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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5 16:40
월급은 같다는 전제인가요? 그러면 1번은 슬퍼도 에어컨 맞으면 서 같은 월급으로 힘들죠... 저는 2번 같은 일터에서, 다른분들 다 좋은데 육체적으로 피로가 쌓이다보니 정신이 몰린적이 있어서 이젠 1마인드로 일합니다.
24/07/25 16:55
몸 펀한데 퇴근하고도 일 생각에 스트레스 받는 것 보단
몸이 힘들어도 퇴근하면 아무 걱정 없는 일이 더 좋긴 하더라구요.
24/07/25 16:57
둘 다 해본 입장에서 2가 좋기는 한데
사람들이 1을 선호하는 이유는 정신적으로 힘들지라도 몸이 편안한 것은 어느정도 보장이 된 반면에(사무직 하다가 갑자기 노가다를 해야하는 상황이 잘 없음) 2는 좋은 사람들과 으쌰으쌰 일하다가도 같이 일하는 사람 싸이코로 바뀌는 순간 정신도 같이 힘들어지기 때문이죠...몸이 힘들다고 정신이 편할 것이라는 보장을 못해줌...
24/07/25 17:03
2번은 둘 다 힘들 가능성도 있죠. 신체능력의 차이가 있다보니 똑같이 죽을만큼 힘들어도 성과가 다르게 나올테니까요.
만약 기술적으로 개개인의 한계치를 측정하고 그에 맞춰서 달성 목표를 개개인에게 맞춰줌으로서 성과에 대한 압박이 없이 그냥 죽을만큼 힘들게만 일하면 된다 하면 2번이요.
24/07/25 17:09
몸이 힘든 건 적응하면 좀 나아지는데 정신이 힘든 건 답이 없어요.
매일 같이 쓰레기 상사들이 쪼아대며 손님들 욕받이 하면 그냥 자살 마렵죠..
24/07/25 17:11
다같이 으쌰으쌰하면 2번이 좋죠. 문제는 많은 사업장이 누구는 입으로 일하고 누구는 죽어라 뺑이치고
욕먹으면서 몸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힘든 경우가 많아서 문제가 생길뿐...+갑자기 걸리는 잔업 특근은 덤
24/07/25 17:16
1번이 좀 길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우울증 생겨서 병원 다니는 중입니다.
2번 할래요. 더는 고민하고싶지 않습니다. 거지같은 그룹장...
24/07/25 17:18
2번 업무 강도라는게 저것만 봐선 모르죠
정말 출근 하자마자 주구장창 8시간 풀로 바쁜건지 중간중간 텀이 있는지 몇일 쉴수 있는지 이런게 중요한데 보통 몸이 힘든게 낫다고 말하지만 정신 힘든거는 내가 어느정도 정신승리나 마인드컨트럴이 되지만 몸 아픈건 답이 없어서..
24/07/25 17:23
2번에 비교할라면 1번도 난이도 높여야죠.
하루종일 진상 손님에 업무 스트레스 치이면 그것도 답 없습니다. 우울증에 공황 장애로 약 달고 사시는 분들 많아요.
24/07/25 17:37
정신과 몸이 적당히 힘든 정도면 개운하더라구요.. 다이소 알바 같은거 해보니..
고객응대 + 바쁨의 조화로 스트레스가 있지만 끝나고 나면 뭔가 개운했던.. 열심히 재고 채우고 짐 나르던 게 의외로 묵묵히 하는 저한테 맞더라구요
24/07/25 17:47
2번이 진짜 힘든게 아니고 그냥 몸 좀 쓰는 정도니까 당연히 2번
레알 힘든거면 카리나도 인상 쓰다가 얼굴 팍 삭아서 악귀라되고 유재석도 문장 하나 끝날 때 마다 욕섞음
24/07/25 17:58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1번 환경 때문에 우울증에 걸려서 전 2번이 나은 것 같습니다.(물론 그 한 가지 원인 때문만은 아니지만) 그래서 본문 만큼 몸 쓰는 일은 아니지만 1->2로 넘어오기도 했구요..
