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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1 18:43
용의 눈물 관련해서 더 첨언하면, 나중에 왕자의 난에서 이직이 생존했었음을 뒤늦게 깨달은 제작진이 배우를 바꿔서 은근슬쩍 부활시킵니다(...) 그래서 1415년에 귀양가는 장면도 나오죠.
24/07/01 19:07
남은도 좀만 더 숨어있었으면 생존왕 찍을 뻔 했다는 게..크크
(남은 본인피셜 정도전이야 미움 많이 받았지만 난 잘못한게 없는데?, 이방원 피셜 아 남은 괜히 죽였어 존나 보고싶음)
24/07/01 19:08
그리고 이직은 여기에 더해서 민씨가문하고도 인척이었는데 이방원 처남인 민무휼의 장인..
그래서 민무휼 죽어나갈때 대간한테 탄핵받았는데도 살아남은.. 정도전, 민씨 가문등등 이방원이 반드시 죽이겠다고 결심한 인물들 옆에 있었는데도 살아남은게 대단한...
24/07/01 19:52
능력은 쩌는데 정치질에는 그다지 능하지 못 하다보니 자기 파벌을 만들지 못 하고 군주 입장에서는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은 존재였던게 아닐까요
24/07/01 20:13
까마귀 검다하고 백로야 웃지 마라.
겉이 검은들 속조차 검을 쏘냐. 겉 희고 속 검은 이는 너뿐인가 하노라. 평생을 본인 시조대로 사신 분...
24/07/02 00:53
그런데 '퇴직을 윤허하지 아니하였다' 밈은 사실... 그만큼 조선 초기 인재풀이 좁았다는 의미기도 할 겁니다.
인재풀이 되어줘야 할 이들이 다 낙향한데다 악명높은 CEO가 있던 신규 스타트업이라 경력직이 귀할 수 밖에 없어요. 오죽하면 임금이 나서서 신진관료들을 육성하는 기구를 만들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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