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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4/07/10 16:01:34
Name Victory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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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더쿠
Subject [기타] 50억 시댁 유산 다툼 의견 좀.blind




그리고 솔로몬의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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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ater
24/07/1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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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 받아서 이혼하면 37.5억인데 그걸 포기하라니
원시제
24/07/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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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자마자 이혼하면 특유재산이라 분할대상이 아닙...
24/07/10 16:04
수정 아이콘
주는 사람 마음이지 받는 사람이 저기에 왈가왈부 하는 것도 웃기다고 생각해요. 그것도 아들도 아닌 며느리가요.
그말싫
24/07/10 16:06
수정 아이콘
다 돌아가셔서 자식끼리 싸우는 상황도 아니고 어머니가 계시면 어머니 맘이지;;;
24/07/10 16:07
수정 아이콘
둘째 아들이 수긍했다면 거기서 끝이죠. 며느리가 왜?
둘째도 사정이 어렵고 하면야 며느리가 속터질 수 있지만 이미 50억 + 그정도 모을 정도로 자리잡은 전문직 남편 있는데 돈이 딱히 아쉬울 상황도 아니고
어차피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집 하나는 둘째 아들한테 올꺼 같기도 하고요.
체크카드
24/07/10 16:45
수정 아이콘
저런 시어머니면 무조건 첫째줍니다
티아라멘츠
24/07/10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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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하나는 온다 x 저런 경우는 진짜 첫째한테 다 가긴 합니다.
24/07/10 16:07
수정 아이콘
주는 사람 마음 아닌가 싶습니다.
부모 돈은 부모 돈이지 그게 어디 자식 돈인가......
(제가 물려받을 유산은 저 집안의 1/100쯤 될 거 같네요.)
24/07/10 16:08
수정 아이콘
둘째 며느리 입장에서는 결혼할 때 당한게 생각날 수도 있죠

저한테 의견 물어보면 지금건 나눠주는 대신 시어머니가 상속받은건 사후에 첫째한테 몰빵간다고 유언으로 확약받아 놓는건데요

아니면 첫째 몰빵가고 시어머니 유언을 둘째 몰빵으로 해놓을 수도 있구요
아저게안죽네
24/07/10 19:52
수정 아이콘
몰빵해봐야 소송걸면 엔빵해야합니다
24/07/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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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라도 안하면 둘째네는 파탄나겠지요
집안 내에서 터지든지 둘째며느리는 없는 사람 되던지요
차라리꽉눌러붙을
24/07/11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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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분은 법정 상속분의 0.5인 걸로 알고있...
몽키매직
24/07/1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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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권리가 있나요?
둘째 아들은 어머니 포함 엔빵의 1/2 은 받을 수 있긴 하죠. 어머니는 1.5배인가 그렇게 되서 결과적으류는 1/7 인 7억은 유류분 청구 소송으로 받을 스 있긴 한데 능력자라면 그거 받으려고 집안 파탄 내지 않겠죠...
24/07/10 16:08
수정 아이콘
주는 사람 마음이긴 한데
둘째아들 스탠스를 봐선 가능성은 희박하겠지만
둘째며느리가 남편긁어서 유류분청구 소송가능성도 있겠네요.

유산탐이났으면 평소에 잘 했어야죠.
24/07/10 16:12
수정 아이콘
글만 보면 네사람 다 평소에 잘못한건 딱히 없는듯 하네요. 
24/07/10 16:14
수정 아이콘
상대평가니까요.
시어머니라는 사람이 저정도로 판단했다면 두 며느리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었을거라 추측한거구요.
그래도 한쪽 몰빵은 좀 그렇긴해요.
24/07/10 16:43
수정 아이콘
저는 오히려 둘째며느리가 남편을 좀더 자극했다간 이혼엔딩이 될수도
친정에 돈퍼준걸로도 모자라서 자기네집 돈가지고도 저렇게 욕심내면 둘째 아들이 참고있던게 폭발할지도요
뭐 이혼하면 유산은 못받아도 지금 남편재산에서 분할해서 받을수는 있겠네요
수리검
24/07/10 16:08
수정 아이콘
둘째아들이 난 그렇게 못하겠다 하면 이해할 수 있는데

본인이 괜찮다는데
왜 며느리가 나서서?

결혼할때도 서운했을테니 감정적으로는 이해하지만
이건 본인 권리가 아니잖아요?
24/07/10 16:08
수정 아이콘
아니 맡겨놨나 왜 이래라 저래라야
표팔이
24/07/10 16:0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유류분 깔고가야되는거 생각하면 시어머니-며느리 다툼이 의미가 있을까요??
에린의음유시인
24/07/10 16:09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는 부모님 마음이죠. 근데 앞으로 형제 관계 생각하면 반반이 나을 거 같네요. 한쪽만 몰아주면 아무래도 의가 상할수 밖에 없을 듯.. 근데 이 경우는 이래나저래나 관계가 멀리 간 거 같아서..부모님 의중대로 하는 게 낫겠죠
24/07/10 16:12
수정 아이콘
첫째가 병이 있고,
둘째가 그걸 양해하는 사항인데

의가 왜 상하죠.

첫째가 병이 있던 없던 모르겠고, 형이 뒤지던 말던 난 관심없고,
난 내가 받을 수 있는 최대의 금액을 받아야겠다 그러면야 둘이 의가 상하겠지만

이건 형이 아프고, 내가 여유가 있으니 내가 받아들이겠다는데 의가 상할 이유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둘째 며느리가 긁어서 긁히다가 의가 상할 수도 있지만요.
성야무인
24/07/10 16:10
수정 아이콘
어려운 일이긴 헌데 형제 둘다 못사는 게 아니라서 그런듯 합니다만

첫째 아들이 질환이 정말 심하고 희귀병이라면 사실 50억가지고도 힘들수가 있긴도 헌데

만약 그런게 아니고 단순한 만성질환이라면야 둘째 며느리 이야기도 일리가 있습니다.

다만 어머니 입장에서는 아프니까 처가집 신세 질수밖에 없는 첫째 아들 기 살려줄려고도 하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이건 두집 상황이 어떤지 보고 해야할 것 같긴 헌데 어렵네요.
wish buRn
24/07/10 16:10
수정 아이콘
너무 황밸이라 주작이란 의견도
24/07/10 16:10
수정 아이콘
며느리 입장에선 이혼하면 절반이 자기거니까 당연히 끝까지 싸울듯
돈테크만
24/07/10 16:15
수정 아이콘
유산받은건 제신분할 대상이 아닙니다.
안아주기
24/07/10 16:40
수정 아이콘
유산으로 받은 재산은 이혼할때 재산분할에 안들어가요.
shadowtaki
24/07/10 16:11
수정 아이콘
비슷한 일을 겪어 본 사람으로서 제일 정 떨어지는 인간이 둘째 며느리이긴 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4/07/10 16:11
수정 아이콘
근데 부모가 주고싶다고 한 명한테 다 몰아줄 수 없지 않나요? 우리나라 남녀평등분할상속제 고정일텐데... 유류분 문제도 있을 거고요.
24/07/10 16:13
수정 아이콘
돌아가시고 나서 유류분 소송한다고 하면야 뭐 그렇다고 치겠습니다만은,
아직 어머니가 살아계시고 어머니가 내 재산 내 마음대로 처분하겠다고 선언하셨는데 거기에다가 맞대응 하는 건 좀 이해하기 어렵지 않나요?

