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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1 20:45
을사오적에 맞서는, 독립운동가 입니다.
막걸리, 소맥 너무 좋아. 최근에 브랜디에 맛 들여볼려고 헤네시 VSOP 먹었다가 으퉤퉤퉤 하고, 헤네시 XO 먹고, 그 특유의 향긋함에 흠뻑 빠졌습니다. 그럼에도 블루나 발렌타인이 제일 좋은 거 보면 저는 그냥 블랜디드가 제일 좋아요. 어렸을 때는 데낄라 참 많이 먹었는뎁.
24/07/21 22:00
신의 물방울이 만화로썬 상당히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이게 와인에 대한 이미지와 실제를 좀 왜곡시키는 부분이 있어서 그렇죠.
너무 과장되고 이상한 부분이 있다고 해야 되나. 금서 취급할 정도는 아니지만 너무 그걸 보고 추종하는 사람들의 말이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소믈리에르가 개인적으론 더 재밌더라구요. 크크
24/07/21 20:59
저는 버번 타격귀 + 피트 메딕 + 송충이, 동생은 사케 사무라이 + 비어 훌리건이라 첨예하게 취향이 갈리지만, 보드카 마시는 걸 이해 못 하는 데서 뜻이 맞아요 크크크
보드카 그거 오렌지주스 타 먹는 거 아님...? 하지만 그조차도 보드카보단 캄파리 타 먹는 게 더 맛나잖아...
24/07/21 21:08
잡식은 뭐라해야 할까요. 맛있다 생각되는건 아무거나 다 마시는데, 지금도 집에 스카치, 버번, 와인, 사케, 맥주, 막걸리, 소주 있네요 크크
24/07/21 21:49
와인파에 입문한지 어언 6년...이제 남은건 최종 오의 오대사토와 수포투수간 솔라이아 오루내라이아 습득을 위해 내공을 모으고 있네요.
천외천 부루고누 최상위는 애초에 건들 생각도 없고...범부가 로마내 곤티, 애세조, 패트리수를 어찌 탐하리오. 신대륙 무공들은 관심이 없음. 일단 너무 투머치해서...
24/07/21 23:39
그래도 6년이면 꽁티까진 아니더라도 5대샤또나 페트뤼스 정돈 어디 가서 한잔씩 마실 기회는 있지 않으셨습니까 선생님
오르넬라이아는 저기 낄 급은 아닌 것 같고..
24/07/22 08:10
말씀대로죠.(오르넬라이아)
거기에 오르넬라이아가 좋은 와인이긴 한데... 가격대가 애매하죠. '오르넬라이아 먹느니 조금 더 투자해서 사시까이아를 먹겠다'가 되어버리니... 크크크
24/07/22 00:20
제가 브랜디 클럽인데
깡통시장하고 풍물시장을 계속 기웃거리면서 옛날 브랜디 찾는 이유가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들어오는 브랜디 중에 저렴하고 맛있는 이른바 가성비 라인의 브렌디가 안들어 옵니다. 개인적으로도 해외 나가면 몇개씩 사오는데 한국에는 브랜디가 마이너 주종인지 지금 안들어 오는 것도 많구요. 그래서 어쩔수 없이 깡통시장하고 풍물시장을 돌아다니게 됩니다.
24/07/22 00:50
저는 요즘 비알콜, 논알콜~3도 이내의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술들을 마시고 있습니다.
쓴맛 거의 없거나, 과일계열 기타주류들이요.. 클라우드 클리어0.5, 타이거 레몬, 예거 청포도, 1.5도맥주, 일반 맥주중에는 크러쉬가 쓴맛이 거의 없어서 가끔 마시기도 하네요..
24/07/22 08:20
맥캘란 21(25?였나), 헤네시 파라디, 벨루가 고가라인(철갑상어가 떼어지는), 위 짤의 1800 데낄라(깜짝 놀람), 닷사이23 등등 어지간한 주종 섭렵한 애주가입니다. 고량주(오량액, 몽지람M9)가 면세가 기준 가장 퀄리티가 높은 듯 합니다. 그 이유는 고량주는 아직 거품이 덜 낀 것 같거든요. 유산슬&탕수육 시켜서 고량주 같이 곁들이면 정말 최고입니다.
24/07/22 09:14
이완용 크크킄
굳이 따지자면 버번파긴 한데, 이번에 상해 출장가서 빠이주 마셔 보니까 이게 아주 예술이더라구요. 중국 술에 대한 편견이 많이 부서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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