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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20 14:47
자신의 성과를 측정하면서 얼마나 늘었는지 체감하는것은 운동 욕구에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 합니다.
1RM이 운동효과가 큰것은 아니지만, 1RM이 내가 늘었는지 평가하는데는 충분히 도움을 되고 그게 운동을 열심히 할수있는 원동력이 되는거죠. 조금 다를수있지만 굳이 비슷하게 예를 들어보면, 달리기 훈련의 목적이 100m기록은 아니지만, 주기적으로 100m기록 측정을 통해 내가 잘훈련을 해나가고 있는지, 성과가 어느정도인지 계속 측정하는데 큰 도움을 받습니다.
24/07/20 18:12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놓고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비단 운동이 아닌 모든 것의 동기부여 중 가장 쉬운 방법이죠.
뭐 건강해지려고 운동한다. 이런 보이지도 않는 정성적인 목표보다는 내가 80kg를 들거야, 100kg를 들거야. 이런 정량적인 목표를 세우는게 현실적입니다.
24/07/20 14:31
자세 안배우면 250안될꺼라고 봅니다. 자세 배우고 감을 조금만 익히면 순식간에 할 수 있을꺼라고 생각하지만. 엄청 큰차입니다 자세 알고 모르고
24/07/20 14:35
운동 안한사람은 1rm 50씩 치다가도 다쳐요
깡체력으로 수행능력 좋은 사람이 들어도 자세 모르면 250정도가 한계일것 같긴 하네요.
24/07/20 14:39
저는 저런 자료가 수많은 일반인을 병원으로 보낸다고 봅니다
특히 30대 넘어서 운동 시작하면 저런 자료 발로 차버리고 빈봉부터 천천히 해야합니다 저만해도 저런 자료 믿고 운동하다가 허리 나가서 디스크 시술 받았고 치료 받을때 의사 쌤들이 요즘 사람들이 1rm 이니 뭐니 하면서 무게 막 치다가 병원오는 경우 정말 많다는 얘기도 들었죠 저런 자료 믿지마세요
24/07/20 14:43
제가 운동이랑 담 쌓고 지내는 180-70 정도 (+약골속성) 완전초보자 인데
스쿼트/벤치 50 ? 해본적은 없지만 느낌상 안될 것 같 .. ㅠ
24/07/20 15:09
운동에 대해서는 잘모르지만 데이터 많이 다루는 직업으로서 한마디 하자면...
평균의 합과 합의 평균은 다르게 찍힐 수 있습니다. 운동 별로 평균치들을 그냥 합해버리면 좀 왜곡된 숫자가 나올거에요. 그래서 사람마다 의견이 다른거 같구요.
24/07/20 16:02
저 자료가 사실이라고 해도 자료가 만들어진 시기가 중요할 겁니다.
성인 평균연령이나 연령 중위값이 고령화로 쭉쭉 올라가고 있어서요.....
24/07/20 16:04
평균 140도 높습니다.
운동 좀 했다 몸 쓸 줄 안다 힘 쓸 줄 안다 이런 사람들만 모아놓고 제대로 된 자세 가르쳐야 평균이 어느정도 나오는 거지.. 세상에 몸치가 얼마나 많은데 뭔 평균 250 이러고 있는지 크크크 롤 실력보다 더 재능 차이가 심한 영역이고 롤처럼 누구나 다 해보고 아이언 다이아 나뉘는 분야도 아니라서 대충 골드 정도의 재능이 있는 사람들만 도전하는 느낌이라 평균이 높아보이는데 안 해본 아이언 꿈나무가 훨씬 많습니다. 불가능하지만 전수로 시켜보면 평균은 상상보다 더 낮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24/07/20 16:22
사이즈 코리아 측정치 보면 데드리프트 100kg이 2030 남성 상위 1%입니다. (정확히는 무릎까지 드는 힘)
중위값은 70kg 못 넘고요.
24/07/20 17:11
저 어렸을 때 유도 오래하고 인자강 스타일인데 어깨 수술하고 다 회복했다고는 하나 근손실 개심하게 오고 2년만에 헬스갔는데.. 벤치 40키로 3세트 못했습니다. 1rm이면 몰라도 운동 안한 쌩 초보면 20키로 봉에 5키로 원판 두개 꼽은 벤치도 제대로 못해요..