만약 제가 둘째 며느리 입장과 생각이었다면 그냥 입 다물고 가만히 있다가 어머님 돌아가시고 나면 유류분 소송 했을 거 같습니다.

저건 어머니 돈이지 본인 돈이 아니잖아요.
사람되고싶다
24/07/10 16:18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론 저도 동의 안되죠 흐흐. 다만 법적으로 따지면 아무리 자기 재산이라도 몰아주고싶다고 못몰아주지 않냐? 정도의 의문이었습니다.
24/07/10 16:21
수정 아이콘
아, 그런 말씀이라면,
법정 다툼 가면 받을 수 있는 돈은 총 재산의 2/7 입니다 (아버님이 유언 등 특별한 의사 표시 없이 돌아가셨기 때문에, 법정 상속분 대로 나눈다면요).

물론, 저렇게 나누고 나면 둘째 아들은 엄마를 잃어버리겠죠...
키스 리차드
24/07/10 22:11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 돈이 아니라 돌아가신 시아버지 돈입니다.
shadowtaki
24/07/10 16:14
수정 아이콘
그건 상속자들끼리 합의가 안될 때 이야기고 본문은 상속 당사자가 형에게 다 상속해도 괜찮다는 입장이라서요.
사람되고싶다
24/07/10 16:27
수정 아이콘
이게 법알못이라 잘 모르는데 당사자들의 합의가 법적으로 정해진 유류분에 앞서는 건지가 궁금해서요. 당사자 유언도 절대적인 게 아니라 유류분 침해하면 상속자가 청구할 수 있으니까...

이게 합의를 하면 유류분 규정보다 선행하는 건지, 아니면 그냥 잠정적으로 법적으로 권리는 있지만 행사를 안하는 방향으로 가는 건지가 궁금하네요.
24/07/10 16:29
수정 아이콘
당사자끼리 합의하면 유류분 규정보다 선행합니다.
사람되고싶다
24/07/10 16:33
수정 아이콘
(수정됨) 법이란 게 참 어렵네요. 특히 이놈의 임의규정 강행규정...

찾아보니까 사전에 포기하겠다고 약정해도 딱히 효력이 없는 것 같네요. 상속포기 하려면 상속 개시 후 공식적으로 절차 밟아서 해야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뭐 당사자들끼리 합의하고 소송 안걸면 그만이긴 합니다만...


대충 더 찾아보니 망인 사망 후(사망 전에 하면 무효) 상속재산분할협의를 하면 되고, 이때는 유류분이고 뭐고 별 상관 없는 것으로 보이네요. 확실히 이쪽도 민법 계통이라 그런지 기본적으로 당사자들의 합의가 선행하네요.
MissNothing
24/07/10 16:48
수정 아이콘
https://youtu.be/nhSPZ-ptgcY
많은 참고가 됩니다.
몽쉘군
24/07/10 16:11
수정 아이콘
둘째아들이 저리 말했다면 뭐 그럴수 있겠다싶지만 며느리라면 솔직히 저기 맴버들중에서 가장 지분이 낮은 사람아닌가요?
나머지 중요한 맴버들이 다 그렇게 하자라고 한다면 며느리가 별수 있나요.
그보다 어머님이 아들들을 잘키웠네요.
네모필라
24/07/11 08:19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둘째아들이 며느리 스탠스였으면 집안이 가루가 났을텐데...
GregoryHouse
24/07/10 16:12
수정 아이콘
상속당사자인 큰아들 둘째아들 어머니가 다 같은 의견으로 합의가 됐으니 끝난 일이네요


근데 일단 주작같아요
GregoryHouse
24/07/10 16:15
수정 아이콘
제가.법알못이라 그런데
고인의 명확한 상속관련 유언이 없으면
그냥 1:1:1 상속후 증여 또는 둘째아들만 상속 포기 후 큰아들 어머니 1:1상속 후 증여와 같은 방식으로 처리되나요?
당사자간의 합의가 있다면 그 비율대로 상속받는 걸로 처리되나요?
24/07/10 16:17
수정 아이콘
1:1:1.5 (1.5가 어머니) 상속입니다.

상속 받는 세 사람의 합의가 있다면, 어떤 식으로든 나눌 수 있고요,

아버지가 만약에 둘째한테 한푼도 물려주지 말라고 명시적으로 유언을 남겼으면, 법정상속분의 절반 (이 경우에는, 총 재산의 1/7) 을 유류분 명목으로 상속받을 수 있습니다.
닉네임바꿔야지
24/07/10 16:12
수정 아이콘
이혼하면 절반이 내껀데 !!!
Blooming
24/07/10 16:13
수정 아이콘
유류분 청구 등으로 주는 사람 마음대로 못하게 법으로 정해 놓은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본문의 경우엔 나름 이유가 있지만, 법으로 막아 놓은 건 자식을 편애하는 경우 같은게 워낙 흔해서 그래요. 전부 첫째에게 준다는건 무리가 있고, 애초에 2~30% 정도는 둘째에게 주면서 설득해서 분란을 미연에 방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했다고 봅니다.
레드빠돌이
24/07/10 16:14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 돌아가시면 그 재산도 첫째가 다 가질거 같아서 며느리가 유별나기보다 둘째가 대단한 사람이네요
김재규열사
24/07/10 16:15
수정 아이콘
며느리가 의견을 낼 순 있는데 그 이상으로 나서면 안되죠.
Liberalist
24/07/10 16:16
수정 아이콘
부모님 두 분 모두 돌아가신 상황이라면야 둘째 집안에서 당연히 끼어들 수 있겠습니다만, 어머니가 생존해있고, 재산 처분을 임의로 하겠다는데 그걸 둘째 아들 본인도 아니고 둘째 며느리가 끼어들어서 왈가왈부하는게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다못해 어머니의 재산 형성에 며느리가 엄청나게 기여를 했다면 또 모를까...
24/07/10 16:18
수정 아이콘
둘째가 아무말 안하는거보면 첫째아들 병이 좀 큰병인거 같습다 첫째가 멀쩡하면 모를까 첫째가 몸이 좀 많이 아프고 둘째는 직업도 좋고 수완도 좋은거 같으니 첫째 올인이 맞는거 같아요
아이군
24/07/10 16:18
수정 아이콘
음.... 첫 단추를 잘못 꿴 것이 크게 왔네요...

결혼할때도 아무 도움 못 받고 지금도 못 받으면 나중에도 못 받을 확률이 높은데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 나쁠 법하죠...
둘째 재산이 많다고 하지만, 따지고 보면 기여도도 없는 게 아닐거구요(아니 거의 도움 없이 시작했다는 걸 생각하면 50퍼센트 있다고 봐야..)

