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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15 14:07:55
Name 궤변
File #1 1.JPG (1.39 MB), Download : 292
출처 블라인드
Subject [텍스트] 둘째 아이한테 너무 충격적인 말 들었어.blind


좀 슬프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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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15 14:10
수정 아이콘
중2병이 쎄게 온 건가? -> 그럴만 했네...
유료도로당
24/07/15 14:13
수정 아이콘
막둥이 왔어? 하고 나갔다가 아 둘째구나 하고 들어온건 진짜 상처 개쎄게올듯..
레드빠돌이
24/07/15 14:13
수정 아이콘
아 둘째구나는 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크
추대왕
24/07/15 14:13
수정 아이콘
원글보고는 애가 중2병이 심하게 왔나? 싶었는데
댓글에 둘째 대한 사례 읽다보니
둘째가 오히려 인격자인듯...
VictoryFood
24/07/15 14:13
수정 아이콘
말은 대나무 같아서 구부려서 쓰면 과실 담는 바구니가 되지만,
조금만 실수하면 양 끝이 날카로운 죽창이 되어 상처 주게 된다.

댓글에 현자가 있네요.
유리한
24/07/15 14:18
수정 아이콘
음... 현자 사무직이야.
답이 좀 됐으려나?
人在江湖身不由己
24/07/15 15:33
수정 아이콘
아.. 사무칩니다
지니팅커벨여행
24/07/15 22:31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24/07/15 14:15
수정 아이콘
막둥이 왔어~? 아 둘째구나
와우 이건 좀;;
비상하는로그
24/07/15 14:21
수정 아이콘
다들 충격 포인트가 같으시군요..
저도 잘못했네 라고 생각하며 읽다가 그부분에서는 충격과 슬픔이..ㅠ
MurghMakhani
24/07/15 14:22
수정 아이콘
아 둘째구나.....

ㅠㅠ
일면식
24/07/15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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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80년대만 해도 자식간에 차별있는게 오히려 더 당연해서 그랬던건지.. 부모가 자식 여러명 낳다보면 자기도 모르게 이쁜자식 차별 할 수도 있죠..
대한민국 낮은 출산율에 이런 '좋은 부모 기준 올리기'도 큰 몫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그러려니 합니다.
저도 차별 안 받고 산게 아닙니다.
자가타이칸
24/07/15 19:30
수정 아이콘
차별 받은 아이가 부모 쌩까고 싫어해도 그러려니 해야죠
24/07/15 21:31
수정 아이콘
이게 뭔 소리죠..
Mattia Binotto
24/07/15 22:41
수정 아이콘
차별이 있었다면 그걸 줄이는 방향으로 바뀌어야지
이미 차별당한 사람에게 ‘나도 옛날에 그랬어’라면 뭐 어쩌라는 걸까요. 그래서 참고 살라고…?
90년대생이라 그런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일면식
24/07/16 11:17
수정 아이콘
참고 살라는거 아닙니다. 차별당한 자식이 부모 원망하고 미워하는것 또한 당연한 일이겠지요.

근데 자식들 차별없이 키우려고 '노력'이라도 시작한게 얼마 안된다는 겁니다.
저희 집안은 아들과 딸에게 물려주는 재산부터가 다르거든요. 지금 기준에서 생각해보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는게 정상이지만요.

제가 술먹고 왜 저런 글을 썻는지 생각해보니, 제가 하고싶은 말이 있었나 봅니다.
사람은 원래 평등한게 아닌데, 이상하게 특히 우리나라는 평등해야 한다는 인식이 너무 강해서 그런지,
빈부격차가 엄청나게 적은편에 속하는 나라 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느끼는 불평등 수치가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어느 집안에서 태어났고, 부모에게 어떤 사랑을 받느냐 조차도 자연애서는 불평등한게 사실이고 그걸 받아들이는 태도로 사는게 저는 더 행복했던것 같아서 헛소리를 적어봤습니다.
김카리
24/07/16 09:55
수정 아이콘
회사 어르신 같아요.
라떼는 말이야.
24/07/15 14:25
수정 아이콘
그럴만하네..
24/07/15 14:27
수정 아이콘
부모가 경력직이 되어도 하나 가진 부모랑 둘 가진 부모 다르고 둘 가진 부모랑 셋 가진 부모는 또 다르죠.
10년 전에는 깨달았어야할 것 같은데 늦게 깨달은게 안타깝습니다.
인간실격
24/07/15 14:29
수정 아이콘
애초에 대화가 단절됐을때 고쳐볼 생각을 안 한게 대놓고 편애한거같은데 뭐 지금이라도 깨달았으면 다행이네요.
Capernaum
24/07/15 14:31
수정 아이콘
둘째 구나