24/07/20 17:13
3대 545 (205-125-215) 입니다.
무분별한 고중량 추구가 잘못된 것임은 동의합니다. 위험하죠. 하지만 그것이 증량을 하지 말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24/07/20 17:45
현실은 300까지 금방 느는게 아니라 중간에 다쳐서 그만두는 사람이 더 많습니다
님 처럼 운동능력이 좋은 분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한국 남자들은 몸 쓰는걸 잘 안한 사람들이 많아서 늘기 힘듭니다 제대로 된 강사에게 돈 주고 PT를 배워도 쉽지 않고 PT를 계속 받는 경우가 드물다보니 무게치면서 자세 삐뚫어진거 모르다가 어디 나가는 경우가 진짜 흔합니다 인자강이라도 잘못된 자세 (본인은 정자세로 인식)로 무게 치다가 오랜시간 부하 걸려서 박살나는 케이스는 정말 많고요
24/07/20 17:47
초보자가 3대 250칠수있다고 생각하는건 그냥 운동에 너무절여져서 초보자에대한 감이 없어진 사람인거고, 그런사람한테 운동배우면 위험하다고 봐요. 초보자는 빈봉도 힘들수도있는데..
24/07/20 18:21
헬스 아니고 다른 운동을 꾸준히 하던 사함이면 모르겠는데 진짜 운동하고 담쌓고 사는 사람들도 꽤 많아서...
일단 가슴 근육 아예 없어서 벤치는 빈 봉 수준일거고 악력 없으니 데드도 무게 올리기 어려울거고 맨몸 스쿼트도 버거워하는 사람 많은데요 뭐
24/07/20 20:07
중급자 레벨이긴 한데....
문제는 전혀 건강하지는 않습니다. 근육따위는 장식품이에요. 여러분 유산소 하세요. 그게 무병 장수의 근원입니다. 솔까말 여기 아재들 중 여자 꼬시려는 사람 몇이나 되겠어요.
24/07/21 00:34
저도 다치는게 무서워서 초보자 수준으로만 하고 있는데 몸 커지는거 보면서 만족은 안되고 먹는거에 대한 신경 + 운동 안가는거에 대한 불안감으로 정신건강만 안좋아지는거 같더라구요
이럴꺼면 그냥 운동 안하는게 낫지 않나 싶기도 한데 또 매몰비용이랄지 그간에 노력이 아쉽고... 삶이 뭔가 건강해지지가 않네요
24/07/20 21:16
다쳐요...
운동하다 다친다가 뭔말인지 감이 잘 안오실수 있는데 다치고 나면 과장 좀 보태서 장애란게 이런거구나 싶으실겁니다 정말 회복이나 재활하기 어려워요 그러니 안 다치는게 중요해요
24/07/20 21:28
그냥 일반인이 건강삼아 하는거면 맨몸스쿼트, 푸시업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헬스가 정말 조금만 재미 붙이면 근육 커지고 무게 늘고 몸 변하는게 몰입감 이랄까..바람들기 딱 좋은데 저도 어깨 다쳐서 1년 고생함..
24/07/20 21:30
그놈의 3대 500 난리라 나름 짬밥 자존심때문에 찍긴 찍었는데 각종 부상들 다 당해보니 그냥 적당한 무게로 적당히 운동하는게 최고라 느끼고
그냥 건강헬스하는중. 문제는 그때 불려놓은 몸무게가 내려가질 않...
24/07/20 22:24
이놈의 나라는 뭘 하기만 하면 기준을 잡고 평가를 하니..
3대 400~500을 쳐도 몸 보면 저게..? 가 수두룩 합니다. 몸도 얼굴처럼 타고나는 거여서.. 그냥 안다치고 본인이 재미느끼면서 건강하게 하면 됩니다.
24/07/20 23:19
잠재적 허리 병자라 스쿼트랑 데드리프트 안하고
안전하게 기구 위주로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핵스쿼트나 레그프레스 무게 올리다 보니 허리에 압박 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나이 들어 간다는 건 늙어간다는 것이니 어제보다 나은 오늘은커녕 어제와 같은 수행 결과를 보인다 해도 나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치지말고 다같이 즐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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