지분이 낮기는 한데 없지는 않으니깐......
녹용젤리
24/07/10 16:21
수정 아이콘
휴.... 내 친구집도 지금 며느리 셋이 신경전이 장난아닙니다.
제임스림
24/07/10 16:27
수정 아이콘
아무리 주는 사람 마음이라고는 하지만 차별은 직접 당하지 않으면 잘 모릅니다.
유산은 공평하게 나눠주는 게 맞아요. 그게 집안의 화목을 위해서도 좋습니다.
아무리 둘때 아들이 동의했다고 하더라도, 결혼한 이상 유산은 아들만의 재산이 아니라 집안의 재산이 됩니다.
따라서 며느리의 의견도 중요해요.
돈 앞에 장사 없어요. 아무리 우애 좋고 화목한 집안이라도 돈 문제에 공평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생기면 사이 멀어지는거 금방입니다.
파고들어라
24/07/10 16:28
수정 아이콘
전 둘째한테 좀 마음이 가네요.
첫째가 아프고, 첫째 며느리가 어여쁘니 거기 다 주려는게 부모 마음으로 당연하겠지만, 반대로 둘째와 그 부인은 결혼 할 때부터 그 편애를 느꼈겠죠.
애정도 못 받았는데 물질도 받지 마라? 사람 마음 어쩔 수 없다하고 지난 세월 동안 내려놓았겠지만 재산도 받지 말라하면 거기서 관계가 틀어지는거죠.

첫째가 발달 장애 같은 문제가 있고 둘째가 정상이면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부모들은 남은 재산 다 장애 있는 자식 주고 싶어하지만 둘째는 평생을 네가 참으란 소리만 들으며 살았으니까요.
24/07/10 16:31
수정 아이콘
이해 못 하는 입장이었는데 (입장이 바뀐 건 아니지만) 쓰신 거 읽고 나니 또 좀 이해가 되는 거 같기도 하고 그렇네요.
수리검
24/07/10 16:36
수정 아이콘
둘째가 불만을 가진거면 누구나 이해할거고
논쟁거리도 없을 겁니다

이 건은 당사자인 둘째는 아무 불만이 없는데
직접적 권한이 없는 며느리가 나서서 저러니 문제가 되는 거구요

서운한데도 꾹 참고 마지못해 수긍한다 ..
라고 보기도 힘든 것이
강경하게 나서는 본인 부인과 냉전중이라고 하니
아이유가아이유
24/07/10 19:46
수정 아이콘
첫째는 결혼 이후에 발병한거라 어릴때부터 참으란 소리를 들었을리가 없는데요..
키르히아이스
24/07/10 19:59
수정 아이콘
맨 아래 쓰신건 별개의 예시죠
벌점받는사람바보
24/07/10 16:31
수정 아이콘
저 식구중 누가 글을 썻을까요 크크크
너무 궁금합니다.
십억정도 넘어갔으니 보통의 가정일은 아니고 더 잘사는 영역의 문제일건데
그래도 감정의 문제인데 해결이 되나요
Far Niente
24/07/10 16:32
수정 아이콘
(수정됨) 심정적으로는 둘째 며느리 편이네요. 아니 뭔 2:1로 나누는 것도 아니고 한쪽 아들한테만 몰아주는 게 말이나 되나;; x같죠
며느리가 뭔 권리가 있냐 하시는데 저게 며느리가 아니고 아들이 올린 글이었으면 반응이 이랬을까요?
못난 자식 더 챙기는 게 집안 파탄 지름길입니다. 둘째아들이 유약해서 그렇지 보통 아들이 나서서 소송하죠
주는 사람 맘이라는 분들은 성과평가도 주는 팀장 맘이라는 얘기에도 동의하고 본인 일에도 쿨하실 수 있을 지..
shadowtaki
24/07/10 16:36
수정 아이콘
아들이 올린 글이었으면 상속당사자(권리가 있는 사람)이니까 당연히 반응이 달랐겠죠.
당연히 그에 대한 내용도 법적으로 상속유류분 받을 수 있으니 그쪽으로 알아봐라는 글이 적혔을거구요.
Far Niente
24/07/10 16:39
수정 아이콘
저런 상황에 심정적으로 배우자가 동조하지 않는 사이면 뭐하러 결혼하나요
남편이 하대받는데 그걸 응~ 남의일이야~ 하고 보고 있는 게 더 이상한 배우자 같은데
shadowtaki
24/07/10 16:43
수정 아이콘
그건 반대로도 이야기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남편의 결심에 아내가 동조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저 글에는 둘째 아들의 심정은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부부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보면 남편의 결심은 선 것 같은데 아내가 반대하는 상황으로 보이는데요.
Far Niente
24/07/10 16:45
수정 아이콘
서운함은 같이 쌓였을데 남편은 가족이니까 참을 수 있어도 며느리는 데미지만 받는거죠 남편의 대응도 좋아보이진 않습니다.
그리고 입장바꿔서 제가 둘째사위고 처가에서 첫째한테만 몰아준다면 장인장모님 볼 생각도 안 들 것 같거든요
돈 이전에 사람 감정의 문제죠 유산이 아니라 애들 세뱃돈도 차별해서 주면 빡치는 법인데요
shadowtaki
24/07/10 16:56
수정 아이콘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에는 그런 부분이 하나도 드러나 있지 않습니다. 둘째가 서운함이 있는지 없는지 여부는 글에 나타나지 않았어요. 저런 일 겪고서 둘째 며느리가 시가하고는 앞으로 보지 않겠다고 하면 그건 둘째 며느리의 의사결정이고 할 수 있는 행동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남편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생각해보고 행동을 해야할 부분이구요.
둘째 며느리의 행동은 저 돈이 내돈이라고 생각해야지 나올 수 있는 행동입니다.
Far Niente
24/07/10 17:02
수정 아이콘
사실 이런 의견차이는 며느리를 남으로 보느냐 가족의 구성원으로 보느냐의 시각에서 갈리는 것 같네요.
전자는 며느리가 무슨 권리냐 주는사람이+남편이 정했으면 아닥해야한다 주의고
후자는 집안 내 의사결정에 목소리도 못 낼 거면 그게 무슨 가족이냐는 주의고
24/07/10 16:4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둘째 며느리 입장에 공감이 가긴 합니다.
24/07/10 16:33
수정 아이콘
6:4 7:3이면 몰라도 몰빵은 왕자의 난 직행이죠
먼저 양보하는 사람이 있으면 알아서 챙겨줘야지
니가 안 받는다고 했잖아 이래봐야..
10빠정
24/07/10 16:33
수정 아이콘
주는사람 맘
24/07/10 16:34
수정 아이콘
근데 또 생각해보니, 자식들까지만이면 모르겠는데, 저거 어떻게 보면 "첫째 아들쪽 손주는 내 손주고, 둘째 아들쪽 손주는 내 손주 아니다" 라고 둘째 며느리 입장에서는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네요.