부분은 거의 계모인데;;;
고세구
24/07/15 14:33
수정 아이콘
둘째가 입어온 상처는 평생을 두고 입은 상처이니 이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도 평생을 두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글쓴이가 부디 몇 달쯤 노력해놓고 '아 안 되겠다', '나도 잘못했지만 둘째도 성격 특이하긴 해' 라고 치부하고 노력을 끝내지 않길 기원합니다.
24/07/15 14:37
수정 아이콘
첫째 태도도 부모보고 배운거에 한표 겁니다. 부모가 괄시하는거 느껴지니까 저런반응 나오는거죠
MurghMakhani
24/07/15 14:40
수정 아이콘
https://www.teamblind.com/kr/post/%EB%91%98%EC%A7%B8-%EC%95%84%EC%9D%B4%ED%95%9C%ED%85%8C-%EB%84%88%EB%AC%B4-%EC%B6%A9%EA%B2%A9%EC%A0%81%EC%9D%B8%EB%A7%90-%EB%93%A4%EC%97%88%EC%96%B4-omWmR421

댓글 보니까 글 자체가 유명한 종근당 어그로유저의 작품이 아니냐는 얘기가 있군요 ㅡㅡ; 개인적으로 실존인물 언급된 글 아니면 주작감별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편이지만 일단 남겨둡니다.
24/07/15 14:51
수정 아이콘
이런 이야기는 차라리 주작이었으면 싶어서…
감사합니다.
고세구
24/07/15 14:55
수정 아이콘
이 댓글 보니 오히려 안심이 되네요. 개인적으로 읽어서 유쾌한 글은 주작 감별 억지로 들이대는 거 싫어하지만 이런 글은 주작 감별 빡세게 해서 거짓말이라고 치는 게 맘이 편해서... 감사합니다
24/07/15 15:30
수정 아이콘
다행이다. 고통받는 둘째는 없는 건가... 뭐야... 내가 속은 것뿐인가... (히루루크 빙의)
24/07/15 18:2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 저도 마음 불편했다가 이 댓글 보고 마음 편해졌네요.
곽한구대리운전
24/07/16 11:27
수정 아이콘
크크크 아 이거 너무 웃긴데요 숙연했다가 웃고 갑니다
24/07/15 17:31
수정 아이콘
종근당에서 이상함을 느꼈는데 제가 비정상은 아니었군요.
24/07/15 14:40
수정 아이콘
이건뭐 세상사 다 통용 되죠 사수가 에이스 밑에가 막내 중간에 끼어서 죽어라 노가다 하는 실무자 아무리 일해도 공은 팀장격인 사수가 가져가고... 현타가 씨게옵니다..
24/07/15 14:53
수정 아이콘
둘째가 상처 받았고 그 상처의 회복을 위해 더 노력해야하는 것 맞지만,
애를 셋이나 키웠고 이 글을 쓴 것만 봐도 의도적으로 차별하려 했던 부모도 아니고 잘못을 바로잡으려 하는데,
여기다 대고 글쓴이한테 애 셋을 왜 나았냐느니, 자기중심적이냐느니 하는 생각 없는 사람들도 문제네요.
평온한 냐옹이
24/07/15 15:02
수정 아이콘
댓글에 둘째여서 둘째입장을 좀 잘 이해하시는분들인듯 분들도 계시네요.
첫째는 이미 부모와 본딩이 좋고 막내는 귀여움의 대상이고 둘째는 찬밥포지션이죠. 첫째만큼 해도 당연시 여겨지고 나름 어린대도 막내만큼 귀여움을 못받음. 그래서 둘째가 학교에서 싸움이다던가 등등 사고를 많이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방식으로 부모 관심을 끄는거죠.
24/07/15 15:02
수정 아이콘
아이가 많을 수록 평등하게 대해주는 게 쉽지 않죠.
근데 잘못이 있으면 고쳐나가면 되는 거지, 부모를 욕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회가 너무 완벽한 엄마 아빠를 원하는 것 같아요. 누구나 처음인 것을.
한사영우
24/07/15 15:14
수정 아이콘
공부 잘하고 항상 우등생이였던 첫째 누님과 비교 당하며
그리고 남자라고 매번 과한 책임과 인내를 강요당했던 둘째 입장에서

