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모두가 건전하게 즐길 수 있는 유머글을 올려주세요.
- 유게에서는 정치/종교 관련 등 논란성 글 및 개인 비방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24/07/28 19:20
히어로물 팬으로써 휴먼토치부터 이어지는 블레이드와 엘렉트라의 뽕에 취했는데,
정작 같이 본 일행은 그 작품들을 다 안봐서 그냥 엑스트라 1,2,3 으로 악역 뮤턴트정도의 비중으로 보더라구요. 그리고 지금 2~30대는 다 비슷할 거 같아요
24/07/28 19:20
타겟층이 40대 이상인 것은 확실하더라구요. 웃음 포인트에서 혼자 웃는 경우는 참 드문데 극장이 조용한게 큰 흥행은 어렵겠구나 싶었습니다.
24/07/28 19:20
그래도 볼만하더라구요 끝나고 무비띵크 유튜브 스포일러 요약보니까 쟤가 쟤구나 했네요. 트페는 어디서 나온애지? 하면서 봐서..크
로건(이건 그냥 명작이니 다보길..) , 데드풀시리즈랑 로키요약만 봐도 될듯. 나머지는 누가나오는지 미리 봐도 될거같구요.
24/07/28 19:26
트페(갬빗)는 옛날 오락실에 '마블 대 캡콤'에서 나왔던 캐릭터라서,
그 시절 오락실 다녀본 사람들은 알 수 있는 캐릭터이긴 합니다.
24/07/28 19:23
진심으로 화가 많이 났습니다.
데드풀 시리즈를 정말 좋아했고 마블 딱히 싫어하지도 않았는데 그냥 MCU 망하고 그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24/07/28 19:38
디즈니에서 제작한, 폭스에서 만들던 데드풀이죠.
등장인물들은 다 폭스에서 제작했던 작품들의 당시 배우들이 대부분이고, TVA와 닥터스트레인지 설정 정도를 제외하면 MCU적인 부분은 크게 강조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 동안 폭스에서 제작했던 수많은 히어로들에 대한 작별인사의 의미가 큰 작품이죠. 휴먼토치와 엘렉트라 블레이드 울버린 엑스맨등등을 좋아하던 사람들에게는 선물같은 작품이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별이지는언덕님과 같이 본문의 이미지와 같은 감상을 받을 수 있겠죠
24/07/28 19:47
그니까요. 디즈니에서 제작했으니까 이꼴이죠.
이게 무슨 데드풀이에요 그냥 울버린 with 데드풀 이면 모르겠네요. 그냥 하고 싶은말은 이제 울버린 다시 살릴게 그리고 울버린 90살까지 MCU에서 활약할꺼야 이 이상밖에 안 보입니다. 데드풀은 그냥 옆에서 엄청 지엽적인 개그만 주구장창 귀아프게 치고 있을 뿐이죠.
24/07/28 21:37
네 앞으로 안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 그 지엽적인 개그를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래서 님 바램처럼 망하고 그만하진 않을 거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24/07/28 21:49
항상 2번 이상씩 봐오던 시리즈고 개봉 첫날 꼭 챙겨보던 시리즈인데 그거 가져가서는 망쳐놨는데
애초에 엑스맨도 복습은 안했지만 다 봤고 뭔 말하는지 거의 알겠는데도 이게 맞냐는 소리가 나오더군요 근데도 진짜 싫었는데 싫다는 소리하면 안되나요?
24/07/28 22:08
보통 사람의 싫다는 반응을 넘어서 망했으면 좋겠다느니 화가 많이 났다느니 하는 게 너무 신기해서요
사실 개판을 쳤다는 것도 개인의 생각이기도 하고
24/07/28 22:14
신기할게 뭐가 있습니까 말씀하신대로 이전 데드풀을 많이 좋아했던 개인의 열 많이 받은 반응인데
아 근데 자꾸 마블팬들이 데드풀이 마이너하고 그렇다는 호불호 책임 전가하는 발언때문에 더 열받긴 했습니다.
24/07/28 19:47
북미에서 R등급 영화 흥행 신기록 세우고 있네요;
오늘 보고 왔는데 본문 내용에 대체로 동의합니다. 저는 다행히(?) '씹덕쉑' 쪽이라 돈이 아깝지는 않았습니다 크크크 마블과 X맨에 관심 별로 없는 동생은 볼까말까 하길래 제가 그냥 안 보는게 나을 것 같다고 말해줬습니다. 예상이 잘 들어맞았네요. 같이 보자 했으면 제가 두말없이 영화표값 다 내고 팝콘에 콜라까지 다 샀을 것 같습니다. 이런 맥락에서 불특정 다수의 남들에게 추천해 줄 영화는 확실히 아니에요.