복잡하네요...
시린비
24/07/10 16:35
수정 아이콘
첫째가 얼마나 아픈지, 그 아픔에 돈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둘째와 그 아내가가 얼마나 차별받아왔는지
그런거 전혀 모르는 상태로 이야기해봐야 뭐 수많은 세부사항이 있을 수 있어서
둘째가 형에게 줘도 된다고 하면 끝난거 아니냐 할수도 있는데
그 속마음이 어떤지 그냥 체념의 경지라 그럴수도 있는거고 둘째의 아내가 받아온 서러움이 얼만지 뭐 아무도 모를테니
여튼 알아서들 하겠죠 남의 일
Paranormal
24/07/10 16:36
수정 아이콘
이런건 정답이 없고 그 집안에서 알아서 하는거죠.
24/07/10 16:36
수정 아이콘
이건 며느리가 끼어들 상황이 아닌거 같은데...
아델라이데
24/07/10 16:41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가 결혼 반대할 만 했네요.. 원래 없는 사람이 더 하죠... 다들 시어머니 뜻대로 하라는데, 둘째며느리가 지가 뭐라고..
머스테인
24/07/10 16:43
수정 아이콘
제 3자의 의견이 필요한 일인가 싶은 글입니다.
아무 영향도 끼치지 못할 일인것 같은데 말이지요. 크크크
콩순이
24/07/10 16:44
수정 아이콘
아이고;;; 둘째 며느리너무하네요;;
24/07/10 16:45
수정 아이콘
(수정됨) 결혼부터 반대했으면 시어머니한테 어지간히 설움 받았을테고
간호사분이 전업해서 남자가 성공한거면
내조도 잘한거라 봐야죠.
나름 고생하면서 쌓인게 많았을텐데 저런 경우 나오면 무조건 터지죠.
어머니 맘인게 도리긴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둘째 며느리 편들고 싶네요.
24/07/10 19:20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한표던집니다..
결혼부터 반대해놓고 재산도 하나도 안준다고 하면 터질만하죠
콩순이
24/07/10 20:45
수정 아이콘
결혼전부터 남자는 전문직이니 부인이 간호산데 전업했겠죠. 의사 간호사 커플 자주 보는데 전업이면 솔직히 별로 안힘듭니다 남편 내내 병원에 있는데 내조는 무슨....
약설가
24/07/10 16:45
수정 아이콘
잘 살든 못 살든 분쟁이 없으려면 무조건 공평하게 나눠야 합니다. 더 여유 있는 쪽에서 좋은 마음으로 나중에 도와주던 말던 해야죠.
MissNothing
24/07/10 16:45
수정 아이콘
뭐 둘째며느리도 나름의 사정이 있겠다고 생각은 하고싶은데, 경우가 틀리죠.
시린비
24/07/10 16:47
수정 아이콘
그냥 소설 쓸꺼면 오래된 어르신들 사고방식에선 장남만 사람취급하고 뭐 그런케이스가 없는것도 아닌지라 장남에게 다준다는게 곱게안보일가능성도
있습니다만 결국 남의일인건 변함이 없어서... 법적으로 문제없는 한도내에서 알아서들 하겠지요
24/07/10 16:49
수정 아이콘
둘째며느리
본인 친정에 별도 돈 보내고 시댁에는 주는거 없는 것 같은데
본인 친정은 더 챙기고 싶고 시댁에서는 똑같이 받고 싶다는건 무슨 심보인가요
Grateful Days~
24/07/1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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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려주실게 없는 우리집 칭찬해.. ㅠ.ㅠ
하우두유두
24/07/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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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감사합니다 ㅠ
24/07/1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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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그래도 글만보면 어머니가 좀 너무한거 아닌가 싶네요.

적어도 미리 둘째아들 며느리에게 내생각이 이렇다 양해바란다 정도는 하는게 맞다고 보는데 위에 좀 아픈 자식한테 더 마음 가는게 부모라는데 둘째아들은 그냥 그걸 감내하고 사는거 같지만..
24/07/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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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입장 생각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둘째 며느리 말고 둘째 아들 입장 생각해주시는 분들은 얼마 없어보이네요
결혼하면서부터 처가로부터 딱히 받은것도 없을테고
외벌이로 가족부양하면서 처가에 지원까지 하고 있는데
몸아픈 형이 나보다 못살고 있어서 유산 양보한걸가지고
아내가 이걸 탐을내고 자기 어머니랑 싸운다?
저는 이거 못참을거 같은데요
shadowtaki
24/07/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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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김재규열사
24/07/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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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둘째 아들이 명확하게 교통정리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둘째 며느리의 심정은 이해가 가는데 혈연이 아닌 이상 시아버지의 유산에 너무 왈가왈부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보고, 더이상 집안 사이 갈등이 생기지 않게 둘째 아들이 명확하게 선을 그어줘야죠.
리얼포스
24/07/1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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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들은 선 그었는데 며느리가 선을 넘어가버린 상황이 아닐지
24/07/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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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을 보니 아들이랑 며느리가 냉전중이라 하는데 명확히 선그었다고 싸운듯..
김재규열사
24/07/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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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둘째 아들이 충분히 며느리를 통제했다면 애초에 저런 글이 올라오질 않았겠네요.
24/07/1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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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에 동의
24/07/10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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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합니다. 그것도 집에서 바가지만 긁어도 짜증나는데 나가서 형수한테 들이받는다고? 집안 일은 먼저 부부가 소통해서 단일 창구로 얘기해야지 이러면 집안 말아먹는거 순식간이죠.
24/07/1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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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저도요 아무리 와이프라지만.. 선넘고 있는거같은데
Primavera
24/07/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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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동의
24/07/10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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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준
24/07/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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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정말 현명한 사람입니다.
피우피우
24/07/1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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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주는 사람 맘대로 몰빵하지 말라고 유류분 만든 거 아닌가요..?
형 생각하는 둘째 아들 마음은 너무 좋은데 일단 본인들 몫은 받고 둘째 부부가 의논해서 첫째 쪽에 좀 더 주는 걸로 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지원을 좀 해줄지 정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며느리가 남도 아니고 결혼해서 십수년 같이 산 가족인데 둘째 부부 의견이 일치가 안 되면 어쩔 수 없죠.
24/07/1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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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집 한채는 처분하고 세금내고 현금 뽀찌라도 주면서 시어머니 재산은 둘째 물려준다고 해야지 밸런스가 맞을듯. 둘째 쪽 똑같이 집한채는 세금은 조상님이 내주냐 소리 나오고요.
24/07/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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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살고 있는 집을 나중에 둘째에게 주겠다고 하면 합의되지 않을까요
터치터치
24/07/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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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채팔아서 현금으로 나눠줘
원달라
24/07/10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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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부양은 25억이나 50억이나 충분하고, 둘째의 가정의 평화를 지켜주는게 어머니의 역할인 것 같습니다.
뒹굴뒹굴
24/07/1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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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은 꽤 복잡해서 뭐가 맞는지 모르겠네요.
좀 다른 얘기하자면 형제가 있는 집의 며느리들은 재산을 미리미리 받아오기 위해 노력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속때까지가면 반반 받을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주변에 와이프가 집사야하니까 시집에서 돈 받아오라고해서 자기집에 돈달라고한 아들내미를 알고 있습니다.
모나크모나크
24/07/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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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몸이 안 좋다고 50억이나 몰빵해서 줄 필요가 있나요? 25억도 엄청난 돈인데.. 둘째 며느리 꼴보기 싫은 건 알겠는데 둘째 생각해서 적당히 배분은 해야죠. 집을 한 채 팔기가 싫은 것 같긴 한데..
근데 주작같아요. 결혼할 때 지원 한푼 안 받은 전문직이 빚 하나 없이 50억 아파트를 샀다?
24/07/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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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이 승승장구한 50대 초중반이면 가능하긴 합니다... 대형 로펌이나 회계법인 시니어 파트너 정도? 아니면 그 정도로 실적 좋은 중소규모 펌 대표라거나요.
모나크모나크
24/07/10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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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 의사를 암시하긴 하는데..50대라면 가능할 수도 있으려나요? 뭐 돈이야 벌었다 치고.. 빚 없이 현찰박치기 했다는 부분이 믿기질 않네요.
24/07/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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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아니라 회계사나 감평사여도 해당 그룹에서 성공했다는 말을 듣는 사람들은 연에 5억 ~ 10억 정도를 벌어갑니다. 불가능은 아니에요
24/07/10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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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전문직 성공하려면 개업해야 되고 개업해서도 잘 되려면 의사 할애비여도 10년 경력은 필요합니다. 풋내기면 개원해봐야 고생만 직 싸게 하고 봉직보다 쬐끔 더 벌죠. 연 10억 매출(바로 개원한 사람중 상위 1퍼)이어도 세무 정리하고 이것저것하면 5억이고 씀씀이도 커져서 2억은 쓰죠.


