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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9 12:25
올림픽의 인기/비인기+영상 시청 양상의 변화가 합쳐진 결과 아닐까 싶습니다.
저만해도 개막식 다음날 아침에 유튜브로 보면 된다고 생각하고 숙면을 잤으니 ;;
24/07/29 12:26
일단 전체적으로 국뽕이 없어진거랑
저 메달따는게 나랑 뭔 상관인가 하는 마음이 좀 커진게 영향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당장 제가 이번 올림픽 처음본게 오늘 미국농구대표팀이랑 앞으로 볼 예정인거는 나달 조코비치 경기이니까요.
24/07/29 12:32
다들 살기 힘들어 정신없는데 더 안좋아지는 느낌이라 올림픽 자체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인기종목 나갔어도 어차피 그 종목 빼놓고는 비슷했을듯
24/07/29 12:33
상대적으로 옛날보다
저거 아니라도 즐길거리가 많아졌다는 거.... 굳이 새벽에 일어나서 저걸 챙겨가면서 봐야 할 정도로 즐길게 없지 않다는거....
24/07/29 12:34
축구 날라간게 크죠.. 나머지야 뭐 비인기 종목이었으니 그렇다치는데
축구가 올림픽 떨어지니까 딱히 프로모션 할수 있는것도 없음 인지도가 밀려버리니
24/07/29 12:39
특정 종목이 참가 못한것도 그렇고 시간대도 문제고 한데
예전 8-90년대 올림픽하면 전 국민이 안방에서 응원하던 시절은 너무 먼 옛날이죠. 이제 관심없습니다. 메달을 따던 말던
24/07/29 12:42
솔직히 개막식 같은 걸 누가 새벽 4시에 밤새워 봅니까 ..
주요 경기 시청률은 또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뭐 갈수록 관심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겠지만 도쿄 17% -> 이번 3% 는 그냥 대부분 시차탓이겠죠
24/07/29 17:10
아닙니다. 파리 개막식은 새벽2시 30분
런던은 새벽 5시 리우는 아침 8시에 했죠. 월드컵도 새벽 2시 30분에 하는 타국가 개막전은 3%대 나올거 같네요.
24/07/29 12:43
시간대도 너무 안좋았죠. 런던 올림픽처럼 차라리 자고일어나서 볼수있는거면 모르겠는데 말이죠.
그리고 구기종목 조진것도 큽니다. 일단 구기종목 조지면서 기업참여가 저조해지고 지상파, 온라인에서부터 투자를 안하니 마케팅부터 싹 사라졌으니까요. 그리고 핵노잼 개막식도 한몫을... 저도 도저히 못참고 그냥 중간에 자버린...
24/07/29 12:46
그런데 관심없어도 경기하면 엄청 재밌긴 합니다.
어제도 무심코 TV 틀었다가 양궁 단체전 준결승전-결승전 보면서 간만에 주먹쥐었네요.
24/07/29 12:49
개막식 본방사수는 못하고 다음날 녹방 정주행 했는데 관문이 좀 있긴했지만 괜찮았습니다.
앞으로의 올림픽이 가야할 한가지 방향을 제시했다고 생각해요. 맞는길인진 모르겠지만요 마지막 셀린디옹의 무대는 감동이었습니다.
24/07/29 12:51
같은 나라 국민인데 어떻게 나랑 상관이 없겠어요
모두가 노력 했겠지만 기왕이면 우리나라 선수들이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고 대국 선수들 틈 바구니에서 잘하면 자랑스럽습니다 가장 큰 건, 텔레비전 시청 양상이 많이 바뀌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네요. 예전에는 가족끼리 모여서 같이 보고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에는 1인가구도 많고 그들마저도 정해진 시간에 앉아서 무언가를 보는 일이 많이 줄어들었죠.
24/07/29 12:55
딱히 볼 생각도 없긴 했는데, 우리나라 기수가 누군지도 몰랐네요. 언론부터도 예전만한 보도 열기는 아니죠. 방송사만 목메고 있을 뿐
24/07/29 13:00
이유야 많지만 축구탈락하고 야구는 없고 붐업이 안되는 구조였죠
대안으로 SBS는 배성재에 침착맨 파비앙을 섞어봤지만 그 의미를 못 찾는 결과네요 거기에 라이브 시간대까지 숙면타임에 겹쳐지니 무관심은 더 증폭될거고요 양궁 펜싱 사격 메달따봐야 뭐 원래 잘했자나 & 그래서? 인 상황 느낌이 올림픽 시청률 반전의 키는 탁구 하나에 있다고 보여집니다 중국이 점령한 탁구에서 신유빈 등이 중국을 꺾으면 화제가 될거에요 사실 그마져도 그래서? 일수도 있지만 국가대항전 재미가 터지는 순간이라 순수 재미로 흥행이 좀 될수있겠네요
24/07/29 13:03
여젼히 다른 사람들이 많아 봐서 화제가 되면 보게 될텐데 너도 나도 안 보게 되니 나도 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양궁 결승을 보며...)
