉채우고 나왔는데 운좋게도 경찰출동 두어번 말고는 못겪어서 다행입니다
근데 5는 매일 봤습니다. 진짜 양심 팔아먹은 인간들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비싼차 드럽게 많습니다 분명 2500인가 차량가액 제한 두는데 벤비아는 흔하고 하허호도 아닌 비싼 국산차 깔렸습니다 단지내+주변도로 산책시 개똥이 많습니다
24/08/12 17:19
진짜 이런 거 보면 민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확실히 알겠어요,
차라리 대학가가 더 나은 것 같은 게, 아직 어려서? 그런가 집 주인이든 관리인이든 말을 좀 듣기는 하는 듯 하고, 큰 소음도 어느 정도 제제가 가능 함. 힘든 건 성생활로 인한 소음인데, 이건 사람에 따라 베네핏이라..
24/08/12 16:03
36형 들어간 친구가 있는데 요즘 36이 제가 생각하는 36이 아니더군요.
구축 복도식 아파트 일자형 들어가면 옆에 작은 침실있고 부엌 지나면 거실 겸 안방 나오는게 35m^2였는데 36m^2이 공간 빼는게 다른지 옷방 있고 거실 있고 퀸사이즈 넉넉히 들어가는 안방까지 있더라고요.
24/08/12 16:35
신축 원룸이나 오피스텔로 흔히 있는 사이즈이기는 한데, 저는 대학교때 더 낡거나 멀더라도 더 큰집을 골라서 자취해오기는 했습니다. 5평 너무 좁아요
24/08/12 17:09
위에 다른 분께서 자세히 적어주셨듯 월세가 저렴한 곳은 어지간한 멘탈로는 못 버팁니다. 크크크....
같은 건물에 몰상식한 사람의 비율이 어마어마하게 대폭 상승하거든요...
24/08/12 17: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119/0002850815?sid=101
[오피스텔 월세, 2분기에도 고공행진…매매·전세와 온도차] 2024.07.15.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격 : 전국 2억2371만원, 수도권 2억4020만원 오피스텔 평균 전세가격 : 전국 1억7759만원, 수도권 1억9235만원, 오피스텔 평균 월세가격 : 전국 77만원, 수도권 82만원, 서울 89만원
24/08/12 17:46
개인적으로 원룸급은 자유경쟁에 가깝다 보고 진입장벽도 낮으니 굳이 공공에서 공급할 필요가 있나 싶긴합니다. 그저 몇호공급했다 실적용이죠. 공공은 원룸에서 빌라나 아파트로 가기전 사다리용으로 투룸급부터 공급하는게 낫다고 보는데 저런거 볼때마다 할말이 없습니다..
24/08/12 18:56
걍 대학가 근처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원룸 같네요. 갠적으로 혼자 살기에는 10평부터가 괜찮았고 제일 적절한건 24평이었습니다. 30평 넘어가면 청소하기가 너무 싫어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물론 30평에 혼자산건 아니었지만
24/08/12 19:24
apply.lh.or.kr에서 잘 찾아보시면 국임/행주 공고 많으니 찾아보심이...서울은 잘 없고 수도권 신규 택지지구에 많이 나옵니다.
24/08/12 19:41
이미지의 행주 단지와 영상의 행주 단지가 다를겁니다. 행주가 대부분 큰 틀에선 레이아웃이 비슷하지만 단지마다 세부옵션은 제각각이거든요. 원댓글 후배분은 이미지의 옵션과 비슷한 단지에 들어가셔서...
24/08/12 20:25
1억에 6만이면 진짜 좋은데 1억이 없네요 이런~ 크크크크
지방도 행복주택이 있을텐데 그런곳도 1억은 넣어야 들어가나요? 순수 궁금
24/08/12 20:49
보증금 월세 조정 가능합니다. 행주마다 달라서 일률적으로 이야기하긴 어려우나 조정폭이 꽤 큽니다. 다만 요즘은 월세 10만 이하까지 되는곳은 별로 못봤...
24/08/13 07:43
제가 6년 정도 살았던 원룸보다 좀 나아 보이네요. 지금이야 원룸도 좁다고 느끼지만 고시원 몇년 살다 원룸 이사 갔을때 넓어져서 참 좋았었는데 말이죠.
24/08/13 10:09
어차피 요즘 결혼 안하고 혼자들 사는 거 생각해보면 저런 1인주택이 나쁘지는 않을 것 같은데
모든 행복주택이 그런 건 아니겠지만 위에 거주자분 댓글처럼 주택 시설보단 입주자 수준이 지옥을 만드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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