 거기에 남자 의사 군의관 끝나면 34살이고 돈 잘 버는 수술과 손 푸는데 펠로우 2년 필수, 로컬 감잡는데 최소 2년하면 벌써 38살입니다. 아무리 아껴도 블라인드할 나이대 맥스인 40대 후반, 빚 없이 50억은 안 됩니다. 순 자산 50억은 커녕 개원 비용 갚을 시긴데.




흙수저 간호사가 아니라 혼테크로 정형외과 나와서 처가 도움 받고 개원해도 50억 빚없이 못 사요. 망상 글을 길게도 썼네요.


 고로 주작. 단 엔비디아 몰빵했다면 예외.
24/07/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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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의사들도 피부과 프렌차이즈 대표급들이나 강남에서 새끼의사들 여럿두고 하는분들은 매출10억 수준이 아니지않나요?

주변 사례만보면 30대후반부터 40대중반까지 부동산업 쪽에서 1년 세후 15억정도 가져가는 로컬회계법인대표도 있고, 산하 프렌차이즈 20개정도 있는 세무법인대표도 40초반이고.. 한방병원프렌차이즈대표도 이미 40초에 산하가 15개에 재산이 100억이 넘었었는데..

주작확정이라기엔 어나더가 좀 많죠.
24/07/11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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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파부 프렌차이즈 대표할 정도의 사업 수완 있는 사람이면 일반적인 의사라기보단 어나더수준의 사업가 성향입니다.

이런 스타일은 일단 절대 흙수저 간호사랑 결혼 안합니다. 결혼 자체가 일종의 M&A인데요. 거기서 이득을 안 챙길리가 없죠 그 정도 사람이.

거기에 본인이 금수저인데 프렌차이즈면 규모의 경제인데 사업에 부모 지원 받는게 당연히 이익이고 같은 논리로 부모 반대하는 결혼도 안하죠. 앞뒤가 안 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그래놓고 갑자기 또 유산 관련에서 엄마 말은 듣는다구요? 크크. 주작을 하더라도 캐릭터에 일관성은 줘야지.

페이커가 티원버리고 나와 하위권 팀에 뜬금 계약 박는 수준의 헛소리죠.

새무 회계쪽은 제가 모르니 의료쪽만 보자면 한의사 프차 15개로 100억은
안나오죠 절대. 자산 100억에 부채 60억 자본 40억 이런식이면 몰라도요.

빚포함 50억 아파트면 당연리 저도 주작이라고 안했을 겁니다. 자산 불리는데 있어 부채가 얼마나 중요한데 빚없이 라고 쓴것부터 경제 개념 없는 티낸거라 그것부터 주작이라는 생각이 또 드는 거죠.
24/07/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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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는 모르겠으나 90년대에 사시패스하고 개업해서 중견펌 일구신 변호사님 실제로 본가 처가 다 먹여살릴 정도 자산가 되신 케이스를 직접 봐서 압니다. 사실상 홀어머니 밑에서 친구 도움 받아가며 고시 공부하신 그야말로 자수성가 케이스고 처가도 땡전 한 푼 없는 수준이라 거의 양가 방계까지 이 분에게 의지해서 사시는 수준입니다.
그 밖에도 그냥 주거지가 50억 아파트인 경우는 타이밍 잘 잡아 영끌해서 부동산만 잘 샀어도 주변에 그리 드문 케이스는 아닙니다. 그런 식으로 직주근접 아파트 사고 그게 반포 잠원 자이가 되고 뭐 그런 서초동 개업변 부부 케이스는 주변에도 몇 명 있어서…
24/07/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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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그 분은 옛날 분이고 90년대 사시패스했으면 블라인드 하기엔 너무 나이드셔서 요즘 세대 기준으로 했습니다. 그런 분들을 말씀드린게 아니죠. 제 주변에도 50대 넘는 의사분들 중에는 개원도 아니고 월급쟁이 의사로 월급만 받았는데도 강남 아파트 시기 적절하게 잘 들어가서 압구정 현대 들어가신 분들도 많습니다. 돈을 모으는게 불가능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블라인드를 할만한 세대를 기준으로 한 거죠.

지금 50억이면 코로나 대활황기 전에도 30억 정도는 하는 아파트였을텐데 이걸 빚없이 자기 자본만으로 샀다는게 아무래도 의심이 된다는 겁니다.

자기자본도 공짜가 아니라 자기자본비용이란게 있는데 그 정도 경제관념도 없는 분이 자기자본 50억을 (사업가이므로 집만 50억이면 실 자산은 아무리 최소로 잡아도 그 3-4배이상이니 200억대 이상 자산가) 모았을리 만무하구요 :)

오해가 없도록 다시한번 확실히 하자면 제가 포인트를 두는 부분은 그 정도 자산을 모으는게 불가능하다가 아닙니다.

빚없이 그 정도 자산을 모으는게 말이 안된다는 겁니다. 흙수저 간호사니까 눈 맞으려면 같은 의료직종이어야 하는데 의료 직종들이 일반적으로 경제관념이 좀 부족하다고 하더라도 집 사면서 빚도 지지 않을 수준의 경제관념이면 요즘 시대에 저 정도 돈을 모을 수도 없고, 처음엔 빚을 졌다가도 사업가면서 주택 관련 대출부터 갚는 수준의 경제관념이면 마찬가지로 그 정도 돈을 모으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이율이 사업자 대출이 훨씬 세서 개원 대출부터 갚는게 이득이니 부채를 줄이고 싶다면 그것부터 갚거나 투자를 추가로 하거나 하는게 자본 증식에 있어서 더 높은 수익을 주니까요. 그 정도 돈이 있을 수는 있는데 그 돈을 사업하는 사람이 집에 전부 박는게 앞 뒤가 안 맞는 다는 거죠.