24/07/29 13:04
금메달 땄디는 소식은 들었는데 하이라이트 영상도 굳이 안찾아봤네요. 예전엔 그래도 좀 찾아다니고 했는데 이번은 아예 관심이 없습니다.
축구 올라갔으면 봤을 텐데 축구도 없고.
24/07/29 13:05
실시간으로 안봐도 충분히 요약해서 정리된거 알아서 방송사가 유튜브에 하이라이트 딱딱 정리해서 올려줌.
경기시간은 11시인데, 10시 20분부터 다음경기 대한민국 땡땡땡 출전 이러면서 40분동안 낚는 패턴은 변화가 없음. 그나마 인기가 있어서 기대가 될만한 종목이 떨어진거도 문제긴 한데, 맨날 하던대로만 하면서 뭐 좀 잘됐으면 하는거 자체가 문제 아닐까요..
24/07/29 13:10
여러 요인이 있겠죠, 티비 시청 차제도 줄었는데 일단 자기 살기가 너무 팍팍해요. 내 삶이 없는데 뭔 생판 남 메달 따는걸 새벽까지 응원할 힘이 남아있겠어요 허허
24/07/29 13:31
저는 나이 먹을수록 올림픽뿐만 아니라 절망이 도사리고 있는 곳에
일부러 찾아가지 않으려는 경향이 많아졌어요 스포를 당하더라도 이 소설의 결말이 해피엔딩이 아니면 책을 펼치기도 싫은 느낌
24/07/29 13:33
사실 금메달 따면 그분들이 연금받고 좋지 우리야 세금만 내고 좋은게 뭐 있을까요 국위선양 이라 하기에는 당장 우리나라도 타종목 관심도 없고 다른 나라도 전혀 관심없고
그냥 순수 재미로만 봐야하다보니 볼게 많으면 안보는듯 합니다.
24/07/29 13:33
개막식 시청률이 망한건 맞는데 어제 양궁 22퍼 나왓습니다 그리고 개막식 청률 망한건 시차 문제도 맞습니다 런던 새벽 5시반 리우 아침 8시 파리 새벽 2시반
24/07/29 13:34
당장 내가 잘사는게 중요하지 스포츠를 통한 국위선양 대리만족 희망전달 이런거 안먹히는 시대가 된게 가장 크고 그냥 스포츠종목 자체가 인기가 많아서 그거 자체를 즐기려고 볼지언정 올림픽같은건 그런것도 아니기에 이제 관심을 못받는 시대가 되었죠.
24/07/29 13:35
황선홍 : 내가 올림픽 남자 축구 없애바렸는데 니들이 욕하는거 말고 뭘 할수있는데?
내가 인도네시아한테 쳐발리기를 해서 떨어졌는데 뭘 어떡할건데? 개같이 말아먹고도 대전에서 인맥으로 감독자리로 연봉타먹는데 어쩔? 대전 강등권 박아도 니들이 어쩔거냐고 헤헷
24/07/29 13:44
저도 이 부분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봤는데,
일단 과거 대한민국이 별 볼이 없던 국가였고, 삶의 낙이 별로 없고 대리 만족의 대상이 많지 않던 시절 국가 차원에서 국민들에게 대리 만족의 기재를 만들어줬던 부분이 작용했던 듯 싶고, 둘째로는 메달이 기대되는 종목이 실제로 줄어들기도 했고, 셋째로는 올림픽 보다 재미있는 컨텐츠들이 세상에 너무 많아져서인듯 합니다. 적어놓고 보니 뻔한 이야기이긴 한데, 국민들이 올림픽 메달리스트에 대리 만족하며 기쁨을 느끼기엔 세상이 너무 다이나믹하고 신경써야 할 것들이 많아졌어요. 70년대생인 저만해도 이런데 10대, 20대 청년들이 과연 대리 만족하려 할는지...
24/07/29 13:55
적어도 개막식은 실시간 볼생각 없었고 하이라이트는 봤는데 안본게 나을것 같다는 생각만하고 1분만에꺼버렸습니다.
한국경기 안보는건 아닌데 예전처럼 tv앞에서 안보고 있어요
24/07/29 15:49
개막식만 시청률이 낮은게 아닐까요?
실제 경기는 커뮤니티 반응보면 관심도가 전보다 못한가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아무래도 축구 탈락때문에 집중이 좀 떨어진 건 사실이에요
24/07/29 17:24
내가 관심 없다고 타인도 관심 없는 게 아닙니다.
원래부터 노메달 종목에는 누가 관심 가졌었나요 축구/야구와 같은 인기 종목 + 일부 구기종목에만 관심이 있었고, 그 외는 메달 좀 나오는 종목에만 관심 있었을 뿐이죠. 근데 예상 금메달도 사상 최저 수준이고, 축구도 없고, 야구도 없고, + 시차도 새벽이고.............이러니 인기가 있을 수가 없는 게 어쩌면 당연한건데 무슨 나이를 먹어서 관심이 없어지는 것 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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