이제 나이가 꽤 먹었고 나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이 된 지금도
자식된 도리로 효도에 최선을 다하려고 하며 두분께 존경과 감사드리지만
두분께서 원하시는 친근함과 애정?? 좀 더 살가웠으면 좋겠다..등은 어렵습니다.
Karmotrine
24/07/15 15:16
수정 아이콘
이거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겠지만, 첫째와 셋째도 자기가 이뻐할 이유가 있으니 이뻐한거고, 그럴 이유 없으면 둘째처럼 될 게 뻔해보이죠.
24/07/15 15:31
수정 아이콘
저도 아버지가 대놓고 인정할정도로 차별했다고 하시는데 (부모님피셜 키우는데 드는 돈이 2배 넘게 차이났다고) 어머니가 그래도 저한테도 많이 사랑표현 해주셔서 차별받은 것도 나중에 커서 알았네요. 어머니 감사합니다..
24/07/15 15:42
수정 아이콘
또 종근당이네..
손금불산입
24/07/15 15:43
수정 아이콘
책임소재가 너무 명확하게 밝혀졌잖아요? 주작글에 10원 걸어봅니다
짐바르도
24/07/15 15:53
수정 아이콘
효도 1/3 끝
애기찌와
24/07/15 16:03
수정 아이콘
어른들은 아니라고 하시지만 저는 제가 중1때 아버지 돌아가실 때까지 누님과 저를 엄청나게 차별하셨다고 생각하면서 살았어서..
그 아버지에 그 아들, 호랑이는 호랑이를 낳은다 이런 말들 따라 둘째를 안낳고 있어요.. 저도 무섭거든요.. 제가 차별을 겪어봐서 얼마나 서러운지 행여 내가 예전 아버지처럼 차별하고 있으면 어쩌나 싶어서.. 정말 사무칩니다..
nm막장
24/07/15 16:03
수정 아이콘
중간에 응팔덕선이 얘기 나오지만 실제로 보라가 선우랑 대화하면서 덕선이를 부러워하는 장면이 나오죠 
무냐고
24/07/15 16:14
수정 아이콘
사랑 더 많이 받은 자식도 덜 받은 형제자매한테 부러워하는 부분이 있죠
nm막장
24/07/15 17:27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부모에게) 사랑 많이 받음 과 형제의 부러움을 삼 이 같은게 아니긴 하네요.
24/07/15 16:28
수정 아이콘
많은 삼남매를 봤는데 대동소이해요
그래서 보통 둘째가 독립성이 강하고
일적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근데 이상하게 연애사업은 꼬이는 경우가
좀 많더라구요
한사영우
24/07/15 19:43
수정 아이콘
사랑 받아보지 못하고 자라면 ..
사랑을 잘 받지못하거나 집착하거나
비굴하게 구걸 하거나 하더라구요..
모두 연예에선 마이너스
24/07/15 16:28
수정 아이콘
주작에 한 표
24/07/15 16:41
수정 아이콘
주작과 별개로 인간이 처음과 끝을 유달리 잘 기억해서  보통 가운데 껴있는 형제는 의도치 않게 저렇게 됩니다
그렇다해서 그 친구가 이해하고 넘어갈건 아니고 저꼴 안나려면 부모가 더욱 신경써야죠
응팔에서도 덕선이 차별받는 화가 있었죠
카마인
24/07/16 13:28
수정 아이콘
수여이라고!! 성.수.여이~!!
Far Niente
24/07/15 16:43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끝까지 자기만 100% 잘못한 일을 저렇게 기술한다는 건 보통 사람한텐 힘든 일이라..
어떻게든 자기합리화가 들어갈텐데 그런 게 없다는 점에서 주작에 한 표 던집니다
24/07/15 16:44
수정 아이콘
휴... 둘만 있어서 다행이다.
근데 저도 주작인가 의심스러운 궁금한 포인트가 종근당 업무강도 상당한 개꼰데 회사인데
큰애가 19살, 애가 셋인 여성분이 아직 현역이라고?
이거 가능한 이야긴가요?
자리끼
24/07/15 18:25
수정 아이콘
연구소도 있고, 공장도 있으니 가능할 수 도 있을 듯.