미적분도 못하는데 뜬금없이 수리 가형 (요새는 합쳐졌지만) 1등급이라고 하니 웃기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인생 최고 중대사인 결혼할때는 부모님 말씀거역해놓고 (와이프가 너무 좋아서) 이제와서는 와이프가 싫다는 데 바로 넵 하는것도 일관성에 안 맞구요.
24/07/1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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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없이 라는 것이 살 때부터 빚 없이 샀다는 게 아니라 저점에 매수해서 빚을 다 갚았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본문 자체의 신빙성은 저도 별로 높게 보진 않구요. 1주택자 기준으로 거주지 아파트 가격이 높다고 합산 자산이 200억 정도 될 것이라고 단정하긴 어렵죠. 반포 센트럴자이가 평당 1억 조금 넘는 것 같은데, 저 아는 분이 소위 몸테크로 버텨서 재건축으로 들어가셨습니다. 양가 모두 금수저는 아니구요. 비싼 집에 살지만 200억대 자산가까지는 아닌 사람들이 주변에 그래도 왕왕 있어서요.
24/07/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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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0대 후반 50대 초반이 회사에서 실처 부서장급인데 블라인드 많이들 하죠. 블라인드에서 주로 씹히는 대상이기도 하고요.
“애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라는 얘기 나오는 걸 보고 입시는 치른 정도의 자녀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본문에는 글쓴이가 당사자라는 얘기는 없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24/07/10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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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있는집 전문직인데
집안 반대를 무릅쓰고 능력없고 욕심많은 흙수저 여자랑 결혼한 둘째 아들이 제일 잘못했음
24/07/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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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며느리가 좀 많이 예쁜 편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카마인
24/07/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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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해서 남편이 애 키우게 하고 간호사로 복귀하기 vs 가만히 있기
그런거없어
24/07/1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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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관계자가 어머님 자식1 자식2 셋이고 이들끼리 합의 봤으면 끝이죠. 남편이 싫다고 하면 몰라도 며느리가 끼어들 일이 아님.
사상최악
24/07/1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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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됨) 유산 75억원 분배하겠습니다.
부인 25억원
장남 50억원
차남 0원
이상입니다.
이의 없으시죠?

생판 모르는 남하고 분배하기 게임해도 이렇게하면 같이 죽기 버튼 누르죠.
아무 반감 없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이상한 거임.
아무르타트
24/07/10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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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 없으시죠? 차남: 네
의 상황이니까요
사상최악
24/07/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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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삿날에 누구신데 저희집에 오셨어요? 하면 인정합니다.

가족관계에서 법적인 것만 따지면 서로 이야기할 필요가 없죠.
법적인 문제가 아니라 정서적인 문제를 이야기하려고 인터넷에 올리는 거잖아요.
24/07/10 19:10
수정 아이콘
정서적으로 차남이 네 한건데요
사상최악
24/07/10 19:13
수정 아이콘
차남이 네 했으니 끝이라는 주장이 법적인 해석이고
며느리가 반대하니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정서적 해석입니다.
24/07/10 19:25
수정 아이콘
그건 찬성하는 차남과 반대하는 둘째 며느리가 서로 냉전중이고 그쪽이 논의 할 일이죠 당사자들끼리는 합의 끝난겁니다.
사상최악
24/07/10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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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 간, 동서 간 갈등이 해소되지않았는데 합의가 끝났다고하면 그냥 관계가 끝났다는 말과 같죠.
가족으로 인정하지않는다고 하면 인정합니다.
24/07/10 23:16
수정 아이콘
유산을 받는건 며느리가 아니라 차남이고 당사자들끼리 합의는 끝난겁니다.
사상최악
24/07/10 23:24
수정 아이콘
끝나지않았으니까 논쟁이 있죠.
24/07/10 23:30
수정 아이콘
사상최악 님// 당사자란 말을 모르실 줄 몰랐네요. 열심히 주장하세요.
24/07/11 03:58
수정 아이콘
그 얘기가 법적인 영역 아닌가요? 크크
아무르타트
24/07/10 17:24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입장) 네가 무슨 자격이냐 여기서 끝 아닌가요 둘째 아들도 아니고 둘째 며느리가 상속 재산에 대해 무슨 자격이 있는지
아 시부모 부양이나 병수발을 했을 경우만 제외하고요
사상최악
24/07/10 17:38
수정 아이콘
서로 어머니 며느리 부르면서 가끔 명절이나 제사 때 한상에서 밥이라도 먹으려면 당연히 서로의 입장을 고려해야죠.
24/07/10 17:54
수정 아이콘
저렇게 몰빵하는건 대놓고 싸우란 겁니다
저렇게 주면 안 됩니다. 1:2 혹은 1:3 만 되었어도 아무도 불만 안 했을것 같네요
Quantum21
24/07/10 17:57
수정 아이콘
유산문제는 어려워요. 심지어 부모가 최대한 공평하게 나눠줘도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고요.
주변도르이긴 하지만, 저렇게 부모가 이런저런 명분으로 자식 한명 한테 유산몰아주면 백퍼 파탄 나더군요. 법칙같아 보일 정도입니다.

본문 내용을 볼때, 첫째의 질환이 뭔가 심각하여 예외적인 상황이라면 모르겠지만요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아들만 수긍하고 며느리는 반대하는 그림도 매우 매우 흔한 시츄에이션 입니다.
자식들 남남으로 만들거 아니라면 부모가 공평하게 나눠주는게 그나마 무탈합니다.
모리건 앤슬랜드
24/07/10 17:57
수정 아이콘
첫째네도 더럽게 양심없네 준다고 받냐그걸
배두나
24/07/10 18:18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했씁니다. 크크
어찌되었든 25억만 있어도 충분하게 지낼 수 있을텐데 동생 50억짜리 있다고 그대로 받아 먹는 것도.. 맞나 싶습니다.
짧은 글에서 형제끼리 나눈 대화나 그런건 알길이 없긴하지만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긴 하겠지만 제가 저 형 입장이라면,
한채 한채 나누거나 집 한채 받아도 몸 상태로 인해 일을 정상적으로 하기 힘든 상황이라 생활비가 부족한 상황이라면
이 부분에 대해 양해를 구해서 동생도 집이 있으니 아파트 한채는 너가 소유 하되 월세나 이런 걸 일부 받을 수 없겠냐는 식으로 조율할 방법을 찾을 것 같네요.