24/07/28 19:53
애초에 데드풀 자체가 한국에서 마이너한 취향이고 그래서 나쁘지 않죠. 따지고 보면 노웨이홈도 저 늙은 스파들 쟤네가 누군데 씹덕아 소리 들어도 됩니다 크크
24/07/28 19:56
스포글이라고 하니 저도 스포 포함 감상 조금 쓰자면 울버린 시체로 싸우는 오프닝은 데드풀 돌아왔구나 라고 생각들 만큼 매력을 데드풀의 매력을 잘 살렸다 생각합니다. 근데 그거 제외 하고는 생각나는 장면이 별로 없을 만큼 지루 했습니다.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몰라도 데드풀 영화 중 제일 별로 였어요ㅠ
24/07/28 20:00
오늘 여자친구랑 보고왔습니다.
저야 어릴때부터 히어로물들을 워낙 좋아해서 카드치는 아저씨빼고 다 반가워하면서 봤는데 여자친구는 누군지 아예 모른체로 봤습니다, 하지만 영화자체로 미국식 개그 곁들이며 재미나게 봤다고 하니 그냥 영화먼저보시고 후에 무비띵크 유투브 요런것들 보시면서 아 이런 히어로물이 있었구나 캡틴 아메리카도 이런캐릭을 연기했었구나 라고 그냥 생각해주시면 좋을듯 싶습니다
24/07/28 21:00
카드치는 아저씨는 갬빗이라는
서구권에서 매우 인기많은 캐릭터로 채팅테이텀이 주연을 맡아 영화제작을 기획했었으나 폭스가 마블에 얌얌 되면서 영화도 자연스럽게 무산이 되버렸었습니다. 그래서 극 중 대사에 자긴 어디서 태어났는지 모르겠다고 여기(보이드) 같다고 얘기합니다. 배우인 채팅테이텀도 갬빗을 위해 연습을 열심히 했었다고 하는데 이번 영화를 통해 그래도 한을 풀었네요 앗 근데 무비띵크 얘기하신걸 보니 이미 알고계신.....걸 제가 괜히 설명을...
24/07/28 20:06
저는 데드풀만 빼면 엑스맨은 전혀 안보고 MCU만 쭉 봤었는데
마블스냅을 열심히 한 덕분인지 누가 누군지는 다 알겠더군요... 재밌었습니다
24/07/28 20:20
엔드게임이 10년간 마블팬 들에 대한 헌사였다면, 데드풀3는 30년간 히어로물을 똥 된장 안가리고 다 본 40대 아재들에 대한 헌사 같았습니다.
24/07/28 20:57
저는 너무너무 즐겁게 봤는데, 배우들 사생활까지 적당히 다 알아야 웃을 수 있는 개그들은 한국에선 좀 안 통할거 같더라고요.
아니 엘렉트라한테 치는 사과형 개그같은건 진짜 다 봐야 알 수 있는 거잖아...!
24/07/28 20:59
전 보는내내 너무 재밌었고 용아맥에서 봐서 다들 매니아인지 모르겠는데 보는 내내 모든 관객들이 신나게 웃으면서 봤네요.
개인적으로 마블 엔드게임 후 나온 시리즈중 압도적인 재미였다고 봅니다.
24/07/28 21:22
오늘 보고왔는데 제가 소위말하는 팬덤 추억팔이용 영화를 너무 싫어해서 그런지 크게 실망했어요. 엔드게임이나 노웨이홈도 영 그랬는데 데드풀은 뇌절에 뇌절을
24/07/28 21:33
가족들이랑 봤는데 둘은 재미없다고 내내 주무시고 같이 보자고 한 제가 다 미안하더라고요. 데드풀 팬이었던 저도 스토리가 너무 말도 안되서 너무 실망을 해서 당분간 마블 영화는 다시 안보겠다는 결심을 하게 해준 영화네요.
24/07/28 22:28
양키센스가 과량 함유 되서 나름 익숙한 저도 살짝 버겁긴 했는데
그래도 전체 만듬새 및 mcu 이전 배우들과 비인기작 배우들, 각종 이슈 요소를 잘 버무린 추억 소환 영화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2회차 한다면 데드풀 개그씬 상당수는 스킵해서 볼꺼 같네요
24/07/28 23:30
선물같은 영화였네요. 찐팬들을 위한 영화랄까. 저도 아내도 마블 영화의 매니아라 엄청 즐겁게 봤습니다.
영화 내내 영화, 배우 개그에 쉬지 않고 웃었네요. 작가가 천재인듯. 데드풀이라서 이렇게 만들 수 있었고, 뭣모르고 본 분들은 실망할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미국에서 대박쳤다니 앞으로를 기대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24/07/29 08:44
미국 영화 드라마 좋아해서 미국식 개그에 익숙한 편인데도 따라가기 버거웠네요. 아이언맨 이전의 마블을 잘은 모르고, 블레이드 같은 캐릭터가 있는 걸 알지만 확 와닿지 않아서 그런가.. 솔직히 데드풀 시리즈 중에 제일 별로였습니다 ㅠㅠ
24/07/29 11:28
제 입장에서는 옛날 극장에서 보던 히어로들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때 같이 봤던 구 여친 현 집사람이랑 아~ 저 사람~~하면서 봤네요.나름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