이웃집개발자
24/07/15 16:51
수정 아이콘
주작같긴한데 일억보 양보해도 걍 둘째 아이였던 사람이 자라서 쓴 글이라고 생각하고 싶네요
sionatlasia
24/07/15 17:16
수정 아이콘
근데 솔직히 저거 다 챙겨주면서 키우는게 가능한가요? 얘는 많이 낳으라고 하면서 저런거에 대한 스탠다드는 사회가 비정상적으로 높게 잡는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둘째의 태도가 이해가 안가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부모를 비난하는건 최근 PGR에서 보던 '출산률 무슨수를 써서 높여야 한다!' 담론이랑 너무 정반대라 위화감이 드네요.
막말로 얘를 많이 낳고 모두 비슷하게 입히고 재우고 학교보내기만 해도 아우 감사합니다 해야할 판에 넌 2째를 차별했으니 좋은 부모가 아니야는 크크크..
구급킹
24/07/15 20:31
수정 아이콘
동감이요. 부모한테 쌓인거 없는 자식이 어딨나요. 부모가 자식한테 상처를 받기도 하죠. 인테넷에서 인정하는 바람직한 부모는 실제로 1%도 안될 듯. 저도 부모님 늙은 얼굴 보면 서운한거 많아도 뭐 그러려니 합니다.
플리트비체
24/07/15 17:20
수정 아이콘
종근당 많이 보이네
주작일듯
탑클라우드
24/07/15 17:44
수정 아이콘
저 이야기 속 둘째가 사실은 글쓴이 본인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구 최후의 밤
24/07/15 17:54
수정 아이콘
세상 많은 집의 부모자식 간에도 사랑만 있는게 아니죠.
그만큼 온갖 갈등과 싸움과 상처와 트라우마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얼마간씩 치유하고, 쌓아두고, 폭발하면서 살아가는 게 가족이죠.
저 글쓴이도 아이 키우는데 서툰 한 명의 인간일 뿐이고 자식도 위아래 사이로 눈치보면서 살다가 상처입는 인간일 뿐입니다.
이렇다 저렇다 말은 못 하겠지만 부디 슬기롭게 흉터가 작게 남도록 잘 어우러졌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인터넷에 저걸 올릴 필요는 없을텐데 말이죠.
왜냐하면 인터넷에는 불행을 뜯어먹고 사는 피라냐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스스로가 오염되기 쉽습니다.
파프리카
24/07/15 20:57
수정 아이콘
부모의 기준은 점점 높아져가는데 제 경험상 그 기준을 높이는 사람은 대부분 애 안키워봤거나 지금은 안키우는 사람들이더군요..
지니팅커벨여행
24/07/15 22:35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부부 간에 다툼 글에도 이혼하라고 바로 다는 댓글들 상당수는 미혼자가 쓴 거라는...
평온한 냐옹이
24/07/16 09:20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티웨이 항공분은 진짜 성숙하네요. 수많은 고객서비스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연단된 보석같음.
24/07/16 09:29
수정 아이콘
고래로 자녀 셋 중에서 둘째는 대개 아웃사이더타입이 되기 마련이죠.
열손가락 깨물어 아프지 않은 손가락이 어디 있냐고들 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더 '아픈 손가락'이 있는 것도 사실인거죠.
저 글이 사실이면 모쪼록 가족내에서 슬기롭게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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