어려운 문젭니다.
계란말이
24/07/10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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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 생각 크크. 준다고 넙죽 받아먹는 첫째 며느리도 보이지 않는 욕심쟁이죠. 시아버지 병수발에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 수준의 정성이 아니라면 이해 불가입니다.
24/07/10 17: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주는 사람 맘이죠
빼사스
24/07/10 18:01
수정 아이콘
정황이 다 나온 게 아닌지라 조심스럽지만... 둘째 며느리 입장에선 많이 서운해할 만합니다. 반대도 엄청났고 잘 풀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앙금이 있을 테고, 그런데 유산조차 1원 한 푼 안 준다니 또 자기 때문인가 싶기도 할 겁니다. 그건 그렇고... 25억.. 후... 부럽네요.
피우피우
24/07/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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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처럼 시어머니가 [네가 한 게 뭐냐, 손주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같은 얘기를 하셨다면 더 그렇겠죠.
사실 여기 댓글들만 봐도 둘째 며느리가 저 집에 빈대 붙은 것처럼 얘기하는 분들이 좀 계신데, 저 상황이면 며느리 본인도 자격지심이 안 생길 수가 없겠죠.
상황 고려 안 하고 무조건 공평하게 25억 달라며 강짜 놓는 며느리가 제일 문제긴 하지만 아예 0원 준다는 시어머니도 그 못지 않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둘째 아들이 굉장히 착하고 좋은 분이신 것 같은데 이 상황만 놓고 보면 갈등 중재를 썩 잘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고요..
모나크모나크
24/07/1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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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에 보내는 "뒷돈", "손주 공부 못한 것 탓함, "한 게 뭐냐" "자격이 있냐" 머리 굵은 며느리한테 이런 소리 하면 유산 안 나눠주고 안 보겠다는 소리죠. 제가 둘째 아들이면 그냥 부인 데리고 나와서 다시 안 찾아갈 것 같아요.
24/07/10 18:06
수정 아이콘
사실 흔한 분쟁 시나리오죠.
세츠나
24/07/10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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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는 아들과 거의 동등한 권리가 있지 않나요? 그냥 아들이 오케이하면 며느리는 수긍해야되는건가? 잘 모르겠네...
키르히아이스
24/07/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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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에선 그냥 남이죠
TWICE NC
24/07/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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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 재산이면 아내, 아들, 딸이죠
처가 재산도 그쪽 아내, 아들, 딸이죠
사위, 며느리는 아들, 딸에게 조언하는 정도죠
Primavera
24/07/10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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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 문제에서 며느리가 끼어드는건 여친이 끼어드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걍 주제 넘는 거임.
그리고 요새 트렌드 대로라면, 둘째 며느리가 서운하고 자시고 할게 뭐가 있습니까.
어차피 결혼할때 반대 무릅쓰고 한거면 걍 남남으로 살겠다는 선언인거고,
종부로써 제사를 이어받거나, 시아버지 병수발을 들었다거나
등의 단순 며느리를 넘어선 특별기여가 없으면, 그냥 요새 메타에 맞게 단순한 타인입니다.
호우기
24/07/1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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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입장도 이해가 가긴 하네요
첫째 며느리가 가장 노릇까지 했다고 하면 아들 간호, 집안 행사 다 도맡아 했을 거고, 대신 첫째 쪽은 부모 원조 하에 있어서 일을 안 했을 거고요
저 상황에서 집이 둘째에게 가면 첫째네는 아무런 수익 없이 처가에서 원조만 받는 상황에 놓일 수 있는데, 만약 어머니도 떠나신다면 그 순간 첫째 아들 장래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결혼 후 병 발생에 지금까지 아프다고 한다면 계속 치료비가 나가는 병일텐데 누가 병원비를 내게 될까요??
정예인
24/07/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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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빵도 이해안가지만 준다고 다받는것도... 사이좋으면 엄마가 그러면 좀말리던가 웃어른이라 어쩔수없으면 미안해서라도 뒤에 동생도 챙겨줄게 하는 방법도 있는데. 둘째며느리가 대놓고 욕심부리는게 보여서 그렇지 첫째아들이랑 첫째며느리도 별로.. 앞으로 우애있게 지낼려면 한쪽만 희생하는건 좀 아닌거같아요. 한발씩 물러나야 서로 조율가능할듯. 똑같이는 형편상 아니라도 좀줘야하지 않을까요
24/07/1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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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할 수는 있지만 차남이 합의했으면 뭐..
애초에 며느리는 권리가 없잖아요.
그렇다고 집을 팔면 월세가 안나오니까 의미없고
첫째도 양심있으면 월세 받는 걸 나눠주는 정도는 해야..
그래프
24/07/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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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잘하면 해결될거같은데요? 시어머니의 사망후 시어머니 명의 재산은 둘째가 전액 가지고 가는쪽으로 해서 설득해 보면 풀릴수도있지 않을가요?
오타니
24/07/10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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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줄이 이해가 안되요ㅜㅜㅜ
왜 공평하게 25억이에요??
shadowtaki
24/07/10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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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네 현재 재산이 50억인 상황이기 때문에 둘째네가 이혼하면 재산분할 반반 들어가서 둘째며느리 25억, 둘째 25억이고 첫째네는 부모님 재산 75중 50억 상속으로 1인당 25억, 시어머니는 상속 후 남는 재산으로 25억이라는 소리 같네요.
24/07/1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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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둘째라서 그런지… 둘째한테 맘이가네요. 첫째가 아무리 질환이있어도 5억10억도 아니고 50억을 낼름 가져간다는게…. 솔직히 형제생각 전혀 안하는건가? 싶습니다. 준대도 우애를 생각해서 2할 3할이라도 나누는게 맞습니다. 
관지림
24/07/10 19:30
수정 아이콘
둘째는 양보하는 입장인거 같네요..
둘째가 불만이라면 당연히 문제가 되는거겠지만..
24/07/10 19:13
수정 아이콘
제가 차남 포지션인데, 처가에 지원도 해줬는데 와이프가 이래라 저래라 하면 이혼 할 것 같아요
관지림
24/07/10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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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 이해는 가지만 둘째가 저리 마음을 정한이상
둘째며느리가 아쉽겠지만 따라야 하지 않을까요?
둘째가 어머니 뜻에 따른다는거 보니 형제끼리 우애도
좋은거 같고 일단 본인은 재산도 있고 능력도 되는
입장이니 저런 결정을 한거겠죠..

저런 경우 소송하는 주위사람 많지만
딱히 뭐 버라이어티 하게 많이 가져 가지도 않고
사이좋던 가족간에 풍비박산 나는꼴을 많이 봐와서인지
주작인지 뭐인지 잘 해결되었으면 하네요
가위바위보
24/07/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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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분들 모두 독서모임 결성하시고 매주 명심보감, 채근담 읽고 오시죠.
미카엘
24/07/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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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문제라고 봅니다.
앗잇엣훙
24/07/1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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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이기던 나한테 1억만 줬으면...
24/07/10 20:24
수정 아이콘
공평하게 나 줘
로오나
24/07/1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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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저렇게 줘도 된다고 봅니다.
단! 시어머니가 좀 더 나이가 들어서 둘째에게 케어해주길 바라지 않는다면요.
마지막까지 첫째가 책임을 다한다면 재산을 다 줘도 된다고 봅니다.
돈은 첫째에게 주고 시어머니가 무슨 일 있을때마다 둘째 부르면......
이웃집개발자
24/07/10 21:14
수정 아이콘
좋겠다~
8figures
24/07/10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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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둘째 상황이었으면 아내한테 오만 정 다 떨어졌을듯
돈 벌어서 50억 아파트 살 정도로 성공했는데도 기어코 부모님 유산에도 욕심내는게...
24/07/10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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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다 상속 해주고
월세를 나눠주는 정도 였으면 얼추 넘어갔을지도?

그거랑 별개로 저 공평이라는 말이 참..
짐바르도
24/07/10 21:44
수정 아이콘
둘째 며느리만 동기가 불순. 
24/07/10 21: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전문직 성공하려면 개업해야 되고 개업해서도 잘 되려면 의사 할애비여도 10년 경력은 필요합니다. 풋내기면 개원해봐야 고생만 직 싸게 하고 봉직보다 쬐끔 더 벌죠. 연 10억 매출(바로 개원한 사람중 상위 1퍼)이어도 세무 정리하고 이것저것하면 5억이고 씀씀이도 커져서 2억은 쓰죠.

거기에 남자 의사 군의관 끝나면 34살이고 돈 잘 버는 수술과 손 푸는데 펠로우 2년 필수, 로컬 감잡는데 최소 2년하면 벌써 38살입니다. 아무리 아껴도 블라인드할 나이대 맥스인 40대 후반, 빚 없이 50억은 안 됩니다. 순 자산 50억은 커녕 개원 비용 갚을 시긴데.