24/07/25 19:43
정신질환자들한테 시달리다보면 몸이 고된 쪽이 낫긴 합니다.
인권위니 정신보건법이니 말도 안되는 뻡규만 정해놓고 직원들이 당하는 수모와 폭력은 그냥 너가 감내해야 된다는…
24/07/25 20:16
제가 몸이 죽도록 힘든일을 직업으로 감히 경험해봤다 하기엔 그렇지만, 정신적 스트레스로 불면증+무기력증은 걸려 봤는데 출근하기위해서 눈물을 흘리며 마음을 다잡는게 참 힘들더군요.
24/07/25 21:06
이거 만든 사람에게 몸이 힘든 일이 1번과 밸런스 맞출 수준이 저정도네요 크크
진짜 몸이 힘든 일이 뭔지 알려줘야...1번의 고통에 비하면 2번은 뭐. 심지어 복지까지 좋다고? 개꿀
24/07/25 22:02
전 몸이 힘든 게 낫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정말로 다들 좋은 사람이라면 몸이 힘든 일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더라구요.
마음고생은 답이 없죠.
24/07/25 22:14
1번을 15년간 하면서 마음의 병을 얻었어요.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다가 정신차리고 퇴사 준비 중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은 없더라구요.
24/07/25 22:45
여름에 쿠팡 두어달 해봤는데 와..
몸만 힘든게 아니고 주위 사람이나 관리자들, 근무 환경 때문에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같이 오더라구요 크크 대신 일 그만 두면 바로 나아버린다는 차이가 있겠네요
24/07/25 22:46
제가 보기에 이건 보통 사람들이 2번은 잘 안겪여보고 1번을 많이 겪어봐서 2번을 많이 고르는거같음
1번이랑 비교를 하려면 2번도 밥 잘나오고 사람은 좋은데 육체적으로 너무 빡세서 죽을듯이 일만하고 여가시간 아무것도 못즐기고(체력이없음) 집가서 하루종일 잠만자다가 간신히 일어나서 출근하는 이런수준은 되야 비교가 된다고보는데 그럼 2번도 힘듭니다 본문처럼 2번이 그냥 견딜만한 육체노동강도면 당연히 2번이죠 크크 비교대상으로 2번이 좀 약해요
24/07/25 23:44
맞조 몸이 힘들면 정신도 나가조 현대 사회가 육체적 노동(보여지는거니까)의 한계를 어느정도 잡아주니까 정신이 나갈만큼 힘든일을 경험할일이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2번 선택지가 많다고 보고 몸이 힘들면 삶이 무기력해지고 만사 짜증납니다 결국 둘다 힘든걸로..,
24/07/26 00:23
전자는 정신이 힘든 것 보단 인간관계가 힘든 것 같은데 . . .
머리 터지는 수학문제같은 정신적 힘듦으로 하겠습니다 어? 선택지에 없넹
24/07/26 00:54
몸이 힘든 일은 익숙해지면 쉬워질 순 있는데, 사람은, 특히 폐급들이 모여있는 곳은 이유가 있습니다. 정상인도 빠르게 오염되는게 조직 문화라...
24/07/26 11:27
1번이 더 힘들다는것을 모두다 알기에(그리고 할 수 있는 사람이 한정적이고) 현실에서는 1번의 보상 수준이 훨씬 높죠 보통 허허허
24/07/26 17:23
닥 후.
2번은 일 할 수록 수월해질듯 하며, 퇴근 후 유산소 따로 안 해도 될거같네요. 잠도 잘오고 동료들도 좋네요. 1번은 일 할 수록 인간혐오생기고 퇴근 후,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해 패스트푸드 폭식하면서 몸과 마음에 병이들거 같아요. 스트레스로 인해 헬스도 못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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