흙수저 간호사가 아니라 혼테크로 정형외과 나와서 처가 도움 받고 개원해도 50억 빚없이 못 사요. 망상 글을 길게도 썼네요.

고로 주작. 단 엔비디아 몰빵했다면 예외.
하아아아암
24/07/10 22:02
수정 아이콘
집 3채 75억.....
24/07/10 22:06
수정 아이콘
둘째 아들이 제일 빡칠 것 같네요
24/07/10 22:17
수정 아이콘
주는사람 마음이라기엔 다 시어머니돈이 아닌데요. 기본 분할비율이 있고 차남이 장남한테 주는셈인거죠 정확히 퉁쳐지는 금액은 아니지만.
유산문제니 내가 알아서 하겠다 할 순 있지만 와이프가 서운해 할법한거도 인정하고 그걸 감수할건지는 남편이 결정할 문제고,
어머니는 평소에도 둘째며느리 못마땅하게 생각했으면서 유산까지 저렇게 하겠다면 둘째네 가정에 불화가 생길법한걸 모르지 않을텐데 그건 아랑곳하지 않겠단 얘기니 며느리 입장에서 화가 안나는게 이상하겠네요.
티아라멘츠
24/07/10 22:20
수정 아이콘
둘쨰 며느리에게 어느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아득할걸요 그걸 아예 못 받는다고?
첫째도 문제죠 그걸 진짜 준다고 전부 다 받는다고? 적당한 수준의 예의는 나눠줘야죠 아무리 둘쨰며느리가 원칙상으론 남 일이라지만 저기서 눈 안돌아가는 경우 찾기 힘듭니다 저렇게 유산 몰빵한다?
장담하는데 여기서 음음 며느리가 말이 안되지 하는 분들도 실제 저 당사자가 되면 원칙대로 원만하게 포기 이런거 잘 안되는 경우 꽤 있을 거라고 봅니다. 유류분 까진 아니어도 적당한 수준은 줬어야 원만하게 끝나지 한 10억 정도 줄게 이해해달라 그랬으면 이야기가 좀 달랐을 겁니다.
Dončić
24/07/10 22:25
수정 아이콘
주작이긴하겠지만 실제라고 치면.

뭐 그럴수는 있어요.
근데 그러고나서 며느리한테 가족의 정을 기대하는건 아예 포기해야죠. 금액이 중요한가요.
니가 뭔상관이냐 했으면 넌 우리집 가족 아니잖아를 시어머니가 먼저 시전한건데.
둘째 아들이랑만 교류하고 며느리가 손주자식을 낳든 뭘하든 집은 커녕 얼굴도 안보여주겠다고 해도 할말 있나요? 이건 둘째 남편도 와이프가 부모님 장례식 빼고는 며느리 노릇 기대하지 말라해도 그 정도까진 익스큐즈해줘야될 수준인거같은데. 솔직히 장례식장에서도 얼굴 비치고 가겠다고 해도 할말 없을거같은데...
붕붕붕
24/07/10 23:10
수정 아이콘
돈욕심없는 전문직 지인들도 꽤 있습니다만, 50억 집마련할 정도면 돈욕심이 꽤 있다고 보여지는데 저렇게 쿨하게 포기하는게 맞나요...? 첫째는 남은 인생 1년에 1억씩 써도 다 못 쓸텐데.
애플프리터
24/07/10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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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현명하지 못함.
첫째: 현명하지 못함.
둘째: 현명하지 못함.
----------------------------------- 결국 답이 안나오는 집안이에요. 싸움이 나게 되어있음.
24/07/11 00:03
수정 아이콘
강 1:1:1하고 어머니 돌아가실때 어머님 집 첫째주면 되겠네요
24/07/11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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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며느리가 선 넘은 건 맞는데 선 넘을만 하기도 했고 가정사는 법에 이래! 며느리는 상속에서 남이지! 처럼 뭐 칼로 자르듯이 할 건 또 아닌 것 같고 해서 판단 못하겠습니다.
흰긴수염돌고래
24/07/1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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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생활 서포트가 필요한거면 집 한채를 아예 주는게 아니라 맡겨놓고 그거 전세 받아먹을 수 있게 하던지 아니면 관리 맡기고 월세 엔빵하던지 하면 될거 같은데...
distant.lo
24/07/11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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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 100%죠 의사를 가정한 것 같은데 무대출 50억 현금빵이 장난인 줄 아나;; 그래도 굳이 따지자면 시어머니랑 아들들이 오케이 했는데 며느리가 입 대는 건 에러 차라리 시어머니 사는 집 유산으로 달라고 하던가..
RED eTap AXS
24/07/11 06:27
수정 아이콘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시아버지 유산 안주겠다고는 할 수 없는 일이고, 차남이 본인 권리 포기한 상황이죠. 며느리는 권리 주장은 못하지만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의견 정도는 낼 수 있고요.
시어머니 장남 따질 것 없이 차남이 선택할 일이겠네요. 외이프 말대로 상속권을 주장해서 본인 몫을 받던지, 어머니 말대로해서 전부인이 될 사람에게 본인 재산을 떼어주던지.
24/07/11 07:07
수정 아이콘
둘째아들이 죽을 맛이겠군요..
저희 외가도 유산때문에 머리아픈데
카이레스
24/07/11 08:14
수정 아이콘
저렇게 나누면 우애좋고 화기애애한 집안이라도 분란있죠.
법적 권한을 떠나서 전보다 못한 관계가 될수밖에 없겠네요
24/07/11 08:22
수정 아이콘
둘째 며느리가 들이 박은 순간 그 어떤것도 의미 없어짐.
사하라
24/07/11 08:48
수정 아이콘
곰곰이 읽을수록 둘째아들이 힘들겠네요 크크
24/07/11 14:00
수정 아이콘
이건…. 맘약한 둘째대신 며느리가 총대매고 들이박은걸수도있습니다.둘째 시댁이 가난하다느니 이런걸로 욕하시는분들이해안가요. 둘째네도 아이들이 있을테고.. 저는 첫째가 정말 염치없다고 생각듭니다.
24/07/11 15:40
수정 아이콘
둘째 며느리가 이해가 안되는게 왜 시어머니에게 들이박는지... 그걸 수용한 자기 남편에게 들이받아야될거같은데요... 대출없이 50억이면 정말 엄청난 부잔데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네요. 그 정도 벌 재력이면 25억은 또 금방 벌거같긴한데...
몽키매직
24/07/11 16:44
수정 아이콘
상속은 기본적으로 주는 사람 마음입니다. 0원 주고 다 기부한다고 해서 문제는 없는 부분이고.
유류분 청구 소송의 경우는 형편이 어려운 자식이 상속 못받는 경우를 방지하고자 있는 법이고 여유가 있는 둘째가 주장하는 건 법 취지와도 맞지 않습니다.
상속받을 지분이 내거다라고 생각하는 건 정말 못난 거고, 본인 능력 자신 있을 수록 더더욱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둘째의 반응도 자연스럽습니다.
둘째 며느리는 넘보면 안되는 걸 넘보고 있는 거.
60초후에
24/07/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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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읽으면서 많이 배웠네요.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레버리지 없이 50억 현금 몰빵이라니 너무 아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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